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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3 12:51:57
Name Mr.prostate
Subject [LOL] IPL5를 앞두고 주요 참가 팀 분석과 예상을 해봅니다.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냈고 사건사고도 많았던 시즌 2 월드 챔피언쉽이 TPA의 우승으로 끝난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롤드컵 이후 최대의 메이저 대회인 IPL5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롤챔스 윈터도 진행중이고 상대적으로 한국팀의 참가가 적은 면도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한국을 제외하면 현재 lol계 판도를 만들어가는 대부분의 팀이 참가하고 상금 역시 $10만으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대회입니다. 롤드컵 이후 기간 동안 산발적인 대회가 몇 번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각 대륙권에 참가가 국한된 대회였고 IPL5처럼 전 대륙의 최상위권 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는 없었지요. MLG역시 북미팀들과 한국팀 두 팀이 만든 대회였구요. 또한 시즌3의 게임 밸런스 대개편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IPL5는 기존 시즌2의 게임 밸런스로 치뤄지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즌3 패치 이후의 달라진 밸런스에서 게임의 흐름이 어떻게 변해갈지, 각 팀들 사이에서 이로 인한 부침이 있을지 예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래서 이번 IPL5에 주목해볼만한 팀들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총 참가팀은 16개 팀이고 크게 나누어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각각 6팀, 4팀, 6팀이 출전하게 됩니다. 현재 대륙간 파워 밸런스는 아시아>유럽>>>>북미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롤드컵 4강만 봐도 아시아 2팀, 유럽 2팀이 올라가서 결국 아시아팀들끼리의 결승전이 이루어졌죠. 그 이후로도 유럽을 대표하는 CLGeu와 M5가 주춤한 사이 WE와 나진 소드, 아주부 블레이즈 같은 팀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북미는 MLG에서 소드, 블레이즈, 그리고 크레포가 자리를 비운 CLGeu에 완파당하는 등 재평가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대륙간 평가가 대회 종료 후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사입니다.
우승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이는 팀들만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전혀 예상치 못한 팀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 파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으리라곤 말하기 어렵지만 (대표적으로 통수와 재평가의 아이콘인 TPA가 있지요.) 그건 그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놓는다 치고요. ^^; 솔직히 말하면 대륙별 2진급 팀들은 각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영... 기존 팀들을 뒤엎을 역량은 없어 보이더라구요.

먼저 아시아입니다.

1. Taipei Assassins
자타공인 현 LOL 세계최강팀, TPA입니다. 롤드컵에서 전 라인의 완벽한 우세를 보이며 나진 소드, M5, 프로스트를 전부 누르고 우승했죠. 탑라이너 스탠리, 미드라이너 토이즈, 서포터 미스테이크, 정글러 릴볼즈 전부 각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논할 만한 기량을 보여줬고 구멍이라 불릴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팀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롤드컵 우승 이후 TPA는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팬미팅을 이유로 대회를 고사하는 등 상당히 엉덩이가 무거운 모습을 보여왔는데 IPL5는 그런 TPA가 롤드컵 이후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현장입니다. 상금과 이미지를 생각해볼 때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TPA가 다시 한 번 세계최강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 새로운 원딜 godjj입니다. 기존 TPA의 원딜 bebe도 롤드컵에서 다른 세계최강 급의 원딜 유저들(나진 프레이, m5 겐자, 그리고...)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고 우승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 교체가 있었습니다. 중화권 팀들이 멤버 교체가 잦은 경향이 있다곤 하더라도 실력과 경력을 모두 갖춘 bebe를 밀어내고 원딜 자리에 앉았다는 건 그만큼 bebe를 뛰어넘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돼죠. 아니 bebe도 엄청 잘하던데 그보다 더 잘한다고? 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기대되지 않을 수 없겠죠.
롤드컵 때는 모두가 TPA를 그저 그런 동남아 팀으로 생각했고 아무도 경계하지 않은 가운데 TPA는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죠. 전세계가 그들을 주목하고 있고 IPL5의 각 팀들은 TPA를 첫번째 타겟으로 잡고 나올 겁니다. Toyz가 오리아나를 픽하는 일은 다시 일어나기 어렵겠죠. 철저한 분석과 견제의 대상이 된 가운데 TPA가 어떤 역량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2. World Elite
현재 LOL계에서 가장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라면 단연 WE입니다. 롤드컵 전까지는 하향세다, iG보다 떨어지는 중국에서도 2위 팀이다 같은 소리까지 들었지만 정글과 서포터를 교체한 후 롤드컵에서도 (비록 온풍기 크리를 정통으로 맞긴 했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8강에 머무른 성적은 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만 이후의 대회에서 무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내 대회에서는 iG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파했구요. 용쟁호투에서도 한국 내 3강팀에 비교해도 그리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 평가받던 KT A팀을 뛰어넘을 수 없는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주며 격파했죠. 특히 새로 들어온 정글러와 서폿이 팀에 융화되면서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PGR을 비롯한 LOL 커뮤니티에서도 TPA 다음가는 우승 후보로 WE를 꼽고 있지요.
주목해볼만한 라이너는 원딜 웨이샤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존 원딜러중 굳이 넘버원을 꼽으라면 웨이샤오를 지지하겠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기량, 라인전에서의 괴물같은 cs 파밍과 한타에서의 무빙과 딜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지컬만으로 따지자면 웨이샤오는 선수들도 괴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롤드컵에서 초반 0킬 1뎃에 상대 원딜은 2킬 0뎃으로 라인전을 시작해서 20분도 되기 전에 cs 50개를 벌리던 모습은 잊혀지질 않네요.
TPA와 자존심 대결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CLGeu와의 리매치에 대해서도 속으로는 이를 갈고 있겠죠. (롤챔스 서머, 롤드컵에서 모두 eu를 만나 8강 탈락했습니다.)

