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23 15:37:36
Name 삼성전자홧팅
Subject 선수협의 필요성...
제가 비록 글쓰기 능력이 안되더라도..
글을 써야겠네요...

어제 송병구선수가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 최초로 100승을 거두고 인터뷰에서.. 선수협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참으로 타당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매번 협회에서는.. 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협회에서 정한대로..
선수들보고 진행하라고 하니... 매번 선수들만 피해를 볼뿐이죠..

선수협이 필요한 이유는...
1. 그저 협회와 방송국과 게임단과의 대화를 통해 진행을 하고 매번 선수편의를 안봐주고 진행을 해서... 선수들만 피해를보죠...
2. 선수협이 만들어짐으로써 선수의 편의가 더좋아질수도 있겠죠...

선수협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참 송병구 선수.. 이제 어느덧 독단적으로 얘기할수 있는 경력이 되었다니..
참으로 시간이 빨리가네요...
선수들은.. 송병구 선수가 얘기했던데로... 선수협이 만들어지게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협회에서는 선수협이 만들어지는데.. 반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선수들 힘내십시오.. 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5/23 15:40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문제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피터지게 투쟁해야 할 문제인데..현 프로게임 시스템에서 쟁취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고 선수들이 쟁취해야 합니다. 노조가 없는 회사에서 노조 만드는것 이상의 어려움이에요..팬들은 심정적으로 응원하는 것 밖에 도리가 없고요.
블루드래곤
12/05/23 15:43
수정 아이콘
어제 송병구선수가 스타리그 100승을 달성하고 이런 인터뷰를 하는거보니, 괜히 뿌듯하더군요
내가 그렇게 응원하던 선수가 거의 최고령급(고인규 선수 제외하면)의 올드가 되어서
이런말 할 수 있는 위치가지 왔구나 싶어서요.

그건 그거지만, 확실히 이런 선수협같은거는 선수들이 알아서 쟁취를 해야되는거다라는 거에 동의합니다.
노조든, 협의회든 자신들이 자각을 가지고 얻는수밖에 없어요.

말 나온김에 누가 나서서 준비를 하긴 해야되는데, 과연 누가 나서긴 나설런지..
가장, 문제의식을 가졌던 임요환은 스2로 넘어갔고, 송병구는 왠지 나서지는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다른선수들은 딱히 생각나는 선수들이 없네요;;
12/05/23 15:43
수정 아이콘
만들어 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어리거든요.
송병구선수처럼 경력과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닌 이상 필요성을 못느낄껍니다.
그저 구단에서 시키는대로 할뿐이지요.
12/05/23 15:46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선수 한 두명이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겁니다. 모든 프로게이머가 들고 일어나야 될까 말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20대초반조차 되지 않는 나이의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호응할지도 미지수고요. 개인적으로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당장 FA 제도니 하는 것조차 제대로 해결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선수협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협회가 사라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이너리티
12/05/23 15:48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과 임요환선수가 아무도 가보지 않았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길을 개척했던 것처럼...
누군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총대를 메어야하는데..
임요환선수만큼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인물의 카리스마가 아니라면 사실상 모든 게이머들이 동참하긴 힘들 거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마저 이젠 선수라기 보단 감독, 구단주에 가까우니...

현실적으로 택뱅리쌍이 동시에 의견을 표출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데..
그마저 리그 병행과 통합의 시기와 맞물려 힘을 받을 수 없을 거 같고... 좀 더 많이 기다려야할 거 같습니다.
화이트데이
12/05/23 15:49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면 가능성 0에 가깝죠.

일단 올드 선수들이 들고 일어서고, 그 선수들을 나머지 선수들과 팬들이 서포트해줘야하는데 전자가 미약한 확률로 될지몰라도 후자에서 절대로 안될겁니다. 방송국 하나 없어지고, 게임단 축소되고, 자기 밥줄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통에서 '저희 안망해요' 하면서 히히덕대던 선수들이 떠오르네요.

