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만 하다가 질려서 요 며칠 빠른 무한을 파보았습니다.

  한줄로 요약하겠습니다.

  '토스 사기 난감하네요 -_-'

  그냥 사기도 아니고 완전 캐사기입니다.


  1. 아니 왜 건물을 일꾼이 달라붙어서 지어요? 워프하면 되지

  저그나 토스같은 저급종족의 건물 건설은

  일꾼 한무더기 드래그 -> 하나씩 명령 이지만 토스는 그런 것 없습니다. 워프 워프 워프입니다. 컨트롤 편의성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특히 건물 하나 짓는데 일꾼 하나 넣어야되는 저그는 정말로 피눈물납니다.

  
  2. 서로 200 원하는 유닛으로 채우고 싸워보자. 물론 유닛충원도 서로 할만큼 해가면서 ^^

  테란의 메카닉 200이나 끝도없이 오는 저그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다고요?

  서로 200 채우고 마법유닛 다 깔아놓고 스트레스를 마음껏 발산하세요.

  저그 상대로 리버 커세어 템 다칸 + 기본유닛

  테란 상대로는 게이트 유닛에 아비터 케리어 템 + 밀리겠다 싶으면 언덕 케리어 버티기
  
  같은 실력이면 토스가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거기에 기동성에서 상대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3. 꼼수 + 견제

  리버,템 드랍으로 일꾼 한번 전멸당하면 정말 게임 하기 싫어지는데 반해

  저그와  테란의 드랍류 공격들은 케논 + 드라군으로 너무나도 가볍게 막힙니다.

  가끔 지루하다 싶으면 할루시 리콜로 리버 두부대 드랍도 한번 해보고

  케리어 자살부대로 상대 미네랄 옆 본진건물 깨버리기도 하고

  막혀도 전혀 손해가 아니니까 말이죠.


  4. 쓰레기가 되버리는 유닛들

   저글링 : 라바가 아까움

   뮤탈 :  가디언 디바워러가 아니면 의미 자체가 없음.

   마린메딕 : 마린 5부대 스팀팩 + 산개컨 + 20베럭 돌리기 ...  이거 할 수 있으면 이미 공방수준이 아니죠.
  

  이외에도

  프로토스는 가서 정찰 프로브를 살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파일런 하나 지어버리면 됩니다.

  상대는 또 이거 놔둘수도 없는게 케논러쉬하면 망하니까요-_-

  
  테란은 입구 막아도 토스가 두들기는 순간부터 손해입니다.

  리페어하러 일꾼 하나 빼서 붙여놓을동안 유한에서 미네랄 10 못캐는게 여기선 100 못캐는 것이니까요


  저그는 테란 상대로도 답이 없습니다.

  초반 베럭 지어서 압박오면 입구에 해처리는 못펴는데 입구 안막자니 성큰 도배해야되고 마메가 성큰에 그렇게 약한 것도 아니고...

  테란 메카닉 쌓이고 베슬 한부대 모이면 저그는 정말로 할 것이 없습니다.


  토스가 쌩더블을 해도 바로 포지 지으면 4드론은 막히고(그전에 정찰부터 난감하긴 하지만)

  쌩트리플 후에 포지 지어도 9드론을 막더군요.


  허영무 선수의 우승으로도 원한이 풀리지 않는 분들은 빠른무한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