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6 09:12:16
Name opSCV
Subject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는 고인규의 저그전
글의 편의상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







현재 테란의 저그전 트랜드는,
마재윤안티 혹은 양산형저그의 3해처리의 안티빌드인
소울식테란의 노점단속&압박형 운영이 대세가 되고있는데,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조금 변화가 있긴하지만,

진영수,염보성,변형태 등의 테란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본다.
소&중규모의 마메병력을 끊임없이 회전시키고
전맵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전투를 벌여서 저그의 힘을 빼면서 굶겨죽이는 판을 만든다.

이러한 운영에서 포인트는,
끊임없는 신의 왼손과, 멀티태스킹 소중규모의 전투력 그리고 +@ 등이 있다.


진영수의 +@
진영수의 저그를 압박하는 한박자 빠른 타이밍의 첫병력은,
저그가 뮤짤할 시간도 주지않고,
저그가 3멀티를 지키기위한 수세적인 모습으로 움추려들수밖에없으며
소중규모의 2~3부대의 마메병력들이 동시다발적인 전투에서

(메인병력은 저그의 앞마당에 총구를 겨누고, 세컨드병력은 저그의 멀티단속 써드병력은 메인과 써드병력의 후방지원역할)  

말도안되는 전투력으로  끊임없이 저그의 병력을 갉아먹는다.(vs마재윤 운고로분화구전)
그리고 생산병력의 전투지역 충원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단순히 최연성처럼 앞마당에 병력들이 쌓여있는게 아니라 전장으로 투입되는 속도를 말한다.)

또한 저그의 데드포인트를 공략할 경우에
맵에 삼각 편대로 나뉘어져있던 병력들이 순식간에 한 곳으로 집중하여
대규모 병력단위의 싸움에서도 최상급의 전투력을 보여주고있어.
현재로선 저그전에서 진영수 결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염보성의+@
현 저그전에서 셋중에 가장 완벽에 가까운 대 저그전 전략+전술 운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경기내에서 생각하는 플레이가 가장 뛰어남. 경기내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며 유연하고 저돌적인 경기운영을 펼쳐낸다.
(입스타들을 가장 즐겁게하는 테란은 염선생이다.)
신인때의 노련한 신인에서 관록이 묻어나는 거장의 플레이로 탈바꿈했다. 예전 박명수가 지웠던 그늘에서도 어느정도 회복되고 그때의 패기있는 모습으로 회복되가는중. 전성기 최연성의 최종 진화형이랄까?

변형태의+@
어택이 아닌 무빙에 가까운 쾌속한 움직임을 보이는 마린들. 셋 중의 가장 저돌적인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저그의 움직임을 한없이 제한시킨다.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센터장악 병력움직임을 보여주고있으며,
쉴틈없이 드랍쉽을 날리던 마메병력이 무빙으로 언덕위를 올라가던,
언제나 변형태의 병력은 저그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광기에 사로잡혀있다.
저그전에서 벌쳐를 이용한 센터장악 플레이는 여타 테란들의 어설픈 모습이 아닌,
지금까지의 대저그전 벌쳐운영중 가장 뛰어난 전술운용을 보여줬으며,
그의 저그전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봤을때,(올스타전 vs김준영경기)
지금까지 보여준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이 남은테라고 여겨짐
진영수와 염보성의 교집합적인 모습이라 느낄 수 있지만,
더욱 저돌적이고 맵을 개난장판으로 만들어놓는다.





그런데 지난번 박명수과의 경기를 보면서 고인규의 저그전에 대해서 논하고 싶어졌다.


고인규는 저그전만큼은 대양민킬러 양산형테란의 후발주자가 아니라
진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고인규의 저그전은 위에 열거한 세명의 유저와 비교한다면 매우 독특하고 클래시컬 모습을 지녔다.

고인규의 첫 메인병력은
테란의 한방조합(3~4탱크+첫배슬)이 갖춰지기 전까지 진출하지않으며,
다소 갑갑하게 느껴질정도의 느린 병력 진군속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센터를 진출한 후에도 공격적인 운영이 아니라, 저그들에 배슬과 소수 마메병력으로 병력을 끊임없이 유혹하여,
시즈모드된 탱크의 사정거리 안으로 끌여 당겨서 상당히 진영을 갖춘 테란의 메인병력에 부딪히게 하여
대규모 전투에서 이득을 보는 느릿느릿하면서도 상대의 꼴아박을 유도하는 수세적인 전술을 보여준다.

