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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5 20:24:21
Name OAO
Subject 임요환이 테란시대를 열었고, 마재윤은 저그시대를 열었다
참..
신기하죠..
(아직 듀토예선이 끝난건 아니지만..)

과거, 저그가 스타계의 모든 헤게모니를 쥐어 잡고 있을때,
임요환이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버전으로 패치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임요환은 테란을 상성상 저그의 천적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이죠..
참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테란이 저그를....-_-
그후로 테란이 슬슬 스타계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헤게모니는 다시 테란으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도중에 테란에 유리한(?) 몇차례 패치가 있던것도 한몫 했겠지만요..
테란 테란 테란 테란
테란에 의한 스타시대가 도래한것 입니다.
이윤열, 최연성,임요환, 서지훈선수 등등..
물론 플토나, 저그의 본좌급 선수들도 많았지만,
테란의 본좌급에게서 풍기는 포스에는 미치지 못했죠 (말참 기네요--;)

이러한 정국(?)에
지금 그때와 너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걸 다들 느끼실겁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테란 유저들은
저그 플토한테 거의다 잡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듀토 예선의 일부 결과만 보고도
정말 깜작 놀라지 안을수가 없습니다.
바로전 msl결승 저저전 사건부터 말이죠
지난 몇년간 거머쥐었던 테란의 헤게모니는
다시 저그에게 넘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아직은 섯부른 판단일까요)
물론 그 중심에 마재윤이 있는 것이겠죠..
저그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것입니다-_-;;;;

정말 앞으로 온겜에서나 msl에서나
저그 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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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Life
06/11/15 20:28
수정 아이콘
플토시대는 언제쯤.. =_=

근데 온겜에서는 4강에 테란 3, 저그 전멸.. 아직 완전한 저그의 시대라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마재윤이 온겜도 정복할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D.TASADAR
06/11/15 20:29
수정 아이콘
플토시대는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씩 등장하는 플토의 One and ONLY 들을 응원하는 맛을 계속 즐기고 싶거든요.
06/11/15 20: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두시즌 연속 플플전 결승으로 잠시 올뻔은 했었죠... ...-_-
우선 이번 시즌 가을의 전설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신으로 대동단결!!!
우울한 오후
06/11/15 20:31
수정 아이콘
마본좌가 특별히 느껴지기는 한다.
오랜동안 지금같은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스타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선수....

마본좌 ...프로토스의 재앙
테란에게도 재앙에 가까운 최초의 저그
06/11/15 20:37
수정 아이콘
우울한 오후님// 한때였기는 하지만, 박경락 선수를 빼시면 안되죠..
1a2a3a4a5a
06/11/15 20:37
수정 아이콘
토스가 새로운 빌드를 탄생시키지 않는한 지금 현존하는 빌드로는 토스시대는 오지않을듯...
내신1등급
06/11/15 20:38
수정 아이콘
저그와 테란에게 재앙이라 불릴만한 프로토스 선수가 탄생하는 그 날이
........ 언젠간 오겠죠??...
새벽의사수
06/11/15 20:39
수정 아이콘
이제 마재윤 선수의 온겜 정복기가 시작되는건가요...^^
절대 강자의 그 무시무시한 포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테란&윤열 선수 팬인 저도 막 기대가 되네요~
미하일 라인하
06/11/15 20:40
수정 아이콘
과연 소인배 저그의 포스는 어디까지 각종족 본좌급 선수들을 상대로 70%에 육박하는 포스! 여태껏 이런 선수는 없었죠.
WordLife
06/11/15 20:40
수정 아이콘
근데 저그시대를 열었던 최초의 선수로는 박성준선수를 꼽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전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저그 최초의 우승을 이룬 선수인데..

박성준 이후에 박태민, 마재윤, 조용호 등이 우승하면서 저그들의 시대가 도래했죠.
마재윤은 저그시대를 완성시킨 선수랄까.. 그렇게 표현하는게 어울릴듯..
06/11/15 20:4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저그시대를 열었다보단 박성준이 본격적으로 열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ㅡ,ㅡㅋ
06/11/15 20:42
수정 아이콘
에이.. 마재보단 박성준..
나라보자
06/11/15 20:4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그 최초의 우승은 박태민선수 아닌가요.ㅠ
그때 그 포스.ㅠ
남자이야기
06/11/15 20:43
수정 아이콘
저그의 최초라는 수식어는 대부분 박성준선수죠~
최초우승,최초랭킹1위,최초올해의선수상 등등
마재윤 선수는 테란의 이윤열-최연성 선수처럼 저그를 완성시켰다고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06/11/15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WordLife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임요환선수가 테란의 시대를 열었다면
박성준선수가 저그의 시대를 열었고(저그 최초 우승은 정말 박성준 선수 전까지만 해도 거의 생각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니, 홍진호 선수에게만 기대를 걸고 있었죠),
이윤열선수가 테란을 사기의 종족으로 완성 시켰다면
마재윤선수가 저그를 사기급으로 완성시킨 선수같습니다.

