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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22 06:53:11
Name 북극곰
Subject [잡담]음악인 이승환에 관해서(2)
잘못된 부분과 급히 써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을 수정해 다시 올립니다.

1989년 1집부터 9집, 라이브앨범과 히즈 발라드 앨범, 이오공감 앨범등 모든 음반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아온 음악인 이승환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데뷔를 위해 여러 음반사를 전전했으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본인이 직접 비용을 들여서 만든 1집은 텅빈마음, 크리스마스에는, 가을흔적, 눈물로 시를써도, 좋은날, 기다린날도 지워질날도 등이 모두 히트를 기록했었습니다.

이 시기 그의 음악은 아주 듣기 편한 쉬운 발라드 장르의 가수였습니다. 어린 왕자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 갔었고 듣기편한 멜로디에 앳된 외모로 자신의 등장을 세상에 알렸었습니다. 훗날 자신의 다듬어 지지않은 보컬로 부른 1집을 개인적으로 부끄러워 한다는 말을 여러 방송매체에서 하였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승환 1집이야 말로 버릴곡이 하나도 없는 명반중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89년 겨울 LP를 걸어놓고 전곡을 계속 돌려듣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2집 너를향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는걸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집의 성공에 비해 2집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텅빈마음등이 수록된 1집보다 더 나아지지 않은 멜로디, 보컬로 기대에 못미쳤었습니다.

이오공감 앨범과 3집 한사람을 위한 마음, 내게, 덩크슛, 화려하지 않은 고백등의 명곡이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전 앨범등에 비해 풍성한 세션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신인의 티를 벗고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을 명확히 잡고 발라드 가수가 아닌 음악인 이승환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간 시기 같습니다.

오태호씨와 작업한 이 시기의 그의 보컬은 힘과 기교가 거의 완성의 단계에 이르렀고 세션도 국내 최정상급의 음악인들과 작업해 앨범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앨범 자켓까지 같이 촬영한 모 여배우와의 열애가 그의 가사와 맬로디를 따뜻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여배우와 결별하고 나온 4집 천일동안은 이승환 1집 이후 가장 대중에게 어필한 음반이 되었습니다. 이별이 그렇게 아팠을까요?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마요"로 끝나는 타이틀곡 천일동안은 아직도 그를 많은 사람들이 발라드 가수로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로는 화제가 되었던 미국에서의 녹음과 미국인인 유명 작곡가의 편곡,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한 연주, 피를 토하는 듯한 보컬로 음악적인 완성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때야 말로 대중성, 음악성에 있어서 이승환의 전성기였습니다.

사랑의 실패로 인한 좌절이 예술로 승화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희대의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이 4집이었습니다.  

실연의 상처를 겪은 그의 목소리는 더욱 애절하게 혹은 냉소적으로 변했습니다.
천일동안 이외에도 악녀탄생, 다만, 변해가는 그대, 흑백영화처럼, 내가바라는 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등의 명곡도 4집에 수록되어 있죠.

이 당시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2-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공연을 해도 30분이내에 매진, 콘서트 최초로 암표상의 등장, 예매 서버 다운등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승환의 공연에 가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항상 공연 마지막 곡으로 부르는 변해가는 그대를 부르는 피를 토하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는 온몸에 왕소름을 쫙돋게 하죠.
이 시기 부터는 대중은 발라드 가수로 알고 있으나 매니아들은 락 가수 이승환으로 그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엠파스 동영상에서 변해가는 그대의 공연 실황을 보신다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시기의 그의 공연은 비싸기로도 유명했지만 시작하면 4-5시간에 걸쳐서 공연을 듣고 있는 사람까지 지치게 만드는 것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왜냐하면 공연내내 관객들도 같이 서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공연내내 뛰고, 구르고, 불쑈, 물쑈등으로 정해진 시간보다 2-3시간을 더하는 공연으로 대중교통이 끊어져 집으로 택시를 타고 가더라도 공연을 보는 것은 정말 행복 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맘때쯤 드림팩토리를 만들어 자신의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후진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엉뚱한 상상의 지누, 롤러코스터, 김정화(연기자), 박신혜(연기자)등을 데뷔 시켰었고, 연주인(기타, 드럼)의 양성에도 힘을 쏟습니다.

이후 발매한 5집부터 서서히 대중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5집에는 가족, 붉은 낙타, 사자왕, 애원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원"이라는 노래야 말로 이승환 발라드의 절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뮤직비디오의 귀신 소동으로 인해 은퇴를 고려할 만큼 이승환에게 좌절을 안겨주었고, 이후 대중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게하는 계기가 됩니다.