이 판은 참 신기하게 돌아갑니다. 팬들이 부모마냥 선수들 먹여살리니까요.
후란시느
12/05/23 15:5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어리니까요......
송병구 선수 같이 나이에, 경력에, 업적을 두루 갖춘 현역 선수가 없으니.....
매콤한맛
12/05/23 15:54
수정 아이콘
타스포츠 선수협 만들어진 역사를 보면 진짜 밥줄 버릴 각오하고 네임드 선수들이 똘똘뭉쳐서 들고일어나야되는데 글쎄요...
스타판에 그정도 각오를 할수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네요.
12/05/23 15:59
수정 아이콘
그런 조건을 다 갖춘다고 쳐도 현시점에서 뭔 힘이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지금은 판 자체가 살얼음판이라 선수들이 못해먹겠다고 나오면 이때구나 하고 해체시킬 팀들이 많은듯한데;

임요환선수가 이 판 만든것보다도 힘든 미션같네요.
12/05/23 16:00
수정 아이콘
사실 송병구 선수 개인에 대해서는 유감이 전혀 없지만.. 사실 현 스타게이머 안에서 이렇게 인터뷰에서 있었으면..정도로 이야기할 레벨이 아니에요. 진짜 필요하면 본인이 움직여야 하는 레벨입니다 이젠. 법적 행정적 검토, 같이 움직일 선수들 등등...준비해놓고 이렇게 흘린다음에 뭔가를 해야지 그냥 편한말로 한마디 하고 마는 수준이면 좀 안타깝습니다... 뭐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에게 그런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또 현 팀체제라는것 자체의 영속성이 그리 길지 않고, 판 자체가 많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현실성도 없고, 그걸 기대하는 것 자체도 상당히 무리하다는걸 알고...이미 시기적으로도 만시지탄이긴 합니다만..
12/05/23 16:01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선 새로운 게임 익히는 시간도 부족하고..

선수협 만드는 상황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려야할꺼 같습니다
一切唯心造
12/05/23 16:0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현역으로 SK에 있을 때도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 얘기했지만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더 힘들겠죠

이 판은 참 신기하게 돌아갑니다. 팬들이 부모마냥 선수들 먹여살리니까요. (2)
12/05/23 16: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타2가 나오고 해외팀도 많으니 케스파 소속 게이머도 케스파팀 아니라고 답없는 상황은 벗어났다고 보네요.. 헉이라는 외국 선수도 연봉 장난 아니게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밀레니엄 스테파노 선수도 연봉 1억 2천정도에 eg로 이적한다는 소리도 있고.. 무엇보다 해외대회를 자주 다닐 수 있으면서 국내대회도 출전 가능하니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물론 스2 실력이 받쳐준다는 가정하에지만요.
다만 택리쌍급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해외팀은 손 꼽을 정도겠지만요.
12/05/23 16: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론 진짜 필요한건 현 상황에서의 선수협의회가 아니라 선수협의회가 필요없는 프로게이밍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스타1형태의 프로게이밍은 여기서 끝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Kespa의 개혁 혹은 발전적 해체를 포함한...여러번 나온 미성년자, 닭장 시스템, 너무큰 기회 비용 등등의 문제가 없는 오픈시스템으로 가야 하고요. 최근 올드 게이머들의 들려오는 단편적인 씁쓸한 이야기들이 더 그런생각을 굳히게 해줍니다.
타테시
12/05/23 16:13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선수협은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사실 임요환 선수가 줄곧 주창하던 시절에 그 시절의 아이콘이었던 선수가 주도를 해서
모든 선수들을 끌어들였어야 했지만 그 아이콘이었다는 선수가 더 막장이었으니...
당시 택뱅리쌍은 신인급이었고 막 떠오르던 시점이어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었고...

즉 임요환-홍진호-이윤열-박정석의 4대천왕, 최연성-강민-박성준-박태민의 신4대천왕
그리고 그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던 사람이 날라가버리는 바람에 택뱅리쌍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졌죠.
그래서 택뱅리쌍이 어느 정도 스타급으로 성장했더니만 조작파문 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었고...

어찌 되었든 그(?) 덕에 다 망했어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5/23 16:20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4690&db=issue&cate=&page=1&field=&kwrd=

일단 어제를 계기로 포모스 등 관련매체에서 선수협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했네요.
물론 저 기사 하나 달랑 나온 뒤 흐지부지될수도 있겠고..
12/05/23 16:22
수정 아이콘
'저그리'이창훈 당시 선수가 2008년 초에 은퇴할때 임요환,홍진호,강도경 당시 선수들과(임요환선수는 현재도 선수) 선수협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죠..... 하지만 어떤 감독님이 저 선수들의 뜻을 무시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 다른 팀들에서 적극적인 동참이 부족한데다가 협회에서도 도와주기로 했는데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는군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76202&db=interview

