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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20 14:29:28
Name TaCuro
File #1 3.JPG (36.1 KB), Download : 63
Subject yellow the fantasy 황색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분다 - 이소라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



바람이 분다..

9년..



9년 전 불기 시작한 그의 황색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한다.

그 황색 바람 안에서 한 남자가 뚜벅 뚜벅 걸어나온다.
험난했던 시간들이 모두 끝나고
하나 둘 그를 잊어갈 무렵
그가 다시 걸어 나온다.

혼돈의 시대

그의 모습이 비록 남루하여도
그의 모습이 비록 초라해도

그는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

당신이 누구의 팬이건 상관없다.

누구의 빠건
누구의 까건

내일은 모두 필요없다.



내일은

닥. 치. 고. 홍. 진. 호


바람이 분다....

황색 바람이 불어온다..

그가 돌아왔다..







홍진호 [NC]...YellOw / Zerg  

생년월일 1982-10-31
키/몸무게 171cm / 62kg  
총전적 826전 489승 337패 (59.2%)  
공식전적 281전 153승 128패 (54.4%)  

[2000] (주)GameRacer MeSa배 개인전 2위
[2000] (주)배틀탑 제2회 청강배 3위
[2000] (주)Gamei배 주장원전 1위
[2001년 1월] 전국 케이블회장배 챔피온쉽 단체전 3위  
[2001년 1월] (주)Gamei배 쉐르파 오픈대회 2위  
[2000년 11월] (주)Gamei배 주장원전 1위  
[2001년 9월] (주)Gamei배 정기전 2위  
[2000년 10월](주)배틀탑 제2회 청강배 3위  
[2000년 0월] (주)GameRacer MeSa배 개인전 2위  
[2000년 0월] 청오정보통신 NETEL배 전국팀플대회 2위  
[2001년 0월] iTV) 한게임배 서바이벌 리그 1위  
[2001년 0월] PSB메가패스배 사이버그랑프리 리그 1위  
[2001년 3월] (주)Gamei배 정기전 3위  
[2001년 0월] 온게임넷 스타왕 선발대회 3위  
[2001년 5월] 한빛 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8강  
[2001년 10월]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2001년 0월] iTV 2:2열전게임챔프 1위  
[2001년 1월] (주)Gamei배 주장원전 3위  
[2001년 0월] 2001 iTV 신인왕전 1위  
[2002년 1월] KPGA투어 위너스챔피온쉽 2위  
[2001년 0월]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2001년 0월] GameBugs배 스타최강자전 1위  
[2001년 8월] (주)Gamei배 주장원전 1위  
[2001년 7월] (주)Gamei배 정기전 3위  
[2001년 5월] (주)Gamei배 주장원전 2위  
[2002년 2월] KT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1위  
[2002년 4월]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16강  
[2002년 4월] 2002 KPGA투어 1차리그 2위  
[2002년 6월] 2002 KPGA투어 2차리그 2위  
[2002년 10월]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2년 11월] 2002 World Cyber Games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2위  
[2003년 1월] KTF 비기 4대천왕전 4위  
[2003년 2월] 파나소닉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3년 3월] KTEC배 KPGA 투어 위너스챔피언쉽 우승  
[2003년 4월] 벼룩시장 FindAll배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우승  
[2003년 5월] iTV 스타크래프트 랭킹결정전 5차 리그 우승  
[2003년 7월] 올림푸스 OSL 2위  
[2003년 8월] MBC 여수 4대 천왕전 우승  
[2003년 8월] MBC 김해 4대 천왕전 준우승  
[2003년 9월] 온게임넷 Ever배 프로리그 3위  
[2003년 9월] MBC 프로 팀리그전 3위  
[2003년 11월] TG삼보배 2003 MBC게임 스타리그 준우승  
[2004년 4월] 인텔 베스트 커플전 준우승  
[2004년 11월] EVER 2004 스타리그 4위  
[2005년 1월]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쉽 4위  
[2005년 5월]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1라운드 3위  
[2005년 6월]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2라운드 우승  
[2006년 6월] 신한은행 OSL 시즌1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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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날개
09/02/20 14:30
수정 아이콘
때마침 서울 경기 지역에는 황사까지.. 하늘도 그를 반기는가 봅니다. (응?)
스타카토
09/02/20 14:31
수정 아이콘
저같은 zhd빠는 말없이 추게로!!!!
09/02/20 14:32
수정 아이콘
글쓰다가 찾아본 슬픈 사실..스타리그 우승하고 네이트 1번 시드도 먹고 후에 비공식전이 되버린

"KT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 날짜가 2002년 2월 22일이 사실?
09/02/20 14:47
수정 아이콘
경력을 읽다보니 왜 1, 3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2위만... 눈에 확확 들어올까요.

