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03 21:15:47
Name 彌親男
Subject [프로리그의 발자취] (1) - KTF EVER 프로리그
2003년은 e-sports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다. 기존의 선수 vs 선수의 구도였던 프로게임리그가 팀 vs 팀이라는 개념으

로 확장되어가는 시작의 해이기 때문이다. 엠비씨게임은 이미 계몽사배 KPGA 팀리그를 시작한 상황이었고 이에 크게 뒤지지 않는 200

3년 3월. KTF의 후원을 받아 KTF EVER 프로리그가 출범하게 된다.


1. 참가 팀

예선은 당시 있었던 10개 팀(KTF, 한빛, 오리온, G.O, AMD, SOUL, P.O.S, 삼성, IS, KOR)이 현재 프로리그와 같은 방식인 1,2,4,5

경기 개인전. 3경기 팀플을 통하여 1:1로 맞붙어서 이긴 5개팀은 진출, 진 팀 중 상위 3명의 랭킹이 가장 높았던 한빛이 부전승으로 진

출하고 남은 4개팀이 다시 패자부활전을 거쳐, P.O.S와 SOUL을 제외한 8개팀이 출전하게 되었다. 당시 의외라면 SOUL의 탈락정도

였다.


2. 팀 전력

당시 우승후보는 KTF와 한빛이었다. KTF는 이윤열, 홍진호와 같은 슈퍼스타에 박신영, 한웅렬과 같은 중견급이 탄탄하게 받치고 있었

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빛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변길섭, 박정석, 강도경, 박경락과 같이 잘 하는 선수들이 즐비하였고 그 외에도 나

도현과 같은 신인들도 무럭무럭 커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물론 당시는 3판 2선승제.. 가 아닌 2:0으로 승부가 갈려도 3경기를 진행하

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많은 선수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중복 출전 금지 조항도 없었기에 박정석 선수와 같은 경우는 혼자서 팀 승리를

다 책임지고도 하였다.)

그 외의 플옵권 전력이라고 칭해지는 팀들은 동양, AMD, GO였다. 동양은 임요환선수가 있었지만 그 외의 선수들에 대한 실력이 검증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위권 실력이라고 일컬어지지는 않았으며 AMD는 장브라더스의 팀플을 무기로 하여 베르트랑, 기욤, 조정현, 그

리고 장브라더스 스스로도 개인전이 다른팀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GO는

물론 딱 두드러지는 S급 선수는 없었지만 이재훈, 김정민, 최인규와 같은 탄탄한 전력에 김근백, 서지훈, 강민 등과 같은 떠오르는 별들

이 많았기 때문에 이 팀의 잠재성을 높이 사 플옵권 전력이라고 칭해졌다.(물론 뒤에 나오는 3팀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이 팀이 여기에

분류되었다고 봐도 옳다.)

그리고 하위권 전력으로 일컬어지는 팀은 삼성, KOR, IS였다. 이 3팀의 공통점은 딱히 뚜렷한 스타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고(그나마 KOR에서는 주진철, 전태규. IS에서는 김현진, 성학승과 같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삼성에서는 그나마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3팀이 6강안에 들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하리라고 예상되었다.


3. 리그 방식, 맵

리그 방식은 8개팀이 일단 풀리그를 치룬 뒤, 상위 6개팀이 2R에 진출. 다시한번 6개팀이 풀리그를 치뤄 1,2R 합산 성적 순 1위가 결승

직행, 2위가 플옵 직행, 3,4위가 준플옵을 치루는 방식이었다. 엔트리는 경기시작 30분 전에 발표였으며 3경기를 치루어서 많이 이긴 팀

이 승리를 거두는 것이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2:0 상황이라도 승점계산에 용이하기 위하여 3경기를 무조건 치루었다. 1,3경기가 개

인전이었고 2경기가 팀플이었다. 방송일은 매주 토요일이었으며 매 방송일에 2경기. 즉 단일경기로는 6경기가 치뤄졌다.

맵은 올림푸스 스타리그 2003에서 쓰이는 맵들(신 개마고원, 기요틴, 노스텔지아, 네오 비프로스트)이 쓰였으며 팀플맵은 헌터를 변형

한 딥퍼플을 또 변형한 헌트리스와 정말 예전 맵인 네오 정글 스토리가 쓰였다.