이때 인터뷰 기사네요.... 참 저런 선수들이 나서도 만들기 쉽지 않은데 ㅠㅠ 지금은 더 어려워졌으니....
또르르
12/05/23 16:27
수정 아이콘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가 저런인터뷰를 했다는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정작 본인들 스2 연습하느라 송병구 선수의 말에 동의하고 뜻을 같이할 선수가 몇 이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만...
Judas Pain
12/05/23 16:29
수정 아이콘
선수협이라..
신예terran
12/05/23 17:1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지지합니다. 꼭 움직여 주세요. 더불어 현재 협회쪽 소속은 아니지만 e스포츠판의 고참인 임요환 선수, 홍진호 감독 등등 전설들이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포포리
12/05/23 17: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늦었죠.
선수협은 선수파워가 막강할때 추진되었어야합니다.

임요환선수 전성기 시절이나, 마모씨 전성기때나
2~3년전 택뱅리쌍 시절에 어떻게든 만들었어야했습니다.

지금은 딱 이정도밖에 못합니다.
지금 선수협 추진할만큼 선수들의 인기와 스타성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경력있는 프로게이머가 인터뷰로 '선수협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것말곤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힘든 상황이 오기전에 준비할순 없었을까요.
배부를땐 계속 배부를줄만 알지, 미래를 준비하는게 쉽지 않았겠죠.
정말 아쉽네요.
12/05/23 20:34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한 목소리정도면... 먹힐지 어떨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210 댓글잠금 다른건 둘째치고 디아블로가 온라인게임이 아니라고 하긴 힘듭니다. [342] 파라디소10151 12/05/23 10151 0
47209 [디아3]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않는 블리자드표 밸런스 [22] 태랑ap6787 12/05/23 6787 1
47208 2012 GSL Season 3 - 승격 강등전, C조 [157] kimbilly4775 12/05/23 4775 0
47207 온게임넷 스타2리그는 스타리그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가. [18] RPG Launcher5544 12/05/23 5544 0
47206 스타2 관련 질문 받습니다. [53] 자유수호애국연대5589 12/05/23 5589 1
47205 (디아블로3)경매장의 재미 [34] 니케5754 12/05/23 5754 0
47204 선수협의 필요성... [31] 삼성전자홧팅5874 12/05/23 5874 0
47203 스타2, 디아3, 판다리아의 안개.. 연속되는 블리자드에 대한 실망 [208] 포풍트런들10825 12/05/23 10825 1
47202 스2 입문자를 위한 글 모음 [8] Cand5479 12/05/23 5479 0
47201 (디아블로3) 잠수함 패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133] Hon10095 12/05/23 10095 0
47200 백문이 불여일행, 해설자한테만 요구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35] RPG Launcher5634 12/05/23 5634 0
47199 [디아3] 디아블로3의 만렙컨텐츠에 대하여 [27] 거간 충달6921 12/05/23 6921 0
47198 (S2PL) 오늘 KT의 엔트리를 보니 영 찝찝하네요.. [6] 절대 그러실 분이6711 12/05/23 6711 0
47197 이번 오프닝을 보면서 (스타1리그)는 이제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먹먹해지네요. [25] Alan_Baxter6842 12/05/23 6842 0
47196 [LOL] 비주류 챔피언 탐구 - "전략적인 선택이군요, 소환사님" [20] 별비8563 12/05/23 8563 1
47195 [디아3]현시점 디아3의 심각한 문제점들 [29] 태랑ap7486 12/05/23 7486 0
47194 (스타2) 할꺼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27] 지노5791 12/05/23 5791 0
47193 진짜 병행만이 정답이었을까? [36] 타테시4192 12/05/22 4192 0
47192 디아블로3 현상황 불지옥 캐릭터 한계 정리. [43] 보봉보9246 12/05/22 9246 0
47191 결국 스1 선수들이 스2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3] RPG Launcher5478 12/05/22 5478 0
47190 [디아블로3] 어딘가 조금은 아쉽고 엉성한.. [18] 바람은미래로6049 12/05/22 6049 0
47189 LOL 프로팀 S모팀에 Find가 들어갔네요. [42] 스키드7210 12/05/22 7210 0
47188 "병행" 이라는 이름의 말도 안되는 프로리그를 계속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70] gibbous6047 12/05/22 60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