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18 20:23:26
Name 허클베리핀
Subject 최고의 예우-
"부하들은 다 죽었습니다."
"묻어 줬나?"
"그래서 좀 늦은 겁니다."
"나도 그렇게 처리할 건가?"

"아니요. 나무 위에 던져 놓을 겁니다. 날개 달린 시체의 벗들이 당신을 배웅하겠지요."

즈라더는 희미하게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아실은 즈라더의 만족감을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지멘이 즈라더의 유해를 다루는 방식의 거친 척도는 이 경우 즈라더에 대한 지멘의 존중의 척도가 된다.

개의 사체보다는 호랑이의 사체가 사냥꾼의 위력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법이니까.


- 이영도작 피를 마시는 새 中-




방금전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B조의 4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노배럭 더블과 이제동 선수의 9풀 저글링빌드가 맞물려 임요환 선수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경기의 막바지 이제동 선수는 임요환 선수 기지앞에 해처리를 건설하는 것으로 경기는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아마 가벼이 논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에는 어쩐지 의미심장하게만 보였습니다.

분명 이제동 선수는 9풀과 함께 성큰 해처리로 끝내는 빌드를 준비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글링이 임요환 선수의 기지에 도착했을 무렵

이제동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노배럭 더블을 준비한 것이며,
해처리 없이도 가볍게 승리할 수 있다는걸 알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제동 선수는 굳이  SCV 밖에 없는 임요환 선수의 기지앞에 단호히 해처리를 지으며 GG를 받아냅니다.


소위 말하는 관광 게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동 선수는 단순히 관광을 즐기는 게이머가 아닙니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손가락이 부어버릴 정도로
연습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 아니었습니까?


이제동 선수는 임요환 선수에게 하나의 사인을 던진게 아닐까요.


"당신은 곧 다시 우리들의 세계, 정상의 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때, 나는 다시 당신과 최고의 자리를 위해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때에도 역시 당신은 나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당신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


라는.









----------------------------------------------------------------------------------------
뱀다리1.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는 경기일 수도 있겠지만, 제겐 뭔가 신선해 보이더군요.
            개인적인 단상이기때문에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뱀다리2. 임요환 선수와 박영민 선수의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의 센스는 더 날카로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단합니다. 캐리어 발견이 늦은건 애교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쇼타임
08/02/18 20:26
수정 아이콘
원래 이제동이 그런 쇼맨쉽을 부리는 선수가 아니기 떄문에(아니 거의 일부러 관광플레이를 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 -_-;), 단순히 관광 의도로 해처리를 지은건 아닐거라고 추측합니다.
BuyLoanFeelBride
08/02/18 20:27
수정 아이콘
이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네요...;
저는 "당신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단호한 선언으로 느껴지더군요.
하필 조도 과거를 대표하는 임요환-이윤열 선수가 현존 최강인 이제동 선수와 묶였으니 말이죠.
원래대로라면 임요환 선수는 출전 자격도 안되는 거였으니 뭐...
스칼렛
08/02/18 20:2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보자면, 5경기의 져주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다른 큰 논란거리를 하나 터뜨린 것 같고,