4. 리그 진행 상황, 결과

1R는 위에서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만은 않았다. 일단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종성적 (다승→승점→승자승 순)
1위 KTF 6승 1패(승 vsAMD[2:1],동양[2:1],KOR[3:0],G.O[2:1],삼성 칸[2:1],IS[2:1] / 패 vs한빛[1:2] / 승점 14)
2위 동양 5승 2패(승 vsKOR[2:1],AMD[2:1],한빛[2:1],IS[3:0],삼성 칸[3:0] / 패 vsKTF[1:2],G.O[0:3] / 승점 13)
3위 G.O 4승 3패(승 vsIS[2:1],한빛[2:1],AMD[2:1],동양[3:0] / 패 vs삼성 칸[0:3],KTF[1:2],KOR[1:2] / 승점 11)
4위 한빛 4승 3패(승 vs삼성 칸[2:1],IS[2:1],AMD[2:1],KTF[2:1] / 패 vsG.O[1:2],동양[1:2],KOR[1:2] / 승점 11)
5위 AMD 3승 4패(승 vsIS[2:1],KOR[2:1],삼성 칸[2:1] / 패 vsKTF[1:2],동양[1:2],한빛[1:2],G.O[1:2] / 승점 10)
6위 IS 2승 5패(승 vs삼성 칸[3:0],KOR[2:1] / 패 vsG.O[1:2],AMD[1:2],한빛[1:2],동양[0:3],KTF[1:2] / 승점 9)
7위 삼성 칸 2승 5패(승 vsKOR[2:1],G.O[3:0] / 패 vs한빛[1:2],IS[0:3],KTF[1:2],AMD[1:2],동양[0:3] / 승점 8)
8위 KOR 2승 5패(승 vsG.O[2:1],한빛[2:1] / 패 vs동양[1:2],삼성 칸[1:2],KTF[0:3],AMD[1:2],IS[1:2] / 승점 8)

KTF는 6승 1패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여주며 1위를 하였고, 뜻밖에도 동양이 이창훈 선수의 예상외의 팀플레이 선전과 임요환 선수

의 각성을 통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3위는 GO였고, 4위가 한빛이었던 것이 조금 의외였는데 강도경/박정석이라는 강한 조합을 발견

하였으나 그 외의 개인전이 생각외로 부진하였던 것이 그 원인이 되었다.(실제로 한빛은 3:0 승리나 3:0 패배가 단 한번도 없다.) 5위

는 예상과 같은 AMD였지만 AMD는 장브라더스의 몰락(4전 4패)가 생각외의 암초로 작용하였다.(대신 장진남/조정현 이라는 조합을

발견하긴 하였다.) 그리고 3팀의 진흙탕 싸움의 승자는 결국 승점 단 1점 차이로 IS가 차지하였다.

2R에서의 순위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1R의 순위가 확정되는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2R에서는 결과가 조금 달라지게 된다.

★중간성적(다승→승점→승자승 순)
1위 한빛 9승 3패(승 vs동양[2:1],AMD[3:0],KTF[3:0],IS[3:0],G.O[3:0] / 승점 25 / 25승 11패)→결승 진출
(1R 4승 3패 - 승 vs삼성 칸[2:1],IS[2:1],AMD[2:1],KTF[2:1] / 패 vsG.O[1:2],동양[1:2],KOR[1:2])
2위 동양 8승 4패(승 vsAMD[3:0],G.O[3:0],KTF[2:1] / 패 vs한빛[1:2],IS[1:2] / 승점 23 / 23승 13패)→플레이오프 진출
(1R 5승 2패 - 승 vsKOR[2:1],AMD[2:1],한빛[2:1],IS[3:0],삼성 칸[3:0] / 패 vsKTF[1:2],G.O[0:3])
3위 KTF 8승 4패(승 vsIS[2:1],AMD[2:1] / 패 vsG.O[1:2],한빛[0:3],동양[1:2] / 승점 20 / 20승 16패)→준플레이오프 진출
(1R 6승 1패 - 승 vsAMD[2:1],동양[2:1],KOR[3:0],G.O[2:1],삼성 칸[2:1],IS[2:1] / 패 vs한빛[1:2])
4위 G.O 7승 5패(승 vsKTF[2:1],IS[2:1],AMD[3:0] / 패 vs동양[0:3],한빛[0:3] / 승점 18 / 18승 18패)→준플레이오프 진출
(1R 4승 3패 - 승 vsIS[2:1],한빛[2:1],AMD[2:1],동양[3:0] / 패 vs삼성 칸[0:3],KTF[1:2],KOR[1:2])
5위 IS 4승 8패(승 vs동양[2:1],AMD[3:0] / 패 vsKTF[1:2],G.O[1:2],한빛[0:3] / 승점 16 / 16승 20패)
(1R 2승 5패 - 승 vs삼성 칸[3:0],KOR[2:1] / 패 vsG.O[1:2],AMD[1:2],한빛[1:2],동양[0:3],KTF[1:2])
6위 AMD 3승 9패(패 vs동양[0:3],한빛[0:3],G.O[0:3],IS[0:3],KTF[1:2] / 승점 11 / 11승 25패)
(1R 3승 4패 - 승 vsIS[2:1],KOR[2:1],삼성 칸[2:1] / 패 vsKTF[1:2],동양[1:2],한빛[1:2],G.O[1:2])

