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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8 12:24:37
Name 달의몰락
File #1 심해.jpg (0 Byte), Download : 17
Subject lol] 랭크 입문


이 글은 랭크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노멀 500전 정도의 유저나 배치고사중인 유저를 위한 글 입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친구에게 하는 식으로 편하게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


랭크를 시작하고 싶어? 아니면 벌써 시작은 했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그런 너에게 묻고 싶어. 준비는 되었냐고!

무슨 게임을 하는데 준비가 필요한지 묻고 싶겠지만 이 리그오브레전드 (이하 롤) 는 5:5 팀원 경기이며 지금까지 니가 플레이했던
게임중 나를 미치게 만들던 똥자루 플레이어가 바로 니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지 않겠어?

옆집 철수는 배치고사 1500점으로 금장을 달고 기고만장해 있는데 왜 대부분의 유저는 심해라는 곳에서 헤엄치는 것일까?

왜? 왜?

이건 말이야 팀원을 잘만나서 그런 것이지. 물론 당신들은 심해의 실력이 아니야. 당연하게 올라갈 수 있지만 단지 운이 없어서
지금까지 노멀에서도 패전을 거듭한 것이고 점수를 올리지 못한것일 뿐이야. 단지 남들보다 운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구...










하하.

이런 달콤한 말에 속아 넘어가 고집대로 플레이 한다면 넌 절대 심해에서 탈출 할 수 없어
평생 팀원들과 싸우고 윽박지르며 트롤링하다보면 어느새 진정한 심해인이 되어 있는 것이지 자신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노멀에서 쌓은 기본기
그리고 가벼이 흔들리지 않는 멘탈.
마지막으로 내가 가르쳐 주는 비법을 통해서 넌 이 깊은 곳을 나갈 수 있을 것이야.



--



1. 많은 챔피언을 보유해라




우선 배치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넌 알아야 할 것이 있지.

랭크는 최소한 16명의 챔피언이 있어야 게임을 할 수 있어. 혹시 지금 16명이 있다고 시작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게임전 픽밴 창에서 서로 케릭터를 스왑 할 수 있는데 챔피언이 당연히 많으면 유리하겠지 특히 OP케릭터라 불리는 애들은 필히
구매를 해서 교환을 가능케 하는 것이 중요해

최근 추세를 보면

모르가나, 쉔 , 트페 , 카사딘 이정도는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아. 물론 IP의 압박이 있다면 모르가나 트페 정도는 구입을 해 두도록.
여유가 된다면 블라디, 케넨 , 올라프 , 이렐리아 정도 까지는 스왑을 자주하는 탑케릭이니 준비를 하면 더 좋겠지





2. 포지션별로 주력챔피언을 준비하자




그리고 16명의 챔피언이라면 로테이션 챔피언을 포함해서 16명이라는 말인데. 설마 로테이션 케릭터를 플레이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노멀과 다르게 랭크는 순수 이기기위해서 하는 게임으로 지금도 수많은 게이머들이 서로를 누르고 심해에서
수면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치는 지옥과 같은 곳이야. 그런 곳을 고작 몇일 플레이 해보지 않은 로테이션 케릭터로 하겠다고???

물론 5포지션을 모두 골고루 잘 할 수는 없지.
그래도 내 생각에는 한 포지션당 최소한 2개정도는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며 여기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은

그냥 저냥 할 수 있는 정도.... 가 아니라 상대를 무참히 박살 낼 수 있을 정도의 챔피언을 말해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 할 수는 없으니 포지션을 겹치게 할 수 있는 케릭을 추천해 줄게
이녀석들은 강력하기도 하고 픽 하는 순간에도 적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

리븐 - 탑,정글
케넨 - 탑,미드
라이즈 - 탑,미드
리신 - 탑,정글
알리스타 - 서폿,정글
블라디미르 - 탑,미드
쉔 - 탑,정글,서폿
갈리오 - 탑,미드,서폿
워윅 - 탑,정글
쉬바나 - 탑,정글

혹시 해서 말하는 거지만 케넨은 원딜도 된다해서 바텀으로 가겠다고 한다면 팀원과의 불화가 있을 수 있고 조금만 니가 실수를 한다면
엄청난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므로 주어진 포지션은 벗어나지 않는 것이 너의 멘탈에도 좋겠지 그런 픽은 노멀에서나 하도록

만일 원딜을 정말 못하겠다면 포기해버려. 한가지 포지션 정도는 하지 않아도 무방해
그러나 서폿은 꼭 숙련해두는 것이 좋아. 원딜을 못하겠다는 팀원은 받아 들이지만 서폿을 못하겠다고 하는 팀원은 좋아하지 않거든









3. 최대한 많은 룬페이지를 보유해라.




