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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9 20:54:18
Name saint10
Subject 온게임넷과 mbc게임.. k1과 프라이드
스타크래프트와 격투기를 보는 것이 삶의 재미중에 하나인 저에게는 항상 이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온게임넷은 k1과 같은 느낌이라면..
mbc게임은 프라이드를 보는 느낌입니다.

k1의 경우는 절대강자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전적만 봐도 강자라고 포장되어 있는 선수들의 경우에도 패배가 상당히 많습니다.

피터아츠, 후스트, 재롬느밴너.. 등등 또, 최근 2005시즌을 제패한 세미슐츠를 봐도 2006년 벌써 피터아츠와 최홍만에게 2패를 얻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k1을 온게임넷에 비교하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mbc게임은 프라이드에 비교 하고 싶네요..

프라이드의 경우는 절대강자가 존재하는 점이고 이런 절대강자들이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황제 효도르는 말할것도 없고..
지금은 포스를 많이 잃었지만 실바의 경우도 같은 체급과의 경기에서는 오로지 아로나 한명에게만 졌을 뿐입니다.

또, k1과 다르게 프라이드는 이런 선수들의 패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게임도 이와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으로 이어지는 절대강자의 출현.. 그리고 그들의 장기집권..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 없습니다.

단지.. 제가 느끼는 느낌이 그럴 뿐이겠지요..


ps) 수탈린 이윤열과 마틀러 마재윤의 경기가 대박나길 바랍니다..후후 누가 이기더라도 재미있는 경기만 보여주길 팬으로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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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은깡패다
06/11/19 20:58
수정 아이콘
근데 K1보다는 PRIDE가 전체적으로 판이 더 크지 않나요..?
제로벨은내ideal
06/11/19 21:00
수정 아이콘
스탈린그라드 대 격돌!!
06/11/19 21:00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판은 아직 k1이 클겁니다.
프라이드가 시청률 부분에서 많이 따라왔지만 아직까지는 대중적인 k1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도 사실이구요..
어딘데
06/11/19 21:0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인기는 프라이드가 많을지 몰라도 시장의 규모만 따지고 보면 케이원이 더 크죠
하지만 프라이드나 케이원도 신일본프로레스한텐 안 된다는거
관중동원 시청률 모두 신일본프로레스가압도적 ㅡ.ㅡ
06/11/19 21:02
수정 아이콘
스탈린그라드 격돌이라면 이윤열 선수의 압승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Copy cat
06/11/19 21:49
수정 아이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인기.. 참 많이 줄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1년에 도쿄돔에서 3회정도 흥행을 했는데.. 올해에는 흥행을 하지 않았죠. 내년 1.4일에 도쿄돔에서 대회를 연다는 말은 있지만 성공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시청률도 좋진 않습니다. 완전 심야 타임으로 밀린지 몇년됐죠..(방영권을 상실했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는데.. 이건 가물가물해서 패스..)
일본에서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몇년동안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그중에서 스트롱스타일을 주창하며 프로레슬링의 실전성을 주창한 신일본은 그 정도가 극심하죠.. 최대 메이저인 신일본의 몰락이 워낙 돋보이기에 프로레슬링의 위기가 두드러져보이는 거구요..
06/11/19 2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라이드 너무 재밌음.. 전 k1보단 프라이드가 한수위라는 인식이 이미 강하게 되서 별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던데... p.s 하리토노프 제발 멋진모습으로 돌아와요!! ㅜ.ㅜ
06/11/19 22:18
수정 아이콘
현재 효도르는 마재윤이죠^^
강가딘
06/11/19 23:29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보다 k-1이 세계적 흥행은 앞서 있죠.
프라이드가 이제 겨우 일본을 벗어나 미국에 진출한 반면 k-1은 이미 대륙별로 에선 gp가 열리고 있고 그 덕분인지 k-1을 방송하는 나라가 프라이드를 방송하는 나라보다 훨신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컨저글링
06/11/19 23:36
수정 아이콘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란게 혹시 판크라스 말하는 건가요...?
그런데 사실 k-1과 프라이드는 종목이 다르죠. 온겜과 엠겜은 물론 같은 종목이고요.
강가딘
06/11/19 23:52
수정 아이콘
발컨저글링//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갈라저 나온게 판크라스와 프라이드입니다.
BergKamp
06/11/20 00:02
수정 아이콘
그럼 전에 효도르선수가 있었던 링스라는 무대는 어떤거죠..?
Copy cat
06/11/20 00:38
수정 아이콘
링스는 신일본출신이었던 마에다 아키라(현재 히어로스와 손잡고 있죠)가 만든 단체입니다. MMA단체였는데 파운딩금지등 지금의 프라이드와는 몇가지 다른 룰이 있었죠.. 보다 안전하다고 할까요..
토너먼트성 대회를 자주 열었고.. 이 곳에 거쳐간 선수중 후에 크게 된 선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댄 핸더슨이 이곳에서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꺾었고(노게이라가 압도했지만 체중차를 감안해서 판정했다나..-_-).. 효도르와 아로나가 접전을 벌인 곳도,효도르가 코사카 츠요시에게 패배한 단체도 이곳이었습니다. UFC의 전설이었던 랜디 커츄어도 이곳에 출전했는데 발렌타인 오브레임에게 뜬금없이 길로틴초크당해서 탭아웃..-_- (이변이 꽤 많았군요.. 오브레임은 프라이드에선 전패였다는)
단체는 문닫았지만 아직도 그 여운은 남아있습니다. 이곳을 거친 선수중에서 후에 대성한 선수가 많았고 히어로즈룰이 링스룰에 상당히 영향을 받기도 했죠. 또 이나라 저나라에 국제지부를 꽤 설치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현재 히어로즈에선 외국의 링스 지부(링스 리투아니아등..-_-)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죠. 효도르가 처음 몸담았던 러시안탑팁의 시초로 링스 러시아라고 하더군요..
You.Sin.Young.
06/11/20 05:22
수정 아이콘
당대최강은 mbcgame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죠.. 박태민 선수의 IOPS 당시 결승진출좌절, 조용호 선수가 주춤한 것이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최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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