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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6 22:12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중에서도 거장들을 부르는 칭호입니다. 단순히 지휘자, 연주자보다는 훨씬 임팩트 있는 별명이에요...
마본좌(팬들이 편하게 부를 때), 마에스트로(방송용, 포장용?) 둘 다 썼으면 좋겠습니다. ^^
07/02/16 22:12
마에스트로는 달인의 경지에 오른 마스터, 거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본좌랑도 뜻이 통하죠.
그냥 편하게 말할땐 마본좌, 봉자씨로 부르면되죠~^^;
07/02/16 22:13
마에스트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그보다 더 잘된 별명을 본적이 없습니다.
신이나 마본좌나 방송에서 쓰기에는 좀 그렇고 ;;
07/02/16 22:13
순정만화책(이게 과연 순정만화??) 또는 일본 드라마인
노다메 칸타빌레 를 보시면, 마에스트로의 참의미를 알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만화책이니 한번 읽어보세요 ^^
07/02/16 22:14
예술하는 친구들은 '마에스트로'란 말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던데 말이죠. 그 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함부로 표현하는듯 합니다.
마에스트로가 최곱니다. 모든 게이머가 판타지나 만화의 주인공이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마왕이라든지 영웅이라든지 이런신도 있고 저런신도 있고.. 오늘은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광전사도 한명 탄생했잖아요. 이미 현재 스타크래프트에는 "신"도 너무 많아요.
07/02/16 22:16
공식적인 별명은 마에스트로~ 하지만 본좌, 신등등 포스가 넘칠 때 마다 또 더해지는거죠. 이선수는 꼭 이거야한다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최연성선수만해도 괴물, 치터, 가츠, 머슴..다양한 호칭이 있죠. 관심이 늘어날수록 사람들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지는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마에스트로가 딱 좋은데요..처음붙은 별명이기도하고 어느정도 부르다보면 친숙하거든요. 어감도 좋고~뜻도 좋고..경기스타일도 딱 지휘자아닙니까? 자신의 승리라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는...한치의 오차없이 상대선수조차 자신의 연주속에 포섭하여 불협화음마저도 아우르는 거장의 연주실력. 스타가 꼭 다른 스포츠와 연계되지 않고 음악 미술 다른 다양한 영역과 연계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07/02/16 22:17
마에스트로를 게이머 에다 붙인다는 말 하면 음악하는 사람들은 난리납니다. 그말을 듣기 위해서 얼마나 큰 노력을 하고, 음악계에 진정한 대가가 아니면 쓰지 않는 말입니다. 저는 마에스트로가 딱 어울린다고 봅니다. 전에 나온 유령저그니, 오늘 나온 성기사던지 진짜 진정한 의미의 마에스트로 보다는 몇발짜국 뒤쳐지는 별명이 아닐수 없죠
07/02/16 22:18
솔직히 神은 이미 몇몇 쓰이는 별명이 있어서 마재윤 선수의 현 포스를 나타내주기에는 썩;;;
좀 상투적인 감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굳어진 별명 마에스트로가 딱이네요. 뜻은 다른 분들이 멋드러지게 설명해주셨구요
07/02/16 22:26
음.. 저는 마신 괜찮게 들었는데 다들 거부를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_-a
머신 운신 사신에 호응해 마신이라... 반응이 너무 안좋을걸보니 묻힐듯하군요
07/02/16 22:31
마에스트로...정말 고급스런 닉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제 무슨 무슨 신은 너무 흔하고 지겨워요.
물론 오늘 경기들을 멍하니 보면서는 그냥 한 단어 "신!!"이라고 외치긴 했지만요.
07/02/16 22:40
마에스트로는 굉장히 명예스러운별명이라 생각됩니다...한분야에서 최고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명칭인데...이제 마재윤선수한테 마에스트로저그라는별명이 아니라 스타계의..... 저그의 거장 마에스트로마재윤이라 조심스럽게(?)불러볼렵니다...
07/02/16 22:44
마본좌,마에스트로 이2개가 진짜 제일 좋은데...마에스트로는 진짜 거장중에 거장들에게만 쓸수있는거죠...신격화는 지겨우니까 이제 현실적으로 저그의 거장..마재윤..전 이게 참 멋있는거같아요..그리고 노다메칸타빌레를 본지얼마안되서..마에스트로가 참 끌리네요^^;;
07/02/16 22:48
까는건 아니지만 글쓰신분은 음악쪽에 좀 문외한 이신것 같네요.