일단 KTF의 몰락이 눈에 띤다. KTF는 IS와 AMD를 잡아내고 나머지 팀에게 전패하면서 결국 승점 3점차이로 동양에게 플레이오프 진

출권을 내 주게 된다. 반면 한빛은 1R에서의 부진을 딛고 2R 팀플과 팀이 전승을 기록하면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 동양은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2R 5승에 빛나는 '최연성'의 발견으로 2위를 차지하게 되고 GO가 4위를 차지하게 된다. AMD는 장브라더스

의 부활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됨으로 인해서 2R에서 승점 단 1점만을 기록한 채 쓸쓸히 리그를 마감하게 된다. IS는 2R에서는

나름 선전하였으나 1R에서의 성적이 그들의 발목을 너무 심하게 잡아버렸다.

준플레이오프는 KTF와 GO의 경기였다. KTF는 이윤열 선수를 엔트리에 내보내지 않는 초강수(!)를 두면서도 GO를 3:0으로 잡아내게

된다. 참고로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1경기 신 개마고원
성준모(Z, KTF) VS 서지훈(T, G.O)......성준모 승
2경기 The Huntress
송병석/홍진호(P/rT, KTF) VS 강 민/이재훈(P/Z, G.O)......송병석/홍진호 승
3경기 Guillotine
홍진호(Z, KTF) VS 김근백(Z, G.O)......홍진호 승
4경기 네오정글스토리
강민, 박태민(GO) VS 송병석, 김갑용(KTF)
5차전 노스탤지아
강민 VS 김정민 (GO, KTF)

GO로서는 1경기는 서지훈 선수의 뼈아픈 실책, 2경기는 불운으로 인하여 경기를 너무 쉽게 내줬다는 아쉬움이 드는 경기였다.

플레이오프는 동양과 KTF의 경기였는데 엔트리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경기 신 개마고원
임요환(T, 동양) VS 홍진호(Z, KTF)......임요환 승
2경기 The Huntress
박용욱/이창훈(P/Z, 동양) VS 송병석/홍진호(P/rP, KTF)......송병석/홍진호 승
3경기 Guillotine
최연성(T, 동양) VS 성준모(Z, KTF)......최연성 승
4경기 Neo Jungle Story
박용욱/이창훈(P/Z, 동양) VS 김정민/홍진호(T/Z, KTF)......박용욱/이창훈 승
3승 1패 동양 결승 진출

아쉬운 점은 5경기에서 KTF의 준비된 카드는 이윤열 선수였다. 하지만, 너무 빨리 끝나버린 탓에 그 카드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결승전과 플레이오프 나머지 엔트리가 있으신 분은 제보 바랍니다. 알테어님 자료에는 그 부분은 없군요.)

결승전은 올스타전을 치루고 다음주에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폭우 관계로 1주 연기. 그 다음주도 폭우가 내렸지만 결국 강행하였다. 엔

트리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경기 Neo Bifrost
변길섭(T, 한빛) VS 임요환(T, 동양)......임요환 승
2경기 The Huntress
강도경/박정석(Z/P, 한빛) VS 이창훈/최연성(Z/T, 동양)......강도경/박정석 승
3경기 Guillotine
박정석(P, 한빛) VS 이창훈(Z, 동양)......이창훈 승
4경기 Neo Jungle Story
강도경/박정석(Z/P, 한빛) VS 이창훈/임요환(Z/T, 동양)......이창훈/임요환 승
5경기 신 개마고원
나도현(T, 한빛) VS 박용욱(P, 동양)......박용욱 승
4승 1패 동양 Orions 승리

비록 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 자체는 재밌었다. 1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기습전략. 3경기 중립 동물의 눈물나는 디펜스. 4경기에서

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 결국 한빛은 박경락이라는 카드를 제대로 활용도 못해보고 첫 프로리그의 우승을 동양에게 내 주고 말았다.

