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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2 20:35:08
Name 리신OP
Subject [LOL] 밸런스 토론을 해보아요 - 정글러
아래 탑 라인 관련 글의 댓글들을 보니 역시 피지알에도 능력자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크크.

원래 미드라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하다가 제가 가장 자신있어하고 또 선호하는 포지션인 정글러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정글러는 이론적으로는, 모든 챔프가 도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이러스는 가끔 신지드 정글도 돌고, 카서스나 브랜드 정글도 잠깐 등장한 적이 있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글링에 특화된 챔프들이 발견되었고 이들은 라인에 서지 않는 대신에 중립몹들로 파밍을 하며 상대 라인을 갱킹하면서 자신과 아군 라이너에게 이득을 가져다 줍니다. 오늘날 정글러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고 보는데

(1) 딜탱형 정글러인 우디르, 리신, 스카너, 워윅, 쉬바나, 자르반, 트런들(...) 등이 있고
(2) AP형 정글러인 피들스틱
(3) 딜러형 정글러인 녹턴, 샤코, 피오라(...)
(4) 탱커형 정글러인 마오카이, 아무무, 람머스(...), 알리스타, 노틸러스, 세주아니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보편화된 정글러는 아무래도 딜탱형 정글러인데 이들은 1-2개의 딜템과 나머지는 탱템을 두르면서 적당한 딜링과 탱킹을 담당합니다.

제 경험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전 입문챔프가 워윅이었습니다. 마스터리와 정글 대격변이 있기 전까지 워윅은 천갑옷과 포션 1-2개만으로도 정글링이 가능한, 정글러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단조로운 형태를 가진 챔프였습니다. 특히 궁극기인 무한의 구속을 찍은 후에는 필킬이 가능했죠. 지금도 정글 워윅이 없는건 아니지만, 최근 탑솔 워윅의 강함이 드러나면서 정글보다는 탑으로 가는 것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우선 워윅보다 파밍속도도 빠르고, 카운터정글 능력도 탑이고 (우디르 개객기...), 6렙 이전의 갱킹능력도 좋은 챔프들이 워낙 즐비해져서 워윅의 정글에서의 자리가 잃은 것도 있습니다. 모든 정글러를 이야기하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제 개인의 취향에 따른 정글러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좋은 정글러의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몇가지를 언급하자면

(1) 파밍속도가 빠른가?
(2) 초반 갱킹력이 좋은가?
(3) 카운터정글 능력이 좋은가? 혹은 카운터정글에 취약한가?
(4) 중후반 한타기여도가 좋은가?
(5) 블루 의존도가 높은가?

위의 3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느낀바로 모든 챔프들이 위의 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시키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디르는 파밍속도와 카운터정글은 가히 넘사벽급이고 (전 선픽일 경우 가끔 우디르를 밴하기도 합니다), 갱킹력 또한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우디르는 초중반 블루 의존도가 높은 축에 속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한타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리신 또한 파밍속도도 준수하고, 6렙 이전 갱킹력은 괴랄하며, 블루 의존도는 0 이고, 카운터정글 능력도 강력하지만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한타기여도가 매우 낮은 축에 속합니다. 단 리신의 경우 탱템이 아닌 딜템을 두를 경우엔 후반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쉬바나는 파밍속도와 카운터정글, 한타기여도, 블루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최상급 능력을 자랑하지만 CC기의 보유가 전무하다는 점은 초반 갱킹 능력부족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윅은 6렙 이전의 갱킹능력은 기대할 바가 못되며, 아무무와 피들스틱은 블루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특히 첫 블루. 얘네들 플레이하면 상대방은 거의 10번에 9번은 인베이드를 옵니다). 위의 조건들을 완벽히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뚜렷한 단점이 없이 정점에 있다고 느끼는 챔프는 문도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최근에 플레이하면서 느끼는건데 문도 다음으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하게 좋은 챔프가 의외로 녹턴입니다. 제가 현재 지난 2달동안 녹턴의 템트리와 스킬트리의 유동성을 가지고 연구하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녹턴은 6렙 이전의 갱킹능력도 준수하고, 6렙 이후는 필킬급이며, 딜템과 탱템을 적절하게 두른다면 후반까지도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현재 밴리스트 목록에 꾸준히 올라오는 챔프들은 대부분 미드와 탑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샤코가 밴을 당하는 이유는, 샤코의 경우 6렙 이전 갱킹능력이 타챔프들에 비해 넘사벽 수준, 특히 미드 갱킹의 강력함은 다른 챔프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20분 이전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잘하는 샤코의 플레이는 게임을 끝내는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온갖 정신적 쇼크와 멘탈붕괴, 자괴감과 모멸감을 느끼게 합니다. 디시브라는 도주스킬 및 기동성을 가진데다, 공포라는 A급 CC기술 보유에 슬로우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의외로 카운터정글에도 강합니다. 하지는 못해도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는다는 뜻이죠.