낭만적으로 보자면, 정말로 존경의 표시일지도 모르겠군요. 이제동선수가 관광을 즐기는 선수는 아니죠. 이 쯤엔 커맨드좀 먹어줬으면- 하는 순간에도 안 그러는 선수인데;;
08/02/18 20:30
수정 아이콘
이번 조에서 일등한 선수는 분명히 박영민 선수인데요. 이제동 선수보다도 오늘은 박영민 선수가 빛나는 날 이었네요. 3연승.
08/02/18 20:3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화두를 던진 대상은 임요환 선수가 아닌 이영호 선수가 대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는 카트리나에서 심시티로 적당히 막아놓고 메카닉은 가지 못하며, 노배럭 더블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죠.
08/02/18 20:32
수정 아이콘
저두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별로 동감 안됩니다. 무슨 그게 예우일까요? 걍 주목받을려구, 관광 한거죠..; '넌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거다..'가 아닌.. '넌 이제 신세대에게 안돼' 이렇게 말하는거에 가까운거 같은...
있는혼
08/02/18 20:33
수정 아이콘
정작 선수는 아무 생각없었을듯 합니다.
그냥 지을수도 있는거죠 뭐,
저는 임빠지만 하나도 기분 안나쁩니다
괜히 이런식으로 논란을 일으킬 필요도, 미화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이란...
08/02/18 20:34
수정 아이콘
어쩌면 우리들은 별 생각을 다하지만 당사자인 게이머 두명은 별 생각 없을지도 ;;;;;;;;;;;;;;;;;;
초보저그
08/02/18 20:34
수정 아이콘
'넌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거다..'라기 보다는 '이제는 내 시대다.'
08/02/18 20:35
수정 아이콘
예우는 진짜 공감 안되네요 . 그냥 말그대로 관광이죠 . 관광한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
쇼타임
08/02/18 20:36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 핵 쐈을떄도 생각했던거지만... 삶이란 님 말씀대로...

정작 당한 임요환 선수도 허무함은 느꼈겠지만 별 불쾌함을 못느꼈을지도 -_-;
아리아
08/02/18 20:38
수정 아이콘
해처리 지은거 가지고 논란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도라지
08/02/18 20:38
수정 아이콘
신선하긴 했습니다.
테란 선수에게 있어서 전대미문의 해처리 관광이니...
Magic_'Love'
08/02/18 20:38
수정 아이콘
헐....다들 너무 심오하게 생각하시는듯...

그냥 임요환선수 진영에 랠리 찍어놓고 안바꾼 상태에서 드론 뽑았거나 아니면 9드론 해처리 전략 준비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저글링으로 끝나는 상태인데 드론은 도착했고....노느니 일이나 하자 하면서 해처리 지은거 같은데요...

그냥 드론이 가만히 있기도 뻘줌하니...해처리 지은거 같은데...저만의 생각인가요...;;
08/02/18 20:38
수정 아이콘
오늘 이제동의 눈에선 그 독기가 안보이더군요.
이윤열 선수와 1경기는 워낙 잘하는 블루 스톰에다 4강서 만날지도 모르니까
조금 열심히 해서 기선 제압을 한것 같지만...
5경기는 정말... 제눈에도 즉흥적으로 하면서 지면 마는거지 하는 플레이 같아 보였습니다.
팀내에서 백마고지는 오영종, 구성훈 담당이었으니 별로 연습도 안한것 같구요.
세미기픈
08/02/18 20:39
수정 아이콘
상당히 불쾌했을거 같은데요. 이제동 선수가 요즘 인기가 있긴 있나보군요.
배럭도 없는데 굳이 거기에 해처리까지 지어야했는지...

이제동선수의 안티가 늘어날거같은....
08/02/18 20:39
수정 아이콘
(당사자들) 이제동 선수 : 아 랠리때문에 드론이 갔네 그냥 해쳐리 지어야 겠다./임요환 선수 : 배럭도 안지어 졌는데.. gg다.

정작 당사자들은 그냥 별생각 없을수도..`.`
최승규
08/02/18 20:39
수정 아이콘
예우라곤 볼 수 없죠. 누가 보더라도 관광이죠. 그렇다고 이제동 선수를 욕하는 것도 말이 안되죠. 어쨌든, 전 이런 떡밥을 반기는 편이기 때문에. 그리고 랠리 때문에 해처리를 짓는 건 말이 안되죠. 그만큼 돈을 일부러 남겼다는 소리니..
Rush본좌
08/02/18 20:41
수정 아이콘
랠리는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글링 2기와 드론 한기가 동시에 나갔죠. 라바 타이밍을 생각해 봤을때 랠리 실수가아니라 본인의 의도에 의해서 가진거입니다.
08/02/18 20:42
수정 아이콘
방금 이제동 선수가 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준비한 전략이 있었다. 근데 다 보여주지 못했다." 원래 생각한 전략이 있었고, 이어서 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이는데요. 예우라고 하는 것도 앞나간 생각이지만, 관광이었다라고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군요.
08/02/18 20:42
수정 아이콘
저는 임팬이지만, 그렇다기보다는 테란 게이머 전체에게 보내는 메세지 같았습니다. 이제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면서 타이밍 러쉬에 대한 경계를 함과 동시에 테란에게도 초반 배째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심어주는 듯한 플레이로 보였습니다.