'마에스트로'라는 호칭이 붙은 분의 연주(지휘)를 한번이라도 보신적이 있으시면 이런 글 안나올것같습니다. 그 악보가 아주 빠르더라도-느리더라도, 혹은 어려울 지라도 그 오케스트라 인원이 아주 많고 복잡한 연주랄 지라도 그 연주를 듣는 관객이 아주 까다롭다 할 지라도 멋지게 공연을 해내는 것이 바로 마에스트로들 입니다. 마재윤선수는 이미 게임으로써 마에스트로의 능력을 보여주었고 이 단어를 붙여도 무방한, 아니 오직 마재윤선수만이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07/02/16 22:49
마본좌 > 마에스트로 > 마틀러 > 마재앙 > 마신
이 순서로 닉넴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의 길이라던지 임팩트를 고려해서]
07/02/16 22:51
글쓴분은 '마에스트로'의 단순한 의미만을 알고 존경하는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그것 밖에 안되느냐고 분노하셔서
이 글을 쓰셨겠지만.....오히려 글쓴분이 댓글을 보고 더 무안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마에스트로는 단순한 지휘자의 의미가 아니죠......
07/02/16 22:56
오늘 김캐리해설께서(친근감어투로 캐리해설이라고 하겠습니다, 방송에서도 그렇게 언급하시니 괜찮겠죠?) 5경기 끝무렵에
'변형태선수가 광전사라면 마재윤선수는 성기사에요! 이렇게, 이렇게 공격을 받는데도 다 막아내다니요!' 이런 언급을 하셨는데 나름 마재윤선수의 또하나의 별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재윤선수의 여태까지의 별명이 '마본좌' '마틀러' 처럼 성기사와는 거리가 있어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요, ['마에스트로'(그나마 이건 성기사와 좀 매치가 되는군요)]
07/02/16 23:06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의 역할이 너무 크고 중요하다보니
자기 지휘자를 높여주려고 아무한테나 '마에스트로'를 써주는 경향이 있는데... 카라얀이나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그정도급이 아니면 붙이기 힘든 명칭입니다.
07/02/16 23:07
마에스트로라는 뜻이 좋지만 확실히 황제,천재,영웅 같이 한눈에 들어오는 맛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이 모든 연주자들의 힘을 끌어내서 조화롭게 연주하는 거라면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모든 저그유닛들을 손아귀에 놓고 주무르는 것 같습니다
07/02/16 23:16
개인적으로 별명은 임팩트가 강해야 하고 어린 연령층부터 어른까지 모두 이해할수 별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마본좌 추천 마신도 좋고요. 마에스트로는 뜻은 있지만 여기서도 그냥 지휘자로만 아는 분들도 많은데 임팩트면에서는 약간 약하다고 느껴지는... 뜻은 거대하지만...
07/02/16 23:18
사실 황제, 천재, 영웅 같은 별명에 비하면 마에스트로가 훨씬 구체적입니다.
황제, 천재, 영웅은 뭔가 높아보이긴 하는데 특징은...없죠.
07/02/16 23:23
천재, 영웅, 황제.. 확실히 한번에 와닿긴 한데.. 것뿐입니다; 뭔가 깊게 우러나오는 그런게 없어요.
마에스트로의 경우는 마재윤의 플레이와 연관되면서 곱씹을 수록 멋이 우러나오는 별명같습니다.
07/02/16 23:39
마에스트로보다 더 어울리는 별칭이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저그 유닛 하나하나 모두 살아있는 것처럼 지휘하는 모습을 보면 '거장'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정말 최고-_-!!!
07/02/17 00:07
원래 마에스트로란 말이 처음 나왔을때
끼워맞춘거 같다는 평이 대세였죠 아무래도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로~ 하며 경기를 지켜보다 보니 그 마재윤 특유의 경기조율과 화음에 신경을 쓰게 되고, 또 그러다 보니 어울린다는 이식이 뿌리깊게 박혀버리듯 합니다. 첨에야 저도 싫었지만 마에스트로, 좋은별명인것 같아요. 오늘 성기사도..............그냥들었으면 -_-했겠지만 경기중간에 들었을때는 최고였어요 이건 뭐 성기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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