과거로 돌아가보면, 위의 5가지 조건을 골고루 만족스럽게 충족시키던 챔프가 람머스였습니다. 파밍속도도 준수했고, 개인적으로 에어본 다음으로 최강의 CC기술이라고 느끼는 도발을 무려 3초동안 걸 수 있었죠. 거기다 와드를 무시하는 기동성까지 괜히 람머르기니라고 두려워하면서 필밴 목록에 올라갔던게 아니죠. 하지만 라이엇의 칼너프로 인해 파밍속도가 추락했고, 카운터정글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람머스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여전히 후반에서의 탱킹능력은 S급이지만 비슷한 역할의 아무무가 그나마 안정적이기 때문에...

쉬바나는 문도의 등장 전까지 우디르에 버금가는 파밍속도를 자랑하며, 갱킹보다 카운터정글에 무게를 두고 상대 정글러를 압박하여 말려죽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거기다 중후반 한타기여도에서 만점짜리 역할을 수행하지만, 문도라는 거물 정글러의 등장으로 매장되다시피 사라졌습니다. 쉬바나가 갱킹빈도를 줄이고 카운터정글을 하려고 하지만, 문도는 이미 모든 정글몹들을 청소하여 카운터정글의 가능성을 줄이고 갱킹까지도 성공시키니까요. 문도의 후반 한타존재감도 쉬바나에 꿀리지 않으니 유저들은 쉬바나를 버리고 문도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스카너 또한 한때 필밴목록에 올라갔을 정도로 강한 정글러였지만 궁극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너프로 인해 지금은 그렇게 애용받지 못하는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블라디와 케넨이라는 ap형 챔프들이 탑솔에 서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정글러 선택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통 탑솔로 가서 딜탱 역할을 수행하던 챔프들이 없으니, 자연히 정글러에게 딜탱, 오히려 탱커에 가까운 역할이 부여되었죠. 그래서 녹턴이나 샤코 등의 챔프들은 탑솔에 딜탱 챔프가 가지 않으면 탱커의 부재라는 약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아니면 딜탱형 템트리를 강요하거나요.

피들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들로 정글을 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미드는 탈론이나 판테온이 아닌 이상, ap 챔프가 가게 되고, 탑솔에 블라디나 케넨이면, 아군의 ad 챔프는 봇 원딜 한명 뿐이게 되는데 이럴 경우 상대방이 마방템을 두르게 되면 자연히 불리해집니다. 또한 서폿이 알리스타나 레오나가 아닌 소라카, 잔나, 룰루라면 상대편의 데미지를 감당할 팀의 탱커가 없어집니다. 하다못해 딜탱이라도 있어야하는데 탑ap, 미드ap, 정글ap, 봇 원딜+서폿이면 조합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트렌드는 여러 챔프들의 템트리나 마스터리 특성에 변화를 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저 같은 경우 주캐인 녹턴을 플레이할 때 9/21/0 의 마스터리를 사용하며, 코어템으로 얼어붙은 망치, 군단의 방패, 헤르메스의 발걸음, 그리고 랜턴을 갑니다. 이후의 아이템은 상대 조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갑니다. 중후반에 상대편 ad 가 미쳐날뛰기라도 한다면 아트마의 창, ap 가 미쳐날뛴다면 멜모셔스의 아귀를 가고, 탱템 또한 마찬가지로 유동적으로 가지만 위의 아이템 4개는 항상 갑니다. 조합에 따라 챔프 자체를 바꾸는 것보다, 템트리를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느껴서요.