3. Azubu Blaze
한국 대표로 아주부 블레이즈가 출전합니다. IPL5 한국 예선에서 프로스트와 실드를 연파했고 MLG와 롤챔스 윈터에서는 소드를 연파했습니다. 한국 3강팀 블레이즈, 프로스트, 소드 중에서 현재 전적만 놓고 따지자면 가장 좋습니다. MLG에서 패자조로 올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3일간 연전이 펼쳐지는 북미식 대회 경험도 충분히 있는 팀이죠. 한국 팬이 아니라 세계 그 어느 나라 팬이더라도 아주부 블레이즈를 우승 후보로 놓는 데 반박하지는 못할 겁니다.
다만 내적으로는 상당한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물론 새로 바뀐 탑라이너 플레임 선수 이야기입니다. MLG 우승은 샤이선수가 출전했던 것이고, IPL5 국내 예선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롤챔스에선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특히 KT B와의 경기에서 라간선수의 올라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세계 레벨의 탑라이너와 붙으면 라인전을 자신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샤이 선수도 롤챔스 서머 결승까지도 팀의 구멍이고 업혀간다는 얘기를 듣다가 롤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지금의 평가를 만들었듯 플레임 선수도 이번 대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제 숙소 들어간 지 한 달 남짓 된 신예 게이머로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즈도 원래 탑라이너가 라인전이 센 팀은 아니었고 라인전 좀 밀려도 게임 이기는 데는 아무 지장 없다는 걸 프로스트가 보여주고 있기도 하구요. -_-;
앰비션과 러스트보이는 계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잭선장의 베인과 코그모도 상승세입니다. 블레이즈의 승리에 키를 잡고 있는 선수는 헬리오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블레이즈의 승리 공식은, 앰비션이 게임을 만들어서 잭패한테로 이어주는 거죠. 그 과정에서 정글러인 헬리오스가 얼마나 앰비션의 어시스트를 해주느냐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패를 갈랐습니다. 롤드컵 근처의 블레이즈의 암흑기는 헬리오스의 부진과 그대로 겹쳐 있지요.
또한 최근 블레이즈가 꿀을 빨았던 다이애나 중심의 돌진메타를 다른 대륙 팀들이 얼마나 분석했을지,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뭐... 아마 그냥 다이애나 밴하고 말겠지만요.)

유럽 팀들입니다.