진영수,염보성,변형태 이 셋의 운영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소중규모의 테란과 저그의 병력을 소모시켜가며,
저그의 병력을 쌓이게 하지 않고
결국 저그를 굶겨죽이는 운영으로 몰고가는데 반해.

고인규의 저그전은 서로 중
대규모 단위의 테란vs저그의 병력구성을 대치시켜놓고,
고인규는 뛰어난 대규모 병력 전술운영을 바탕으로,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교전에서, 전투에서 이득을 본 뒤,
저그가 병력의 공백기를 가지는 순간,
한 순간에 저그의 멀티를  쓸어버리는 묵직하고 파괴력있는 한방을 보여준다.

고인규의 저그전 포인트는,

추가 생산된 병력은, 새로운 병력구성을 하는게 아니라,
생산되는 즉각 테란에 메인병력의 투입되어,
테란 한덩어리를 더욱 크게만든다.
(랠리포인트를 아예 센터로 찍어서 즉각즉각 투입되도록 경기할때도 있다.)

3멀티 타이밍을 늦추고, 앞마당 자원의 파워를 최대한 뽑아내는
커다란 공굴리기, 혹은 테란의 한방을 거대한 요새처럼 움직임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



저그의 회전력과 전투력은 테란을 상회할수도 있지만, 후반 소중규모의 병력 구성에서 (장판파,아드레날린저글링)
고인규의 저그전은 소중규모의 전투보다는
경기를 한순간에 끝낼 수 있는

대규모vs대규모 병력전투의 운영으로 이끌어간다.


이는 흡사 서지훈의 전성기시절 대 저그전 모습을 떠올리게하는 부분이지만,
그보다 더 단단하고, 진화된 한방방력의 전술운용을 보여준다.
특히 조합된 한방병력의 전투진형이 극강인데,
제대로 진형짠 고인규의 한방 조합 병력의 저그가 못참고 꼴아박기라도 할 땐,
멀티순회고 뭐고 할거 없이 그걸로 게임 끝이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고인규와 변은종은 상대전적에서 0:2로  고인규가 밀리고 있으며,
서지훈 또한 변은종과의 상대전적에서 6:6동률을 이루고 있다는 점.
(서지훈의 저그전은 133승79패 62% )

변은종의 레어테크를 중심으로한
여차하면 빈집,쇼부를 치는 그의 테란전 스타일로 미뤄 봤을때,
지나치게 정석적이고 단단한 이 둘에게 강한것이 설명 되지않을까?

또한 고인규가 박성준,박명수가 고인규에게 상대전적에서 비슷한것도
두 저그선수가 테란전에서의 자신의 지나친 전투능력을 살리면서,
중,대규모의 전투를 즐기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고인규 저그전의 궁합에 안맞는 다는 것을 설명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현시대의 잘나가는 테란들의 스타일인,
좀더 빠르게
좀더 공격적으로
저그를 굶겨죽이는 난전형 압박스타일이 아니라,

느릿느릿 하지만, 틀림없이 한발자국씩 전진해가며
앞마당 테란의 힘으로 점점 더 거대해지는 강한 파괴력을 지니고
테란과 저그의 거대한 한덩어리 힘이 강력하게 맞붙는 고인규의 저그전은,
시대의 흐름의 역주행 하고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특색있는 스타일이 아닌가?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 고집불통 테란인가?


아래는 고인규 vs 박성준 컨트롤분석 by.체념토스님 글입니다.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3


지난 가을에 썼던 내용인데, 고인규선수는 지금과 별로 달라진게 없군요.

어떤 댓글에서 고인규 선수를 빗대어서
나름 준수했던 영재가 야간 자율+과외 4개+학원4 크리로 주입식 공교육 앵무새로 변하는 느낌이랄까.
참으로 공감되는 문구였습니다.

고인규 선수는 어떤 테란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밀....
08/01/26 09:52
수정 아이콘
느리고 재미없는데 강하지도 않은..........