룬페이지를 한장 확장하는데는 6300Ip가 소모 되는데 엄청난 소요량을 보곤 차라리 챔피언 하나를 더 구입하지라는 생각은 위험해
랭크게임은 서로 상대의 픽을 볼 수 있기때문에 룬페이지의 갯수가 승리로 이어지기도 하거든

예를 들어 볼게.

넌 3개의 룬페이지를 들고 있어  AD 공용룬과 AP 공용룬, 그리고 케넨 전용룬을 가지고 있다고 할게
포지션 선택에서 케넨으로 탑을 가게 되었지. 그런데 상대의 탑 챔피언은 갱플랭크야. 딱콩의 제왕이고 초반에 큰 AD데미지를 선사하지

상성상 케넨은 갱플랭크에 약해. 멀리서 평타견제를 하려고 하면 자꾸 딱콩을 맞게 되거든.
케넨은 노랑룬에 고정방어를 쓰는게 아니라 성장체력이나 기력회복룬을 사용하기때문에 시작방어는 고작 20대야
300갑옷을 입고 라인전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고작 40의 방어로는 갱플랭크 딱콩이 너무 아파!
그래서 결국 넌 라인전을 말렸고 솔로킬도 허용해서 게임에서 불리하게 진행하게 되었지

하지만 난 하드 AD케릭터를 카운터 하기 위해 방어룬페이지를 가지고 있어. 그 룬페이지는 무려 방어가 + 40이야
천갑옷 5포션으로 시작하면 시작 방어력은 70이 넘고 닌자타비를 사게 된다면 방어가 100이 넘지
초반 판테온이나 갱플랭크가 와서 Q를 쏘면 그것을 맞아주고 계속해서 평타견제를 해서 적을 눌러버리는 것이 가능해

반대로 블라디미르나 케넨, 혹은 카사딘이나 르블랑에 대적하는 마방룬 페이지 역시 보유중이야.

더 설명할 필요는 없지?

그러니 여유가 된다면 룬페이지 번들을 사도록해 RP가 필요하지만 한번에 7장이나 확장이 되거든





--


이제 준비가 끝났어.
준비만으로 힘이 다 빠져버리겠는데. 아직 배울게 많아

이제 배치고사를 시작해 볼자.




1. 배치고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배치고사를 처음하면 점수의 변동폭이 매우매우매우 커.
처음 16판은 46점의 변동폭을 가지며 이후에 20점대로 내려오고 30판 정도가 되면 이제 10점대의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하지.

이 말은 처음에 연속해서 져버리면 나중에 복구할때엔 몇배의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이고 그 말은 그냥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거야.
이게 무슨 팁이냐구? 팁이지.. 물론 팁은 지금부터지만

보통 랭크를 시작하고 픽밴의 상황에서 아군의 픽만봐도 대충 감이 잡히는 게임들이 있어. 특정 챔피언 비하는 좋지 않지만

카르마, 이블린, 티모 , 마스터이 등이 있지

Evelynn        8626        24.84%        3.2        5.7        4.9                
Karma        3030        37.36%        2.0        4.7        7.9                
Heimer        6731        38.69%        2.8        5.0        5.8                
Master Yi        25294        42.18%        5.0        5.3        4.3                
Trundle        7027        42.62%        2.9        4.0        7.5                
헤카림        18388        44.18%        3.7        4.3        7.5                
Cho`Gath        20919        44.29%        3.4        3.8        5.4                
Xin Zhao        11726        44.41%        4.0        5.2        6.6                
Teemo        25661        44.62%        4.6        5.3        5.3

혹시나 이런 챔피언중에 니가 자주 하는 챔피언이 있다고 해서 픽을 하는 것 역시나 말리고 싶어 유리같은 멘탈을 가진 애들중
이런 챔피언이 아군에 있다는 것 만으로 트롤픽으로 맞대응 하는 애들이 있기 때문이야

