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10/25 02:05:37
Name 그라믄안돼
Subject 확장팩에서 기존유닛을 삭제한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군단의 심장에서 감시군주를 비롯하여 우주모함과 모선이 삭제되는것에 깊은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위의 세 유닛을 삭제해서가 아니라, 삭제한다는 그 자체에서요...

마치 자유의날개를 이용한 사람들이 그저 '유료 베타 테스터' 취급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우선 우주모함은 클로즈베타시절부터 단 한차례의 패치도 없었던 유닛입니다. 말 그대로 아웃오브안중이었죠.

그래도 유저들은 써볼 방법을 궁리했지만, 여의치 않아 패치나 확팩을 통해 좀 더 강화된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군심공개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개발진에서는 애초에 우주모함을 스2에 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유저들의 희망 때문에 마지못해 넣어놨고, 그마저도 관심을 주지않고선 확장팩에서 쓰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삭제해버립니다.

모선은 더하죠. 베타시절 도저히 쓸 수 없도록 만들어버려놓고, 이제와서 안쓰인다고 삭제해버립니다.

만약 컨셉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디자인하면 됩니다. 토르처럼요. 토르는 원래의 역할을 신유닛에 주고서 에픽유닛이란 컨셉으로 웅장하게 만들더군요...

왜? 그런 변화를 모선에는 못 줍니까?

이는 애초부터 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것 아닐까요? 만약 디자이너가 정말 애착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었다면, 자신들이 넣은 것에 대해서 쉽게 삭제하지 못할것입니다. 어떻게든 쓰임새를 주려고 노력하겠지요...

스1과 워3를 했던 유저로써, 이번 확장팩은 기존의 완성된 작품의 약점을 보완하고 좀 더 발전시킨 확팩이란 느낌보단,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3단계 과정중 2단계에 해당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언데드네버다��
11/10/25 02:1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괜히 돈 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저 : "우주모함이 안 쓰이니 패치해주세요" -> DK : "북미에서는 잘 쓰입니다" -> Huk : "우린 그런 일 없다" -> 유저 : "패치해주세요." -> 묵묵부답 -> 안홍욱이 우주모함 마침내 전략적으로 사용해서 승리 -> DK : "우주모함은 잘 쓰이지 않으므로 삭제"

이건 뭐 병X도 아니고.

기존에 있는 유닛을 삭제한다는 것에 극구 반대합니다.

차라리 신유닛 갯수를 줄여야지, 특히 우주모함 같은 경우는 스1때부터 프로토스의 간판유닛 중 하나였는데.
Siriuslee
11/10/25 02:1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아니라서요. (응?)
나는 나
11/10/25 02:19
수정 아이콘
종특 존중해주세요.
삭제는 프로토스의 종특입니다.

사폭: 어? 범위가 너무 넓네? -> 범위너프, 어? 데미지가 너무 빨리 들어가네? -> 데미지 들어가는게 약해짐 , 어라? 부적업 하니 바로바로 사폭을 날려서 멀티를 밀 수 없자나? -> 삭제 !

모선:이속이 너무 빠르자나? -> 속도/가속도 너프, 어? 모선주제에 리콜해서 도망가려 하네? -> 본진리콜 삭제 , 어? 블랙홀에 집정관 넣으니 한점으로 뭉처서 데미지 엄청 들어가네? -> 이제 블랙홀 나오고 1초정도 대미지 안들어감 크크,
어? 이제 사람들이 모선을 안쓰네? -> 삭제

