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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1 21:24:54
Name swordfish
Subject 스타2 협회 쪽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까요?
스타로 겜게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오늘 예선결과만 봤는데 결과는 제논의 역설에서 아킬레스와 거북이가 연상 되더군요.
좀 처럼 좁혀지지 않는 실력의 갭...

물론 정윤종 선수라든지 신노열, 김유진 선수, 김민철 같은 선수가 있긴 하지만
이번 예선에서 적어도 협회가 2/3 정도는 차지해야 정상이었습니다.
적어도 gstl에서 날리는 연맹 유망주 정도는 이번 예선 통과자 중에서 최용화, 강현우, 김원형과
재덕옹과 정지훈 선수등 기존의 선수 몇명 정도를 제외하고 정말 신예선수 들입니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에서 50%도 지분을 차지 못하면 정말 못한 거죠.

선수들이 이리 성장을 못하면 온겜 스타리그는 몰라도 정말 프로리그는 애매해 져버립니다.
선수층으로 따지면 오히려 팀 수익 증진을 존재하는 GSTL 보다 권위적으로 못해버리고
인기 면에서 적어도 또한 장담을 못하죠.
이 이유는 스1 팬층에서 거의 유입 안된 현 스2 팬덤에서 이 선수 층으로 구성된 리그를 팬들이
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리그에 LOL로 사정상 못가는 4팀이 존재 한다는 것도 심각합니다. 이 4팀 중 STX는 몰라도
3팀은 언제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고 프로리그가 이래 버리면 아마 결단을 내릴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협회에 필요한 건 오히려 개방성이라고 봅니다. 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로리그의 비중을
줄이면서 문턱을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현 프로리그 시스템은 멸망합니다.(좋을지도 모르지만
다수 선수들을 생각하면 적어도 연착륙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선수들 실력 향상을 위해서 적어도 GSTL은 참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외 대회는 자금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GSTL 참가는 그런 비용 문제가 덜합니다. 또한 지금같이 실전 경험을 쌓아도 부족한 시기에 노는 시기 이런 대회 참가는
큰 득이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스토브라는 어정쩡한 제도는 좀 폐지했으면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스2 세계에서 스1처럼 국내 팀 밖에 없는
상황이면 몰라도 이렇게 놀아 버리면 또 쫓아 가야 합니다. 뭐 리그 텀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그걸 GSTL이라는 장이
있는 만큼 핑계가 안된다고 봅니다.

아무튼 현재 협회는 이러다 안되면 캐리어가 아닌 LOL로 갈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좀 개방적으로 시대 변화에 맞추어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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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1 21:29
수정 아이콘
협회가 여태껏 무능력함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해서 바뀔지 회의스럽네요. 제8게임단 문제만 해도 도대체 해결될지조차 앞이 안 보이고요. 대회 구조도 온게임넷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안 되는 구조인데다가 작년 프로리그 후원도 회장사로 겨우 해결한 셈이었고요. 타 종목을 생각해도 개발사가 전적으로 지원해주던 SF2 프로리그조차 지원이 끊기자마자 폐지된거 보면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나아갈 방법이 있을지 몰라도, 협회가 그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무언가 획기적인 방법보다는 당장 협회가 기존 스타크래프트2 팀들과 교류하고 폐쇄적인 제도 없애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내겐오로지원
12/11/11 21:35
수정 아이콘
잠시 다른 얘기인데 온겜은 LOL을 메인으로 잡은거 같더군요

