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10/10 12:06:05
Name
Subject IPL에 눈에 띄는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IPL의 스타크래프트2에서 주목할만한 외국인 유망주가 등장했네요

이름 Ilyes Satouri , 아이디 Stephano(이하 스테파노) 라는 프랑스 친구인데요

온라인 예선 3명을 포함하여 모두 9명의 한국 선수들과 8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으로,

본선만 봐도 GSL리거 6명을 격파, 그것도 매우 좋은 내용으로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꿀대진' '대진빨'도 아니었고, 상대 종족도 테란 프로토스 저그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며 프랑스에서 온 선수라 홈 어드벤티지도 없었는데다가 경기 내용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5전 3선승제인 준결승에선 최연식 테란 상대로 3:1, 7전 4선승제인 결승에선 mma 문성원 선수를 꺾고 올라온 이인수 저그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압도하며, 무려 엄연한 실력차를 보여주면서 4:0 셧아웃

xp에선 이드라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네요

게다가 나이는 이제 만18세! 우리나이로 19세정도 되네요.

일부에서는 정종현 임재덕에겐 안될 거라면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부류도 있지만, 사실 정종현 임재덕 선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신있게

잡을 수 있다! 라는 선수가 별로 없죠. 아무리 잘해봤자 택뱅리쌍에겐 안돼! 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으니 말이죠.

GSL 리거를 이길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정해줘야하지 않겠나.. 싶네요.

물론 하루에 한명만 상대하여 준비하는 한국의 개인리그에 오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토너먼트라면 한국의 실력자라도 모른다! 라는게 흥미를 주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게 왜 제 입장에서 왜 중요하냐면...

바로 WCG 때문입니다. WCG도 단기간 토너먼트죠.

음.. 정보가 부족하여 이 선수가 프랑스 대표로 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워3 철권에서만 느끼던 국대 경기의 심장 쫄깃해지는 맛을 스타에서도 느낄 수 있을 거 같네요.

참고로 이 친구는 '저그' 입니다.


덧: 이 대회보고 웃음짓고 있을 DK가 아른거리네요...

덧2: WCG엔 못나오지만 연말 블리자드 컵엔 나온다는 거 같네요. 곰티비에서 주관하는 거 같으니 한번 기대해봄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10/10 12:08
수정 아이콘
정말 잘하더라구요...
아마 코드 S급은 될겁니다.
기대됩니다~
언데드네버다��
11/10/10 12:23
수정 아이콘
16강만 다 보고 자러갔더니 스테파노가 우승을 했군요. 홈스토리컵때부터 기본기가 좋아보여서 크게 되겠구나 했는데 이 정도로 잘할 줄은...

결승이 이인수 선수가 아니라 차라리 문성원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좋은 저그 하나 생겼으니...

아쉽게도 프랑스 대표는 유안 메를로, ToD 선수입니다.
김연우
11/10/10 12:30
수정 아이콘
테란전 참 잘하더군요. 특히 감염충의 감염된 테란 활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울트라+감염충 조합인데 진균번식은 기본이고 감염충이 감염된 테란 신나게 쏘고 빠지니, 그 지역 자체는 확실히 초토화 됩니다. 행성요새 상대로도 좋구요. 후반에 감염충이 20기 가령 드글드글거리는데 참 위용있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테란이 강세인 곳은 기존 한국식 리그 스타일 ( 수주에 걸친 장기리그 => 한 경기를 준비하기까지의 시간이 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갖가지 강력한 초반 찌르기 빌드를 가진 종족이 테란이니까요.
기타 리그, GSTL이든 외국식 토너먼트 스타일( 일주일 안에 끝나는 단기리그 => 한 경기를 준비하기까지의 시간이 짧음)에서는 테란의 강세가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까요.

종족의 벨런스 때문에 리그 방식을 조절해야 하는 우습기 짝이 없는 현상을 가지고 뻔뻔댄다면 그건 자위행위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GODFlash
11/10/10 12:41
수정 아이콘
오호...충격적인 쩌그의 등장이네요... 안타깝게도 학업 때문에 길게 게임할 생각은 없다는데...
MLG 또는 블리즈컨에서도 볼 수 있으려나요!!
11/10/10 12:52
수정 아이콘
연말 블리자드컵은 나올것 같구요.. 오늘 경기를 봤을때는(오늘 경기 기준으로만입니다;) 임재덕 선수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잘했다는거죠.
거기다 비한국인이 한국인을 상대로 이렇게 압도적 스코어로 우승한것도 처음 있는 일이였던것 같구요. 정말 기대할만한 저그유저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가 이긴 한국인 게이머는
온라인예선에서 김동현 / 김상준 / 문성원 선수와 조별리그 임요환 선수 한국인은 아니지만 외국최강플토 HUK
토너먼트에서는 김동환/ 우민규 / 최연식 / 이인수 정말 IPL에 참가한 잡을 한국 선수는 다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종현 . 임재덕 선수도 저런 대진표에서 우승한다라고 확실히 말하기도 어려운 대진이였구요.
자신있게
11/10/10 12:53
수정 아이콘
우민규 선수랑의 8강 보니까 토스전도 잘하더라구요. 결승은 못 봤는데 저저전을 이긴 걸 봐서 모든 종족 전에 잘하는 것 같네요.
김연우
11/10/10 13:0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계속 있는 것은 참 좋은 현상이라 보입니다.
그래야 더 재밌죠.