특이하게도, 챔피언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미지근한 반응이었다가 최근에 급속도로 떠오른 챔프가 노틸러스입니다. 노틸러스는 2-3렙 구간의 타이밍만 벗어난다면, 중반부터 파밍속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6렙 전후로도 준수한 갱킹능력을 보유하며, 한타기여도는 말할 것도 없이 최상급이죠. 로테이션 기간에 몇번 플레이 해봤는데 W 스킬인 타이탄의 분노를 선마하고 탱템이 적당히 나온 타이밍에서는 카운터정글을 노릴 수도 있을만큼 파밍속도가 빨라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라이엇이 가장 손을 많이 대는 포지션이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너프구요.

요약하자면,

1. 문도는 여전히 OP
2. 모든 강점을 가진 정글러는 없음
3. 샤코는 모 아니면 도
4. 언급은 안했지만, 초반 갱킹능력 최강은 리신도, 우디르도, 샤코도 아닌 알리스타
5. 라이엇 성님, 녹턴 궁극기 1레벨 범위 좀 버프해주소(...)
6. 정글러는 매장되는 것도, 재발견되는 것도 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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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수가없다
12/06/02 20:45
수정 아이콘
누누가 죽었슴다...
No.10 梁 神
12/06/02 20:46
수정 아이콘
문도는 정말 재밌는 정글이더라구요. 게다가 식칼의 쾌감까지....
갱킹이 잘 안먹히면 카운터 정글로 상대 정글을 말려 버리는 선택지도 있고.
전 쉬바나를 잡으면 상대 버프는 다 내가 먹는다 특히 미드나 정글러에게 절대 블루는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상대 정글에 와드 박아놓고 상대 블루는 내가 먹고 우리 블루를 미드에게 주거나
상대 블루는 우리 미드 주고 우리 블루를 우리 탑에게 줄 때 속으로 뿌듯하더라구요.
하지만 샤코나 리신같은 갱킹에 목숨거는 정글러들은 암만 연습을 해도 못하겠더군요 크크;;
우유친구제티
12/06/02 20:50
수정 아이콘
본문에 대체로 공감하고요. 전 언급도 안된 세주아니 좋아하는데 궁빼고 제시하신 좋은 정글러의 기준에 부합하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노틸러스의 등장 후엔 완전한 영면에 드셨죠...
가을독백
12/06/02 20:50
수정 아이콘
노틸러스는 이미 nlb에서는 고래까와라고 불리게 되었지요.(..)어느 게임이나 스타일리쉬한 사람은 이슈가 되나봅니다.
글에는 안나와있지만 사이온도 a급 정글러라고 나름 생각합니다.(ad,ap 둘 다 좋지만 그래도 ap가 한타때 더 낫다고 봅니다.)
q스킬로 인한 스턴에(라인전 갱도 스턴이라는 cc기가 있어서 최소한 점멸은 뺄수 있고, 라이너 화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필킬이라고 봐서..) w 스킬로 인한 탱역할 정도만 해도 중반 한타때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정글링 속도가 너무 느려서 그렇지만(;;)
후반 한타를 생각하자면 역시나 자르반or아무무,중반 맷집을 생각하자면 쉬바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유한 챔프들이고, 나름 자주 해봐서 그렇게 느끼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신 챔프들중에서 좀 아쉽다 싶은게 임팩트만 쎈 헤카림입니다.
정글링 속도는 느리지 않은데 갱킹력이 너무나도;; 그렇다고 탱키하다 싶은것같지도 않고..신챔프인데 왜 벌써 고인이 될거같은 느낌이 들까요 ㅠ_ㅠ..
12/06/02 20:52
수정 아이콘
나의 리븐은 어디로..ㅠㅠ
12/06/02 20:52
수정 아이콘
초반갱킹 최강 트위치..!
다레니안
12/06/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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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정글러는 자르반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노스마 하드리시가 자리잡으면서 단독카운터정글은 많이 힘들어져서 정글속도가 느린 챔프들도 숨통이 틔였구요. [m]
체념토스
12/06/02 21:01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정글러는 판테온, 레오나, 타릭, (이블린), 리븐, 문도, 쉬바나, 케일인데...
이중 문도 쉬바나 케일을 제외하고는 금기시되거나 비추되는 정글러를 주로 합니다.

