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적은 팁과 전략은 중수 혹은 그 이하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1. 정찰


* 오버로드 정찰.


                                       여기구나, 뮤탈 혹은 빠른 드랍을 가야지.

예를들어, 6시 저그인 경우 오버로드의 첫 방향은 7시로 향할 것입니다.
이 때, 오버로드를 약간 벽쪽으로 틀고 조금씩 전진했을때 상대 가장 밑에 위치에 있는 미네랄을 볼 수 있는데,
미네랄을 클릭했을 경우 위 사진처럼 1500이 아니면 상대 스타팅을 알 수 있겠죠?

물론 사진에서만큼 오버로드를 전진시켰을때 상대진영은 오버로드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더 고수분들은 일꾼을 일부러 살짝 밑으로 내려서 오버로드를 파악하는 분들도 계시죠.

다른 스타팅도 이와같은 방법으로 상대 스타팅을 알 수 있습니다.



*일꾼 정찰.


테란의 정찰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것은 역시 프로토스의 테크죠.
더군다나 대놓고 원 질럿 혹은 원 드라군으로 입구를 막아 본진을 원천봉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SCV를 보내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겠죠.

보통 정찰은 가스 짓기전의 SCV, 혹은 가스를 짓는 중간에 첫 정찰을 가는데요,
이 때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들어갈 경우 가장 먼저 파악해야하는것은 두번째 파일런 유 무입니다.

첫 파일런은 당연히 있을것이고 두번째 파일런이 없다면 어딘가 몰래건물 혹은 빠른 앞마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정찰.
첫 정찰을 갔던 SCV가 잡히는 상황에 상대의 의도가 더 궁금하다면 이렇게 합니다.


                                         '프로브의 값진 희생'

일단 프로브 혹은 SCV는 언젠가는 잡히죠.
1.첫 일꾼이 잡히기 직전에 상대의 본진 미네랄 근처로 다가갑니다.
2.빠르게 자신의 본진 화면으로 전환 뒤, 일꾼 하나를 클릭하고 다시 상대 본진 화면으로 전환하여 미네랄에 우클릭합니다.


                                      "맵핵 아니거든?"

그리고 본진에서 날라온 자신의 일꾼이 상대의 드라군을 타고 본진안으로 들어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 일꾼이 잡히면 어쩔 수 없지만요.^^
여기서 주의해야할 사항은 상대 미네랄에 우클릭된 일꾼은 절대 다른 명령어 혹은 움직임을 줘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퓨전되는것을 보고 "맵핵이죠?"라고 채팅을 날리는분들은 초보라고 생각하십쇼.

이 순간동안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꾼이 잡히면 약 1초 동안 상대 진영이 보이기때문에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이 흑백으로 되면 안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빠른 치즈러쉬가 응용되죠.



2. 물량

물량을 잘 뽑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량을 잘 뽑아야하는건 기본적으로 파일런이나 디팟, 오버로드가 여유있나를 수시로 확인하는것과  
화면부대지정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화면부대지정이란?
F2-F4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Shift + F2를 누르면 지금 보여지는 화면이 저장됩니다.

참고로 저는 화면 부대지정을,
F2- 남은 게이트웨이 혹은 팩토리,스타포트 생산건물. F3- 본진 혹은 앞마당 일꾼들 밀집장소, F4-유닛 생산 랠리 포인트
이렇게 지정했는데요,


                                                게이트웨이 단축키 지정

기본적으로 1-4 혹은 5까지 부대 지정은 유닛 컨트롤할때 쓰입니다.
6-0번까지는 이렇게 게이트웨이를 지정하구요, 테란은 6-8 배럭스 ,9,0은 스캔을 씁니다.
헌데 테란은 유닛카운트 100이 넘고 드랍쉽을 쓰게될 경우 과감히 6-8 배럭스 부대지정을 버리는게 좋습니다.



                                       남은 게이트웨이와 로보틱스

일단 부대지정 6-0번까지 유닛을 뽑고,
화면 부대지정 F2를 누르고, 남은 게이트웨이에서 유닛들을 뽑습니다.
이 근처에 게이트웨이 말고 로보틱스를 놓고 같이 뽑으면 더 좋겠죠.






                                                '리버다 도망가자.."

F3는 미네랄을 케는 일꾼 보호 지정입니다.
상대의 드랍으로 가장 많이 노리는 일꾼을 빨리 뺄때 유용한데요,
미니맵에 상대의 드랍쉽이나 셔틀이 보일 경우 재빠르게 F3로 전환뒤 일꾼들을 빼낼 수 있습니다.
옵저버가 왔는데 지레 겁먹고 다 빼버리면 난감;;


                                                 '줄 서 줄..!!'

F4는 유닛 랠리 포인트로 해봤습니다. 보통의 경우 보시는것처럼 앞마당 앞 쪽으로 해놓고 벌쳐의 난입을 막습니다.
그 외에 상대와 중앙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을때는 조금더 전진해서 랠리를 하는게 좋겠죠.




3. 러쉬

러쉬를 할 때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는 선입관이 몇가지 있습니다.
타이밍러쉬가 가장 중요한 테란의 경우
1,2 벌쳐 3,4 탱크 두부대씩 모여서 어느정도 강한 화력을 구축한 뒤에 러쉬
혹은 바이오닉에서 '베슬'이 확보된 후에 러쉬를 가야한다는것인데요.

공격을 할때 '자신의 유닛카운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즉, 상대가 지금 어느 정도의 유닛을 보유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전제를 충족시키는것은 정보와 '정찰'이죠.
그리고 정찰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역시 스캔의 무한 사용.

저그전 같은 경우는 스캔이 부족할때가 많은데요, 이럴때는 SCV를 무리해서라도 정찰을 가는게 중요합니다.


1.상대의 제2 스타팅 멀티 유력 지역.
2. 상대의 폭탄드랍 경로 지역.
3. 맵의 중앙 지역

맵의 중앙 지역에 SCv를 놓는것은 상대 유닛의 양과 위치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가장 손이 가지 않는 스킬'입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베슬이 있어야 공격을 간다! 라는 선입관은 정말 고쳐야하는 습관중 하나입니다.
요즘 저그는 대량의럴커보다는 빠른 하이브 후 디파일러 혹은 울트라를 쓰는 저그들이 많아졌죠.


                                         타이밍은 지금 뿐..

이처럼 앞마당 본진 투 스캔만으로 병력을 중앙으로 진출 시킵니다.
상대의 본진을 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중앙을 장악했다는 것만으로도 베슬 없는 러쉬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제가 테란플레이어라서 그런지 너무 테란 위주로 쓴거 같군요.
이보다 더 많은 팁과 노하우들이 있는데 한중전 때문에 이만 마치고
다음에 또 한번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