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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9 18:50:09
Name 烏鳳
Subject [블앤소] 오베 기간동안 어지간한 퀘 (노란색, 파란색 포함) 다 해본 35 소환사의 감상

방학이 왔으되 방학이 아닌 때에 일주일 정도 짬이 나서 블레이드 앤 소울 오픈베타를 돌아봤습니다.
예저에 리니지2를 꽤 오랜기간 하다가 각성 시스템 이후 접고, 꽤 오랜만에 NC게임을 해 봤는데요.

예전에 리니지2 할 때에는 검투사인 듀얼리스트를 본캐로 잡고 키웠던지라,
이번에는 소환사를 잡고 한 번 돌아봤습니다. 이하는 MMORPG라고는 리니지2만 해봤던 게이머로서의 간략한 감상입니다.


#1. 무기가 쉽게 드랍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정말 귀한건 따로 있더라.

리니지2 같은 경우는 무기 완제가 정말 '더럽고 치사하다' 싶을 정도로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리니지2 오픈 베타까지는 아니고, 첫 크로니클 시절에 시작했던 저로서는...
NC의 MMORPG에서는 무기는 원래 구하기 어려운거니.. 그랬었지요.

그런데 아이온은 해보질 않아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블앤소는 무기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린2 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사냥해봐야 상점에서 무기 하나 구하기가 불가능했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블앤소는 퀘스트 보상 무기만으로도 사냥에 큰 지장은 없고, 충분히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렙대에 맞는 상점판매 무기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사냥 좀 하고, 퀘스트 보상 받은 돈 모으면 충분히 사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점은 NC의 MMORPG를 제외하고는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흐흐)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보패나 삼각, 사각 보석들이더군요.
무기의 공격력 수치는 장식이 아닌가 싶고... (소환사라서 더 그랬던 점도 있을 듯 합니다.)
보패의 치명보정, 블앤소 조금 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법한 자수정의 위용 기타 등등.

보패 같은 경우는 3, 5, 8 단위로 한 종류의 보패를 모아 장착할 때마다 보너스가 붙는데, 이게 어지간해서는 다 모으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요마 보패 맞추려고 20대 던전 막보스 거거붕을 몇 번에 거쳐 잡는다던가,
금강 보패 맞추려고 금강역사 한 번 잡을 때 1~2개 나오는 정수로 100여번 룰렛을 돌려도 보패 한 조각이 안 나와서 세트 완성이 안 된다던가..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사막영웅보패 맞춰서 들고 다녔습니다.)
그나마 맞추기 용이한 보패가 종종 8개짜리 세트가 뜨는 천령강시 보패 정도?

저렙던전에서 많이 나오는 보석들(홍옥, 비취, 자수정 등등)도 선호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보석들은 뭐니뭐니해도 확률 흡혈 보정이 붙는 자수정이 으뜸인 듯 하고.. 나머지 보석들은 선호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2. 채집, 제작간의 편차가 너무 크더라.

와우에도 채집 제작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블앤소에도 채집 제작을 넣었더군요.
재료들이 사냥 중에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대개는 의뢰를 통해서 재료를 모으게 되지요. 그 편이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이, 잘 모이니까요.
캐릭 하나당 채집도 두 군데, 제작도 두 군데 고를 수 있습니다. 물론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도 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채집은 약초방(복분자, 오가피, 인삼 등등의 채집)과 대어방(각종 조개 껍데기, 물고기 기름 등등의 채집)이었고,
제작은 성군당(각종 부적, 봉인해제 주문서, 던전 탈출 이동서의 제작)과 약왕원(각종 물약과 비약 제조)이었는데요.

돈이 잘 벌리는 건 약왕원의 물약과 비약들이더군요. 저도 주로 솔플을 했던지라 제가 쓰기도 편했고요.
성군당 제작 같은 경우는 청동 봉인해제 부적인가.. 그것만 반짝 잘 나가고 나머지 제작품들은 거의 찬밥취급이었네요.
어차피 성군당에서 제작하는 봉인해제 부적은, 거거붕 템의 봉인해제 때에만 대량으로 필요하고 (보패나 무기 등등)
나머지는 사냥으로도 충분히 감당가능한 수준이라... 큰 메리트는 없어보였습니다.