실제로 이들의 누적 승률이 말하는 거니까 태클은 받지 않겠어 그리고 고의적인 트롤링을 하려는 플레이어들, 소환사 주문을 전혀 쓸모없는
부활이나 진급 고양등으로 닷지를 유도하는 애들이 있어

어쩔수 없이 너는 닷지를 해야해.  랭크게임의 닷지 패널티는 점수 -10점이야 어마어마하지
하지만 배치고사를 보고 있는 너는 패배시에 -40점이라는 극한의 다운을 맛보는 상황보단 낫기 때문에 닷지를 해야만해

무조건 이겨라는 말은 질 것 같은 게임은 도망치되 시작부터 지는 게임은 하지 말라는 말이지





2. 게임을 지고나면 무조건 5분간 휴식을 취하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잠시 쉬는 것이 좋지만 실제로 이 방법이 패배를 막아주기도 하거든.
전 판에 게임을 지고나면 아마 게임 마지막 즈음의 분위기는 험악해져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배치고사를 보는 심해 점수대에는 그 강도가 더욱 심하고.....

만약에 게임을 지고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바로 큐를 돌린다면 전판에 같은 팀과 매칭될 확률이 아주 높아
그리고 녀석과 다시 다투는 경우도 많고 심하면 트롤링을 당할 수 도 있어

실제로 난 이런 경우로 점수를 많이 떨어졌고.... 체감상 이겼을 경우 바로 큐를 돌리면 연승할 확률이 많았어

그러니 패배한 후에는 잠시라고 팔굽혀펴기같은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반응속도가 늘어난다는
소문도 있더라구.  물론 피시방에서 그런짓 하면 안되 =)







3. 화내지 마라, 트롤링은 절대 안된다.




누구나 랭크를 하다보면 화를 낼 수 밖에 없어.

내말을 안듣는 팀원
계속 죽는 탑솔러
갱킹와서 다이브하는 정글러
와드 안사는 서포터
그냥 이상한놈 등등...

그러나 모 프로선수가 말하길

" 님들은 똥 안쌉니까? "

라는 말도 있지... 프로도 안풀리는 게임이 있는데 너와 비등비등한 점수대를 가진 일반 유저들은 당연히 안풀리는 게임이 있기 마련이고
그들을 욕하는건 결국엔 자기 얼굴에 침밷기 밖에 되지 않아.

타인이 봤을때 그들과 넌 동급이니까

실제로 너가 잘못해서 지는 판이 있을거야. 당연히 못하는 판도 있어 네가 못했거나 상대가 잘했거나.
컴퓨터와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대전게임에서는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지는 사람이 존재해.

그런판은 팀원에게 사과를 하고 그래도 계속해서 몰아 붙인 다면 아군 모두를 차단해서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이 다음게임을 위해서 좋아.
그리고 생각해 니가 이판을 지게 만들었고 팀원점수의 합인 약 50점을 날려버린거라고.

다음 4게임을 할 동안 못하는 팀원이 나온다면 그것은 너의 실패가 부메랑 처럼 돌아온 것이나 다를바 없어 그러니 욕하진 말아줘
특히 욕하고 싸우거나 트롤링을 니가 하게된다면 결국 비슷한 점수대인 너희들은 다시 만나게 될 것이고

보복성 트롤링을 당하게 될 확률도 높아져. 그리고 넌 내려가는거지.


.
.
.
더 깊은 곳으로















사실 더 많은 것을 조언해 주고 싶었지만 나 역시 그런말할 처지는 아니고 전적이 쌓이면서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해주고 싶었어
실제로 난 이런식으로 플레이를 해서 (물론 배치고사때 닷지를 활용하지 못해서 시작을 1100점으로 했지) 심해를 벗어났어
게임 내적인 부분은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다른 곳에서 알아봐도 될 거야.

심해 심해하는데 어디까지가 심해냐고 한다면 1400 , 1200 , 900 등등 말이 많지만 자신의 점수가 보이지 않는 1250 이하가
심해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사실 이제 막 랭크 진입한 유저들은 배치를 잘 보지 않았다면 1200점도 유지하기 힘들껄?

우습긴하지만 랭크는 우리 인생과 비슷한 점이 있어

어릴땐 뭐든 될 수 있을 것 같고 의사나 선생님도 쉽게 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점점 나이가 먹어 감에 따라서 얼마나 그 길이
힘들고 험난 한지 알아 가는 것 처럼

레벨 30이전에는 은장 금장 쯤은 쉽게 달 수 있을 거 같지만 심해에 표류하면서 쉽지 않음을 느끼거든
사실은 동장인 1250점만 달아도 상위 25%인데 말이야. 이 수치는 30이하거나 랭크를 하지 않은 유저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이니
실제로는 상위 10%정도 일텐데 말이지.




