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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25 20:38:13
Name SKY92
Subject 트로이맵 특이하네요.
오늘 박영민 vs 김동건 경기는 트로이의 맵 특성이 아주 잘 드러난경기였습니다.



처음에 김동건선수가 치즈러쉬를 갔었는데,


박영민선수가 자기 가스를 때려부수는 바람에 그 치즈러쉬가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장면도 꽤 웃겼고요,



중간에 멀티가 깨져서 좀 위기가 있었지만,



박영민선수가 트로이맵을 잘 활용하는 노련함으로 경기를 자신의 쪽으로 끌고오네요.


아예 초반에 좀 뽑은것 빼고 지상군을 완벽히 생략해버린채,


나머지는 전부다 캐리어에 투자했죠.

그야말로 트로이맵에 딱 알맞은 전략.


김동건선수가 캐리어를 쌓이게 내버려둔감도 있어서,


결국 수많은 캐리어로 테란의 본진 입구 가스를 깨버리면서,


본진을 제집드나들듯이 휘저어버린 끝에,

결국 경기를 제압해내는데 성공하네요.



확실히 중립가스를 이용한 컨셉이 꽤 특이한것 같습니다만,


프테전에서는 중후반 가서 캐리어가 쌓이면 많이 어려울것 같더군요.


오늘 박영민선수랑 같이 골리앗이 멍하니 자신의 본진이 캐리어에 초토화되는걸 바라볼수도 있으니;;


어쨌든 참 특이한 맵이네요.



박영민선수 요즘 기세도 좋던데,



이 기세를 몰아서 곰 tv 리그랑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캡틴에 걸맞는 좋은성적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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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
08/01/25 20:41
수정 아이콘
와이고수 문자중계당시, 본진 가스가 깨지자
뱀이다~ 뱀이다~
...가 너무 웃겼다지요 (먼산)
winnerCJ
08/01/25 20:42
수정 아이콘
오늘 디씨 갔더니 재미있는 별명들이 있던데요.
김동건 선수 입장에서는 굴욕적이겠지만;
위화도 회군, 주객전도 테란...
재미있네요. ^^
불타는가슴털
08/01/25 20:42
수정 아이콘
이성계테란이라는 아주 멋진(?) 별명도 생겼지요
뒹굴뒹굴후니
08/01/25 20:43
수정 아이콘
일꾼 막 들어갔을때 가스통 부셔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08/01/25 20:46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맵이해도가 정말 뛰어났다고 봅니다.
역시 괜히 공명토스라고 불리우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winnerCJ
08/01/25 20:47
수정 아이콘
불타는가슴털님// 이성계 테란이 있었네요. 생각이 안나서 위화도 회군만...^^;
OnlyJustForYou
08/01/25 20:47
수정 아이콘
프로리고 결승 준비에 바쁠텐데.. 트로이같은 컨셉이 있는 맵에서는 누가 맵이해도가 높냐가 승패아 지대한 영향을 끼치네요.
멋있었죠..
낭만곰됴이™
08/01/25 20:48
수정 아이콘
오늘 진 선수들 거의 무난하게 안드로메다행... 엎치락 뒤치락도 없었고.. 치열한 공방도 못본것 같네요..

(아, 마재윤선수 경기는 못봐서 제외..)
뽀돌이치킨
08/01/25 20:49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후니님// 그거 최곤데요 ㅡㅡ;;;
compromise
08/01/25 20:50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바쁜 와중에서도 맵 이해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08/01/25 20:5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연습을 하나도 안했다네요. 그냥 떠올라서 쓴 전략이랍니다. 이 기세라면 뭔가 한건 할듯.
빛나는 청춘
08/01/25 20:57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후니님// 쥐쥐 타이밍이네요..^^
마음의손잡이
08/01/25 21:31
수정 아이콘
이성계테란. 정말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요?
라울리스타
08/01/25 22:04
수정 아이콘
경기자체는 한차례 위기(김동건 선수의 본진 골리앗 드랍)를 제외하고는 꽤나 무난히 밀린 시나리오이나, 꽤나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도 꽤나 기대가 되는 맵입니다.
살인의추석
08/01/25 23:08
수정 아이콘
위화도회군 대박
초보저그
08/01/25 23:19
수정 아이콘
아직 몇 경기 안되었기 때문에 판단하기는 이른 점이 있지만 오래간만에 컨셉맵 중에서 재미있는 대박 맵이 나온 것 같습니다.
08/01/26 00: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동료들과 너무나 재미있게 즐기는 맵이네요
초보들이 놀기에도 아주좋은듯
08/01/26 04:40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가 맵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더군요.
08/01/26 04:47
수정 아이콘
3류는 환경탓하고, 2류는 환경에 적응하고 1류는 환경을 이용합니다.
박영민선수 확실히 1류선수입니다. 본좌들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언제나 보면 박영민선수 위협적이고 무서운 선수입니다.
Fanatic[Jin]
08/01/26 13:18
수정 아이콘
유닛카운트 보면서 "어 이거 역전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지만...
너무 김동건 선수가 급했던거 같네요...상대의 유닛카운트와 상황을 완전히 알수는 없지만요...
업그레이드 골리앗으로 버티면서 멀티멀티 했다면 조금의 불씨를 살렸을텐데요 ㅠ_ㅠ
아무튼 마재윤화이팅!!(응?)
오소리감투
08/01/26 14:02
수정 아이콘
위화도 테란 후후...
이런 발상을 어떻게 해내는지 참 이제 2번째 게임이지만 재밌는 맵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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