흔히들 같이 거론하는 전상욱 선수는 저그전에서 그렇게 느리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강'한 테란이었는데 말이죠.
08/01/26 09:58
수정 아이콘
수면제 테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리그 본선 진출까지의 테란이죠.
애플보요
08/01/26 10:29
수정 아이콘
요즘의 저그들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 스타일이죠... 사베나오기전엔 엄청 소극적으로 움직이다가 갖출거 다 갖추고 꾹참고 한방모아서 나가면 저그는 이미 4가스 하이브에 디파일러 나오는 상황인데요. 고인규선수는 저그 뿐아니라 요즘의 다른 테란 프로토스들의 스피드를 모두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목동저그
08/01/26 10:35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의 저그전이 위에 언급한 세 명의 선수 정도로 강하다면야 특색이라 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냥 현재의 트렌드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08/01/26 10:38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피시방이나 프로리그에서 쌓은 전적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저그전 총 승률은 60%가 넘더군요..
마음의손잡이
08/01/26 10:55
수정 아이콘
오오오........ 정말 훌륭하군요.
애플보요
08/01/26 11: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 한덩어리를 점점 크게 만들어 공굴리기 식으로 운영하는것은 고인규 선수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은 선수 같습니다. 딱히 멀티견제나 중소규모 병력운용보다 점점커지는 병력규모로 센터를 잡으면서 멀티먹고 저그를 괴롭히죠/ 반면 고인규 선수는 어정쩡한 한박자 늦은 타이밍에 한방 병력 진출하다가 이미 커버릴대로 커버린 저그한테 무력하게 싸먹힙니다.

고인규선수는 이성은 선수의 묵직함도 진영수.변형태 선수의 날렵함도 없는 그냥 장점이 없는 테란입니다.
08/01/26 11:07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님// 이성은 선수의 공굴리기는 3멀티 최적화가 좀 더 길어진 커다란 스케일의 운영이라고 보고있고, 고인규선수는 앞마당 자원을 최대한 뽑아내서 한방에 터트리는 선수라고 봅니다. 팔을 크게 뱅뱅뱅 돌려서,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날릴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Curse of PGR
08/01/26 11:1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고인규선수가 요즘 트렌드에 못 쫓아오고 있는 건 테테전이라고 봐요. 이건 티원 테란들 전체의 문제이지만...
공방하수인 제가 봐도 고인규선수의 테테전은 너무 답답해요. 요즘 선두권의 테란의 테테전은 경쾌하고 빠른맛이 있는데 티원테란들의 테테전은 06년도에 테테전 그대로이구요. 저그전도 06년도 이후 정확히 말하면 임요환선수가 군대간 이후 발전이 없구요.
폭주유모차
08/01/26 11:16
수정 아이콘
잠안올때 고인규선수 경기보면 쵝오!!
08/01/26 11:21
수정 아이콘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전성기시절 최연성은 선방어후터져나는 자원을바탕으로한 타이밍 러쉬였죠. 도중에 불리하면 더욱방어를 하면서 얻어지는 이득으로 쌓여지는 병력과 멀티로 승리를 챙기는 게 그의 스타일.

최연성의 발전형으로 보여지는 전상욱, 고인규선수는 안타깝지만 최연성에게 억매여 시대가 바뀌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강력한 수비형테란 때문에 저그가 이렇게 발전했고 파훼법을 발견했는데, 전상욱 고인규는 아직도 수비형을 구사하려고 하고있다는 것이죠. 물론 그들의 노력덕분에 발전하긴 했지만, 어쨌뜬 파훼법이 나온지 오래니까요..)

시대가 바꼈다는 것이 다름이 아니고, 더이상 테란이 사기가 아니게 됬다는 거죠.
꾹참고 한방만 있으면 무서울 게 없었던 게 테란인데, 더이상 아니거든요. 뮤탈로 겜을 끝낼수도, 시간끌어 사기같은 저그의 디파일러, 울트라는 예전같은 지루한 참고한방이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죠. (계속 참다가 자기앞마당에서 다크스웜펴지고 울트라 들이닥치는 건 안되니까요..)

아무래도 고인규선수의 성격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상욱선수도 그렇고, 너무 소심하고 안전지향적으로 가려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석도 좋지만 한번 지를 수있어야하는 승부사의 길을 걸어가고있는 저들에게 필요한 것인데, 간이 콩알만하니 그게되나요.

