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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5 20:50:12
Name RPG Launcher
Subject 지금까지 알려진 복제자의 특징
지금까지 드러난 복제자의 특징은 대략 이렇습니다.

1. 상대편 유닛을 복제하는 스킬인 복제의 사정거리에 제한이 없으며, 따라서 다른 유닛을 통해서라도 (탐사정, 관측선 등) 시야가 밝혀져 있으면 복제하고 싶은 해당 유닛을 복제하는 데에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찰 유닛인 탐사정과 관측선 등을 통해 시야가 확보되면 비록 복제자가 본진 안에 있더라도 언제든지 상대편 유닛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2. 상대편 적군이 아직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해당 유닛의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성 전차나 밴시, 밤까마귀 등에 해당하는 업그레이드가 개발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그 해당 유닛들의 모든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편이 공성 전차가 공성 모드가 업그레이드 되어있지 않더라도 공성 모드가 개발된 공성 전차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은폐가 개발되어있지 않은 밴시라도 은폐가 개발된 밴시로 활용이 가능하며 추적 미사일이 개발되어있지 않은 밤까마귀를 복제하더라도 추적 미사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3. 이미 한번 상대방의 해당 유닛으로 복제했을 경우, 다시 돌아올 수 없으며 한번 변신한 모습은 영구적으로 유지 됩니다. (즉, 이미 다른 유닛으로 복제했을 경우에는 또다른 유닛으로 변환해서 변신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4. 입스타가 될지도 모르는 전략이기는 하지만, 복제자로 상대방의 일꾼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복제자로 건설 로봇을 복제할 경우에는 건설 로봇으로 사령부를 짓고, 보급고, 병영, 궤도 사령부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해서 테란처럼 궤도 사령부를 이용해 지게로봇을 투하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아직은 입스타일지도 모르지만,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전략이 된다면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후반 테란과의 싸움에서도 자원력에서 크게 뒤질 일이 없을 것 같구요.

전략적인 활용 가능성

1. 상대편 테란의 1/1/1을 막아내는데 유효합니다. (상대방 테란이 1/1/1 전략을 선택했을 경우, 어떻게든 탐사정이나 관측선을 통해서 상대방의 병력 구성을 파악할 수 있다면 복제자를 통해서 공성 전차를 복제하여 공성 모드가 되어있는 공성 전차로 테란의 1/1/1 한타를 막아내는데 효과적으로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으며, 만약 테란이 밴시까지 동반한 1/1/1을 사용할 경우, 복제자를 은폐 능력이 있는 밴시로 변신시켜서 역으로 테란의 건설 로봇을 타격하거나, 해병들을 끊어먹는 등, 상대방 테란의 1/1/1 전략에 카운터를 날릴 수 있습니다.

2. EMP 기능이 있는 유령을 복제하여 유령이 섞여있는 테란의 한방 병력 구성 체제를 무력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많은 테란 유저들이 유령은 거의 필수로 조합하는 만큼, 테란의 유령 EMP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역시 역 EMP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EMP가 유령들에게 100% 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테란이 EMP를 맞지 않으려고 유령 산개에 신경 쓰이게 하는 만큼, 매우 귀찮게 할 수 있죠. 게다가 유령의 EMP는 테란의 한방 병력 싸움의 승패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테란의 EMP가 제대로 사용될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큰 성과입니다. 뭉쳐있는 의료선에 EMP를 날려도 그다지 나쁜 선택이 아니구요.

아래는 복제자의 특징과 능력치를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비용 : 광물 200 / 가스 200
인구수 : 4
생산 시간 : 30초
생산 요구건물 : 로봇 공학시설


속성 : 경장갑, 기계
보호막 : 60
체력 : 60


능력 - 복제(Replicate, 단축키 C) : 영구 변신, 적군 및 아군 사용가능, 거대 유닛 제외
         사거리 무제한(관측선 등으로 확보한 시야 내의 모든 유닛)
         적군이 완료하지 않은 업그레이드까지 사용가능