지루한 글은 이쯤 읽고  랭크를 시작하거나 자신이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면  
완벽한 배치고사를 위해서 더욱 준비를 해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평정심을 같길 바래 =) 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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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2/05/08 1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낮은 랭크대에서는 불화를 좀 감안하더라도 트롤링은 어차피 있으니, 그냥 자기가 제일 잘하는 포지션 무조건 달라고 우기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괜히 싸움없이 양보한다고 자기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포지션을 갔다가는 자기가 잘하는 포지션을 간 팀원은 물론 싸고 자기까지 싸게 되므로 캐리고 뭐고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12/05/08 12:31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250승 전에는 하지 말라고. 그 말이 정말 와닿는 중입니다.
12/05/08 12:35
수정 아이콘
200승에 랭게임을 시작해서 그레이브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랭겜 12x승 정도에 10x패 정도!
점수는 1524 이제 안할려고요!
올개닉
12/05/08 12:36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 카사딘 쉔은 필밴이라 굳이 살 필요 없습니다.
케리건
12/05/08 12:39
수정 아이콘
최소한 op 캐릭은 보유하고, 포지션별로 주력챔프 2개씩은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난 원딜아니면 못한단말이야 엉엉하면서 이즈리얼을 픽 그리고 장운동.. 이런 친구들보면 한숨나옵니다. 괜히 좋다는 챔프들이 좋은게 아닙니다.(이즈를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무덤, 코르키, 잔나, 쉔 카사딘 모르가나 아리 등등 이런건 꼭 구입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픽교환이 있는게 아니에요.
동모형
12/05/08 12:48
수정 아이콘
2번같은경우는 이겼을경우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같아요. 어차피 비슷한 점수대이기 때문에 바로 돌리면 꼭 그때 게임을 했던 유저들을 만날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게 상대편이었든 우리편이었든요. 제 경우는 한판하고 그판 복기 하고 다시 돌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만약 점수에 일희일비 하는게 너무 부담되는데 랭크는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노말방 등에서 마음맞는 사람들과 팀랭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많이 진다 싶으면 팀 깨버리고 새로 만들면 되니까 그리고 점수 표시도 되지 않으니까 부담없이 할 수 있고요.

pgr채널등에 5인노말팟 자주 보이는데 그 분들과 노말하다가 마음 맞는것 같다 싶으면 부담없이 팀랭을 통해 랭크게임의 재미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2/05/08 12:49
수정 아이콘
요즘 제 점수대 필밴은 카사딘, 샤코, 케넨, 쉔, 문도 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유동적이구요..
역시 사람들이 OP라고 하는 챔프들이 많은 팀이 이길 확률도 높더라구요.. 특히 유통기한이 없고, 장판 스턴CC가 많은 쪽들이..
그리고 랭부심들이 상당히 강한 거 같아요.. 막상 실력에 비해 점수가 너무 높게 과대포장인 사람들도 많구요..
12/05/08 12:56
수정 아이콘
OP케릭은 1픽을 대비해서 챔프를 가지고있어야 됩니자 자신이 플레이하지못하더라도 트레이드를 통해 유저들과 상호 교환이 되기때문에...

하지만 트레이드 하는꼴을 본적이없지..
방과후티타임
12/05/08 13:01
수정 아이콘
1200점 턱걸이했다가 트롤링 당한후 다시 1100점대 속으로 빠져들어가고있습니다.
정성남자
12/05/08 13:05
수정 아이콘
저 글이 참고가 될지는 의문이네요...맞는 소리도 물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수 올리려면 그냥 자기 포지션에서 상대를 씹어먹을수있고 모든 상황에 대응가능한 만능형 챔프 하나만 우직하게 파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모든 포지션 다 하나씩 하라는거는 그냥 원만한 랭크 생활을 위해 니가 희생하라는 소리로 들려요 전.