단적인 예로 베넷어택에서, 아마추어 고수 혹은 공방유저들 상대로 벌벌떨면서 티비보고하지마세요를 연달아 외치는 전상욱선수와 걸출한 입담과 "봐도상관없는 빌드를 쓰겠습니다, 보고하셔도 됩니다. 전 프로게이머니까요~"를 당당히 외치는 이성은선수. 두 선수들의 경기스타일과 성격이 왠지 너무나 잘 매치되지 않습니까?
彌親男
08/01/26 11:28
수정 아이콘
매너리즘의 전형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 06년도 초기까지 있어왔던 영광에서 깨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두 선수의 시대는 이미 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S2에서 끝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고인규 선수는 아카디아에서의 원해처리 뮤탈에 당하면서, 전상욱 선수는 신백두대간에서 오영종 선수의 캐리어에 혼쭐나면서. 그게 두 선수의 내리막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08/01/26 11:29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의 스타일은 묵직한 한방이라고 말씀또한 공감합니다만, 그게 신기한게 이성은선수는 쉬지않고 돌아다니는 마메부대와 더불어 묵직한 한방이 쌓이더라고요..
가장 저돌적인건 변형태>진영수>염보성 이겠고요,
다만 병력의 움직임은 염보성>=진영수> 변형태
컨트롤적인것은 진영수>변형태>염보성
앞마당에서 논땡이 안부리고 쉬지않으며 돌아다니는 마메부대를 제외한 한방의 의 굵기는 염보성>진영수>변형태 라고 생각합니다.
택용스칸
08/01/26 11:31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는 안나오면 멀티 멀티 빠른테크 이후 빠른 울트라까지 가는데 말이죠.
시대의 흐름을 억류하는 자신만의 스타일 고집이 아닌가 싶네요.
XiooV.S2
08/01/26 12:02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는 매딕을 어찌되든 살리죠 ㅇㅅㅇ; 결국 매딕=마린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결국 묵직한 한방...
초보저그
08/01/26 12:27
수정 아이콘
승률 좋으면 클래식컬한 운영이라고 말하겠지만 승률이 안좋다면 요즘 트랜드를 못따라오는 것이죠. 저는 트랜드를 못따라가고 있다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피부암통키
08/01/26 12:38
수정 아이콘
민찬기 선수도 바이오닉에서 후발병력 추가를 참 잘하더군요.
전투는 그닥 잘하는 편은 아닌 듯 해도 몇 경기에서 보여준 추가되는 덩어리의 압박
제로스엠퍼러
08/01/26 12:38
수정 아이콘
예전 박성준선수와의 결승전저그전은 수도없이보내는 마메에 감탄했는데.. 요즘은 흔히말하는 양민학살용테란이라는 느낌이랄까요

S,A급저그한테는 약하지만 B급한테는 강한 결국 S,A급선수못이기면 가망이없죠
오소리감투
08/01/26 14:17
수정 아이콘
글 맘에 드네요^^
언급하신 진영수, 염보성, 변형태 세명은 항상 저그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이재호의 쉬지 않는 멀티태스킹, 끊임없는 확장 정찰과 견제,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Mr.Children
08/01/26 14:46
수정 아이콘
하아... 한때 canata하면 게임아이에서 리플인기가 장난아닐정도의 엄청난 고수였는데... 인규선수가 수면제테란이라 불리게될줄이야...
라울리스타
08/01/26 16:07
수정 아이콘
압박 이후 맞확장, 무시무시한 저그에게 멀티 다주고도 과감한 회전력 싸움을 즐기는 이성은 선수의 저그전도 굉장한 센세이션이었죠.

마재윤 선수와의 다전제가 유독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1경기의 무시무시한 역전승도, 마재윤을 공식전 5판 3선승제에서 이긴 첫 테란이란 점보다도, 저그와 맞멀티 싸움을 가는 테란의 모습에 꽤나 충격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새로운별
08/01/26 16:2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염보성선수는 최연성선수보다
전성기 이윤열 선수에 모습과 비슷한듯

그 뭐랄까.. 말로표현할수없는 게임내에 몸놀림이나
단단하지만 무겁지는않고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빈틈없고 자유로운 이런 모습이
이윤열 선수와 상당히 유사한듯