뭐... 어차피 오베 끝나고 상급던전이 풀리면 3~4일전 거거붕 템 파밍하듯 상위던전 템을 파밍하는 이들이 있을테니
그 때 또 성군당 제작 부적이 반짝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거야 그 때 가 봐야 알 일이겠고... 성군당 제작레벨을 올리겠다는 생각은 그다지 안 들더군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 약왕원 제작 같은 경우 보스 드랍무기를 분해해야 나오는 템이 제작재료로 들어가지 않아 제작이 수월했습니다만,
성군당 제작 같은 경우에는 보스 드랍템이 없으면 좀 잘 나간다 싶거나, 고렙의 부적이나 봉인해제주문서는 제작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원래는 클베 때 성군당이 잘 나갔다더라.. 라는 소문만 듣고 무뇌하게 성군당을 골랐고,
솔플 때 편하려고 약왕원은 잉여 제작으로 했던 건데, 정작 약왕원 제작품이 더 만들기 쉽고, 거래도 잘 되더라구요.
물약(도트당 체력회복)같은 경우는 약초방 채집재료들만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비약(일시 체력회복+도트당 체력회복)은 다른 재료들이 더 들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사냥으로 충분히 제작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성군당이야 청동 봉인해제 부적 때문에 잠깐 반짝이라도 했지.. 만금당, 일미문이나 도기방 같은 곳은 아예 제작으로 돈 벌기가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좀 괜찮다 싶은 제작템에는 여지없이 보스 드랍템이 갈려 들어가야 하니까... 제작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거나,
아니면 사람들에게 별 쓸모가 없는 템들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채집도... 사냥 중 드랍이 잘 되는 재료들은 굳이 채집에 맡길 이유가 없고,
사냥 중 드랍이 거의 안 되거나 아예 되지 않는 채집이 훨씬 유리하겠더라구요.

즉, 채집 제작간 편차가 너무 커서, 정식 오픈하면 사람들 몰리는 곳으로 다들 우르르 몰리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채집 제작이 사이좋게 다 망하는 것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퀘스트에 대한 평가.

전반적으로 노란색 에픽퀘들은 중간중간 동영상이 첨부되어(퀄리티도 나쁘지 않더군요.) 있고, 나름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반전이 좀 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1장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XXX이 알고보니 OOO이었다던가...
2장 대단원에서 MM의 HH라는 자가 SSS임은 퀘 조금 돌다보면 감을 잡게 되더라든가 등등...
게다가 2장의 진 머시기와 그 라이벌 보물사냥꾼은 왜 나오는지 필연성이 좀 떨어지는 감도 있더군요.
(물론 아직 스토리가 전부 완성된 게 아니니... 후에 추가될 부분이 더 있겠죠. 오베 단계에서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이건 정식오픈되고, 차후 업데이트로 충분히 짜여져 나갈 부분이니, 오베의 내용만으로 흠을 잡긴 조금 곤란하긴 하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파란색 일반퀘는 노가다성 작업이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뭐 사실.... 리니지2에서 질리도록 노가다를 해 봤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노가다 축에도 못 드는 것이긴 합니다만 -_-;;;;)
저야 린2에서 워낙 노가다에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그다지 노가다성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만,
다른 MMORPG를 해 오셨던 분들에게는 용납이 잘 안 되는 눈치인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용인 가능한 범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주변에서 퀘 하는 이들과 파티 맺으면 금방이기도 하구요.

초기 린2처럼, 퀘템을 조합해야 보상을 주는데 조합 재료 하나가 안 나온다던가 (뼈를 조합해야 하는데 왜 이리 두개골은 안 나오나요....;;;)
기껏 모아서 갔더니 조합 중에 깨진다거나...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글성 뼈조합쟁이 녀석 >,.< )
2, 3마리 잡아야 퀘템 하나가 나올까 말까 한다거나... 이런 요소는 없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무난하다 싶었습니다.