▲ 아군도 대상지정이 가능. 한번 변신하면, 되돌아올 수 없다.
(기술 버튼들이 복제된 유닛의 것으로 완전히 바뀐 모습)

다만, 아직 개발이 확정되어지지 않았고 출시가 되어지지 않은 관계로 추후에 얼마든지 능력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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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1/10/25 20:55
수정 아이콘
왠지 폭풍 너프의 기운이 스물스물 느껴지네요. 시야 내에 들어와야 복제되는 것으로 바뀌고 스킬도 복제 시점에 개발된 것만 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스타(뇌스타?)입니다만, 밤까마귀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교전 때 바이킹 뭉쳐 있는 데 추미 한 방 날려 주면 바이킹이 뒤로 빠질 테니 그만큼 거신의 생존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탑으로 멀티 견제도 어느 정도는 가능할 듯하고..
지게로봇
11/10/25 20:58
수정 아이콘
시야를 공유한 채로도 가능하니까....
적이 공격올때 급하게 복제하다 터지는 사태는 방지할 수 있겠군요... 피가 생각보다 낮다보니...
원활한 대처에 의한 복제를 위해서라도 정찰을 좀 더 꼼꼼히 할 수도 있겠네요...
오히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몰래건물같은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밖에 궁금한 거라면 능력까지는 복제가 가능한데 체력까지도 복제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인구수야 밸런스때문에 안된다고손 치더라도 체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저도' 복제가 가능한지.... 만약 된다면 90초짜리 하루살이 인생일지, 아니면 불로불사일지...
만약 불로불사가 된다면... 멸자 형님 이름은 제가 물려받겠습...(?)
참, 저보다 더 불쌍한 공생충으로 복제한다면.... 최고의 돈낭비일듯....
Mithinza
11/10/25 21:01
수정 아이콘
지금만 보면 상대가 마법유닛을 쓰기 꺼려지겠는데요... 특히 밤까마귀.
몽키.D.루피
11/10/25 21: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상대 유닛을 쓴다는 점에서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 업그레이드판이군요..
11/10/25 21:07
수정 아이콘
아직 1년도 더남은 게임을 ;
못된고양이
11/10/25 21:09
수정 아이콘
음..테란에게 좋은 유닛 줄테니 플토는 억울하거든 복제해서 쓰도록!
모리아스
11/10/25 21:10
수정 아이콘
딱 봐도 칼질할려고 일부러 오버스펙으로 해놨네요

생산시간 30? 복제 사거리 없음? 업그레이드 한 상태로 복제?

게다가 프로토스 유닛??!!!

딱 느낌이 오죠

이건 100%칼질 당합니다
그리고또한
11/10/25 21:10
수정 아이콘
쓰인 것만 보면 대테란전에서는 상대가 우주공항이든 군수공장이든 삼발이 테크의 시작은 로공으로 시작하겠군요. 키포인트는 역시 핵심유닛을 상대의 업그레이드와 무관하게 모든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밴시가 날아오면 바로 역밴시~ 은폐도 얹어서~

해탱이 오면 나는 추탱~ 공성모드도 얹어서~
불곰과연어
11/10/25 21:1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를 한다->복제자를 뽑는다->테란 유닛을 복제한다->테란유닛의 사기성을 깨닫는다->테란을 한다. (우와앙?)