뭐 저런 비추 정글러는 왠만하면 아무도 안하실테니깐
하면서 느낀점이라면

판테온 레오나 타릭, ( )은 참 정글이 느려요..
갱킹은 괜찮은데...

레오나 같은 경우는 갱킹과 한타기여도가 훌륭합니다. 또 탱키해서 후반존재감이 있는데...
정말 느려요... 또 마나관리 굉장히 신경써야하고요.

판테온은 갱킹이 S급인것 같습니다. 어떤 케릭에게도 꿀리지 않을 갱킹력을 가지고 있고 또 주머니에서 머리 빼내듯
쓱싹하면서 킬하는 맛이 있죠. (스턴과 기본 스킬의 크리티컬이나, 궁을 통한 와드를 무시한 갱킹이라던지 등등)
근데 얘는 진짜 파밍이 안되서 갱킹에 신경써야 되는 듯합니다.
카운터에도 강합니다.

대신 그저 그냥 그러거나 망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되죠;;;

타릭도 레오나 비슷한 경우는 인데... 레오나보다 좀더 정교하게 갱킹이 들어갑니다.
대신 초반에 데미지가 없어서 2렙 갱 이런거 꿈도 못꿉니다.

뭔가 하나 빠진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유주아빠
12/06/02 21:08
수정 아이콘
용암람머스스킨이 썪고있슴다 ㅡㅜ
12/06/02 21:14
수정 아이콘
아무무가 블루 의존도가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블루가 없다고 전혀 정글을 못돌 정도이진 않나 싶습니다.

아무무 블루는 초반 w 때문에 필요하다는건 맞는데 (초반 첫 블루는 정말 중요함..) 두번째 블루가 되고 e 스킬이 3스킬가량 찍히게되면 w를 키지 않고도 e만으로도 딱히 느리지 않게 정글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있으면 좋지만..)

완벽한 완전체는 아니더라도, 아무무는 정글러 치고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 활용가능한 좋은 캐릭인것 같습니다.. 초반 q만 잘 맞춘다면 초반 갱도 나쁘지 않고, 6랩이후 궁과 함께오는 갱킹과 한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신OP
12/06/02 21:56
수정 아이콘
현돌 이후에는 그럭저럭 돌긴 하는데, 일단 첫 블루가 정말 중요해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십중팔구는 인베를 오죠. 아군 팀원들이 아무무 정글하면 알아서 블루 근처에서 봐줘야하는데 모르는 팀원들이 이미 라인가서 대기타고 있으면 망함.. 그리고 롤 내에서 한타 존재감 최고는 말파이트와 아무무가 쌍벽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2/06/02 21:19
수정 아이콘
정글러실력이 많이차이나면 그판은 죽었다 꺠어나도 못이긴다는 ㅠㅠ
12/06/02 21:25
수정 아이콘
쉔은 안껴주나요? 크크
LG twins
12/06/02 21:27
수정 아이콘
중요한 포인트가 없네요.

