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9전 223승 156패 승률 58.8%

대 테란전 75승 58패 승률 56.4%
대 프로토스전 59승 41패 승률 59%
대 저그전 89승 57패 승률 61%

이병민과 더불어 완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세종족 상대로
모두 균형잡힌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변은종...
조진락의 대를 이었던 변태준 중에 성적이 제일 나오지 않았던
선수이기는 하다. 그러나 조진락의 한 축이였던 박경락처럼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것도 아니였다.

빠른 83년생에 좌우명은 '인생한방'이라는 선수... 좌우명 부터가 스트레이트하다.
^^; 소울시절 조용호 만큼 하고 싶다던 그는 결승진출이란 마지막 문턱에서
3번모두 패하며 아직까지 4강에 만족하고 있다.

그런 그가 비록 메인이벤트는 아니지만 어쨌든 큰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다...
상대는 05년도 프로리그에 4경기 나와 모두 패한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
변은종의 최근 10경기 대 테란전은 6승 4패로 괜찮은 편이고 10월에 기세좋게
올라오던 서지훈을 2승 1패로 누르고 4강까지 진출했었다.

대 저그전 다전제에서 좀 약점을 보이고 대 테란전에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가 독이 되는 경우가 있는 선수지만(토스전은 굳이 찾을 단점은
없는 것 같다.)어쨌든 그가 꾸준하고 언제든 결승진출을 노려볼만한 선수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겨도 본인의 명성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물론 금적적인 부분은 절대
무시 못하지만)이런 매치를 예전소속팀에서 아는 사이란 것만으로
승낙한 그의 '사나이' 스러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P.S  5번째인 변은종 선수가 승낙하리라는 생각에서 이전 4명을 뽑았다면
       아마도 이 4명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이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서지수 선수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했을테니까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라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매치라도 혹시나 하는 가능성이
       생각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지수 선수도 홍진호 선수한테
       2:0으로 승리한 적이 있는 선수인걸요... 만약이란건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