+_+ 닥본사!
09/02/20 14:5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에게 누가 될까.. 글도 길게 쓰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썰렁해서

홍진호 선수 리즈 시절을 급하게 발로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발컨저글링
09/02/20 15:04
수정 아이콘
공군경기 할 때마다 나왔으면..
1킬, 2킬은 바라지도 않고.. 이런 거보다 우선 실전 경기감부터 끌어올렸으면 하네요.
09/02/20 15:08
수정 아이콘
제발 홍진호!!! 무조건 응원모드입니다.
구경플토
09/02/20 15:1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도 공군 입대 후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올려 이제 든든한 카드가 됐지요.
홍진호 선수도 당장 좋은 성적을 못내더라도 꾸준히 출전해서 자기 페이스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자코
09/02/20 15:15
수정 아이콘
이 글과 더불어 유게글에도 비슷한 글이 있습니다. 사상유래없는 2월의 황사가 온다..^^
내일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09/02/20 15:18
수정 아이콘
잠자코님// 웃음한켠으로 넘기기 가슴이 애려서 겜게로 리뉴얼해서 옮긴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앆~~ 홍진호
09/02/20 15:20
수정 아이콘
토요일은.. 정기 데이트 날인데;; 오프라도 끌고 가야하나;;;; 완전 패닉입니다.. 내일 어쩌지 내일 어쩌지;; 봐야하는데!!!
Desafío
09/02/20 15:52
수정 아이콘
홍진호 3킬에 박정석 선수 마무리..했으면.. 후후
09/02/20 16:26
수정 아이콘
TaCuro님// 전 데이트 과외 다 미뤘습니다.
09/02/20 16:34
수정 아이콘
kEn_님// ㅠ.ㅜ 저 데이트로 오프가기로 했어요.. 덜덜덜 시끄러운게 싫어하고 게임도 모르는데;
09/02/20 17:01
수정 아이콘
폭풍전야,,

아니

황풍전야,,

아직까지 각종 커뮤니티는 내일의 폭풍을 두려워하는 듯, 하지만 고요하게 술렁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어수선함.

축제를 즐겨보자.
플레이아데스
09/02/20 17:20
수정 아이콘
ㅠ_ㅠ 홍진호선수, 부디.
GL, YellOw
무지개빛깔처
09/02/20 17:22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들 벙커링 쓰기만 해봐 -_-++
09/02/20 17:26
수정 아이콘
무지개빛깔처럼님// 그전에.. 테란 유저를 만났으면 ㅠ.ㅜ
그레이브
09/02/20 17:28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의 홍진호야말로 임이최마를 뛰어넘는 스타 역사 최강의 선수.
nekohand
09/02/20 18:27
수정 아이콘
2월 21일 2시에 2등병 출격...킬수는 2킬?
09/02/20 18:38
수정 아이콘
그의 출격을 바라는듯 황사가...
Red Sniper
09/02/20 18:39
수정 아이콘
apm까지 222!
09/02/20 18:46
수정 아이콘
커리어는 정말 화려하네요+_+
09/02/20 21:51
수정 아이콘
정말 내일은
닥치고 홍진호ㅜㅜ
내일은 홍진호선수의 날이 되길:::
09/02/20 23:39
수정 아이콘
요즘 포풍같은 황사가 몰아부치고있죠..;; 이것이 설마 그 분의 컴백을 예고하는것이 아닐지..
TheInferno [FAS]
09/02/21 03:00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index.php?mode=stats&name=홍진호

2001년 2월 2일
한빛소프트배 예선 통과

2002년 2월 22일
KT 왕중왕전 우승 (대 조정현 3:0)

2002년 6월 22일
KPGA 투어 2차리그 준우승

딴때라면 예사로 넘겼겠지만 이제보니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날짜
2004년 11월 12일
EVER 스타리그 4강 (대 임요환)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_-;;
하쿠나마타타
09/02/21 10:36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후덜덜덜... 역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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