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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 18:49
다른것보다 카드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플레이어 능력의 비중이 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너무 너무 너~~~~무 적어요... 카드가.
13/12/01 18:52
카드 구성을 똑같이 하는건 사실 다른 카드 게임도 마찬가지긴 한데 하스스톤 자체가 비교적 운영 자체가 쉬운데다가 카드 종류도 너무 적어요. 그래서 누가봐도 좋은카드 몇장 넣다보면 베끼지 않아도 덱이 비슷하구요
13/12/01 18:53
교체할 카드수를 한정적으로 정해놓는것도 있으면 좋겠고...
운에 의존하는 부분이 현 상태 이상으로 늘어나면 안된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판마가 싫었던게 주 싸움이 코인운이 들어가니까...
13/12/01 19:51
동의합니다. 아니면 이 운적인 요소를 전략적으로 써먹을 수라도 있어야하는데 그렇지도 않죠. 롤에선 치명타도 100타중에 일정수는 무조건 터지게 되있고 언제 터지냐만 운적인 요소가 들어가있는데, 하스스톤에서 상당히 눈여겨봐야하고 따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싶어요.
13/12/01 18:54
몇가지 조건을 넣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이야 다른데도 있는거고, 단순 과금형 완성덱을 지양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리미티드 형식을 도입해야된다고 봅니다.
13/12/01 19:02
제생각에 래더에서 서치되서 매치업 상대 뜨고 선공 후공 정해졌을떄 초반의 자기 패 수정이 아닌
현재 자신의 카드팩을 제한적으로 수정이 가능하게 하면 좋아보입니다
13/12/01 19:04
애매한게
전략성을 높이려면 필연적으로 게임시스템이 복잡해지게 되기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현재 하스스톤 최대의 장점인 접근성(쉽고 짧은 게임)이 약해질수도 있거든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픈베타이후 한 두어시즌정도 밸런스패치만으로 신규가입자를 늘린 다음에야 추가시스템을 넣어서 전략성을 강화하지 않을까 뭐 그리 생각합니다.
13/12/01 19:55
개인적으로는 블쟈는 하스스톤의 리그화를 크게 염두에 두고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때도 블쟈는 팬서비스차원에서 리그를 여는, 그런정도의 개념이었죠. 이걸 전문적 스포츠로서 회사차원에서 생각한게 라이엇, 여기에 자극받은 블쟈가 내놓은게 wcs체제(....)
13/12/01 19:32
사실 언급하신 내용과 하스스톤이 추구하는 캐쥬얼한 게임성이 공존하기가 참 어렵죠.
이건 하스스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hots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13/12/01 19:50
저도 마스터까지는 열심히 돌리다가 어느새 질려서 지금은 잘 안하게 되네요.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기에는 대세댁이 너무 유행하고, 아직까지는 운이 많이 경기를 좌우하는 것 같아서 일정 수준 올라오니 더는 의욕이 안생기네요. 뭔놈의 이상한 덱버그때문에 법사랑 드루덱도 못돌리고 있고(뭔놈의 버그인지 블리자드에 문의해도 패치도 안되고)... 오픈베타나 정식화되면 그때쯤이나 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13/12/01 20:09
매직더개더링류 카드게임을 간략화 했으니 말씀하신 문제들이 나타나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어떤 측면에서는 매직더개더링류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었죠. 간략화와 IP의 힘으로 말이죠.
13/12/01 20:27
이 게임이 이대로 캐주얼을 추구하며 오픈한다면 머지않아 굉장한 딜레마에 빠질 거라 생각합니다.
캐주얼한 카드 게임? 카드 게임의 매력 자체가 복잡한 변수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짜서 카드 덱을 구성하고 승부하는 건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이라면 카드 게임의 본래 매력과 상반되니...
13/12/01 22:51
캐주얼한 카드 게임 자체는 충분히 생존 가능하죠
특히나 하스스톤처럼 뒷배경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이라는 거대한 것이라면요 소위 와덕들에게만 어필해도 되거든요
13/12/01 20:38
상대 턴에 사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주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쉬움이라는 컨셉과 안 맞겠죠. 그래도 지금 정도의 카드 풀로 나름 주단위로 대세가 돌고 도는 걸 보면 충분히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3/12/01 20:53
개인적으로 투기장처럼 확실하게 컨셉이 정해진 덱이 아닌 무작위 카드 구성이 묘하게 재미있네요.
전설 카드로 떡칠하거나 고효율 카드로만 구성되지 않아 가끔 다양한 카드 조합을 보는 것도 좋구요. 뭘 건의하려고해도 그 의견이 캐주얼함과 멀어지는 거 같아 참 안타까운데, 친한 친구와 파티를 맺어 2:2 대전 같은 것도 있었으면 어떨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무작위로 카드 덱 구성을 하고, 2:2로 대결을 하게 되는 거죠. 서로 상대 영웅들을 보고, 누가 먼저 출전할지 선택해서 출전. 혼자 하는 게임으로는 캐주얼함이 점점 식상함으로 변해가는 게 너무 아쉽고, 친구와 같이 할 수 있는 모드가 없어 아쉽네요.
13/12/01 23:29
사실 컨텐츠의 반의 반도 안 나왔다고 볼 수 있는 ['클베' 상태]에서 많은 걸 바라긴 힘들죠.
뭐, 결제 시스템 때문에 클베라고 느끼긴 힘들어하는 것 같지만요.
13/12/02 00:31
뭐 아직 클베단계니까, 나중에 오베 또는 정식오픈이 되고, 온게임넷 등에서 방송 활발하게 하면 자연스레 분위기 올라올 꺼 같습니다.
13/12/02 05:10
MTG 혹은 wowTCG의 확팩 나오는 주기가 거의 2-3달인걸 감안하고, 하스스톤도 비슷하게 확팩을 내준다면 컨텐츠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해결될 겁니다. wowTCG가 초판만 나왔을 당시 뛰어들었었는데(영문판 기준) 그때도 하는 사람들 덱 다 거기서 거기였죠. 하지만 확팩 2,3개만 나와도 덱 종류라던가 컨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고.
대회 상위권 덱들 유출되는건 그닥 큰 문제라고 보이지 않구요. 어차피 다른 TCG들도 큰 대회 한번 끝나면 상위권 덱과 유사한덱들이 유행타는게 현실이라.. 또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그 덱이 완벽한것도 아니라서, 그걸 베이스로 수정하면서 자신한테 맞게 튜닝하는것도 이 장르의 재미기도 하구요. 전 더 큰 문제는.. TCG의 경우 아무리 덱을 잘 짜도 카드가 말려버리면 답이 없는 한계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운적인 요소(갓폭수 혹은 술사의 랜덤 토템소환 혹은 랜덤 데미지 스킬)이 더해져버리니 운이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커져버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저 위에 언급한 TCG들도 재미를 위한 카드를 빼고는 운적인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하죠. 운적인 요소는 카드 드로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카드 효과까지 운이 붙어버리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3/12/02 08:33
하스스톤의 운적인 요소때문에 E스포츠화에 걸림돌이 있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운적인 요소가 보는재미를 더 늘려주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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