우모:어? 사람들이 안쓰네? -> 삭제

프프전에서 4차관이 너무 빈번하게 나옵니다 -> 차관너프요 -> 그래도 많이 나오네요 -> 한번 더 너프 -> 그래도 쓰는데요? -> 수정탑 너프 -> 그래도 쓰는데요? -> 언덕시야 감소
11/10/25 02:2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아비터도 브루드워가 발매되고 10년 가까이 되서야 자유자재로 활용되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빠르게 최적화 되는 스타2라지만 겨우 1년하고 남짓만에 아얘 삭제를 시켜버린다는건 아닌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스타1의 경우 1.08패치 이후 사실상 패치가 종료 된 시점에서부터 게이머들의 노력+맵조절로 인해 겨우 현재의 적절한 밸런스를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 블리자드의 밸런스팀에 의해 강제적으로 맞춰지는 밸런스는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예전에 어떤프로게이머가 '이판이 생각보다 보수적이어서 하나의 정석이 나오면 주구장창 그것만 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그 정석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열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역할을 밸런스팀이 빼앗아 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m]
천사소녀 네티
11/10/25 02:35
수정 아이콘
그냥 블리자드의 역량&애정부족이죠. 만들고 나서 안쓰이면 잘 쓰이게 만들어야지 그냥 삭제...
나중에 확팩으로 나온 유닛도 안쓰면 다음 확장팩에서 또 삭제할려는건지.
가면 갈 수록 마음에 안들어요
11/10/25 02:50
수정 아이콘
음..........
확실한건 이겁니다. 프로토스는 동네북이다. 내가 플토 유저로서 못살겠다. 마~.
저그는 그래도 약간 낫다. 삭제된게 감시군주인데 살모사가 충분히 커버하고 남으니.
11/10/25 02:52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하는거나 새로운 유닛을 투입하는거나 별반 다른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3의 경우만 봐도 확장팩 넘어가면서 일부 유닛, 아이템들은 새롭게 디자인되었지만,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거든요.

그리고 우주 모함이야 당연히 게임에서 안 쓰이니까 빼고 다른 유닛으로 대체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요. 우주 모함이 안 쓰이니까 무조건 잘 쓰일수 있도록 고쳐야 한다라고 말하는건 글쎄요... 오히려 새로운 유닛의 활용도가 우주 모함보다 더 좋고 게임 양상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만 한다면야(물론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밸런스적인 면에서 블리자드가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유닛을 새로운 유닛으로 변경한다는게 그렇게 비판 받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군단의 심장에서 유닛이 추가되고, 기존 유닛이 빠지는건 애정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 자유의 날개를 보완하기 위함이지 결코 개발자 마음대로 추가되는게 아니죠. 분명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나오는 유닛들인데요.
11/10/25 02:5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에 관한 패치 방식에 관해서는 저도 불만이 많지만
유닛 삭제가 우리가 베타테스터냐 소리 들을 정도로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롤에 빠져서 경기 양상이 좀 단조로운 것 같아서 스2 접속도 안한지 어언 몇달 됐는데
뭔가 대대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완전 새로운 기분으로 군단의 심장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스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소리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모선이나 우주모함이 딱히 토스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유닛이었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잉여 유닛이었죠
피로링
11/10/25 03:08
수정 아이콘
삭제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과정이 문제죠. 애초에 쓰레기로 만들어 놓고, 유저들의 의견은 귓등으로 흘리고 물타기만 하다가 안쓰이니까 삭제.

이건 뭐 당연히 욕먹어 마땅한 일이죠.
유주아빠
11/10/25 05:02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어떻게 아직도 남아있는걸까 -_-;;
블루나인
11/10/25 05:1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은 디자인을 아무리 봐도 블리자드가 맘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지 않았고 출시 위해 어거지로 넣은 느낌입니다.
사실 그냥 모델만 봐도 불사조나 공허랑 비교하면 이건 뭐 발로한 디자인 수준이죠. 대체자인 템페만 봐도...
그 성능도 꾸준히 지적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수정조차 가하지 않았구요.

그런데 모선은 이런 식으로 팽당할 유닛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나름 공도 들인 작품이고 에픽유닛인 만큼 신경써주길 바랬는데 이건 뭐...
11/10/25 05:43
수정 아이콘
사실 우주모함은 템페스트 대신에 막판에 갑자기 투입된 감이 있었죠. 전작과의 연계성을 위해 억지로 넣은 감이 있어보였는데 모선 삭제는 정말정말정말 의외입니다. 개발 중에 가장 신경쓰고 간지를 보여주었던 모선인데 걍 삭제해버리다니-_-
김연우
11/10/25 06:32
수정 아이콘
삭제하는거 자체는 별로 상관없어보입니다. '삭제 절대 하면 안된다'라는 고정관념에 휘둘리는 것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폭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는데 좋을테니까요.

다만 아쉬운 것은
테란은 토르의 경우 에픽유닛으로 바꾸면서 재등장의 기회를 주고
사신도 비전투시 체력 회복 옵션을 통해 효율을 강화시키고
전순이조차 '순간적인 이동력 강화 스킬'을 좋아 효율을 강화시켰습니다.