일일퀘의 경우에도 저렙때에는 노가다성 작업이 눈에 띕니다만, 2장 넘어가면서부터는 거의 보스사냥인데요. 나쁘지 않게 보였습니다.
숙련자만 모십니다 운운하는 유저들이 싫어서,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스킵해버린 경우가 더 많긴 했습니다만...
이런 점이야 정식 오픈 후 블앤소가 관심을 끌고, 많은 유저들이 새로 시작하게 되면 더 나아지겠지요.
물론 그렇지 않는다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이 좀 아쉽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공퀘가 재미있더라구요. 이리저리 머리 굴려서 점프 및 활공을 활용해야 하고,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고 기타 등등.
다만 아쉬운 점은... 3차원적인 요소들을 미니맵에 표현하기 곤란한지라... NPC 위치 찾기가 조금 곤란한 경우가 있더라 정도?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보다 위에 있다면 색을 더 진하게 하고, 고도차가 심할수록 더 진하게 가고....
현재 위치보다 아래에 있다면 색을 옅게 하거나, 역시 고도차가 심할수록 더 옅게 가고..
(현재는 그저 건물 내에서만 옅게 표시만 되어서.. 필드에서는 위인지 아래인지 헷갈리고, 표현도 동일해서 얼마나 위 혹은 아래에 있는지 헷갈리더라구요.)


#4. 직업 밸런스

많은 MMORPG들이 컨텐츠 소모 속도의 문제상 직업 간의 편차를 두는 것으로 압니다.
(저만 해도 하루에 두세시간 하더니 열흘도 못 가서 2장 에픽을 마쳤으니 말이죠. 물론 템 파밍 귀찮아서 거거붕 등을 패스한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린2도 궁수의 시대, 단검의 시대, 창수의 시대 기타 등등 이랬었는데요.
오베 기간의 블소 또한 지금은 기공사의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사냥이나 PVP 등등에서요.
(물론 PVP는 열사지대에서 좀 끄적대다가 만 수준이라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그다지 할 말은 없습니다. 꺠갱;;하고 물러나야죠 흐흐.)

가능하면 컨텐츠 개발속도를 높이고.. 이런 밸런스 논의는 좀 덜 나왔으면 싶습니다.
어차피 NC MMORPG는 아래에 나오듯 PVP가 핵심이고 PVE는 보너스다.. 라는 말이 있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는 무척 공감이 됩니다.)
블앤소는 그런 부분을 좀 줄여주었으면 싶습니다.


#5. 서버 게시판

(해 본 게임이 리니지2 뿐이라 비교 대상이 린2 밖에 없습니다. 이 점은 미리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리니지2의 경험으로.. 서버 자게는 파벌간의 온갖 협잡질 및 말싸움의 향연장이기도 했습니다만,
서버 내 대형 레이드 공지라든가, 썰렁 혹은 재미있는 유머, 혈맹원 모집, 하다못해 진행중인 스포츠 경기 감상문까지 올라오곤 해서,
중간중간 시간이 빌 때 낄낄거리면서 읽기도 하고, 부캐로 접속해서 사냥터 통제하는 혈맹을 디스하는 맛도 있었는데요.
블앤소에서는 그러한 서버 게시판의 존재 자체가 사라진 점이 좀 아쉽습니다. 정식 오베 때에는
개인간 SNS를 통한 소통도 좋지만, 서버 커뮤니티에도 신경을 좀 더 써 줬으면 싶더군요.

채집이나 제작 의뢰하고 마을에 앉아있던 때나(원격으로 채집, 제작의뢰가 된다는 걸 한 동안 몰랐었습니다. -_-;;;;)
파티모집 중 시간이 빌 때 서버 자게가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거의 대부분을 작성하고 나서, 바로 아래에 비슷한 글이 있는 걸 보았습니다만,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권사나 역사를 잡고 달려보고픈 생각도 있습니다만, 여유가 없어서 오베만 체리피킹 하고 당분간 접게 되어 아쉽네요.

블앤소 흠이 없진 않으나 나름 괜찮은 게임이고... 저는 오베기간 동안 꽤 재미있게 즐겨서 만족합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계정 넣고 달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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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9 18:57
수정 아이콘
성군당은 강철인가
아무튼 제작에 매화수들어가는
그 이상부터가
부르는게 갑일껄요...

이번에
부적 막 풀지 않았으면...