제 지인은 실제로 노멀 50% 딱찍고 바로 모데카이져 하나로 랭크 돌입해서 2100+찍었습니다. 다만 다른 영웅은 아예 너무 못해서 트롤러로 명성을 날렸지요. 알리스타가 리메이크되서 OP취급 받을때 혼자서 1승 13패를 기록하더군요...듀오하는데 첫인베이드때 W찍는거 보고 때려주고싶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랭크 점수는 승률이 아닌 승-패 라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을 봐도 600승 550패 이정도로(예시입니다만) 승패 50만 차이나면 다들 2천은 넘습니다. 그뜻은 10050승 10000패를 해도 2천이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천상계라고 해도 승률 60% 찍거나 하는 사람들은 1.잘 관리하면서 키우거나 2.부캐여서 올리는 요령을 알던가 둘중 하나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론은 자기가 노멀에서 승률 60%이상 나오거나 진짜 끝내주게 관리할 생각없으면 그냥 랭크 들어가서 몸비비면서 올리는게 제일 빠르다는겁니다. 그리고 배치고사 빨과는 다르게 그렇게 올린 점수는 절대 떨어지지않습니다.
황신강림
12/05/08 13:24
수정 아이콘
지금 배치고사 중인데 초반 3승1패 해서 우쭐하다가 연이은 두번연속 패배로 언랭...
아직 배치경기는 남아있지만 그냥 맘편하게 심해로 떨어지렵니다 ㅠ
HarukaItoh
12/05/08 13:30
수정 아이콘
고래까와 님이 계시는 곳까지 내려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레니안
12/05/08 13:33
수정 아이콘
국내섭 배치고사 3번보고 북미섭 1800+ 대여해서 20게임정도 플레하면서 느낀건 국내섭은 한번 내려가면 올라오기 정말 힘들다는 겁니다.
우선 게임을 너무 쉽게 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전적이 100전 넘는 사람들은 "열심히해도 어차피 점수는 거기서 거긴데 발린 게임은 후딱 제끼고 흥한 게임을 즐겨야지" 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아서 5:0정도로 벌어지면 게임 던집니다. 점수폭이 올라갈수록 실력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맨탈은 거기서 거기에요. 그래서 충분히 이길만한 겜도 던지게되고 그럼 의욕이 안나죠. 점수는 떨어질지언정 올라가지고 않구요.
반면 북미섭은 실력자체는 확실히 국내섭보다 떨어지지만 쉽게 포기는 안합니다. 그래서 역전극도 자주 나오죠.

배치고사 잘봐서 1400++들과 게임하는 것과 배치고사 망해서 900+에서 게임하는건 해당 게임에서 얻는 경험치 자체가 다릅니다. 900대에선 솔직히 카운터 이런개념도 없어요. 오공이 리븐 디나잉시키고 모데가 카시를 100원짜리로 만들고 케이틀린이 베인 무서워서 타워허깅하는 곳입니다. -_-;;
디스이즈게임에 원사운드님이 카툰으로 잘 그려주셨죠. 배치고사 잘봐서 좋은 대학가서 쟁쟁한 사람들과 어울리느냐, 혹은 배치고사 망해서 밑에서부터 기어올라오느냐의 차이입니다.

배치고사를 운좋게 너무 잘봐서 자신의 실력보다 몇배나 높은 곳에 갔다고해도 유지하는 분도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원 실력이 1000인데 1500갔다면 떨어지겠지만 1300정도의 실력이 1500에 갔다한들 다시 1300으로 허무하게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올리는건 어려워도 유지는 생각보다 쉽거든요. (올라가려면 캐리해야하고 유지는 장운동만 안해도 됩니다.) 어차피 elo신의 강림이니까요. -_-;; 그래서 버스신청이 많은겁니다. 200점 정도만 +해주면 떨어질 일도 없고 수준이 높은 게임하니 즐겁고 그런거죠.

배치고사는 최소 5할은 유지해서 1200에서 시작해야합니다. 못하는 사람들과 게속하면 같이 못해지고 잘하는 사람과 같이하면 잘하게 됩니다. 고래까와님 저격하려고 1400유저들이 500내려왔다가 다시 1000도 못가는 황당한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자기가 알던 랭겜이 아니거든요. 아니 님 왜 그걸사요, 아니 님 왜 솔킬을 당해요. 그리고 맨붕
강동원
12/05/08 13:40
수정 아이콘
요새는 팀원이 무슨 짓을 해도 이 말만 되새기며 겜합니다.