승패야 빌드가 극단적으로 갈렸으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사실 보는 그 시점에는 맘이 편치 않았어요. 배럭 짓는 scv도 죽이고 저글링만으로 끝난 상황인데 굳이 해처리까지 지어야 하나 싶어서 좀 불편했는데.. 위와 같이 생각을 하니 이해는 되더군요. 어차피 프로의 세계에서 저렇게 게임 내용으로 자신의 다짐을 선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이 플레이가 임요환 선수의 독기를 자극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만, 예전의 모습, 그러니까.. 지면 분해하는 모습이나 꼭 이겨야겠다고 독기를 가득 품은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지금 환경에서 이 정도면 충분한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의 패배가 임요환 선수의 마음 속에서 전환점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강해질 수 있는.
아레스
08/02/18 20:43
수정 아이콘
전 본문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이제동선수가 설렁설렁 경기하는걸 느꼈더라면 그게 가장 기분나빴을겁니다..
커맨드옆에 해처리라...
다른선수라면 모르겠지만, 그동안 이제동선수의 성향으로봐선 임요환선수가 기분나빠하지않을것같은데요..
현 최강의 선수가 나를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하핫...
존경하는 선수에게 보내는 메시지같다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그게아니라면 임요환선수에게 그럴필요가있었을까요..
쥬이넨
08/02/18 20:43
수정 아이콘
이주영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썼던 전략과 같은 전략인데 이게 왜 논란이 되나요-_-
카트리나에서 테란이 노배럭 혹은 원배력 더블할것에 대한 맞춤 전략 아닌가요?
허클베리핀
08/02/18 20:43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지었을 수 있다는 건 저도 압니다만, 그냥 멋대로 살을 덧붙여보고 싶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지적하셔봤자, 저는 매우 비논리적인 팬심으로 뭐 임요환 선수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겠냐하는 생각하면서 쓴 글이라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ㅜㅜ
08/02/18 20:43
수정 아이콘
1배럭 더블에 대한 맞춤전략을 들고 가서, 도중에 멈출 수 있음에도 끝까지 한 것 뿐이죠.
관광을 한 것도 아니고, 예우를 갖춘 것도 아니죠.
karisma100
08/02/18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별 의미 없이 한건데 괜히 우리끼리 논란만 일으키는건 아닌지 모르겟군요................
The xian
08/02/18 20:45
수정 아이콘
상황을 VOD로 봤습니다. 제 결론은.