전 정말 여러모로 마재윤 선수가 이윤열선수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WordLife
06/11/15 20:43
수정 아이콘
나라보자 // 어라 당골왕이 질레트보다 빨랐던가요?
내가 잘못 기억하는건가.. -_-a
반바스텐
06/11/15 20:4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테란의 임요환선수가 아니라 이윤열선수와 비교하는게 맞죠. 임요환선수와 비견될저그는 박성준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러브젤
06/11/15 20:44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시대를 열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박성준 빼고는 모두 삽을 펐거든요.. (박태민이 잠깐 반짝하긴 했지만..) 무었보다 박성준 선수는 다른 저그 유저들에게 영향을 끼친점이 거의 없었습니다. 혼자 독보적인 플레이.. 반면 마재윤선수는 특유의 3해처리 운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죠...
LastResort
06/11/15 20:45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부터 테란은 소수였지만 우승하는 종족이었죠 방송경기는 아니었지만...테란계열에 이기석 김대건 김정민 김동준 등 소수지만 강력한 고수 유저들이 많았죠 우승도 많이했고
반바스텐
06/11/15 20:45
수정 아이콘
저그 최초우승은 박성준선수죠. 박태민선수는 결승전에서 최초로 테란을 이기고 우승한 저그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결승전 저그의 악몽 이윤열선수였죠. 그것도 7판 4선승제에서 승리했습니다.
remedios
06/11/15 20:46
수정 아이콘
마재윤보다는 엠성준선수가 더 상징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비수쉴드
06/11/15 20:46
수정 아이콘
그렇담 스토리대로라면 저그도 최연성 선수에 견줄만한 게이머가 나타난다는 건데..과연..
LastResort
06/11/15 20:53
수정 아이콘
저그 최초 우승은....기준에 따라 말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온겜은 최진우 엠겜은 성학승 겜티비 강도경 이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박성준 선수가 모든 스타대회 저그 첫 우승자는 아니라는 거죠...
여자예비역
06/11/15 20:53
수정 아이콘
최초우승은 엠성준 선수가 맞습니다.. 질레트 우승했을때 OSL 저그 최초의 우승은 박성준선수가 가져갔지만.. MSL 최초의 우승은 홍진호 선수가 가져가길 바랬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결승에 올랐었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최연성 선수에게 우승을 내주었었습니다.. .ㅜㅡ
옌 n 엔
06/11/15 20:54
수정 아이콘
비수쉴드님 코멘에 전 갑자기 왜 웃음이 날까요 ㄱ-;;;;
혼자 큭큭큭 거린;; 아 정말 저그괴물도 탄생하면 즐겁겠는걸요!!!
네버마인
06/11/15 20:55
수정 아이콘
척박했던 저그의 시대에 물꼬를 튼 것은 박성준...
그리고 거기에 영양분을 준 것은 박태민...
지금 그 저그의 땅을 풍요의 땅으로 가꾸고 있는 것은 마재윤...
WordLife
06/11/15 20:58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 // 저 얘기에 홍진호가 빠져있는게 슬프네요. ㅜ_ㅜ
저그에겐 임요환급의 존재였는데 말입니다.. 그 많은 결승중에 한번만이라도 우승을 했다면..
저그의 역사를 얘기하는데 홍진호가 빠지는 날이 올줄이야..
狂的 Rach 사랑
06/11/15 20:58
수정 아이콘
양박도 좋고 마재윤도 좋고. 누가 먼저고 간에 세선수 모두
저그의 역사에 나름의 의미를 새긴것은 확실합니다.
마재윤 선수야 지금 뭐 이보다 좋을순 없으니 말할것도 없고
양박의 부활을 바랍니다. 화이팅!
네버마인
06/11/15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 선수 얘기를 꼭 쓰고 싶었습니다만 홍진호 선수는
저그라는 종족을 새롭게 일깨웠다거나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가 좀 어려웠네요.
홍진호 선수를 좋아합니다만 저그의 새시대, 혹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박성준 선수가 출현한 다음부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새로운시작
06/11/15 21:0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박성준선수 전 시기의 저그들이
빠지는 것은 너무 아쉽네요..
저그의 역사를 논할때 박성준선수를 기점으로 이야기하곤 했었죠
그들이 있기전에 강도경 홍진호선수가 그길을 닦은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의 저그의 역사 시초는 강도경 홍진호선수입니다..
WordLife
06/11/15 21:09
수정 아이콘
하긴 그만큼 저그의 첫우승이라는 의미가 크긴 하죠.
근데 홍진호를 제쳐둔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박성준까지 제쳐두고 마재윤을 시작으로 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박성준이 한번 우승하고 끝난것도 아니고 두번 우승에 두번 준우승.. 게다가 엠겜도 8강까지는 갔었잖아요.
요즘에 마재윤을 본좌 본좌 하지만.. 박성준도 잘나갈땐 본좌 소리 많이 들었어요.
랩퍼친구똥퍼
06/11/15 21:10
수정 아이콘
성적은 안 좋지만 전 서경종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손쉬운 뮤탈뭉치기만으로 저그의 새로운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저그유저가 제일크게 영향도 받은거 같기도 하고요.
랩퍼친구똥퍼
06/11/15 21:12
수정 아이콘
업적으로 하자면 박성준선수 무섭죠. 온겜 2번우승, 2번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ITV우승등 업적은 최고라 생각함.
WordLife
06/11/15 21:16
수정 아이콘
전 테란빠이지만.. 기본적으로 올드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찬란했던 올드들의 업적이 너무 쉽게 잊혀지는것 같아서 슬프네요. ㅜ_ㅜ
김홍석
06/11/15 21:19
수정 아이콘
무엇을 따라하는것도 어렵겠지만,
무엇을 창조하는것은 비교할수 없는 영역이겠지요.