흡낫으로 시작하며 텔포를 들고 전장을 누비는..
RegretsRoad
12/06/02 21:3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현 S급정글러는 노틸 리신 문도 쉔이라 봅니다 특히 미드라이너입장에서 노틸 갱이 젤무섭더군요 [m]
더이상은무리
12/06/02 21:31
수정 아이콘
????: 모조리! 쓸어버릴까? 아예, 입도 뻥긋 못하게 도륙(屠戮)을 내버릴수도 있다.
12/06/02 21:32
수정 아이콘
말파정글도 나쁘지 않던데... 정글링 속도도 괜찮고 6렙찍으면 갱도 좋고 일단 궁이 정말 좋음...
화잇밀크러버
12/06/02 21:42
수정 아이콘
중반부터 느려지기 시작하는 정글 속도, 6렙 이전 갱킹말고는 정말 좋죠. 흐흐.
제가 말파 스킨 3개를 가지고 있어서 하는 말 아닙니다. 크...;
포풍트런들
12/06/02 21:42
수정 아이콘
요즘 다시 재조명되며 각광받는 정글러가 녹턴이죠.
원래 A급 정글러였다가 궁범위와 공포걸때 꼽는 빨대범위 하락등 계속된 너프로 준고인취급받았는데
게이머들 수준이 올라가면서 촘촘한 와딩 및 맵리딩, 여러 갱방지 무빙으로 점점 갱킹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최근 이니시에이팅이 되는 (소나, 우르곳, 애쉬, 알리 등)캐릭들이 강세가 두드러지는 봇라인 듀오와의 궁합으로 CC->타워뒤에서 궁진입으로
와딩무시하는 궁갱킹으로 2킬따내고 그대로 드래곤먹으면서 전체적으로 게임전반을 우세하게 끌고가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물론 원래 녹턴의 장점이던 특유의 정글돌면서도 2-3-4렙 골라잡아 갱 타이밍을 조절할수 있는 초반 갱킹능력도 너프를 당하기는 했어도 좋아서 퍼블을 노리기도 좋구요.
그래서 최근 대회들을 보면 녹턴밴이 상당히 빈번합니다. 다만 녹턴 운용할때 주의할점은 1대1 맞다이에 상당히 약하고 물살이라 ( 기본 방어관련 스탯이 마이급으로 낮아 워트마 맞춰도 물살입니다) 꼭 탱커가 필요하다는거.. 그래서 2AP조합에는 좀 맞지 않죠
Buttercup
12/06/02 22:06
수정 아이콘
정글 케일에 대해서 아시는 분의 평가 부탁드립니다.

제가 써보니까.. 파밍 및 정글링 속도와 갱킹력이 우월하고, 블루 필수도
아니며.. 정글러끼리의 영혼의 맞다이에서도 그럭저럭 꿀리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대회에서는 안나오더라고요.
12/06/03 00:13
수정 아이콘
케일은 중후반 한타 기여도가 그리 좋지 않죠. 특히 글 본문에도 나와있듯 케일이 정글인데 2ap라도 하게 되면 팀 밸런스가 치우치게 됩니다.
게다가 갱킹력도 문도 수준이라고 보여요. 리신 녹턴 우디르 노틸 자르반 등에 비해 부족하다고 봅니다.
레필리아
12/06/02 22:24
수정 아이콘
문도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지 않나요??? 초중반에는 너프가 느껴질 정도던데요.
특히 첫 귀환 타이밍이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빨라진 것 같습니다. 제 손가락이 문제가 있는지는 몰라도..
워모그 전 타이밍에는 확실히 예전 같지는 않은 느낌이랄까요.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흐흐;;
찬양자
12/06/02 22:37
수정 아이콘
저의 주챔프는 피들스틱입니다 크크
게임이 꼬이면 제대로 피딩스틱이 되지만..
소소한 버프도 되서 정글링도 예전보다는 빨라져서 평균은 되는것같구요.
카정도 와드박아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면 이제 정글에서 버프몹 먹고 꺼억~하면서 나오다가 리신, 쉬바나, 샤코, 우디르 등등을 만나서 버프셔틀이 되는것도 나름 피할수 있구요.
무엇보다 피들의 강점은 한타때의 미칠듯한 존재감.. 파티피들의 엄청난 궁 어그로와 함께 이어지는 존야.. 그리고 산화;;
루시드폴
12/06/02 23:47
수정 아이콘
요즘정글은 노틸 녹턴 문도 아무무 가 대세 인듯.... 쉔은 필밴원탑이구요
12/06/02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주 포지션이 정글이라 정글챔프를 거의 다 보유하고 잇는데요.
진짜 문도는 op 맞습니다 말씀하신 12345전부 충족하네요. 단점이 있다면 피관리가좀 안된다는건데..
그래서 w를 3렙 먼저 찍고 q이후 템이 좀 갖춰지면 이후w선마. 노랑과 왕룬에 방어룬을 박고 천갑5포-신발-닌탑-등딱지,자벨,워모그
순서로 가면서 저사이에 오라클(되도록 일찍 보통 킬먹으면 바로), 망토나 조개를 가주면 진짜.. 미친듯이 갱만 가는것 같은데 cs는 높은 괴물 문도가 나오더라구요
방과후티타임
12/06/03 00:07
수정 아이콘
정글은 진짜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나마 요즘엔 우디르랑 아무무로 사람구실은 하게 됐지만 옛날에는 정말 똥을 뿌직뿌직......(로봇 아무무 사야지~~~)
탑솔 주로 하면서 아무래도 탑솔은 전반적인 맵리딩보다는 1대1에 집중이 되다보니, 정글러를 하면서 맵을 전체적으로 보는게 진짜 힘들더라고요.
유료체험쿠폰
12/06/03 00:20
수정 아이콘
문도는 이번에 다리우스 패치로 개너프 당한뒤 다시 관뚜껑이 다시 반쯤 닫힌 상태입니다.
OP다 OP다 얘기 많이 나오지만 현재는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각종 대회에서도 문도의 출현빈도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물론 아직 쓸만하긴 하지만요.

