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금요일을 대비해 원기옥 좀 모으고 계신가요?
원기옥은 (다 아시겠지만) 합성데이인 금요일 전까지 각종 재료를 쌓아두는 걸 말하죠.

원기옥을 모으는 까닭은 확밀아는 카드는 200장, 인연포인트는 1만 하는 식으로 뭔가를 쌓아두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카드나 포인트는 관리하지 않은 채 다 모이게 되면 약간의 불이익이 생기지요.
카드가 꽉 차면 막타를 못 친다거나, 포인트가 다 모이면 비경을 돌면서 사람들을 만날 때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카드는 숟가락으로 얻은 것들(자기가 불러냈더라도 막타를 치지 않은 것들 포함)은 보상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 해도 자기가 막타를 치거나 비경 등을 통해 얻은 것들이 하나 둘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1성 카드는 팔고(특별히 풀돌을 위해 모아두는 것들 제외),  2성도 자리가 없으면 합성을 미리 하거나 파는 식으로 관리를 계속 합니다.

인연 포인트도 시나리오나 로그인 보상 등은 받지 않는데요.
그래도 비경이나 좋아요를 통해 쌓이게 되는 포인트가 1만에 가까워지면 2천 포인트씩 쓰면서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운명의 금요일, 이때 한 번에 대방출 하는 거죠.
역돌 비용이 대단히 비싸기 때문에, 마지막 한 번은 몰라도(경우에 따라서는 두 번)
보통은 카드만 풍족하다면 합성을 한 장씩 하는 게 이득인데요.

현재 쌓인 카드로 합성을 미리 하되, 인연 포인트로 카드를 뽑으면,
같은 카드가 걸렸을 경우 무비용으로 자동 합성을 해주므로 이렇게 합성된 카드를 먹이로 쓴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카드든 인연 포인트든 한계치에 다다르면 더 안 받아지기 때문에 걱정 없이 합성에만 전념할 수 있어요.
다 떨어지면 또 받고 떨어지면 또 받고 하는 식으로.

제 경우는 이렇게 인연포인트는 지금까지 8660 쌓였고(다 쌓여서 2천 포인트를 두 번 썼습니다),
아직 보상으로 안 받은 게 12000 포인트 정도 됩니다.
카드는 현재 180장이 쌓여 있는데, 안 받은 건 대체 몇 장일지 상상도 안 되네요.
현재까지만 해도 각요+일요 보상이 200장은 넘을 것 같은데... 금요일이 오기만을 행복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원기옥을 얼마나 모으셨나요?

p.s. 그러고 보노 가챠티켓도 20장 정도 모아놨군요. 슬랩스 노리고 있었는데 이게 롱 롱 세이 굿 바이가 된 느낌이라... -_-
     현실은 멀린 멀린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