'경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중 하나일 뿐이고, 많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이제동 선수를 비난하거나 욕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08/02/18 20:4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 도저히 이런 반응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금방의 플레이가 왜 관광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짜피 팬심이란게 자기중심적이기 마련이지만
이거는.....
흐르는 물
08/02/18 20:47
수정 아이콘
이주영 선수 경기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언제 경기인지 좀 알려주세요 ㅡ.ㅜ
08/02/18 21:03
수정 아이콘
관광이면 또 어떤가요?? 이정도 관광은 다른 경기에서 수도없이 나왔는데
메세지가 담겨 있다는 등의 특별한 의미 부여는 너무 미화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상대가 임요환 선수라서 그런가요?? 이렇게 왈가왈부할 일이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
쥬이넨
08/02/18 21:08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님 // 작년 12월 8일 장용석 선수와의 경기입니다.. 카트리나에서 전진 해처리 성큰러쉬 경기죠..
흐르는 물
08/02/18 21:10
수정 아이콘
쥬이넨님// 감사합니다(__)
08/02/18 21:1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위메이드의 김재춘 선수가 쓰는걸 본후 자신도 종종 쓰는 올인성 빌드라고 말했네요.
테란이 메카닉 가고 있으면 무조건 저그가 이기는 빌드라네요.
입구가 막혀서 대치 상태로 가면 해처리펴고 성큰 박는 빌드라고 하네요.
임요환 선수가 운이 없던듯...
분명 이영호 선수를 노리고 한말일지도요...
쥬이넨
08/02/18 21:14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님 // 별말씀을요..공군팬이라 이긴 경기는 대부분 기억합니다; 날짜는 기억이 잘 안났지만..
있는혼
08/02/18 21:20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도 참 운이없네요
전진해처리 준비해서 해처리 지었더니 하필 상대가 임요환이고.
역시 어쩔수 없는 그 반응들은..
마음데로 플레이를 예측하고 미화하고 혹은, 까면서 논란거리가 생기는군요
임요환선수의 골수빠인 저는..
이게다 임요환선수가 져서 그런거다 임요환 잘못이다 하고 푸념이나 해야겠군요
08/02/18 21:21
수정 아이콘
관광이면 안되나요? 김창희 선수가 도재욱 선수 앞에 커멘드 지은거, 이성은 선수가 6커멘드 지으며 진영수 선수에게 핵 날리려 한것들. 이런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거니와 뭐라고 거의 언급되지도 않았는데 단지 상대가 임요환 선수란것 만으로 논란이 되네요.
08/02/18 21:29
수정 아이콘
뼛속까지 임빠인 저는 오늘 경기는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이제동선수와의 경기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극명하게 상성에서 갈라져 버려서 허무하게 끝나버렸죠,, 이어진 해처리 러쉬..별 기분이 나쁘다거나 선배의 대한 예우가 아니다 라는 반응은 여기서 한분니 살짝 꺼내다 만 얘기인데 ,,오히려 누리꾼들이 더 일을 만들어 논란꺼리로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그리고 관광이면 또 어떤가요? 유리한 경기에서 관광할수도 있는거죠. 뭐

그런것 보다는 신예들의 벽이 참으로 높구나..30대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낭만적으로 생각할만큼 만만한게 아니구나 라고 다시 뼈져리게 느꼈어요,, 임요환선수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요,,,이윤열선수는 에고고...뭐라 드릴 말씀이,,,힘내란 말 밖엔,,,
구리더
08/02/18 21:31
수정 아이콘
해처리 지은거는 아무의미도 없어 보이는데요.
솔직히 해처리 지은게 전략적이든 의도된 관광이든 간에 상관없지 않나요?
위에 Fly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태엽시계불태
08/02/18 21:35
수정 아이콘
관광한거 맞고 그냥 재밌는 쇼맨쉽일뿐입니다.
그 꼴 안보려면 최연성선수가 그랬듯 베럭완성못하겠다고 판단했을때 지지쳤어야죠.
사실 scv나올때 저글링으로 잡으면서 커맨드 밑에다가 해처리 짓길 바랬습니다.
테란이 마패관광하듯 저그도 해처리관광할 수 있는거고 나쁜거로 보이지 않네요.
스타2잼있겠다
08/02/18 21:36
수정 아이콘
'이제 제 시대에요.. 아시죠??'
이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동선수 관광을 즐기는 선수가 아닌것 같아서 저 의미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그 비장한 표정도 말해주구요.
08/02/18 22:52
수정 아이콘
예선 결승에서 나온 원종서vs김재춘 선수의 빌드랑 같은건데 관광이랄것까지야....
abrasax_:Respect
08/02/18 23:00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나왔으니 다들 잠수타시겠네요...
바스데바
08/02/18 23:08
수정 아이콘
전진해처리 전략 전에 나왔었는데 뭔 소리들 하시는건지;;
입구막고 더블하는거 전진해처리 성큰 저글링으로 공격하는 거잖아요;
관광은 무슨;
우왕굳
08/02/18 23:13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게 관광하면
안티인가요

