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겜 더챔스 스프링이 끝나고 섬머시즌 예선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스프링 시즌이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는 말들이 있지만, 반대로 무리한 연출이나
시도로 팬들에게 욕도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출발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의아한것이 있는데 바로 lol은 팀전인데
결승이 끝나고도 MVP나 기타 다른 수상자가 전혀 없다는것이 이상하더군요..

온겜은 lol은 팀전이니 스타를 만들기 위해서 경기 중간중간 무리한 선수 클로즈업 을 하면서, 정작 리그 MVP는
뽑지를 않으니 앞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 약간은 이해할수 없는 아쉬운 마무리를 한거 같습니다.
물론 우승한 5명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결승도 가고 우승도 한것이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해당 팀
차원에서 논할 가치이지, 분명 가장 리그를 빛낸 MVP의 존재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요 밑에 NVIDIA 대회를 보더라도 대회 MVP는 따로 상금까지 있던데... 상금은 그렇더라도 상징적인 MVP 트로피나
명예?를 주더라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아니면 굳이 MVP가 아니더라도 온겜이 지금까지 했던 스타리그의 "골든마우스"처럼
무언가 다른 명칭의 명예로운 호칭을 주는것도 생각 해볼만 한거 같습니다.

사이영상,골든마우스,골든글러브 같이 온겜 챔스만의 상을 만들어서 MVP에게 수여하면 훨씬 더 많은 이슈와 팬들의
관심을 모을수 있으며, 선수들에게 우승과 함께 또다른 동기를 부여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김캐리상? 을 리그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한다면 팬들은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말을 할수 있겠죠
"매라가 서포트 최초로 과연 김캐리상을 받을수 있을까?"
"아니다 이번 시즌은 로코도코가 너무 잘했어 우승하면 로코가 받아야해"
이정도 말들이 오갈거 같습니다.

뭐 어느정도 권위를 위해서 결승당일 시상식과 함께 기자단 투표로 김캐리상?을 정하든, 아니면 끝나고 차후에 팬투표와
프로게임단 감독들 그리고 기자단 투표 등으로 정하든 이런것은 온겜에서 정해야 하겠죠?

첫 시즌이야 워낙 할것도 많고 처음이다 보니, 이것저것 정신없어서 이것까지는 생각 못할수도 있는데, 이번 섬머시즌
부터는 무언가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서 좀더 팬들에게 떡밥? 거리를 준다면 훨씬 더 좋은 리그가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