즉 테란유닛들은 안쓰이는 유닛도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데 반해, 프로토스는 그냥 삭제.
우주모함이 왜 안쓰이냐, 공허에 비해 나을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공대공/공대지 다되는 컨셉인건 같은데, 공허보다 상성상 나을게 없습니다. 오히려 타락귀나 감염충등을 생각하면 공허가 좋죠.
따라서 체력을 약간 줄이더라도 요격기나 우주모함 자체에 기본 아머를 높여서 해병,히드라,토르등에 강하게 하는 등 공허와 차별점을 주면 우주모함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잉여스런 요격기 한번패치하는 법 없이 바로 칼질.

이건 그냥 애시당초부터 애정이 없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죠. 그냥 어떻게든 삭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증밖에 안됩니다.
the hive
11/10/25 07:41
수정 아이콘
답은 아이디가 말해주는군요...
11/10/25 07:4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먼진기억은 안나지만 패치된적한번있었는데...
11/10/25 08:3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이런 밸런스 정책과 6만9천원에서 3만원대로 내린 기만행위 때문에 군단의심장은 한달결제만 해서 미션만 즐기고 버릴 생각입니다.
11/10/25 08:48
수정 아이콘
있던 요소가 삭제되는 거는 스타2가 최초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워3 같은 경우에도 네게이션 완드나 무슨 숨겨진 유닛 볼 수 있게 해 주는 보석이었나 그런 것들 삭제되고 각 종족 공성 무기 이름과 외향이 변화(이것도 어떻게 보면 기존 꺼 삭제시키고 새로 추가됐다고 표현할 수도 있죠)했습니다.
사케행열차
11/10/25 09:22
수정 아이콘
밸런스와는 별개로 기존유닛을 삭제하면 뭐 어떻습니까. 삭제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타-부르드워에서는 삭제가 없었지 않느냐? 그건 스타1이죠.
하심군
11/10/25 09:54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의 군심의 유닛들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고 하니깐(실제로 자날의 베타테스트 유닛중에 삭제된 유닛도 제법 많죠.) 그걸 전제하에 이야기 한다면...

현재의 밸런스 방향을 좀처럼 알수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거의 강병철감독하에 있던 롯데에서 양상문감독이 취임하던 때의 롯데 같다는 느낌이랄까요...짤릴만한 애들이 짤리면 혹여 모를까(사신이라던가 사신이라던가 사신이라던가) 엉뚱하게 조금만 손을 봐도 많이 쓰일수 있는 모선과 우주모함이 짤리고 말이죠. 추가되는 유닛들도 하나같이 뜬금없는 실험을 한다는 느낌도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블리쟈드 전체적으로 개발팀이 물갈이 되면서 하나같이 약을 빠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창작의 고통에 드디어 미쳐버린건지 뜬금성 컨텐츠가 자꾸 나와요..
샤르미에티미
11/10/25 09:5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안 쓰일 것 대비해서 변신까지 주고 안 쓰이던 유닛 패치까지 해주고 다른 종족은 아예 삭제를 하니 그 종족에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볼멘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봐도 비교가 되니까요.
나중에 가서는 의미가 희미해지고 밸런스가 맞춰지면 잘했다 소리 나올 수는 있지만 유저들의 주장에 귀 기울이나 싶었던
블리자드가 결국 내놓은 대책이 삭제고, 테란은 변신이고 변화고 변경이니 형평성이 맞는 것 같지는 않네요.
11/10/25 09:57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다른 블로그님의 댓글쓴거랑 좀 비슷한 내용이군요..

