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7 03:21:07
Name JUSTIN
Subject "본좌"탄생 임박
드디어 역사적인 날이 밝아옵니다.

프로토스 최초의 금배지를 달 선수가 등장하는 날이 말이죠.

박성균선수 물론 놀라운 저력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만
냉정히 말해
절대적으로 김택용선수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피지컬과 특유의 자원회전력에 노련함과 전략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토스의 슈퍼히어로가 되어버린 김택용을
현재 신예테란유저가 꺾기는 정말 힘들어 보이거든요.


물론 마재윤선수와 김택용선수의 3.3  혁명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전율이 오지만
그때와 같은 일이 오늘 경기에 일어날거라는 예상은 사실 하기 힘드네요.

김택용선수는 인터뷰에서 "자만심따위는 버렸다"며, 마치 곰티비 시즌 원에서
칼을 갈고 나와 연이은 3대0승리로 최강의 포스를 보여주며 혁명을 일으키던
그때 그 눈빛을 지금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실에 아직 안주하긴 멀었다고 생각하는듯 해요.

이선수는 이번대회 우승해서 "본좌"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그걸로 만족할수 없답니다.


"최고의 자리로 가는 것은 중요하다. '본좌'라는 호칭은 듣기만 해도 기분좋은 것이지만 나는 한순간만 '본좌'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한 순간만 최고가 됐다가 추락하면 그 자리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게 더 중요하다. 꾸준한 성적으로 모든 팬들에게 영원히 좋은 인식을 심어주겠다." - <김택용 선수 인터뷰 중 발췌>

전 본좌들의 추락을 지켜봐서인지, 이선수는 본좌자리에 오른 이후까지 생각하고 있는 욕심 많은 선수입니다.

겉으로만 보기에는 야망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유한 외모의 미소년이지만

그 속에는 본좌를 넘어서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많은것을 참아낼거 같은 인내력을 가진 선수로 보입니다.


프로토스가 결승에 올랐는데, 저그가 오히려 쉬워보이고 테란도 이제 다전제에서 지지 않을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선수가 프로토스에서 나올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프로토스 유저로서 기대해봅니다.

프로토스 최초로 번쩍이는 금배지를 달고 이윤열, 마재윤선수와 당당히 어깨를 같이 할수 있는 혁명의 완성을.

프로토스의 장기집권시대를 열어졎히며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는 최고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을.


박성균선수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사실상의 현본좌자리에 올라,

아직 본좌자리를 놓을수 없는, 그래서 더 절실하게 도전하게될 마에스트로와의 뜨거운 일전을 펼치는 그날이 오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산사춘
07/11/17 03:57
수정 아이콘
토스도 본좌가 나올때가 되었죠.
테란만이 가지고 있던 본좌라는 성역에 저그에 마재윤이 등장했고
이제는 토스 차례인것 같네요.

방심하지 말고 자기의 모든 기량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김택용 선수의 말대로 꾸준한 성적을 내주길..
MSL3회 연속 우승은 물론 그 누구도 밟지 못했던 4연속 우승도 이루길/..
07/11/17 04:22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는 프로토스로 본좌소리를 10번들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만
천생연
07/11/17 04:44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는 프로토스가 중심이긴 했어도 종족을 랜덤으로 했었다는 것에서...
07/11/17 04:50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명경기 펼쳐주길.
정말 기대되네요.
sway with me
07/11/17 05:51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군요.
하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아요.
김택용 선수가 테란전을 약간 어려워하는 것 같으니까요.
라구요
07/11/17 06:19
수정 아이콘
우리들 마음속의 플토 초대본좌.......... 강 민..
아쉬울뿐입니다. 3:1 김택용 승 예상.
실종자
07/11/17 08:37
수정 아이콘
택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nameless
07/11/17 08: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최초 본좌 기대해 봅니다.
07/11/17 08:4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이후 최초로 모든 종족 상대 우승을 달성하는 것만으로도
본좌칭호를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록을 오늘 다시 한번 프로토스의 손으로 쓸 수 있길 기대합니다.
07/11/17 10:06
수정 아이콘
모든 종족 상대 우승은 마재윤 선수도 했는데요, 박정석 선수 프로토스, 강민 선수 프로토스, 심소명 선수 저그, 이윤열 선수 테란.