현재 대회에서 많이 픽되는 정글러는 노틸러스, 쉬바나, 녹턴, 리신, 아무무, 마오카이, 자르반, 문도, 스카너, 쉔, 우디르
이렇게 총 11개의 챔프가 있습니다. 여기서 벗어나는 챔피언이 정글러로 픽되는 경우는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구요.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좋은 정글러는 노틸러스라고 생각해요.
3렙부터 정신나간 갱킹, 2골템트리가 정석이라 골드수급도 원활, 카운터정글에도 어느정도 대응할수 있고,
극초반을 제외하면 빠른 정글링, 낮은 블루의존도에 한타기여도도 정글러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강력하거든요.
보통 갱킹이 강하면 한타기여도가 낮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많은데 현재 노틸러스는 둘다 좋습니다.
곰똘이
12/06/03 01:17
수정 아이콘
문도가 탱키하긴 하지만, 이니시에이팅이 없어서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위호환이라는 쉬바나를 주로 합니다.
용변신 으앙이 너무 멋있어서 크크
궁으로 그럭저럭 누킹도 되는 편이고요.

우디르는 정말 무난한 정글러지요. 정글의 교과서입니다. 팀호흡이 잘맞아야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무는 q만 잘마추면 오피중의 오피입니다.
궁상향되고 나서 너무 세졌더군요.

쉔정글은 말할 필요도 없이 승셔틀이고요.

녹턴은 물살인게 아쉬웠는데 댓글에 9 21 0 마스터리에 대해 말씀하신게 있군요. q2개에 e 마스터라는 깨알정보도 얻었으니 해봐야겠습니다.

갱킹형 정글러는 진짜 어렵운것 같습니다 잘하는 사람들 신기해요 크크 [m]
하우스
12/06/03 03:24
수정 아이콘
전 노틸이 참 좋더라고요. 정글속도도 쉴드 2렙만 찍어도 꽤 빠르고 갱킹가서 평타 한대만 넣으면 거의 필킬, q판정도 엄청 좋고, 한타 때 존재감도 최상이고... [m]
12/06/03 04:32
수정 아이콘
정글러 이것저것 꽤 많이 하는데요. 일단 최근 대세는 역시 노틸이죠.

정글러에게 중요한 다섯가지 능력치는 본문에 기재되어 있는데(이전에 모쿠자 선수가 언급했던 다섯가지죠, 아마?), 그 중에서도 솔랭 돌릴때 특히 중요한게 초반 갱킹능력이랑 한타 기여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두가지 면에서 가장 뛰어난 정글러가 노틸러스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그 두가지 면에서 뛰어난 정글러로 자르반과 세주아니도 있지요. 다만 자르반은 다루기 어렵고, 세주아니는 종합적인 면에서 아무래도 좀 부족하고, 노틸러스 하위 호환 수준이라는게 아쉽죠. 손맛 있는 챔프 좋아하신다면 자르반을 강력추천하고, 그냥 좋은 정글러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노틸러스 강력추천합니다.