기존 스타1, 워3 확장팩은

원작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느낌이였다면

스타2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들려는 느낌이 강해서 실망중입니다.
11/10/25 10:07
수정 아이콘
이대로 나오면 그냥 캠페인이랑 유즈맵만 하게 될 거 같네요 으으
11/10/25 10:20
수정 아이콘
확장판 신유닛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더니 결국 기존 유닛 삭제라.. 어떻게 손볼 노력도 안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유닛을 삭제한다니 씁쓸합니다.
꺄르르뭥미
11/10/25 10:21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은 겹치는 컨셉이 있다고 치지만, 모선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마법 유닛이 컨셉이 겹칠리도 없고, 분명히 전략적 사용도는 스펙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감시군주는 애시당초 컨셉이 너무 어정쩡했죠... 좀 더 쓸만한 특수 능력을 주든지... 애시당초 3개의 버젼으로 나눠서 출시될꺼니까 첫번째 작품은 대충 만든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sleeping0ju
11/10/25 11: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게임디자인이 그렇게 됫엇다봅니다. 첫 출시 후 유닛숫자 관련 인터뷰보면 브루드워 유닛 숫자랑 맞춘다고햇는데 앞으로 확장팩이 두개나 남은 스타2에서 완성작인 브루드워랑 유닛숫자를 맞춘다는 것은 향후 추가될 확장팩까지 다하면 유닛 숫자가 너무 많아지죠 너무 많아지면 복잡하기만 하고...모선이 사라진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니가가라하와��
11/10/25 11:13
수정 아이콘
흠....확팩으로 떠들썩 하군요...전 스1을 교훈삼아 (스타오리지널 억만판 해도 지금 블둬에 아무짝에 쓸모 없는....-_-)
모든확팩이 나오고 밸런스가 맞아지면 그때나 들어가볼까 싶어서 안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공부할것도 있고;;;)
근데 돌아가는걸 보니 한 2년은 더 지나야 할수 있을거 같네요 ㅠㅠ
11/10/25 11:28
수정 아이콘
확장팩 변경사항으로 데이비드 킴 경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른 것보다 시급히 패치해야 할 사항이에요..
11/10/25 11:34
수정 아이콘
쓰이지 않는 유닛 삭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네요 저는. 다른 유닛으로 대체해서 그 유닛이 쓰이고
게임을 더 다양하게 만든다면 이유는 충분하죠. 물론 바꾼 유닛이 안쓰이거나 밸런스를 깨면 문제지만요.
우주모함
11/10/25 11:43
수정 아이콘
요격기 체력이라도 올려주고 좀 해보지...ㅜㅜ
summerlight
11/10/25 12: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안 가는 변경이긴 하네요. 지금 프로토스한테는 우주 모함 말고는 대지 공중 유닛이 마땅히 없거든요. 공허 포격기가 대지의 역할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밴시나 무리 군주에 비하면 좀 다른 컨셉이죠. 근데 이걸 대공 유닛으로 교체라 ; 차라리 불사조한테 과부하를 돌려주는게 좋지 않을지...

모선은 이해가 가긴 합니다. 함부로 손대면 캐사기가 될거고, 냅두면 안 쓸게 뻔하니까. 사실 이런 에픽 유닛들의 문제는 약하게 만들면 쓸모가 없고, 강하게 만들면 유닛이 나오기 전까지의 타이밍이 약해지는 역설적인 면모라 밸런싱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삭제해버리네요. 테란의 토르도 비슷한 운명을 맞이할거라고 봅니다.
머라이어캐리건
11/10/25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 군단의 심장은 이전 작품을 좀 더 보완한 확장팩이라기보단 자유와 날개와는 별개의 게임으로 와닿네요.
개인적 바램은 자날은 자날대로 군심은 군심대로 둘 다 상생해서 시청자로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아마 그렇지 않겠죠? orz..
11/10/25 14:33
수정 아이콘
템페스트보다는 우주모함이 낫습니다. 템페스트는 시연 보니까 무탈 잡으라고 준 것 같은데 불사조랑 역할도 겹치고요.
우주모함은 안홍욱이 보여주었듯이 몰래 만들면 정말 강력한 유닛입니다.
고쳐야겠다면 기본 아머를 배틀과 같게 해주거나 바이킹 사거리1만 줄여주는 식으로 유닛의 활용을 높일 수 있겠죠.
모선은 그냥 에픽 유닛으로서 지금도 문제 없습니다. 그 유닛은 밸런스 따질 유닛이 아니죠.
감시군주는 특별히 삭제할 이유가 없는데 단순히 신유닛인 살모사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하기 위한 점이라는 데에서 그저 코웃음이 나옵니다.
감시군주 삭제와 더불어, 변신수까지 자동삭제 되었습니다 ㅠ
꼬깔콘▽
11/10/25 14:44
수정 아이콘
어짜피 안쓰이는 유닛은 돌고 돌아 쓰이는데