천일동안이 피를 토하는 듯한 애절한 창법이라면 애원은 토한 피를 다시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듯 달래는 듯한 창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소리마저 지르지 못하고 삭혀 내는듯한 이 곡은 대중적으로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뮤직 비디오의 작품성, 창법, 노래 후의 간주 부분등이 잘 어울어진 불후의 명곡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6집부터 그는 대중성을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시작합니다. 그대는 모릅니다, 세가지 소원, 당부 등이 나름대로 알려졌으나 이전 앨범의 성공에 비하면 초라한 판매량을 보였고, 매니아 층에서는 나의 영웅, 루머, 귀신소동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찻잔속의 태풍처럼 소수에게만 알려진 앨범이 되었습니다.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5집에서 6집 사이에 발매된 히즈 발라드 앨범에서 그가 1-5집동안 발표했던 발라드 히트곡과 강수지와 같이 부른 신곡등을 모아 당시에는 희귀한 2장짜리 앨범을 선보입니다. 콘서트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번 새로운 편곡을 통해 신선함을 추구하는 그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 앨범이었습니다.

특히, 강수지씨와 같이 부른 곡은 이승환의 미성과 여가수 중의 미성인 강수지씨의 보컬이 잘 어울어진 명곡이었는데 대중적으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7집,8집 역시 뮤비와 음악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대중과의 소통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천일동안의 성공 이후 고집한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오히려 그의 보컬을 묻히게 하고 저음에서의 가사 전달력이 부족한 것이 대중과 더욱 멀어지게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승환이 완성형인 보컬리스라고 생각하지만 저음에서의 그의 가사 전달력은 이번 9집에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음에서도 명확히 가사를 전달하는 이승철씨에 비해 이승환의 속삭이는 듯한 저음은 대중에게서 그를 멀어지게하는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조그마한 관심이 있다면 속삭이는 듯한 도입부는 후렴구의 절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개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의 매니아가 아닌바에야 알수가 없죠.

17년간 정규앨범 9장, 히즈 발라드 1장, 라이브앨범 2장, 이오공감 1장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야말로 진정한 음악인이 아닐까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고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낸 그의 시도에 경의를 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실연 후 발매한 4집이 명반이 되었듯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이번 9집도 명반의 대열에 들어서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란 곡의 가사를 살펴보니 아직도 그녀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뱀다리.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다시 돌아온 9집이 지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더군요. 침체된 앨범 시장으로 인해 CD로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라고 하는데 MP3로 듣기보다는 CD로 구입하여 들어 보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이 대박이 터져 마지막이 아니기를 기대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뱀다리2. 29,30,31일은 서울, 24일은 지방공연이 있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티켓파크로 가시면 일정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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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6/11/22 08:15
수정 아이콘
애원 뮤직비디오의 귀신소동..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토요미스테리극장에서 아주 심층취재(?)를 했었죠..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이혼보다는 승환옹께서 인간극장 너는 내운명을 보고 쓴 곡이라고 하던데요. 물론 진실은 본인만 알겠죠^^
v퍽풍v
06/11/22 09: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집과 4집이 젤 좋았는뎃... 6집부터 좀 이상해지는거 같더니, 요즘 노래는 별로 ㅠ
동네노는아이
06/11/22 09:43
수정 아이콘
어쩃든 가장좋아했던 가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아무 주저없이
이승환이라고 외칠수 있을거 같습니다.
뭐 지금은 애정이 많이 식었버렸지만 한때 하루에 거의 10시간을 귀에다
재잘되주던 분이니..ㅋ

개인적으론 화려하지 않은고백과 너를향한 마음 오늘은 울기 좋은 날을 좋아 합니다. 뭐 상대적으로 뜨지 않은 노래고(너를향한 마음은 타이틀곡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에..묻혀버린.ㅋ)
강수지씨와 불렀던 노래가 그들이 사랑하기까지<<(그가그녈 만났을떄인가.ㅋ)
이소은양과도 같이 불렀는데 개인적으론 강수지 씨 노래가 약간 더 호감이 가네요.
히스 발라드 엘범에선 그들이 사랑하기까지 보다는
침묵의 기록을 밀려는 분위기였으니까요..(그러나 너를향한마음이 조금 이상하게 편곡되어버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엘범은...the show라고
이오공감후에 라이브 엘범 으로 나온건데
정말 한곡 한곡이 주옥같은..3집전 라이브버젼이라서
변해가는 그대와 내가 바라는 나가 없다는게 천추의 한이지만요.ㅋ
동네노는아이
06/11/22 09:46
수정 아이콘
또 이승환이 유명한게.
이승환 뮤비가 신세대 스타들의 산실이었다는게
다만에서는 김남주 그대가 그대를 에서는 김정화 애원에선 장혁김현주
당부에선 신민아...