프로리그가 열리긴 할런지 모르겠네요
나다원빈
12/11/11 21: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온겜의 스2 리그는 열리기는 하는 걸까요?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나 안 열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후란시느
12/11/11 21:3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예상만큼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협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슬슬 발을 빼려고 하고, 그것이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우려가 있습니다...
12/11/11 2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2에서 프로리그는 안 맞는 체제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시즌 GSTL만 보더라도 각종 해외대회 이벤트 등으로 GSTL이 뭍히는 시즌 이지요. 특히 스타2는 주말에 해외대회가 많아서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프로리그 비중을 낮추어서 3개월 정도 단기리그로 진행 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예전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처럼 1라운드 부터 3라운드 까지 하고 그랜드 파이널을 하는 구도로 진행 되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라운드 중간에 연맹과 컵 대회를 진행하도 되구요.
Colossus
12/11/11 21:42
수정 아이콘
모처에서 본 인상깊은 댓글중에 이런게 있더군요. 대기업에서 연봉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프로리그라는 좁은 틀 안에만 갖혀서 연습한 협회 선수들은 해외대회 넘나들며 철저하게 개인리그 위주로 강한자만이 살아남았던 연맹선수들을 따라잡기 힘들다고.
저 역시 현 스타2에서 프로리그는 맞지않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대회가 하나씩 열리고 다시 끝나는 스2판인데 프로리그는 너무 느긋해요. 이번 예선에서 협회선수들의 부진이 휴식기여서 나사가 빠진 탓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더더욱 개선해야지요. 프로리그를 단축시키고 선수들을 보다 많은 대회에 내보내야 합니다. 협회선수들이 각종대회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것을 인터뷰만 봐도 알겠는데 협회 높으신 분들만 모르죠.
12/11/11 2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올해안까지 협회가 이정도가 정상이라고 봐요. 물론 아쉬운 몇몇선수는 있지만요. 스타2는 처음 접한 게임이고, 이선수들은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에요. 스2 아마추어를 거쳐서 프로가 된 선수들이 아니란거죠. 이 선수들은 모두 스타1에 대해선 재능을 논할 정도가 된다고 보지만 스타2는 아닙니다. 도태당하는 선수도 있고, 확 튀어오르는 선수도 있죠. 그건 당연한거에요. 이게 올해정도까진 유지가 된다고 보고, 내년이 되면 점점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2에서 도태된 스1선수들의 이탈이 가속될 것이고 스2실력들은 프로게임단 전부 일정수준이상 올라올거라봐요. 스타1보시던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전부 아주 매니아층입니다. 그래서 선수들을 믿는건 당연한거에요.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는 점을 팬들은 이제 인식할 때가 아닌가싶습니다. 연맹쪽 코드B예선 참가자들이 신예들이라구요? 협회도 신예에요. 그것도 경력은 더 짧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진짜 재능이라는 정종현, 정윤종 선수같은 몇몇소수는 제외하고 새로운 게임에 들어갔으니 헤매는건 당연한 절차죠.
폴아둔!!
12/11/11 21:48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리그가 축소되거나 없어지면 기업이 팀을 운영할 이유가 많이 사라지는거 아닌가요?
12/11/11 21:5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도 마찬가지인데 현재 케스파 팀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프로리그죠. 그래서 어떻게 변화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선수들 실력이야 제가 위에 단 댓글처럼 점점 올라갈테고 군단의 심장도 출시되고 하면 프로리그 수준은 더이상 말할필요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gstl 참여는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혔기때문에 생각보다 쉽진않을거구요, 스토브는 확실히 변해야됩니다. 스2판은 정말 빨라요.
Marionette
12/11/11 21:58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서 비케스파 선수들의 프로리그 참가규제가 풀리면 변화가 있겠죠 어떤 쪽이든...
12/11/11 22:0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그냥 사라지면 될것 같습니다.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밀가리
12/11/11 22:01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팬들이 스토브리그라고 리그 그리워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리그들과 볼거리가 있어요. 이대로라면 프로리그가 잊혀질 것 같습니다.
냉면과열무
12/11/11 22:0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같은, 정규적이고 팀의 여러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야 선수들도 연봉을 받으며 게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프로리그가 개정되어서 협회, 연맹 팀들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리그. 주2회든 3회든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랍니다.
군단의하트
12/11/11 22:06
수정 아이콘
전 이런글 볼때마다 정윤종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흐콰한다
12/11/11 22:09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esports_free_12&wr_id=199755&sca=&sfl=mb_id%2C1&stx=unicoon9&page=18

'중심리그는 절대로 프로리그여야 하구
이를 받쳐주는 리그로써, 선수들의 스타성을 키우고 훈련도 시켜주는 개인리그로는 스타리그
mlg야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보충적으로 지원하는리그'



향후 협회의 구상에 관한 한 포모스 유저의 예상글인데 전 이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협회는 진짜로 저렇게 계획하고 있을 것 같아요.
삼성전자홧팅
12/11/11 22:15
수정 아이콘
근데 제생각은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한번에 3개팀이 없어질것같은데
그럼선수들이 얼마안남을것같은데.
12/11/11 22:17
수정 아이콘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죠.
꼬깔콘
12/11/11 22:19
수정 아이콘
협회가 계속해서 정신 못차리고
프로리그 중심 가면
차기시즌은 열릴지 몰라고
차차기는 거의 힘들겠지요
그리고 케스파 체제는 붕괴 될테고요
샤르미에티미
12/11/11 22:20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협회에게 실전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예선을 보고 달리 생각한 것을 씁니다.
연맹 쪽은 신예라도 경력자들에게 배우고 협회는 전체가 신예여서 경력자 코치에게 배운다는 차이점이 있죠.
근데 협회 선수들의 실력 자체는 코치도 들어온 지 좀 되서 그 실력을 넘은 지 오래됐을 겁니다.