임요환은 강민한테 핵쏘고
gg도 일부로 늦게치고 핵까지 보고 나가던데

그건 잘한짓이었나보네요
08/02/18 23:5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서 참 허무하더군요 얼마나 기다려온 경기인데 그렇게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극명하게 갈려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지쳤으니 말이죠 지더라도 좀 뭘좀 봤으면 싶었는데 그렇게 끝나버리니까 솔직히 그순간 이제동선수가 무척 미웠어요 정상으로 해도 이기잖아 팬서비스 차원으로 좀 길게 가주면 안돼냐? 그런 맘 들던데요 ^^
우왕굳
08/02/19 00:15
수정 아이콘
유리할때 그냥 끝내던가 다른 관광을 위해 놔두던가는
유리하게 만든 선수 마음 아닌가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3연벙은 안 허무했나요
그것도 세경기나

저그도 부유함을 버리고 도박을 건 가난한 운영이었는데
테란이 배째는 빌드를 해놓고 진건데

거기서 저그가 이제 그만 피해주고 앞마당 먹고 천천히
후반운영을 보여줘야 하는건가요
바트심슨
08/02/19 00:18
수정 아이콘
최고의 예우요? 에이~ 오버십니다. 그냥 만만하니까 관광태운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속으로는 [임], 걸렸어~ 하고 신나서 어떻게 관광태울까? 하고 있었을겁니다.

물론 관광이 잘못은 아니구요. 선수 마음이니까.
태엽시계불태
08/02/19 00:44
수정 아이콘
저글링만으로도 끝낼 수 있다는걸 알고도 지은거구요.
다 이겼다고 생각했는데도 지었다는건 전략이 아니라 관광맞죠.
인터뷰에서는 그냥 임요환선수 팬들이 무서워 그렇게 말한거겠죠.
맥핑키
08/02/19 01:06
수정 아이콘
-_-; 관광이고 아니고 전략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왜 관광하면 안되는 겁니까?
글쓴이는 좋게 보자고 적었는데 역시나 리플은 8:45...
천상의보컬
08/02/19 01:32
수정 아이콘
가장 쉽게 생각해보자면 과연 오늘 이렇게 당한 선수가 임요환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정도까지 논쟁이 일었을지 궁금하군요.
저는 이런식의 비교를 상당히 즐기는 편히라..
저도 오늘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부활을 기대했던 팬중하나입니다만, 사실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정말 분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만 이제동 선수를 비난해야할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평소에 이런식의 관광은 이제동 선수에 비해 임요환 선수가 즐기는 편 아니었나요.
태엽시계불태
08/02/19 01:3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핵으로 벙커링으로 숱하게 이겨왔고 그건 당연히 정당한 플레이였죠.
마찬가지로 오늘의 플레이도 정당합니다.
08/02/19 03: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당한 임요환 선수의 입장에서도.
씨익 한번 웃고. 나중에 갚아주마 하는 생각정도는 할겁니다.
크게 문제될 경기도 아니었는데 논란이 되는것 부터가 좀..
포셀라나
08/02/19 06:16
수정 아이콘
지으면 안되는 건가요? 설령 관광이라해도.. 하면 안되는 건가요?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게임상에서 진것이. 혹은 상대의 플레이가 분하거나 기분나빳다면.. (물론 규정을 벗어난 경우는 제외하고요)

