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6/27 07:20:39
Name sizzler
Subject 케스파는 진정 이스포츠를 위한 존재입니까?
어제 스타2 경기를 보느라 스타리그를 오늘 새벽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2경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GSTL 결승전에서 연결 문제로 문제가 있었긴 합니다만, 이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래도 어찌어찌 넘어가고 지금은 오히려 곰티비가 잘했다는 평이 많은데,

어제 스타리그의 케스파의 깡패짓은 아무리 봐도 용서가 안되네요.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최소한 심판이 없었으면 합니다. 뭡니까, 그게....

거의 90% 이상 넘어갔다고 생각된 게임을 심판의 재량으로 말아먹고 선수를 멘붕시키다니,

심판의 자질이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듭니다.

심지어 어제 본 심판은 한번 문제를 일으킨 '전과'까지도 있는 사람이더군요.

이쯤되니깐 자연스럽게 케스파 생각밖에 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전문성, 언변, 개념조차 없는 사람을 심판으로 내세운 케스파는 정말 이스포츠의 필요악도 아닌 그냥 암덩어리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몇마디 한다고 해봐야 바뀌는건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스타와 워3를 모두 거치고 스타2를 하는 유저로써 말합니다.

세계에서 워3가 흥하고 있을 때 케스파는 장재호 선수와 박준 선수의 전적을 vsT, vsP, vsZ로 분류해놨습니다.

또한 선수들은 해외 팀을 전전하면서 거의 개인적으로 게임하다시피 했죠.(물론 외국팀은 있었습니다만)

스타2 나왔을때? 11번가 스폰 철회 사건은 기업간 문제니깐 그렇다 치더라도 이윤열, 임요환, 박성준, 정종현 등등...

수많은 게이머들을 휴짓조각처럼 내쳐버리며 끝까지 부정하고, 또 부정하다가 이제와서 숟가락 내미는 행태가 역겹습니다.

거기에다가 오늘은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그 정점을 찍는군요.

케스파, 앞으로 팬들의 행동이 있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27 07:59
수정 아이콘
중계권사태를 포함해 팬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온 일이 수차례 있어왔지만

바뀌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수협회가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6/27 08:38
수정 아이콘
진짜 대격변이 한번 일어나야 바뀔거 같습니다. 각 프로리그 구단들이

단체로 케스파를 보이콧한다면 그들도 더이상 버티지 못할테지요...

하지만 이미 얽히고 설킨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게 힘들다는게;;;

그래도 이제 스타1이 정리되고 스타2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점이니 만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하늘이어두워
12/06/27 08:39
수정 아이콘
11번가스폰철회사건은 무슨일인가요?
그리메
12/06/27 08:4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진행은 정말 헬였습니다.
개인 실수로 PP나왔으면 우선 당연히 Pause를 하고 점검해본 후 경기 재개하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회선으로 한쪽이 튕기지 않는 한은요.
왜 세이브는 하고 경기는 나왔으며, 그게 로딩안된다니 일말의 미안하다는 말 없이 심판의 재량이니 따라라 라고 하면...그것도 1시간 넘게 아무 진행사항도 공지 없이요.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모가 됩니까? 저 같아도 열받아서 헤드셋 던지고 나갑니다.
오히려 그 경기를 재경기하니 이영한 선수 입장에선 올인 저글링 러쉬말곤 방법이 없었고 정신력을 가다듬어 3경기를 진행했지만 역부족이었을 겁니다. 어린선수가 죄책감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차라리 판정 벌점에 의한 이영호 우세승하고 3경기를 이영한이 잡았으면 5경기까지 갈 상황였을지도 모르죠. 죄책감도 털구요.