다만 GSL을 외국식으로 개혁하건 외국 대회의 국내 방송 기회를 늘리건, 외국인과 한국인 할거 없이 경기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할거 같아요.

IPL같은 경우도 playxp 나 스2갤 들락날락 거려야만 찾아보지, 그외의 일반 시청자들은 참 보기 어렵습니다.
러쉬본능
11/10/10 13:07
수정 아이콘
프랑스선수가 아니라 네덜란드 선수네요.
이선수 WCG 못나오나요?
나오면 쫄깃하니 재밌을것 같네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1/10/10 13:14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 선수는 테프저 고루 훌륭했던 게임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너가 참 좋았습니다.
질 때도 gg 대신에 wp wp라던가 gratz 등 상대방을 칭찬하는 멘트로 항복을 선언하더군요.

어쨌든, 이 선수 덕분에 결승까지 슬레이어즈 테란 3명을 내리 꺾으며(vs 임요환 2:1, vs 김동원 2:1, vs 문성원 3:0) 코드 a 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강력한 테란전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했던 이인수 선수가 묻혀버려서 아쉽네요;하긴 결승에서 워낙 압도를 당했으니...


사족이지만, 밸런스 팀은 이 대회를 보고 만족할 게 아니라, 이호준(EGPuma) 선수가 플토들을 111로 쓸어버리는 거나 좀 보고 뭔가 느꼈으면 싶네요.
이번에도 플토는 8강에 1명 진출, 4강부턴 관전이니 이거...
아나이스
11/10/10 14:19
수정 아이콘
한국 선수를 견제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보다 많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WCG에선 외국인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는데...
된장찌개
11/10/10 20:48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 선수 경기가 http://www.ign.com/ipl/videos에는 한 개밖에 없네요.
위에서 언급한 경기들이 올라오려면 며칠은 기다려야 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671 2011 Sony Ericsson GSL Oct. - Code S, 8강 1회차 #1 [269] kimbilly4962 11/10/11 4962 0
45670 군단의 심장 저그 신유닛 실루엣이 공개되었습니다. [27] RPG Launcher9059 11/10/11 9059 0
45669 두분토론 - 테란 대 저그 밸런스 문제 [31] 개념은나의것19509 10/09/16 19509 20
45668 스타2 밸런스, 맵으로 맞추기? [27] Yesterdays wishes6515 11/10/10 6515 0
45667 2011 Sony Ericsson GSL Oct. - Code A, 결승전 <이원표 vs 김학수> [98] kimbilly4652 11/10/10 4652 0
45664 IPL에 눈에 띄는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27] 7101 11/10/10 7101 0
45663 주요 개인리그 역대 결승 결과 정리 [5] 개념은나의것7651 11/10/09 7651 0
45662 IEF 2011 국가 대항전 - 결승전, 시상식 <현장 스케치> [11] kimbilly10262 11/10/09 10262 0
45661 IEF 2011 국가 대항전 - 스타크래프트1 결승전 <송병구 vs 김택용> [146] kimbilly26425 11/10/09 26425 0
45660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D조 [176] DJLORD8098 11/10/09 8098 0
45659 IEF 2011 국가 대항전 - 워크래프트3 결승전 <장재호 vs 박 준> [38] kimbilly6500 11/10/09 6500 0
45658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역대 스타리그 오프닝 모음 [20] VKRKO 15022 11/10/08 15022 1
45657 GSL 결승전에서도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성우들을 초청하는 것이 어떨까요? [13] RPG Launcher5227 11/10/08 5227 1
45656 [펌] 스타크래프트1 스토리 다시보기(3) [20] 러쉬본능5446 11/10/08 5446 2
45655 2011 GSTL Season 1 - Grand Final <Prime.WE vs MVP> #2 [60] kimbilly5101 11/10/08 5101 0
45654 2011 GSTL Season 1 - Grand Final <Prime.WE vs MVP> #1 [217] kimbilly5716 11/10/08 5716 1
45653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32강 E조 [216] DJLORD7022 11/10/08 7022 0
45652 [IPL3] Day 2 - 송현덕, 김성한, 최연식, 문성원 출전! [32] 언데드네버다��5979 11/10/07 5979 0
45651 [펌] 스타크래프트1 스토리 다시보기(2) [15] 러쉬본능7031 11/10/07 7031 1
45650 신작 게임 '레이지(Rage)' 리뷰랄까요? [16] 빼꼼후다닥6832 11/10/07 6832 1
45647 이런 방법은 어떤지요 ? [25] 승리의기쁨이6638 11/10/07 6638 0
45645 [IPL3] Day 1 - 임요환, 김동원, 한이석, 장민철 출전 [238] 언데드네버다��8291 11/10/06 8291 0
45644 [펌] 스타크래프트1 스토리 다시보기(1) [16] 러쉬본능6807 11/10/06 680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