여하튼 토스상대로 상대가 마법유닛을 덜 뽑게 만들 수는 있겠네요.
지게로봇
11/10/25 21: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궁금한게 있네요...
아직 습득하지 않은 기술도 가져올수 있다 하셨는데....
그럼 타종족 전에는 그렇다 쳐도... 프프전에서는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광전사를 예로들면...(실제로는 광전사 복제할 플토유저는 없겠지만 예시로...)
만약 내 광전사는 아직 돌진업이 안되어 있는데 상대방 프로토스 광전사를 복제한 광전사는 돌진 업이 되어있다던가....
혹은 내가 아직 돌진 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 광전사를 복제하면 그 광전사 하나만 돌진 업이 되어있는지....
기술 설정이 같은 프로토스에게는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네요...
타종족전에도 쓰이겠지만... 동족전 역시 잘만 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거 같아서,,, 이런 고민에 빠지네요...
11/10/25 21:21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서서히 복제할 수 있는 것 줄이겠죠.
탱크? 유령? 어익후, 테란이 힘드겠네....얘들은 뺄게요~
ArcanumToss
11/10/25 21:2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특징에 가장 걸맞은 유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펙도 아주 좋군요.
근데 기능이 칼질 당하리라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보니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은 것 같긴 하고...
스타 1이나 2나 테란이 사기 종족인데 토스나 저그가 한 번쯤은 사기 종족이 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인데 블리자드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RPG Launcher
11/10/25 21:24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안 밝혀진 것이 지게로봇의 쿨타임까지도 복제를 하는지, 같은 동족전에서 상대편의 업그레이드 안된 유닛들을 업그레이드가 다 된 유닛으로 복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1의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기술이 스타2의 복제자라는 유닛을 통해서 어느정도 구현되었다고 보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11/10/25 21:35
수정 아이콘
저그전엔.....복제할만한게....
지게로봇
11/10/25 21:4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자동화로봇2000인가... 저게 복제가 가능하다면 유유히 상대방 진영에서 실컷 정찰....
프로게이머 레벨에선 안통하겠지만 맵 잘 모르고 이러면.... 누가 이기던 게임끝날때까지 상대방 볼 수 있을듯하네요.
물론 소속이 없는 유닛이니 중립으로 컴퓨터가 인식을 하면, 어택땅으로만 죽일수있게 될테니, 살 확률이 더 늘어날거 같은데...
11/10/25 21:51
수정 아이콘
모선의 시작과 끝이 어땠는지 생각하면 눈물만 추적추적..
나는 나
11/10/25 21:57
수정 아이콘
어? 사거리 15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네요?....
그렇다면 빠른 은폐벤쉬를 딱! 복제해서 역으로 견제 헤헤헤
1/1/1 온다 싶으면 탱크를 ! 복제
11/10/25 22:03
수정 아이콘
과연 복제후 인구수 4가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바뀐 유닛에 맞게 조정될지가 궁금하군요.
그런데 이런 유닛은 게임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별롭니다. 나중에 밸런스 조절하는데도 애를 먹일 유닛이고요.
박예쁜
11/10/25 22: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베타 테스트 해보고 DK가 아차해서 아예 못쓰도록 너프 시키거나 삭제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잘쓰면 너무 사기라서 ;;
pickmeup
11/10/26 01:11
수정 아이콘
이건 말도 안되는 유닛인데요--; 차라리 부적고기가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저그전은 그렇게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프프전과 특히 테프전에서 탱크포함 타이밍러쉬류는 무조건 막힐것 같은데....

게다가 프프전에서는 무조건 로공테크만 탈것같고..
11/10/26 08:49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스펙에서 앞으로의 패치 방향을 예상해보자면

생산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복제에 사거리가 생겼습니다.

상대 유닛이 개발한 기술만 쓸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복제가 삭제되었습니다.

이럴듯?
花非花
11/10/26 10:00
수정 아이콘
2번이 레알이네요. 이제 엔진소리가 죽이는 일은 적어질 것 같네요. 토스 상대로 은폐없이 해탱밴 쓰려다가 은밴에 역관광 맞는 장면은...

신선할 것 같군요.
11/10/26 15: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복제후에도 인구수4를 차지한다면 다수의 복제는 힘들것같아요
11/10/26 16:31
수정 아이콘
프프전이 대박인데요 템플러쪽 체제는 로보틱스체제에 무조건 씹어 먹힙니다. 다크템플러는 옵저버로 본다음 복제자로 복제하고 처리! 상대는 캐논을 강요받겠군요.
하이템플러는 스톰업 비용과 시간 생각하면 복제자쪽이 3~4마리정도까진 무조건 이익이죠. 심지어 미리 마나채우려고 뽑아논 하템 복제해서 난 아직 스톰업 안됐을때 적이 복제된 복제자로 스톰쓰면서 쳐들어오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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