5. 의미

일단 최초라는 것 이상의 의미가 가장 크다. 온게임넷에서 치룬 첫번째 팀단위 리그였고, 방송에서 팀플을 원없이 본 첫번째 리그이기

도 하다. 그리고 우승팀 동양의 입장에서는 임요환의 원맨팀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물론 가장 큰 수확은 최연성이다.)





p.s) 통합챔피언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여태까지 있었던 프로리그를 한번 훑어나 보자라는 취지로 쓴 글입니다. 이렇게

써 보니 과거의 향수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네오위즈 피망컵 프로리그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8/02/03 21:28
수정 아이콘
성준모 vs 서지훈.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경기중 하나였네요^^.

본진 자원으로 스트레이트로 밀어버리던 그 모습.

감동 .
날라라강민
08/02/03 21:5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정말 최고네요.. 저 때 반만큼만 해준다면..
4드라군
08/02/03 22:34
수정 아이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한가지 생각나는 건 플레이오프 때 5차전이 김현진 vs 이윤열이었다는 것.
그래서 당시 해설자들이 KTF가 4차전만 이기면 역전승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팀플에서 무너졌었죠.
오르페우스
08/02/03 22: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납니다 네오기요틴; 박정석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중립 크립에게 저주를 퍼부었죠.
08/02/03 23:5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열띤 분위기 잊지 못합니다.

스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스타리그를 이처럼 좋아하는 팬이 될수 있었던 계기가 KTF ever 프로리그 결승전이었죠.
우연히 TV에서 본 프로리그 1경기 임요환선수vs변길섭선수 경기....
경기의 룰이나 유닛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던 저였지만, 열띤 중계와 결의에 찬 선수들의 표정, 그리고 팀원들과 팬들의 환호.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쿵쿵 뛰었고... 그 이후 스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네요.

지금이 프로리그도 여전히 좋지만, 역시나 그때의 프로리그가 가끔 그리워집니다.
뭐랄까요, 지금보다 덜 세련되었으나, '원조'의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적울린럴커
08/02/04 00:14
수정 아이콘
플옵에서의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와의 경기에서 럴커 3기 마린 펼치기로 잡는 모습이 아직도 머리속에 훤하네요
결승전을 덜덜 떨면서 봤는데 1경기 비프로스트에서의 임요환의 전진 투배럭 전략이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졌고..
당시로는 충격적이었던 배럭으로 입구막기 또한 일품 2경기는 역시 국가대표 팀플이라는 강도경 박정석선수의 승
3경기는 깜짝 개인전에 출전한 이창훈선수의 더블레어 전략이 맞아 떨어졌고(물론 중립동물이 큰역할을;;) 4경기는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이 기가막히게 활약해주면서 예상을 뒤업고 팀플에서의 승!! 마무리 박의 첫 시작이었던 박용욱선수의 최상급 바이오리듬으로
나도현선수를 압살하던 기억까지.. 에버 결승은 임요환 단 한사람의 팬이었떤 저에게 오리온이란 팀을 좋아하게 해준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테란의 횡제
08/02/04 00:41
수정 아이콘
고3때 야간자율학습을 띵가먹고(?) 열심히 챙겨봤던 에버프로리그~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흐흐흐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플레이오프 1경기 "언발란스마린" (한때 제 베틀넷 아이디) 이란 단어의 탄생과 결승 1경기 임요환의 뒷동산 전진 2배럭 그리고 3경기 이창훈선수의 더블레어 폭탄드랍과 마지막 5경기 마무리박의 미칠듯한 대테란전 운영능력;; -__- b
그때부터 저는 동양오리온 팬이 됐습니다^^
푸른별빛
08/02/04 01:57
수정 아이콘
플옵에서 김동수 해설의 명언 중 하나가 탄생했죠. "왜 마린이 안죽을까요???" 준플옵에서 은퇴한 줄 알았던 성준모 선수가 나와서 서지훈선수의 바이오닉에 앞마당까지 밀렸다가 단숨에 역전시켰던 장면도 기억나네요. 결승전 3경기의 더블레어와 중립크립의 마인드컨트롤化도...
AU)Asiel
08/02/04 02:29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때 5차전이 김현진 vs 이윤열이었는데...아마 김현진선수가 그때 프로토스로 엔트리에 나왔던걸로-_-; 제발 4경기에서 끝내라고 덜덜 떨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Coolsoto
08/02/04 03:22
수정 아이콘
참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네요....