왜 안쓰인다고 걍 없애는지 모르겠네요

스타1때 아비터 고스트 퀸 디파일러 다 없앴어야죠

그게 몇년동안 안쓰인건데요.
머라이어캐리건
11/10/25 15:08
수정 아이콘
근데 테란은 토르의 에픽화 말고는 퇴역유닛이 없는건가요?
purplejay
11/10/25 15:27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한건데, 감시군주가 사라지면 저그 디텍터는 어느 유닛인가요?
11/10/25 16:49
수정 아이콘
다음 확장팩은, 이번에 삭제되는 유닛들이 다시 나오는 게 되려나요?
감성소년
11/10/25 17:2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측에서 기존유닛 삭제 및 신유닛추가가 아직 확정된게 아니라고 했으니까 일단은 유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쪽으로 시도해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머라이어캐리건
11/10/25 18:07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 거 캐리어(우주모함과는 다르다!)를 에픽유닛으로!
(자유의 날개 캠페인 보면 프로토스 에픽유닛 많이 나오던데)
꼽사리
11/10/26 07: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쓰지 않는유닛이라고해도 삭제하는건 아닌거같네요..

스카웃도 살아있는데...
강미노피자
11/10/26 10:13
수정 아이콘
그라믄안돼죠
넨네론도
11/11/01 22:27
수정 아이콘
아니, 소녀시대에서 인기없는 멤바가 있다고 다른 멤바로 대체한다고 하면 그게 진정한 소녀시대입니까 여러분!!!!!!!!

무...물론 더 훌륭한 멤바가온다면 상관없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의리없지 않잖아요 그쵸!!!

어쨌든 저는 우주모함 퇴출 반대합니다. 아무리 필요가 없고 중복되었다고 해도 유저의 선택권 중 하나를 아예 없에버리다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774 2011 Sony Ericsson GSL Nov. - Code S, 32강 1회차 #1 [227] kimbilly4855 11/11/01 4855 0
45772 [펌]케스파는 스스로를 개혁하지 않는 이상 스타2 판에 들어와선 안 됩니다. [18] 리멤버9525 11/11/01 9525 0
45771 디아블로3 한정판이 정식 발매 될 거 같습니다 [30] 7944 11/10/31 7944 0
45770 스타1 선수들의 스2 병행은 사실인거같습니다. [77] dfsefsfdfefs11332 11/10/31 11332 0
45769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10.31) [4] sleeping0ju5204 11/10/31 5204 0
45768 셧다운과 여가부, 그리고 블리자드 [32] 스치파이6289 11/10/31 6289 0
45767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정종현-임재덕 선수의 군단의 심장 신유닛 체험기 [41] kimbilly44871 11/10/30 44871 0
45766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16강 D조 [244] kimbilly7064 11/10/30 7064 0
45764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16강 C조 [175] kimbilly6383 11/10/29 6383 0
45763 [영상] Dear. 이현주... [7] 염력의세계6914 11/10/29 6914 4
45762 스2갤 문학-광장 [6] 럭스6026 11/10/29 6026 0
45761 이영호 선수가 스타2를 플레이 하고 있다는 말이 트윗에 떴네요. [30] 순유묘12197 11/10/28 12197 0
45760 리그디스 이벤트전 스타테일 vs TEAM OP [109] 마빠이7788 11/10/28 7788 0
45758 2011 Global StarCraft II Leauge Nov. - Code S, 조 지명식 [104] kimbilly5588 11/10/27 5588 0
45757 곰TV, 2012 GSL Tour 부터 적용되는 GSL Nov. 의 경기 방식 공개 [28] kimbilly5452 11/10/27 5452 1
45755 박지수선수의 본격적인 GSL정복이 시작되었습니다 [29] DJLORD10906 11/10/27 10906 0
45754 요새 스타판에 안 좋은 소식들만 날아오네요.. [39] 강민화이팅12794 11/10/26 12794 0
45753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한국 선수들과 함께한 스타2 결승전 영상 스케치 [3] kimbilly6637 11/10/26 6637 0
45752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 패치 1.4.2 PTR이 공개되었습니다. (북미) [30] purplejay8346 11/10/26 8346 0
45751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Day 2, 폐막식과 Community Summit 스케치 kimbilly5435 11/10/26 5435 0
45750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Day 1, 개막식과 행사장 현장 스케치 [1] kimbilly5388 11/10/26 5388 0
45749 지금까지 알려진 복제자의 특징 [44] RPG Launcher7925 11/10/25 7925 0
45745 확장팩에서 기존유닛을 삭제한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8] 그라믄안돼8697 11/10/25 86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