실제로 3차 클베때
제 친구는 2차때 옷 다 못입혀본게 한이라고
처음부터 부적 올인 테크타서
제작이 성군당이랑 괴황지 만드는데
채집이 약초랑 조개껍데기 이렇게 였는데

돈 무진장 벌고
100골드짜리 옷 이거저거 다 사보고 클베 종료 시켰거든요

아 자꾸 게시판에 블소얘기 나오니까
정식출시 되면 하고 싶네요.
곤족흑인남자권사가 제 로망이였는데ㅠㅠ
마이스타일
12/06/29 19:46
수정 아이콘
서버게시판은 거의 많은 분들이 인벤 서버게시판을 이용하더군요
래몽래인
12/06/29 20:04
수정 아이콘
영화 소설에서도 그 내용 전개가 뻔한 경우가 많은데 뭐 게임 스토리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12/06/29 20:24
수정 아이콘
Wicked 님// 뭐 위에도 썼지만.. 백련정강 무기 파밍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성군당의 미래(?)가 어찌될진 모르긴 합니다. 크크크. 그런데 고급 부적이나 봉인해제부적에는 대개 보스 무기 갈아넣은 재료가 들어가서 영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성군당은 부익부 빈익빈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마이스타일 님// 인벤 게시판이 나쁘진 않은데... 블앤소 창모드로 하면 좀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알탭 왔다갔다 하면 3년차 컴이라 좀 헉헉대는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냥 NC가 서버별 게시판이라도 하나 만들어줬으면 싶습니다.

래몽래인 님// 그렇긴 하죠. 갑툭튀한 녀석이 MM의 HH였다면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다고 까일테니 말이죠.흐흐흐. 오베 때 모든 떡밥들이 다 풀린 것도 아니니 정식 업뎃을 기다려봐야겠지요.
꿈돼지
12/06/29 20:50
수정 아이콘
메인퀘스트는 동영상이든 스토리 전개든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노가다성이 보이는 부차퀘스트들은 약간 지겹죠.
물론 다른 mmo를 하던사람들이 불평할정도는 아니죠. 오히려 더 잘만들어 논것은 맞습니다.
동선라인이나 퀘스트 하는 방법이 불편하지 않고 깔끔해서 신경써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은
충분히 들었습니다.
와우보다 퀘스트의 깔끔함이나 간편함에 대해서는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와우의 퀘스트 장점은 와우의 방대한 세계관에 따른 그것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특정인물. 세력등등에 대해서 매력적으로 접근할수 있게 하죠.
블소는 세계관이 아직 빈약해서 (이해가 안갈정도로.. 아직까지도 그걸 무시하는건지..아님 앞으로 보여줄려는건지)
그점에 대해서는 약점이 있꾸요,.

다만 와우이후 내려오는 계속된 퀘스트에 의한 빠른 랩업이 지금은 지겨워 졌다는 거죠.
와우 첨나왔을때는 닥사냥이 아닌 퀘스트에 의한 빠른 랩업이 신기하고 간편한 방법이엇는데
지금은 게이머들이 대부분의 게임들이 똑같이 퀘스트 타령하니 지겨워 하죠.

분명 랩업은 시켜야 겠는데 어느정도 난이도를 줄것인가.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이 필요한 부분같아요.

개발속도는 솔직이 걱정이 듭니다. 게임제작에 문외한이지만 블소 딱봐도 개발하는데 역량이 많이 필요해 보이거든요.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 드네요.
근데 PVP가 결국 메인이다는 어쩔수가 없는게 저도 발컨이라 PVE를 좋아합니다만
게이머의 소모속도를 개발사가 절대 이길수 없다는 것은 어쩔수가 없잖아요.
결국 난이도 문제인데 냄드를 말도 안되는 초하드로 해서 대부분의 게이머가 공략불가능하게 하지 않는한
(그러면 재미가 없고 겜이 망하겠죠)
유저의 소모속도가 개발속도보다 훨씬 빠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게속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PVP가 가장 소모가 오래가는 컨탠츠일수 밖에 없죠.
그 거대 개발사 블자의 와우도 금새 세기말이 와버리고 컨탠츠가 바로 소모되어 버리는데
말입니다.
난이도 조정으로 하는 PVE 컨탠츠소모 방지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맘이야 개발속도를 팍팍 올리라 하고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보니...

블앤소 엔씨 홈피가면 서버별 게시판 있습니다.
꿈돼지
12/06/29 2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협게임에서 기존 판타지 rpg적인 갑옷이나 기타 장비의 개념이 안어울려서
그것도 무협게임의 큰 문제중 하나라고 봤는데
이번에 보패시스템은 무협게임에 한가지 좋은 개념을 제시한거 같습니다.