테란의 시대는 갔습니다. 아니.. 이윤열 선수 혼자 홀로 저항할순 있겠죠.
플토가 꽃을 못치고 스러져 간 이유는 창조자 김동수 선수의 부재에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분이 없는 지금.. T1의 어려움을 예견했던 저이기에 자신있게 테란의 고전을 예상해봅니다.

저그의 재발견.. 그 중심에 마재윤이 있슴을 부정할순 없지만,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김동수-임요환 라인이라기 보단, 단언코 이윤열의 천재성과 완성형에 비할수 있다고 봅니다.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모두 소화할수 있으면서 전략과 물량 모든면에서 완성된 최초의 테란. 이윤열선수. 마찬가지로 마재윤 선수는 현존하는 모든 저그들의 장점을 흡수하여 마음껏 주무르는 천재형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전 오히려, 역시 '브레인'이라는 측면에서..
저그 브레인 '강도경'선수의 부재를 절묘하게 크로스오버 시킨 '변성철'코치의 전략적 영향력을 생각해봅니다.
박성준, 박태민 선수의 계파를 아우른 마재윤 선수는 전적으로 본인의 천재성으로 완성형을 이뤘지만, 전략적 영향력에 있어서 만큼은 변코치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김동수 선수..
언제 돌아올겁니까.........
06/11/15 21:31
수정 아이콘
저그 최초우승은 최진우 입니다. 더 정확히는 강도경이구요.
이제 저그 최초우승이 흥행을 위한 떡밥도 아닌데
좀 객관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06/11/15 21: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박성준, 박태민의 계파를 아우른게 아닙니다.
06/11/15 21:39
수정 아이콘
플토의 온리원 맛은 좋은데... 그래도 자존심인 선수가 있어줘야... 그러니 정석 선수!!!!!
WordLife
06/11/15 21:40
수정 아이콘
제게 최진우는 테란으로 해서 저글링처럼 탱크러쉬 갔던게 더 기억에 남네요.
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덜덜덜..

위에서 뭐가 최초인가는 온겜, 엠겜만을 말하는거죠.
조용호도 사실 우승경험이 있습니다만.. 보통 MSL 우승을 첫 우승으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baramgurm
06/11/15 21:41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비슷한 글에 댓글이
"토스는 지들끼리 노냐"
06/11/15 21:4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테란의 시대를 열었을때도
임요환을 제외한 테란들중에 결승에 진출한 테란도 보기 힘들었죠.
그러다 이윤열선수가 사기급 테란의 위용을 완성하고 그 위용을 최연성이라는 괴물이 이어갔던거고요.