개인적으론 6집까진 정말 좋아했는데
7집부터 갑자기 애정이 식어버렸죠
06/11/22 0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애원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아직까지도요.
드림레오
06/11/22 09:58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승환옹은 딴건 몰라도 그분의 실력을 알려면 다 필요없이 공연한번 다녀오시면 끝입니다..^^;;
그분의 공연은 정말 중독성이 강해서..
아 그리고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헤어진분을 생각해서 부른 노래가 아니라 mbc에서 방송한 다큐멘타리 "너는 내운명"을 보고 만든 노래입니다.
방송에서도 애기했지만 자기에게 발생한 일을 가지고 부른 노래는 "울다"입니다.
06/11/22 10:51
수정 아이콘
'영원한건 아무것도 없다'로 시작하는 앨범은 3집 My Story입니다..
06/11/22 10:52
수정 아이콘
공장장님은 정말....최고입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 최고의 엔터테이너...
여자예비역
06/11/22 11:29
수정 아이콘
다필요없고 공연한번만(2) ..
라이브 만으로도 다른 음악성 논란을 잠재워버릴수 있는 몇안되는가수.
06/11/22 12:03
수정 아이콘
강수지와 같이 부른 노래가 "그들이 사랑하기까지"이죠. 그리고 2003년에 His ballad 2가 발매되었으니까 베스트 앨범 성격의 His Ballad는 2장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이승환에 빠져서 거의 미치듯이 살았죠. 대학들어오면서 이상하게 멀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이승환을 참 좋아라 합니다. 고3때 His Ballad발매소식 듣고, 빨리 사야겠다는 마음에 야자를 하다가 도망가서 음반가게에서 그 앨범을 사서 가슴에 품고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06/11/22 14:34
수정 아이콘
이승환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1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Tape 늘어지도록 들었었네요..
06/11/22 15:03
수정 아이콘
1집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그당시 라이브로 '하숙생'을
자주 연주하곤 했는데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2집에 실린 '하숙생'은 실망..
'텅빈 마음'의 기타 솔로 페이드 아웃은 정말......
집에 Egg 앨범 이후로 못들었는데...함 들어 봐야 겠네요.
네버마인
06/11/22 17:03
수정 아이콘
승환옹이 본인의 1집을 어찌 생각하든 저한텐 최고의 앨범입니다.
그 노래들을 들으면 그때의 떨림, 순수했던 감성들이 고스란히 되살아 나요.
06/11/22 17:26
수정 아이콘
저에겐 4집이 가장 좋다고 느껴지네요. 처음으로 이승환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앨범의 모든 노래들을 정말 질리도록 들었으니까요. '천일동안'도 좋았지만, 그 앨범의 숨은 명곡들이 좋았어요('내가 바라는 나'는 가사가 정말 좋았고, '흑백영화처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변해가는 그대'도 좋았어요. 마지막 곡인 '지금쯤 너에게'도 정말 좋았죠)
리콜한방
06/11/22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애원이 최고 발라드 곡인것같아요...
그 엄청난 슬픔을 억누르는듯한 승환형의 보컬은 정말.......
HealingRain
06/11/22 20:20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론 환옹의 앨범 중 가장 완성도 높았다고 생각하는것은
5집이었습니다. 7,8집에서 조금 실망했지만 이번 9집 정말 대박이더군요.
정말 마지막 CD앨범이란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forgotteness
06/11/22 20:50
수정 아이콘
6집이 초라한 판매량이라니요...
60만장이상 나간 스터디셀러였고 발매후 꾸준히 판이 나갔고 결국 판매량에 있어서는 오히려 5집보다 많이 나갔었습니다...

이승환옹의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인 4집이 80만장 정도 나간걸로 생각하면 6집은 대단히 성공적인 앨범이었고...

'그대는 모릅니다' 와 세가지 소원등은 이승환옹과는 무관하게 보였던 각종 가요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었죠...

굳이 나누자면 1~3집까지 이승환옹의 풋풋한 초기색깔을 가진 앨범이라면...
4~6집은 최전성기라고 보여지고...
7~8 집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과 변화를 모색한 앨범으로 보이네요...

이번 앨범 또한 이승환 옹은 과거로의 회귀를 외치고 있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대중성과 자신의 음악색깔을 적절하게 결합시키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4~6집과 7~8집의 중간색 정도라고 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뮤지션이라는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그의 보컬의 가치는 엄청나다고 보여지죠...
팬이 아닌사람도 콘서트 한번만 다녀오면...
광팬으로 변한다는 그의 라이브의 능력은 상상초월이죠...
Ne2pclover
06/11/23 00:28
수정 아이콘
환옹 4집은 98만장이 나간 것으로 압니다 ^^;
그래서 항상 100만장에 조금 부족하다~라고 하시는..;;

전 6집이 가장 명반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곡도 버릴 곡이 없으니..
북극곰
06/11/23 08:31
수정 아이콘
영원한건 아무것도 없다로 시작한 앨범이 3집이었군요. 확인하지 않고 기억만으로 썼더니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6집은 생각보다 많이 팔리긴 했군요. 하지만 6집 타이틀곡인 "그대는 모릅니다"는 "천일동안" "텅빈마음" 같은 곡에 비해서 대중적으로 그리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그대는 모릅니다 역시 천일동안 못지 않은 명곡이라 생각하지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를 기억하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나똥구리
06/11/23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6집 정말 좋아했어요^^ 이번 앨범도 좋더군요.. 속삭이다가 확 터지는 그 애절함이 ....전 그래서 더 가사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공연 가고 싶은데... 빈털털이 신세에 주급용돈 인생이라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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