근데 보패가 꼭 한개씩 안나와요 ㅠ.ㅠ
아놔 꼭 한개가 안나와서 도대체 필드보스를 몇번을 잡는지 하루종일 지겹도록 잡네요.
아아..
딱한개가 비었는데 심지어보패5개짜리 상자를 까도 그게 없고 3개짜리를 까도 그게 없고
마냥 잡고만 있는 으으 욕나와 ;;;
쪼랩탬은 그냥 조금더 쉽게 먹을수 있게 해주면 안되나..
만랩탬이라면 좀 이해를 하겠는데 엉엉.............

뭐 노가다 안하고 탬 쉽게 먹고 후딱 후딱 넘어가도 되니까 큰상관이 없기는 한데
욕심에 노가다 짓 하면 힘들어..
12/06/30 00:13
수정 아이콘
보패는 시장에서 사면 될텐데요. 전 용골문서 뽑을려고 금강역사 50번 넘게 잡았습니다.... 근데 시장에서 팔더라는 크크
스키드
12/06/29 23:20
수정 아이콘
가슴이 시키는 권사하세요 허허허
텔레파시
12/06/30 00:09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12:00 되자마자 접속 종료..
12/06/30 0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역대 MMORPG중에는 탑이라고 봅니다.
그래픽이나 전투는 오래하면 피곤한거 빼고 말할것도 없이 맘에 들었고
이외에 좋았던건 서버가 달라도 시장은 하나라서 경제체계가 굉장히 잡혀있고 그래서 서버를 타지 않는게 좋았습니다.
다만 퀘스트에서 선택의 분기가 없어서 마우스만 막 누르다보니 스토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게 좀 아쉬웠습니다.
또 겜을 어렵게 만들어놔서 진입장벽이 상당하다는거(이건 호불호가 갈릴텐데 스타 시작하는 사람들이 배틀넷에서 당하는 멘붕과 비슷..)
게임 외적으로는 디아 만큼의 단기파괴력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디아보다 고객층이 오래간다는건 확신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치유의샘에서 혼천교랑 싸우다가 하도 다굴 당해서 죽은뒤 부활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부활시켜서 또 죽이더라는 ㅠㅠ
12/06/30 00:13
수정 아이콘
장비빨이 적고 컨을 많이 타는 게임이더군요. 돈 쓸데도 없고 (...)

사실 이쪽 게임은 가장 최근에 해본게 라그나로크1이라 주 비교 대상인 와우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괜찮게 즐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달정도는 또 결제할지도 모르겠네요 염화대성 개객기 _-_
노때껌
12/06/30 00:28
수정 아이콘
상용화 시작되고도 2주동안 렙제 안풀고 수월평원 맵을 안 연답니다.
아주 짜증나네요. 클베때도 이미 40렙대까지 나왔던 게임을 정식서비스 시작하고도 안풀다니...
기사내용 보니까 클베때도 피드백이 너무많던 맵이라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럼 오베를 2주 더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게임상에서는 2주동안 유료테스터 한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12/06/30 01:18
수정 아이콘
2주간 유료테스트 하고 다음 컨텐츠를 공개한다니????,,제가 이때까지 해본 온라인게임중에 이딴게임 처음이네요..만약 저게 사실로 확인되서 공지 뜰 경우 몹시 실망스러울거고 결제는 안하렵니다. 이미 36에 염화풀템인 사람들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오베하면서 레벨36찍는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기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상용화 이후 새로운 맵을 기대하고 있고 또한 36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활용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정말 제대로 뒤통수치네요. NC 이것들은 오베기간의 운영으로 추론해 보건데 단순히 던전난이도만 무식하게 상향시켜서 사람들 접근 최대한 막으면서 컨텐츠소모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한번 해보잔건데...-_-허허....여튼 어떤 방법으로든 이해를 해보려고 생각해도
'왜 내가 돈을 지불하면서 오픈베타때와 똑같은 컨텐츠를 제공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전혀안나옵니다. 창고확장비용 절감이나
일일퀘 보상으로 주어지는 골드의 증가????? 겨우 이정도 서비스 제공받으려고 2만3천원내고 2주동안 기다려야하나요?-_-
12/06/30 10:48
수정 아이콘
기공 좋네요. 사냥도 빠르고 pvp도 괜찮구요(한번도 진적이 없네요. 심지어 필드에서 몹을 잡던 중 뒷치기를 당하던 상황에서도 역전시킴 -_-;;).
타격감이 타 직업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 빼고는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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