4. Counter Logic Gaming Europe
CLGeu는 약간 하향세입니다. 봄-여름 즈음에만 해도 M5을 유일하게 압도하는 세계 최강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롤챔스 서머에 참가한 이후 ECC 준우승, 롤챔스 서머 준우승, 롤드컵 4강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성적 자체는 매우 준수하지만 CLGeu와 프로겐에 대한 기대치에는 약간 못 미치는 게 사실이지요. 롤드컵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거기서 더 발전하는 모습은 없었고 프로스트에 다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MLG에는 크레포가 빠진 상태로 참가해서 3위를 했습니다.
CLGeu의 메타는 다른 팀들의 메타가 계속해서 격변하는 가운데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하든지, 우리는 우리 식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게 eu의 기본 사고방식이죠. 최근의 경기를 보면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CLGe의 파격적인 메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겐이 미드 리신을 픽하지 않는 이상) 그러나 여전히 CLGeu가 세계 탑 레벨의 팀이고 어떤 팀도 이 팀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미드라이너가 떠올랐지만 프로겐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탑솔 윅드는 항상 그렇듯이 불안정하긴 합니다만 정글러 스누페와 프로겐의 시너지도 좋고 바텀 라인도 탄탄한 편입니다.
최근 라인전 단계에서의 강력한 압박과 그로 인한 이득을 스노우볼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팀들과 대결에서 방어적 경기 운영의 상징인 CLGeu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가 특히 기대됩니다.

5. Moscow 5

M5라서 일부러 다섯번째에 맞춘 게... 맞습니다. 롤드컵 전까지만 해도 끝판대장 평가를 듣던 팀 M5입니다. 월드클래스 탑솔 다리엔, 최고 미드라이너를 논할 때 항상 첫번째로 꼽히는 알렉스 이치, 정글신 다이아몬드 프록스, 원딜신 겐자, 러시아의 도타고수 고수페퍼 등 이름만 들어도 팬티를 갈아입어야 할 것 같은 팀이죠. 그러나 롤드컵에서 TPA에 패배, 4강에 머문 후로는 하락세라는 평이 많습니다. 팀의 기둥인 알렉스가 결혼 후 뭔가 좀 불안하다는 얘기도 들려오고요, 경기에서의 모습도 예전같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M5가 온라인에서 트롤러취급 받던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죠. ^^ 그러다가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면 말도 안되는 경기력과 뉴메타를 보여주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 팀에는 항상 기대를 걸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롤드컵에서 패배 후 인터뷰를 보면 M5는 우리가 TPA보다 못해서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아예 그룹스테이지부터 TPA와 만나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이 경기가 그룹스테이지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네요. 또 한국 팀들이 아직 M5와 붙어본 적이 없는데 블레이즈와도 한번 붙어보길 바랍니다.

다음은 북미입니다. 롤드컵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현재 기세도 완전 하향세입니다. 사실 우승 가능성이 있냐고 물으면 없다고 대답하겠지만 그래도 빼놓고 가기엔 북미 팀 포션도 높고 아쉽기도 해서...

6. Team Solomid

TSM은 12년 이후 북미 원탑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북미의 골목대장일 뿐 타 대륙 정상급 팀간의 경기에서는 승리한 역사가 없습니다. 롤드컵에서도 치팅 논란이 있긴 했지만 기량에서 완전히 밀리고 8강 탈락해버렸구요. 그 이후로도 뭔가 절치부심하는 모습은 딱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LG에서도 한 수 아래의 경기력만을 보였구요. IPL5에서도 크게 기대를 걸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건 제가 TSM에 악감정이 있어서 이렇게 쓰는 게 아니라, 정말 기량차이가 너무 명백합니다. -_-; MLG 서머 아레나에서 블레이즈한테 0:6을 당할 때도 그나마 경기 내적으로는 아슬아슬 따라붙거나 한타에서 저력을 발휘하는 정도는 되었는데 최근의 MLG에서는 그조차도 안되더군요. 크레포 빠진 eu한테도 질 정도니 더 말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IPL5엔 북미나 각 대륙의 2진급 팀들이 많이 참가하니 6-7위 정도는 하겠지만 딱 거기까지일 것 같네요.

7. Counter Logic Gaming Prime

CLGna는 더욱 나락입니다. 보이보이를 내치고 핫샷이 탑으로 가고 챠우스터가 정글, 서포터로 로코도코를 영입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그나마 잘 굴러가는 건 챠우스터의 정글 뿐이고 핫샷은 여전히 어딜 가나 똥싸개, 그나마 버티던 봇라인 역시 로코도코의 트롤링 수준의 실력으로 급격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던 더블리프트마저 원인이 무엇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귀검 등장에 맞춰 개인방송에서 던파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였다던데 사실인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거대한 리빌딩을 하고 있는 도중이고 적어도 로코도코의 서포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예전만큼의 역량도 발휘하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핫샷의 탑 복귀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구요.