뭐 여러분은 똥 안쌉니까?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음 큐를 누를 수 있답니다. 크크
물논 다음엔 내가 싸겠지. [m]
이헌민
12/05/08 13:46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 30레벨 찍자마자 랭크를 해야겠다!라고 결심하고
우디르 공략 등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노말몇게임 돌려보고 랭겜에 입문했습니다.
15승 4패로 시작,52승 24패로 1880까지 찍었었고
실력이 부족한걸 느끼고 한참 노말하면서 캐릭폭 늘리고 자신감이 생겼을때
다시 랭겜을 돌렸습니다.
운빨이든 뭐든 배치고사는 정말 중요하니 철저하게 준비하고 보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배치고사 좀 잘못쳐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지만
한국섭은 그게 좀더 힘든것 같아요.인히비터 하나 안밀렸고 한타한번 제대로 못해밨는데
서렌혼자 반대해보지만 게임끝나는 경우가 종종 보이죠...
배치고사 잘봐두면 잘 안떨어지니 배치고사 잘보라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Bayer Aspirin
12/05/08 13:48
수정 아이콘
귀신같은 elo
Legend0fProToss
12/05/08 14:01
수정 아이콘
30승 20패 승률 60퍼센트랑
300승 200패 승률 60퍼센트랑은 급이다릅니다.
높은 랭크에서 승률을 유지하기가 힘들고 결국 거의 50%에 수렴하게 될겁니다.
위의 경우는 자신의 elo를 찾으면 그때는 승률이 점차 내려올것이죠
승률=실력이 아닙니다. elo는 꽤나 정확하게 실력을 알려주는 지표라 할수 있습니다.
12/05/08 14:09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님의 말씀이 진리죠
배치 10연패하고 587점에서 시작했다가 1300까지 올렸으나 +- 10점 가지고는 정말 점수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부캐는 배치 7승3패로 시작해 1500인데 잘안떨어집니다 딱 요거 유지하는건 정말 쉬워요

쉽게말해... 배치에 모든것을 거세요
배치가 망하면 피하지말고 랭겜 1000전 할 마인드로 한두캐릭만파세요 [m]
올빼미
12/05/08 14:17
수정 아이콘
걍 그점수가 내점수구나라고 생각하면 편한데말이죠.800점도 있고 1200점도 있지만 둘다내점수죠.
꼬미량
12/05/08 14:48
수정 아이콘
첫 이제갓 100승인데 만랩이 되었네요; 아직 랭겜 하기는 이를까요?노멀 승률도 별로 안좋습니다만
대신 할줄 아는 케릭이 많습니다
항상 안해본 케릭 위주로 많이 했던터라
전포지션도 가능하고요;
근데 말그대로 가능만 한거라 주표지션을 정해야겠네요
一切唯心造
12/05/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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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를 새로 사도 AI에서 한, 두 번 하고 스킬익히고 랭겜에서 놉니다
탑이나 미드는 노말에서 선택하기 힘들어요 한 번 빼고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완료안하고 있으면 냅다 완료하고 네가 가려면 가라 이러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요
아는 사람들과 할 때 빼고는 거의 안합니다
그래도 두 게임정도만 장활동이 활발하지 그 다음부터는 템테크나 피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더군요
문제는 캐리를 못한다는 것, 연습을 랭겜에서 하니 점수가 내려간다는 것이네요
그래도 이 점수가 뭐 어떠냐 싶어서 그냥 합니다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5/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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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도 똥 랭도 똥은 있는지라
그냥 즐기는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 랭크게임은 2번 친구권유로 해보고 전혀 하지 않아요.
신경만 더 쓰이고...

부담없이 즐기는 노말게임이 전 행복하더라구요.

하고싶은 챔프 못하는것도 큰 이유입니다.(선택의 자유를 침범당하는거 같아서요..나는 자유로운 영혼~~)

뭐 승부욕이 쎄고 자존감이 쌘 성향이면 랭게임 돌리겠지만...
찰진심장
12/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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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하는 말이지만 포기하면 편합니다.
지금 점수대가 자신의 실력이고 오를 때 되면 오르겠죠.
실제로 한국서버 초창기 내핵 1세대. 지금의 고래까와 거손 같은분 전에 내핵 네임드였던 소환사들이 지금은 대부분 동장 은장 찍었더군요.
이분들 특징은 엄청나게 많은 전적을 쌓고 심해를 탈출했다는 겁니다. 내핵까지 떨어져도 큐는 계속 돌렸던거죠.
지금의 내핵 네임드들중 몇몇이 꾸준히 많은 게임을 소화 한다면 언젠가는 위쪽에서 만날지도 모르는거에요.