정윤종 선수가 팀내에서 어윤수 선수에게 밀린다는 얘기는 오래됐는데 막상 어윤수 선수는 예선 통과도 못하고
보여준 게 없죠. 그 외에 좀 한다 싶었던 협회 선수들도 같은 협회 선수들 만나면 지기도 하고요. 이런 것들을
보면 실력은 연맹을 따라왔다고 봐야하는데 결국 실적이 없습니다. 그래봤자 예선 두 번, 코드A 한 번, 코드S는
이제 한 번 하고 두 번째 초기단계일 뿐이긴 합니다.

협회나 연맹이나 다를 것 없이 하위권, 중위권은 존재합니다. 그럼 그 하위권, 중위권의 실력은 차이가 나지 않아
예선에서 누가 더 많이 통과하든 실력의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있겠죠. 허나 이건 상위 리그에 비슷한 숫자가 분포가
되어 있어야 맞는 말이고 코드S ,코드A 모두 연맹의 압도적인 숫자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협회의 실력자들은 예선에도 많다는 게 되는데 통과자 숫자는 연맹이 더 많다는 거죠.

이제 겨우 예선 두 번이니 아주 신뢰할 만한 자료도 아니죠. 하지만 스포츠라고 봤을 때 충분한 참고 자료는 됩니다.
협회 잘 나가기 시작 할 때 연맹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협회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동기부여도 안 되는 것 같고, 잘하던 선수만 잘해오고 있고 그냥 쭉 비시즌인 채로 숙소에만 있는 선수들의 인원이
너무 많습니다.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매콤한맛
12/11/11 22:2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다원빈
12/11/11 22:3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필요성이 너무나 많아서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선수들의 처우문제도 있을 것이고.
신예 선수들의 등용문
개인리그 미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게임 양상의 다양화
선수들의 연습 원활화

뭐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거 2배는 될듯하네요.
로베르트
12/11/11 22:32
수정 아이콘
고액연봉선수들은 진짜 반성해야죠.특히 김택용선수같은 경우에는 아마대회 입상자한테 예선에서 졌는데 억대연봉자가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신상문선수도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죠.적어도 고액연봉자라면 팀내간판이자 프로게이머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져야하는데 맨날 깨지기 바쁘니 ;;;;;; 하다못해 에이스급간의 대결에서 밀린다면 이해할수 있는데 지금 프로게이머란 말이 무색하게 하위게이머들에게 지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swordfish
12/11/11 22:33
수정 아이콘
그라고 현 프로리그 방식에서 못나오는 선수를 위해서도 그스틀 참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참 마인드가 폐쇄적안 답이 없다고 봅니다
내겐오로지원
12/11/11 22:3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내일 김택용선수와 정명훈선수의 인터뷰가 올라온답니다

김택용선수의 아프리카설 은퇴설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네요
어강됴리
12/11/11 22:48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스2와 협회는 맞지 않습니다.

스1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었고 그로인해 해외와 국내의 괴리가 심합니다.
스1 협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볼가요

KT SKT CJ 삼성 STX 웅진

이중에서 KT, SKT, 웅진은 철저한 내수기업입니다.
그들입장에서 나가봤자 별로 득될리 없는 해외대회를 반길까요?

게다가 GSL과 여타 해외대회에서 볼수있듯 정윤종이란 걸출한 스타하나를 제외하고 그들이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나요?
대회의 권위는 참가선수들에서 나옵니다. MLG와 GSL을 동시에 석권한 이승현, 바로 턱밑까지 쫓아오는 이동녕, 5회우승을 눈앞에뒀던 정종현
해병왕 이정훈, 임재덕, 등등 이런 선수들이 내년 10월 이후 이적하면 모를까 더이상 이전의 권위는 아닙니다.