저 세 선수중에 저그전만 따지면 진영수 선수가 제일 완벽해 보이네요
염보성선수는 중후반 넘어갈수록 거의 안지긴하지만 초중반에 약간 빈틈이 보이는..
08/01/26 22:17
수정 아이콘
Mr.Children 님// 냉혹한 말이지만, 솔직히 지금 프로게이머된 선수들중 아마추어시절에 그러지안았던 선수가 있나요.. 대부분이;;
08/01/26 23:18
수정 아이콘
멀티태스킹 능력은 이재호>진영수=염보성>변형태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형태 선수는 난전으로 유명하긴 한데 진짜 엄청난 멀티태스킹으로서 세세하게 컨트롤하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뭔가 저돌적인 성격으로 억척스럽게 난전을 만든다는 느낌이랄까요;;
이재호선수는 정말 세긴 센데 이상하게 높은 곳으로 잘 뛰지는 못하네요.
08/01/26 23:41
수정 아이콘
이재호 선수는 어떻게 보면 자신감 부족인듯 싶어요.
그리고 유연성이 많지 않고 다른 빌드를 썼을때 실패한적이 많아서 조금 자신감을 잃은게 큰듯 합니다.
그리고 이재호 선수 팀을 좀 옮겨야 할듯...
왜그리 같은 팀원에게 꼭 져서 탈락하는지....
yonghwans
08/01/27 01: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인규만큼 운좋고 과대평가된선수도 없습니다.
최고인기팀 SK텔레콤에서 실력과 외모에 비해 높은 인기나 관심도 많고
안정적인 스폰에
임요환,최연성,전상욱같은 테란에게 배울기회도 많았고

근데 그런 엄청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1~2년전까지만해도 기대를 하긴했지만..
보기에 지루하고 답답한 경기력..
사람은 좋아보이지만 웬지 부족해보이는 승부욕..

좀 안타까운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71 김철민 캐스터 수고하셨습니다. [49] Ace of Base8117 08/01/27 8117 1
33770 승부는 조금의 차이가 갈랐다. [10] 낭만토스4852 08/01/27 4852 0
33769 이젠 마지막이다~~~ 복!수!혈!전! 삼성 vs 르까프 체크포인트 [10] 처음느낌4161 08/01/27 4161 0
33768 결국 다시만났습니다. [19] SKY924058 08/01/27 4058 0
33767 프로리그 결승...드디어 시작이네요 [494] 이스트8962 08/01/27 8962 1
33762 후기리그 결승전 개인전 전격 분석. [8] 택용스칸5562 08/01/27 5562 0
33761 축제의 날이 밝았습니다. 후기리그 결승전 예상 (+응원) [9] 종합백과4647 08/01/27 4647 1
33760 07~08시즌, 주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전적 [29] 진리탐구자4943 08/01/27 4943 0
33758 창단이후 2번째 결승전진출. CJ VS 르까프 이야기. [4] Leeka4688 08/01/27 4688 0
33757 응원글)不誠無物 [3] happyend3978 08/01/27 3978 1
33756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윤열..... [87] 기석-정민-윤열8035 08/01/26 8035 7
33755 MSL 32강에서 결승까지.. [21] 못된녀석4182 08/01/26 4182 0
33754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 Q&A 27 [4] Tail4659 08/01/26 4659 0
33752 전쟁론으로 보는 스타의 전략,전술 그리고 임요환 [2] XiooV.S24653 08/01/26 4653 0
33751 내일 과연 누가... [17] 대한건아곤4021 08/01/26 4021 0
33750 르카프 vs CJ의 에이스 결정전. [27] Skyface4884 08/01/26 4884 0
33749 07.3.1부터 송병구 선수를 이긴 저그 프로게이머 [39] 은혜남편6287 08/01/26 6287 0
33748 삼성칸의 상대는 누가될지 결승 D-1 체크포인트 [14] 처음느낌4361 08/01/26 4361 1
33746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는 고인규의 저그전 [26] opSCV7448 08/01/26 7448 1
33744 혹시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3- [12] 늙은이..6815 08/01/26 6815 0
33743 밑에 커프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 전략시뮬레이션 명작 [배틀렐름] [6] Zwei4637 08/01/26 4637 0
33742 티윈의 몰락은 선택과 집중 [8] Again4648 08/01/26 4648 0
33741 혹시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2- [10] 늙은이..5894 08/01/26 58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