그리고 안오르면 어떻습니까. 결국 자신이랑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영혼의 한타를 하는거죠. 트롤링과 맨붕도 같이 경험하면서요.
가끔 연패하다 점수 좀 떨어져도 계속 하다 보면 결국은 자기점수대 찾아오더군요.
연패하면 맨붕은 오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리기
12/05/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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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자기 자리 찾아갑니다. 하지만 배치는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의 문제거든요....

전 1100으로 배치를 시작해서 1700찍는데 300전 이상 걸렸는데..
심해가 어렵다고 느낀건, 1400까지 가는데 200전동안 고생했고, 1400부터 1700까진 100전 정도만에 올렸어요.
1400 이후엔 체감상 승률이 60~70%정도? 저 같은 경우는 점수가 올라갈수록 승률이 오른 편..
지금이 탑래이팅이라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올라갈수록 느끼는게,

일반겜이나 심해에서는 뭔가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 순간 다른 사람들과 움직임이 달라서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올라갈수록 전혀 처음 게임하는 사람들과도 순간적인 상황판단에서 쿵짝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러니 승률은 올라가고...

막 6~7연패 8연패 8연승 이런거 다 겪지만 결국.. 많이 하면 자기 점수 찾아갑니다. 아니면 하는 중에 실력이 늘어서 올라갈 원동력이 생긴다든지..
부지런
12/05/08 16:19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보통 '나는 잘 하는데 우리 편이 똥을 싸서.....' 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LOL이 5인 팀 게임인 이상 본인이 5판 중에 딱 1판만 똥을 싸고 나머지 판은 잘했어도 그게 평균적으로 (남들처럼) 똥을 싸는 겁니다.
'나는 거의 똥 안싸는데' 라는 말을 하려면 최소한 80% 이상의 확률로 안 싸야하는 거죠.
그리고 똥을 안 싼 상황에서도, 라인 전에서 솔로 킬도 서로 없고 내가 CS만 10~20 정도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그다지 '내가 라인전을 압도하고 있는데 다른 라인이 망해서' 라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일단 내 라인전 상대가 로밍 한 번 가서 킬나는 상황 하나만 만들었어도 그건 오히려 불리한 상황인 것이고,
로밍이 서로 없다고 해도 CS 10이면 300원 정도 차이인데, 이 정도는 차이를 벌렸다고 하기도 우습고 (특히 일반인 수준에서는),
한타 때 합류 조금 늦어지는 것만으로도 엎어져버리는 차이이기 때문이죠.
12롯데우승
12/05/08 16:35
수정 아이콘
한번 똥싸면 4번 팀원이 똥싸도 머라고하면 안된다는 말은 좀 충격적이네요. 하지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거의 모든판에 캐리하는건 아니고.. 진짜 가끔 상대에게 지는데.. 이젠 절대 안진다는 마인드로 해야겠습니다.
랭겜에서 제가 미드를 잡고 탑이나 봇중 하나만 흥해도 드래곤싸움에서 거의 서렌받아낼수있기때문에 아리를 좀더 파야할것 같아요
더 열심히 미드를 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랭겜 승차가 -38인가 떨어졌는데 오늘 오전에 -31까지 줄였죠.
이번주까지 -20을 목표로 달릴생각입니다. 목표가 생기니 좀 게임이 재밌네요.
1050에서 점수가 떨어지면서 경험한건데 팀이 잘했는데 내가 못해서 진 경기가 있습니다.
그럴땐 그만 랭겜하는것도 방법인것 같아요. 멘탈이 손상되었기 때문이죠...
연패는 내가 패배의 원흉일때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KS Drizzle
12/05/08 17:10
수정 아이콘
잠수만 안하면 좋겠어요. 조금 말린다 싶으면 싸우고 잠수... 심해에 빠진 뒤 제일 짜증나는게 같은팀끼리의 싸움과 잠수에요. 싸우지만 않으면 승률이 세배는 올라가는듯...
영원한초보
12/05/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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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가스는 그렇게 나쁜 케릭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어려운 케릭도 아니고
요릭보다는 좀 더 픽하기 편한케릭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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