"게임"으로 다시 갚아주면 될 일이지.. 팬이나 다른사람들이.. "입"으로 어쩌고 할 일이 아닙니다.
antonyo99
08/02/19 06:53
수정 아이콘
오버하지 맙시다~예우라니요..오버입니다. 쇼맨십이던 관광목적이던 그냥 지은거지요~뭘그리 오버해서 생각하는지..
이제동 선수 감싸주려고 예우니 뭐니 하면서 의미 부여하는것도 웃기지만 이제동 선수를 비난 하는건 진짜 유치한 팬심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08/02/19 07:14
수정 아이콘
관광 좀 당하면 어떤가요? 상대가 gg치기 전까지 게임에서 허용되는 룰에 한해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게 규정 아닙니까?
08/02/19 08:50
수정 아이콘
예우는 무슨.... 관광은 관광일뿐 오버하지 말자~~
08/02/19 08:54
수정 아이콘
정작 해처리 지은 걸 탓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그걸 가지고 왜 그러냐?'라는 반론이 더 많은 아이러니한 상황이군요. -_-

antonyo99님// 이제동 선수 비난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당장 이 글만 봐도 오히려 이제동 선수가 잘못한 게 뭐냐는 댓글이 훨씬 더 많은데요. -_-;;
낭만토스
08/02/19 09:12
수정 아이콘
1. 관광 맞다

2. 관광이 욕먹을 일 아니다.

3. '당신의 시대는 끝났고 제가 그 자리를 가겠습니다' 뭐 이런 생각 할리가 없다 -_-;;;
08/02/19 09:13
수정 아이콘
9오버풀 VS 노배럭 더블.

이미 빌드에서 끝난 게임인데 그 옆에 해처리 지은게 관광이라는것이나 ㅡㅡ; (관광은 다이긴거 안끝내고 앞마당 정도는 주면서

슬슬 가지고 노는거라고 생각 하는데;)

그걸 또 예우라는것도 흠; 제 관점에서는 이해가 잘안되네요.
장경진
08/02/19 09:37
수정 아이콘
뱀다리에 개인적 단상이라고 쓰셨지만 어쨌든 동의는 못하겠네요. 오버한 글이라는 생각입니다.
라구요
08/02/19 10:07
수정 아이콘
왜 그걸 굴욕이라고 생각하죠?..... 하하..

임요환선수가....그동안 저그에게 해온 만행(?)에 대한 표출이라보면 되죠.. 저그식 벙커링..
그리고... 어제 분명히 이제동선수는... 이주영선수가 보여준..해처리 성큰러쉬를 들고나온게 분명합니다.
노배럭더블인거 안보고 뒤로빠졌거던요..
금쥐유저
08/02/19 10: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전혀 동감이-_-;;;
뭐 그렇게 깊게 생각했을까요.
그냥 별생각없이 하고 임요환선수도 뭐 그러려니했겠죠.
약간 뭐 약올랐을수는 있겠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갚으면 갚았지 별로 기분나빠하진 않았을것같네요 -.-
08/02/19 10:22
수정 아이콘
예우도 아니고..
관광도 아니고..
인터뷰에 보면 이제동 선수가 얘기하죠..
메카닉 준비하면.. 앞에 해처리 펴고 성큰러시 하면 바로 끝난다고..
그걸 예상하고 보냈으니.. 생각해온대로 한겁니다..
08/02/19 10:45
수정 아이콘
굳이 관광의 목적은 아닌 것 같아요...

제동선수가 그리 관광을 좋아하는 체질도 아닌 것 같거니와,
이미 제동선수는 상대진영근처에 숨겨서 해처리를 지은적도 있구요.

이미 드론 보내놓은 상황에서
'아 끝나겠네 드론 다시 본진으로 돌려보내야지'
이렇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미네랄은 이미 쌓인상황에서...
오히려 거기서 드론이 해처리 안짓고 다시 본진 들어갔다면
그게 오히려 더 논란이 되었을듯...
('역시 임요환은 언터쳐블' 이라던가 '임요환이라고 함부로 못하네' 같은 것들 말이죠..)