아무튼 온풍기 사건때는 주최측 잘못으로 일방적인 우세승해서 멘붕하더니 이번엔 딱봐도 우세승이고 게다가 상대방의 귀책이 분명했다고 판정해놓고 최소 Pause를 풀거나 다시 로딩하지 못할꺼면 빨리 경기를 끊고 가야할 것을 전적인 경기 진행자의 잘못일 수 밖에 없고 욕을 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봉도 아니구요. 어느 방송이 방송사고를 한시간동안 멍하게 지켜보게 합니까. 천재지변도 아니구요.
너는나의빛^^
12/06/27 08:54
수정 아이콘
아뇨
12/06/27 09:01
수정 아이콘
이게 고쳐지질않으니... 어제는 또 몇분이나끌었는지 참.
거간 충달
12/06/27 09:09
수정 아이콘
일단 경기 속개를 할수 없도록 진행한 심판은 까여야 됩니다. 하지만 속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 이상 재경기가 몰수패보다는 나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영한 선수를 응원하다보니 이렇게 느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머 어제 경기에 대한 생각은 이렇고....
케스파가 스2선수들을 버리고 이제와서 숟가락 얻는 형태는 정말 구역질 난다고 생각합니다. [m]
블루나인
12/06/27 09:46
수정 아이콘
심판이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질지도 참 궁금하네요. 크크크
거간 충달
12/06/27 10:00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난일이니 책임은 징계밖에 없지요 [m]
신과달
12/06/27 10:02
수정 아이콘
선수경험이 없는 자들에게 원활한 경기 운영을 맡기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지요.. 지금이라도 심판진 선수출신으로 전면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06/27 10:2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이 사태를 보고 있는 MLG는 무슨 생각이 들까 모르겠네요.... 그렇게 칭찬하던 케스파 스케일이 이것밖에 안되니 말이죠...
The xian
12/06/27 16:01
수정 아이콘
KeSPA가 누구를 위한 존재인지는...... 이미 익스큐즈된 것 아니었나요??
Marionette
12/06/27 16:20
수정 아이콘
<a href=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72520&date=20120627&page=1
target=_blank>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72520&date=20120627&page=1
</a>
어제 경기에 관한 징계가 나왔군요
벌금50+스타리그 잔여경기 출전정지랍니다
앞으로 남은 스타리그 일정은 총 4경기 (8강 마지막조, 4강, 결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603 댓글잠금 온게임넷 스타리그 차기시즌 오프 예선 대진표 [158] 공고리10516 12/06/27 10516 0
47602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대진 및 일정 [126] 모리아스7696 12/06/27 7696 0
47601 선수에 대한 배려. [17] Hook간다6414 12/06/27 6414 0
47600 케스파는 진정 이스포츠를 위한 존재입니까? [20] sizzler6520 12/06/27 6520 0
47598 명불허전 케스파.. 언제쯤 바뀔껀가요. [58] Leeka9237 12/06/27 9237 0
47597 이영한의 완전연소가 빛나던 경기였습니다. [38] 오세돌이8264 12/06/27 8264 0
47594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8) [402] SKY928785 12/06/26 8785 0
47593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7) [361] SKY926649 12/06/26 6649 0
47592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6) [268] SKY926674 12/06/26 6674 0
47591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5) [461] SKY927002 12/06/26 7002 0
47590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4) [389] SKY926952 12/06/26 6952 0
47589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3) [236] SKY926431 12/06/26 6431 1
47588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레전드매치 박정석vs박성준)(2) [226] SKY926184 12/06/26 6184 0
47587 그날이 오면.... [2] 띠호4982 12/06/26 4982 0
47585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C조 이영한vs이영호(+레전드매치 박정석vs박성준) [258] SKY926923 12/06/26 6923 0
47584 NLB Summer 16강, A조 #1 [206] 키토4564 12/06/26 4564 0
47583 [블&소] 만화그리듯이! 커스터 마이징 - 딸바보 편 [19] Thanatos.OIOF7I5555 12/06/26 5555 1
47582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2R 1주차, KT vs 공군 #1 [263] SKY925452 12/06/26 5452 1
47581 게임인생 30년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 [147] 그리메13260 12/06/26 13260 0
47580 [LOL] 라이엇은 EU를 파괴할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 [91] 다레니안7549 12/06/26 7549 2
47579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짤막한 아쉬움 [115] 저퀴8058 12/06/26 8058 0
47578 레전드의 귀환을 바라다 [21] Lilliput6474 12/06/26 6474 0
47577 MMORPG게임의 이상적인 과금방식은? [44] 레몬커피5725 12/06/25 57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