이때가 괴물 최연성의 등장이자 상향평준화의 시작이었죠
김효경
08/02/04 04:12
수정 아이콘
저도 마린이 왜 안죽을까요랑 성준모선수의 일격, 그리고 성학승,최수범 선수 무승부와
마지막으로 박정석을 방해한 중립동물의 방해(그 다음 기요틴경기에서 그 놈을 죽여버렸던-_-)가 생각나네요.
SKY_LOVE
08/02/04 09:02
수정 아이콘
엥? 야간자율학습 시간때 보셨나요?
저는 상쾌하게 고1때 토요일날 기숙사에서 집에 돌아와 닥본사 한 기억이나는데말이죠
08/02/04 09:02
수정 아이콘
정말 마린은 왜 안죽었을까요?? 허허허
테란의 횡제
08/02/04 10:47
수정 아이콘
아~ 결승전을 그시간때 봤네요;;
약간 시간이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이것저것 핑계되고 야자를 많이 빠졌던 기억이;크크크크
cald님// 김태형해설께서 "메딕의 힘이죠"라고 경기중에 친절히 김동수해설의 말에 답변해주세요~ 크크큭
TheNoName
08/02/04 14:50
수정 아이콘
마린이 왜 안죽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60 연봉조정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18] 매콤한맛4948 08/02/05 4948 0
33859 이번 MSL 서바이버 예선의 주목할점과 바라는 점. [17] 삼삼한Stay5387 08/02/05 5387 0
33858 [프로리그의 발자취] (2) - 네오위즈 피망 프로리그 [23] 彌親男4781 08/02/04 4781 2
33857 iMBC 아마게임대회 이야기 - 관람기, 이벤트전, 그리고 소녀시대 [18] The xian6239 08/02/04 6239 0
33856 SK텔레콤 T1 이번 예선 결과. (본선 진출자 완료.) [26] 바베6904 08/02/04 6904 0
33855 2008.02.04일자 PP랭킹 [11] 프렐루드4085 08/02/04 4085 0
33854 [의견수렴] 중복 아이디 사용에 대해 ... [57] 메딕아빠4956 08/02/04 4956 2
33853 테란의 발전 가능성 제시 [20] aura5648 08/02/04 5648 0
33852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진행 중입니다(완료) [197] The xian10465 08/02/04 10465 0
33851 [L.O.T.의 쉬어가기] BoxeR에게 하는 부탁 [6] Love.of.Tears.5337 08/02/04 5337 3
33850 라이벌 배틀은 이어져야만 한다 [16] 점쟁이4613 08/02/04 4613 0
33849 카오스 런처를 통한 배틀넷의 재발견 [23] Akira6588 08/02/04 6588 0
33848 과연 누가 양산형 게이머일까? [10] Yes5020 08/02/04 5020 0
33847 [공지] 자음어 필터링 적용 및 사이트 변경 사항 안내. [13] anistar4599 08/02/04 4599 2
33846 5대 본좌 후보 3명의 총전적 및 현재까지 실적. [69] 택용스칸8710 08/02/04 8710 0
33845 역대 프로게이머 본좌별 총전적및 승률 [25] 전설의황제6606 08/02/04 6606 0
33844 저그는 이제 엘리트 종족이다. [10] 지수냥~♬5525 08/02/04 5525 0
33843 눈을 떠버린 Flash, 다시한번 성장하다. [10] 으음5181 08/02/04 5181 0
33842 옮긴 글) "조용호 대 마재윤 - tide was high" [32] Judas Pain10661 08/02/04 10661 45
33841 옮긴 글) "저저전 개괄" [17] Judas Pain8177 08/02/04 8177 19
33840 왕이여 일어나세요. [8] 사랑과우정5474 08/02/04 5474 2
33839 [프로리그의 발자취] (1) - KTF EVER 프로리그 [15] 彌親男4653 08/02/03 4653 0
33836 MSL식 토너먼트 vs 스타리그식 토너먼트 [25] S@iNT5693 08/02/03 56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