마재윤 선수는 5연속 결승에 MSL3관왕이었는데도 3번의 우승 이후에야 본좌니 어쩌니 하는 싸움이 벌어졌죠. 그것도 모두가 인정한 것이 아니라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온게임넷 우승 이후에야 반대했던 분들이 없어지지 않았나요?. 물론 저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본좌'라는 단어는 마음속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마뜩찮게 생각합니다만, 재밌거리를 준다면 아무래도 좋겠죠. 그 싸움에는 일절 끼어들지 않았습니다. 논란을 보면서 즐기는 쪽이었으니까요. 김택용 선수의 양대 우승도 기대되는 기록이겠지만 마재윤 선수가 온게임넷 두번째 우승하는것도 재밌겠네요. 차라리 양대 라이벌 체제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빈치A
07/11/17 10:58
수정 아이콘
맵이나 기세 실력등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김택용 선수가 3:0 으로 승리할 확률이 높죠

하지만 왠지 3.3 대첩때 처럼 모두가 경악할 사건이 일어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루카와
07/11/17 11: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3.3 대첩때에도 그 누가 감히 김택용선수가 우승할줄 알았겠습니까?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0-
설마 그러겠느냐 하겠지만 역시나 모르는것이기에, 택용선수 절대 방심하지 않길 바래요~~
달걀요리사
07/11/17 11:58
수정 아이콘
3회 먹고 온겜도 달립시다!!
근데 결승날임에도 어제부터 결승글이 적어요ㅜㅜ
인연과우연
07/11/17 12:10
수정 아이콘
3.3일은 충격이였죠. 하지만 확률상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 또 터질 것 같진 않습니다.
D.TASADAR
07/11/17 13:09
수정 아이콘
Daydew님// 최연성 이후 최초라뇨..;;

마재윤도 3 종족 상대로 우승 다 해봤습니다.

굳이 의의를 달자면, 테란, 저그에 이어 프로토스에서도 최초로 3 종족 상대로의 우승자가 나온다고 해야죠.
07/11/17 14: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mbc게임쪽만 생각하다보니까 이렇게 생각해버렸네요. ㅠ
죄송합니다.
07/11/17 16:21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되네요. 멋진 경기들 나왔으면 해요.
우울저그
07/11/17 17:53
수정 아이콘
우승할것같긴 한데 왜케 '그들'같은 포스가 안느껴지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72 [이벤트] GOM TV MSL Season3 ... 결승전 이벤트 ...!(3시 마감) [57] 메딕아빠5304 07/11/14 5304 3
32871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 [22] 하성훈4840 07/11/17 4840 0
32870 팀리그의 장점과 단점 [26] 포도주스4663 07/11/17 4663 1
32869 프로토스대 테란전 커세어, 웹활용 ^^ [18] Pride-fc N0-17270 07/11/17 7270 0
32868 결국 어제 이영호선수 사건은 온게임넷의 문제! [14] 나멋쟁이6028 07/11/17 6028 0
32867 팀리그와 프로리그 적절히 섞어봅시다 [19] 돌아와요! 영웅4211 07/11/17 4211 0
32865 "본좌"탄생 임박 [18] JUSTIN5519 07/11/17 5519 1
32863 오늘 이영호 vs 마재윤 경기 정리... [40] sch3606500 07/11/17 6500 0
32862 온겜 8강 대진 설레발 [30] Axl5097 07/11/17 5097 0
32860 대박 대진표: 짜도 이렇게 안 나온다! [56] rakorn6938 07/11/16 6938 0
32859 팀리그, 케스파컵에서 일단 제대로 해봐라 [4] amiGO3953 07/11/16 3953 0
32858 올드 맵과 올드 프로게이머?? [19] 우리는-ing4264 07/11/16 4264 0
32857 저그의 딜레마 - 운영과 공격사이의 줄타기 [7] Mr.쿠우의 절규4126 07/11/16 4126 1
32855 진영수선수 스나이퍼 답네요 [114] 태엽시계불태6433 07/11/16 6433 1
32853 프로리그의 1군 2군리그 병행하는 방법 제안합니다. [16] 초신성3974 07/11/16 3974 0
32852 진짜 팀배틀 방식으로 갑시다! [169] 리콜한방8575 07/11/16 8575 14
32851 팀리그에 팀플을 넣는 법 [35] 점쟁이4782 07/11/16 4782 0
32849 팀리그와 프로리그 [8] amiGO4140 07/11/16 4140 0
32848 왜 왕중왕전 마스터즈 대회가 이벤트전일까? [27] 레모네이드4619 07/11/16 4619 0
32847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전 대진표 나왔습니다. [34] SKY925093 07/11/15 5093 0
32846 스타2 성공할 수 있을까요? [29] 태엽시계불태5351 07/11/15 5351 0
32844 @@ GOM TV MSL Season 3 ... 결승전 참고 데이터 ...! [14] 메딕아빠4082 07/11/15 4082 0
32842 지옥문 지옥으로 가라앉는중? [15] 프렐루드4768 07/11/15 47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