간단하게 2-3문장으로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우승후보 순위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리스트업을 해보니까 우습게도 본문의 순서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아시아 팀 중에서 우승팀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팀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블레이즈, 특히 앰비션 선수 팬이라서 블레이즈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다 새벽이라 전부 챙겨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롤드컵 때도 밤새서 보다가 수면리듬이 뒤바뀌어서 한참을 고생했었는데... 참, 외국 대회는 왜 항상 새벽-아침에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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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 12:58
수정 아이콘
덥맆의 던파설치가 사실인건가요? 크크크크 롤갤에서보고 주작인줄 알았건만
12/11/23 13:20
수정 아이콘
베베가 나온게아니고, 그냥 갓지지랑 서로 로테돌리는거아닌가요?
베베가 tpa나왔단 소리는 처음듣네요..흠
.Fantasystar.
12/11/23 13:20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와있는 거 하나만 반박(?)하자면
CLG na는 더더욱 나락으로 빠졌다곤 하지만 현재 CLGna의 성적은 12년 들어 최고의 성적을 (..;;;;) 내고 있습니다.
물론 북미대회에 한해서..... 어쩃든 북미대회에 한해서 현재 북미원탑은 CLG가 맞습니다....(..);;;;;;;;;;;;;;;;;;;;;;;;;;;;엉엉 근데 이게 더 슬프네요
12/11/23 13: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M5 최근 부진이 전과 같게 볼 수는 없는게
과거에 온라인대회때 트롤픽가 예능픽, 실험픽들을 하면서 졌던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진심을 다한 픽밴싸움과 전략싸움을 하면서 경기를 함에도 계속해서 광탈하고 있구요.
더욱 심각한 부분은 굉장히 큰 상금이 걸렸던 오프라인 대회에서도 말도안되게 약한모습을 보이며 광탈했습니다.
이게 단시간에 해결이 될 수 있을런지 걱정될 정도였구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M5대한 평가가 완전히 바닥을 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요.
확실한건 아무튼 M5 현재 상황을 전과 같이 생각하여 대수롭지않게 넘길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12/11/23 13: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유럽은 M5를 비롯 CLG.EU도 역시 하락세이며,
새로운 강자들이 이곳저곳에서 출몰하는 등 대회마다 도저히 예측할수없는 분위기구요. 말그대로 춘추전국시대가 온 상황입니다.
기존의 중위권팀들을 비롯하여 이클립시아, 화이트로스, 스페인강호팀 같은 듣도보도못한 신흥강호들이 나오고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중 가장 잘나가는 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커스 EU입니다.
굵직한 온오프 대회에서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우승아니면 준우승을 하더군요.
어쩌면 이번 IPL5에서 M5나 CLG.eu보다 커스eu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티팩터
12/11/23 13:40
수정 아이콘
한국 팀이 한팀밖에 없다는게 참 슬퍼요. 한팀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5픽미드갈게여
12/11/23 13:43
수정 아이콘
불주부 팬으로서 블레이즈 파이팅임니다! 다이애나 초가스 올라프 이제 해외팀들, 국내팀들 가리지 않고 쓰던데
블레이즈는 새로운 조합이나 메타를 다시한번 보여줄수 있을 것인가요?
엠비션과 헬리오스가 무슨 픽밴을 할지 기대되네요.
12/11/23 13:47
수정 아이콘
재밋겠네요. M5와 EU 블레이즈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미하라
12/11/23 13:51
수정 아이콘
저는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LOL 역시 한국과 중화권 팀들이 결국 워3처럼 LOL판도 양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한국과 중국은 타종목을 통해서 그동안 축적된 효율적인 연습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있거든요.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LOL 역시 엄청난 연습량을 기반으로 결국은 유럽과 북미팀들과의 실력차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현재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거 같구요. 중화권 팀들도 TPA 뿐만 아니라 WE나 IG도 근래들어 엄청나게 강력해졌고 국내에서도 아주부와 나진 양강체제로 이어져오던 판이 최근 대기업팀들의 선전으로 국내도 조금씩 전력이 평준화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Practice
12/11/23 14:10
수정 아이콘
M5의 팬입니다만, 최근의 M5는 오프라인 대회에서조차 신통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리라는 기대가 되지 않네요...
12/11/23 14:17
수정 아이콘
현재 원탑TPA이긴하지만...IPL5가 진짜라고 봅니다.