쉬바나 같은 경우는 갱킹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s급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정글러지요. 뭐, 카정에 대한 개념이 서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초심자가 다루기엔 좀 까다롭긴 합니다. 하지만, 원체 스펙이 좋다 보니 막말로 카정 안가고 아군 정글 rpg만 돌아도 1인분은 하고도 남을 한타기여도를 보여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초심자에게 좋은 정글러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무도 좋은 정글러지요. 일단 나름대로 저렙갱도 노릴 수 있고, 6렙 이후에는 필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갱킹력을 보여주지요. 무엇보다 한타 기여도가 넘사벽급인지라... 뭐, 블루 인베와 카정이 두렵긴 한데, 그 두가지 고비만 잘 넘길 수 있다면 아무무가 가장 좋은 정글러가 아닐까 합니다. 넘길 수 있다면 말이지만요.

문도는... 한때 열심히 팠었는데... 너프가 좀 아프죠. cc기도 식칼, 탈진 둘 다 슬로우인지라 갱킹력도 다소 미묘하구요. 뭐, 전반적으로 부족한 면 없이 다섯 부분 모두 골고루 좋다는 점에서 분명 아직도 좋은 챔프이긴 하다고 봅니다.

워윅은 쉽고 생각없이 돌릴 수 있는 정글러라는게 장점이라고 봅니다. 탱키하고 흡혈 때문에 진짜 생각없이 정글 슥슥 돌다가 궁 켜지면 아무데나 갱 가서 킬 따고....를 계~속 반복하다가 한타때 참여해서 싸우면 되니까요. 저레벨 초보들에게 진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정글러입니다. 그렇다고 랭에서 안먹히거나 그런것도 아니에요. 저렙갱이 좀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랭에서도 밥값이 가능한 정글러니까요.

말파이트도 워윅과 비슷합니다. 생각없이 정글 돌다가 궁켜지면 갱 가면 됩니다. 한타 기여도는 정글러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좋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6렙 이전 갱이 약하다는 점도 워윅과 비슷하죠.

그리고 우디르... 솔직히 우디르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고평가된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뭐, 요새는 갈수록 픽이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하죠.
일단 갱은 딱 중간 수준이라고 봅니다. 곰 폼의 스턴 하나에 의존하는게 너무 커요. 그리고 한타 기여도도 컨트롤을 매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중간 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라이너의 실력을 보장받기 힘든 노멀이나 심해 솔랭에서는 비추천합니다.

리쁜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정글러인데요. 저렙갱이 매우 강력합니다. 심지어 라이너의 호응에도 크게 기대지 않습니다. 상대 라이너의 체력이 좀 빠져있다면, 아군 라이너가 호응을 하건 말건 적당히 들이대서 원콤으로 순삭하고 나오니까요. 다만, 그만큼 킬을 많이 먹게 되고, 그에 비해 한타 기여도는 다소 부족한 편이죠. 템트리도, 딜탱류로 가도 맺집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정글러가 극딜을 가자니 조합상 문제가 생기고... 이게 리븐의 딜레마죠. 아 그래도 이쁘고 손맛이 살아있어서 재밌습니다.

아아.... 뭔가 갖고 있는 정글러 죄다 주절거리고 있네요. 아직 몇몇 더 남았지만, 진짜 갖고 있는 정글러 다 쓰느니 그냥 이쯤에서 접어야겠네요. 결론은 리쁜이 하세요! 두번 하세요!
12/06/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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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글러는 우디르만 너무 많이 해서 정글링 실력이 우디르 말곤 나머지는 너무 똥이네요...

자르반도 어느정도 하긴했지만 뭔가 안맞는거같고;

노틸이랑 리쁜이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12/06/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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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나가 매장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네요 쉬바나는 대회에서도 아직 선택되는 정글러죠

대회에선 탑이 케넨인데 정글이 녹턴이고 이런 조합도 나오더군요 또 이런 조합으로도 이기구요

녹턴이 황금의 심장 군단의 방패 얼아붙은 망치 이런 식으로 탱키탱키하게 올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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