게다가 웅진과 STX는 모기업 사정이 불안정하고 공군과 8게임단은 말할것도 없는데 유지할수 있을까요? 글쎄요..
8게임단을 1년여 넘게 주인을 찾아주지 못한 협회의 능력으로 볼때 차기 프로리그는 파행이 불가피 합니다.

거기다 LoL이라는 강력한 상대와 GSL이라는 강력한 대체제, 그리고 달마다 열리는 해외대회 이런상황에서 1년내내 붙잡아두고 자리도 못뜨게 하는 프로리그가 선수들에게 무슨매력이 있을까요 물론 개인리그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소화하고 연봉을 지급하는 근거가 되나 앞으로 지속가능성에는 심히 의문이 듭니다.


협회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실을 인정하는겁니다.

더이상 과거와 같은 권위가 없고
해외대회, 연맹, 그레텍, 블리자드와 말로만 소통한다 하지말고 실천에 옮기고
"프로리그 4일 + 스타리그2일 + MvP 2일 주8일 경기" 같은 어차구니 없는 망발도 거두고
GSTL과 연대할 생각을 해야합니다.

지금처럼 프로리그 제일주의?
차기는 어떻게서든 가능할지라도 차차기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가루맨
12/11/11 22:52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 협회 팀들은 대체로 선수풀이 작습니다.
협회 선수들끼리의 연습보다는 좀 더 나은 실력을 가진 연맹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가지지 않으면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 보입니다.
스2판은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바뀌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죠.
또 협회의 많은 선수들이 대회 경기 경험이 너무 적습니다.
지난 WCS만 하더라도 병행까지 하고 있던 협회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할수록 진화했고, 연맹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는 이변이 벌어졌죠.
이번에 코드A에 올라온 정명훈 선수의 인터뷰를 봐도 MvP대회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경험이 매우 적은 협회의 무명 선수들이 이번 코드A 예선에서 죄다 광탈한 것 역시 그 반증이라고 봐요.
물론 게임을 완벽하게 몸에 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기도 하겠구요.
한마디로 저는 협회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시간, 경험, 교류라고 생각하고, 이것들이 갖추어진다면 연맹 선수들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1에서 클래스 있던 선수들은 (그 위치가 그대로 스2로 옮겨 오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어느 정도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는 오히려 협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존 선수들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점, 어린 선수들의 유입이 없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삼성전자홧팅
12/11/11 22:5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협회가..
프로리그를 이틀로 줄이고 하지만 개월수는 일년으로 늘려서.. 프로리그를 신예들의 등용문이나 에이스들을 더많이 만날수 있는 프로리그로 바꿔야 됩니다(경기수도 7전이나9전으로 늘리고요..).

그리고.. 해외대회도 나갈수 있게 규칙을 뜯어 고쳐야 됩니다..
골수KT팬
12/11/11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에 온게임넷을 보면 스타리그 재방송이 대다수였고 스타예능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종목의 다변화로 인해서 스타리그뿐 아니라 여러가지 게임리그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는 상태구요.
또 협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도 많은것도 사실입니다만 (예를 들면 gsl관련 일도 그렇구요) 이번년도에 제8게임단과의 계약한것도 그렇고 나름 협회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는것도 사실이죠.
프로게이머 자격증문제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겠지만 나름 프로게이머가 직업이라는 인식도 심어주었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게이머로서의 전성기가 지나고나서 노후문제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대기업들이 이 판에 들어와 줌으로써 기성세대분들이 조금이라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고 또 개인적으로는 스타2가 스타1의 계보를 잇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터페이스등 많은 부분이 바뀐것도 사실이구요. 일단 스타2로 열리는 협회소속의 리그들이 흥할려면 기존 스1팬덤을 이끌어줄만한 선수들이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잘해주리라 믿어요^^
라라 안티포바
12/11/12 03:41
수정 아이콘
LOL은 협회가 헤게모니를 장악하기엔 조금 늦은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뭐 아주부가 망해서 선수들이 통째로 케스파쪽으로 간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요.

협회가 스타1때처럼 독점의 단물을 노리고 있다면 쉽지 않아 보이구요.
상대를 인정한 상태에서 경쟁으로 승리하고자한다면
프로리그를 비롯해서 여러모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리라 봅니다.

애시당초 스타2에는 스타1에 있었던 국민적 인기가 없다는 사실이 도리어 다행이 될 정도로 협회의 생각은 형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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