롤드컵경우 약간..
"난 너에대해 다 알아. 넌 우리에대해 하나도 몰라" 이런 상태에서 소위 말하는 혼란을 틈타 쓱~싹!~ 한 느낌도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TPA의 우승1순위를 점쳐보는가운데 롤드컵만큼의 압도적인 기량을 펼칠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겠네요.
12/11/23 14:28
수정 아이콘
TPA나 WE의 우승을 예상해 봅니다.
한국팀이 2팀이 갔다면 결승전 한 쪽을 한국팀이 담당하리라 기대해 봄직한데, 블레이즈 밖에 없어서 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KTB가 해외에서 얼만큼 통할지도 궁금합니다.
노을아래서
12/11/23 14:43
수정 아이콘
TPA, WE, 불주부의 삼파전이 될거라고 봅니다.
TPA는 말할것도 없고, WE는 롤드컵이후 전승(으로 알고 있는데 틀리면 지적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누구나 인정하는 강팀인 불주부.
다크호스가 될만한 팀이 딱히 보이지가 않네요.
사티레브
12/11/23 14:53
수정 아이콘
몇몇 부분 보충하자면
bebe는 tpa에 소속되어있는거같긴한데 경기에 나오는지는 모르겠고
godjj는 북미때 손에꼽히던 원딜이었고

샤이는 롤드컵가서 롤챔스섬머때의 아쉬움을 다 날려버렸고 mlg에 블레이즈탑으로 가선 탑캐리수준까지 갔었죠
롤드컵에서 이미 다이러스가 인정했던 수준이었구요
12/11/23 15:44
수정 아이콘
m5는...요새 완전 몰락한게 아닌가 싶어요. 오프라인 대회에서조차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말이죠.

요즘 유럽에서 오히려 eclypsia 라는 프랑스 팀이 떠오르는것 같은데 얘네가 출전 안한게 좀 아쉽네요. clg eu, m5 다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결국 아주부 블레이즈, WE, TPA 의 아시아권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1/23 17:15
수정 아이콘
유럽이나 북미가 흥해야 해외대회를 해도 재미있을텐데 좀 아쉽죠.
M5는 롤드컵을 기점으로 힘이 쭈욱 빠져버린 느낌입니다.
우승은 WE 예상합니다.
요즘 경기를 보면 그냥 완벽하다 라는 말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불주부가 선전했으면 좋겟네요.
Legend0fProToss
12/11/23 17:36
수정 아이콘
시티즌웨인 소속팀은 안나오나요?
팀원들이 못받쳐줘서그렇지 손꼽히는 미드라이너라 생각해서 관심있게보고있는데
감자튀김
12/11/23 18:02
수정 아이콘
제일 예상하기 힘든건 C조고, 경기는 B조가 제일 재밌겠네요.
C조에선 SGS와 Curse.EU의 진출을 생각하고 싶지만, 두 팀 모두 쭉 큰 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TSM이 의외의 일격을 날릴지 모르겠습니다.
m5는 뭐 딱히 걱정 안합니다. 예전부터 큰대회에서 엄청 강하고 작은대회에서는 죽 쒔던게 m5니까요.
오히려 요즘 여기저기 대회에서 나오는 m5위기론은 롤드컵 이전 대회를 다 종합해도 나올 이야기구요
감자튀김
12/11/23 18:0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내일 한국시각 오후3시에 TGA라는 중국대회에서 m5 초청경기를 하네요. vs iG, vs WE 두 경기입니다.
결승전은 royal vs WE인데.... iG가 royal한테 졌었네요 아..
12/11/23 19:26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TPA는 동남아시아로 분류하기 어렵지 않나요? 그저 GPL 하나만 같이 참여할 뿐이고, 서버도 동남아시아가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이고요. 심지어 팀원 중에서 토이즈 선수는 중국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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