두 선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그냥 경기로서만 보면 될 듯 합니다.
소위 말하는 악질임빠도 별로 못본 것 같구요.
나나나
08/02/19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관광의 목적으로 보이던데요.
저도 뭐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욕 하진 않았습니다. 할 생각도 없구요. 하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관광하는게 잘못이 아니듯 관광하는게 그 선수 마음이듯 저도 제 임빠심으로써 마음이 좀 상했고 앞으로 이제동 선수 경기 보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안 보려고 합니다. 이게 뭐 잘못된것도 아니고~ 각자 자기 마음에 따르는거죠. 남에게 피해만 안주는 상황에서. 제가 경기 안본다고 뭐 이제동선수에게 티클하나 피해가 가겠습니까. 이제동선수가 앞으로 잘되던 말던; 관심을 끊어야겠다.라고 어제 생각했을뿐입니다^^
08/02/19 14:25
수정 아이콘
설사 관광이었더래도 욕먹을 이유가 없는 일인데 실제로 관광의 목적도 아니었거니와, 본인이 당시의 정황을 말했음에도 관광이라고 단정지어져서 욕먹는 제동선수가 참 불쌍하네요(물론 욕하는분들은 일부입니다,,)
화이트푸
08/02/20 00:53
수정 아이콘
방금 경기를 보고 왔스니다. 상당히 pgr에서 논란이 일고 있네요...
제 생각으로는.. 글쎄요 예우라기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관광이라면 관광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노배럭 더블인것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꾼이 나갔다는것은..
이미 끝나는 게임에 어느정도 관광이라는 생각을 갖았다고 봅니다..

물론 게임중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비난받을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이제동 선수 스스로 논란의 소지가 일꺼같은 행동은 자제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영상을 봐서는 게의치 않겠다라는 마인드 같던데요.. 제가 잘못 본건 아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033 악연인가요 필연인가요... [121] Rush본좌9450 08/02/18 9450 0
34032 최고의 예우- [67] 허클베리핀8253 08/02/18 8253 0
34031 GomTV 스타 인비테이셔널 16강 B조 경기가 시작했군요. [334] 실루엣게임8178 08/02/18 8178 0
34030 단지, 마재윤일뿐ㅡ [20] 아뵤6084 08/02/18 6084 4
34027 본좌 마재윤, 그게뭔데? -updated. [30] Aqua7804 08/02/18 7804 11
34026 김택용 선수의 입단식 기사로 본 SK텔레콤 T1의 변화 [21] The xian7841 08/02/18 7841 0
34024 2008.02.18일자 PP랭킹 [2] 프렐루드4024 08/02/18 4024 0
34022 OSL해설VS MSL해설에 대해... [32] 피묻은개고기6950 08/02/18 6950 0
34020 [응원]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주었던 그이기에, 그래도 감사합니다. [10] 히로하루5627 08/02/18 5627 3
34018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6경기 관전 후기(경기내용 있음) [6] 럭스5474 08/02/17 5474 0
34017 피지알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48] 유남썡?7315 08/02/17 7315 0
34016 나의 영웅은 죽었다. [33] nickvovo6469 08/02/17 6469 0
34015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게임리그 방청알바..?)[스포일러有] [9] GPS4265 08/02/17 4265 0
34012 역시 어린괴물. [37] SKY926581 08/02/17 6581 0
34011 곰 TV 스타 인비테이셔널이 진행중이네요 [427] 제리드11909 08/02/17 11909 0
34010 조그마한 팁과 전략 [18] Ace of Base5235 08/02/17 5235 1
34009 [자작소설]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시리즈 <1.프롤로그> [6] Sith Lorder4072 08/02/17 4072 0
34008 08'02'16 오영종 vs 송병구 in 카트리나 리뷰 [12] Judas Pain6661 08/02/17 6661 9
34007 붉은 혁명가. [12] 말다했죠~4750 08/02/17 4750 0
34006 DM의 가상스타리그 [2] Dementia-3996 08/02/17 3996 0
34005 그랜드파이널!! 계속되야하는가??? [17] cald6758 08/02/17 6758 0
34004 Khan...비록 졌지만 [2] Sith Lorder4232 08/02/17 4232 0
34003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아쉬운 점 몇가지 [6] 彌親男4348 08/02/17 43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