박성준 선수가 저그 시대의 신호탄을 쐈고
저도 마재윤 선수는 사기 저그의 위용을 완성 시켰다고 봅니다.
06/11/15 22:48
수정 아이콘
저그의 시대를 논하기엔 온게임넷이라는 영역에서 마재윤 선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저그들의 위용이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8강에 단 두 명만이 진출. 그리고 그 둘 마저도 결승에서 격돌할 두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면서 그들의 명성만 드높여주고 말았죠.
그리고 이어서 벌어진 4강은 테란과 프로토스의 잔치.. 저그는 그저 술안주거리(그러고보니 스타 뒷담화가-_-;)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저그들은 엠겜이라는 절반의 영토에 굳건한 요새를 쌓았을 뿐입니다. 그들의 시대가 오려면 나머지 절반마저도 공격해
들어가야겠죠. 다행히 몇몇 저그들이 남은 땅에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고, 오늘 저그의 패왕도 항구에 상륙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저그 시대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입니다.

(그러고보면 3회 슈퍼파이트는 마재윤 선수가 엠겜의 대표로 출전한다는 점에서, 온겜 우승을 차지하지 않고도
저그시대의 상징을 알리는 중요한 싸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러려면 역시 상대는 다시 부활한 테란의 천재 이윤열이어야.. -_-;;;;)
06/11/15 23:2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그시대라고 하기는 힘들고 테란 저그 양강시대가 아닐까요?
06/11/15 23:31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박성준선수는 온게임넷 최초의 저그 우승인거죠 저그가 우승한적은 더 오래됬었습니다 입에 오르내리지 않을뿐
창이♡
06/11/15 23:46
수정 아이콘
언젠간 토스의 시대가 잠시나마 왔으면 하는 바람이.... 토스보단 테란을 더 좋아하지만서도 -_-a
06/11/15 23:57
수정 아이콘
전 결승서 이윤열 선수를 4:2로 찍어누른 박태민 선수를 잊지 못하는지라 동의할 수는 없네요.
"운영"이란 뭔가를 보여준 박태민 선수였는데 말이죠. 요즘 슬슬 다시 재가동 되는가 싶던데.. 후..
06/11/16 00:02
수정 아이콘
역시 토스의 시대라면.. 마이큐브 - 한게임배 시절이 그립죠. 이윤열 선수를 물리치고 MSL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민과
연이은 OSL에서의 박용욱 강민의 우승.. 그러나 몽상가의 깊은 꿈을 무지막지하게 흔들어깨운 최연성 선수의 등장ㅠ_ㅠ

하지만 그런 암울함 속에서도, 토스에겐 가을이 돌아온다는 거죠. ^^;;

(지금까지의 어떤 선수보다도 기욤 선수가 압도적 포스를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기욤 선수를 토스라고만 하긴 좀 그렇죠;;)
황제의 재림
06/11/16 00:4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우승해오던 토스랑 저그는 이미 시대를 연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거 같네요. 대충 생각해도 양대리그에서 우승자들이 꽤 많다는;;
임요환선수야 테란의시대를 열었다는 표현이 맞지만 그외엔 누구도 가질수 없는 표현인거 같네요. 마재윤선수전에 이미 박성준선수 온겜2번이나 우승했고 박태민선수 엠겜, 조용호선수 엠겜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면 최진우선수도 있고요. 토스는 강민/오영종/박정석/박용욱/김동수선수까지 다섯 선수들이 우승경험이 있죠. 이미 암울한 시대가 있는 종족이 없어서 더이상 열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없어도 이미 저그는 최고전성기라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테란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원기/박명수/김세현선수등 꽤 많은 신인선수들도 풍부하죠. 전성기의 정점에 마재윤선수가 있는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다음시즌 스타리그가 더욱 기대되는것도요.
06/11/16 01: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임요환 선수 이전에도 우승한 테란들은 많았죠. 그 당시 온겜은 이런저런 메이저급 대회 중에 하나였을 뿐입니다.
LaVitaEvella
06/11/16 01:2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도 논쟁이...
06/11/16 02:01
수정 아이콘
아마 마재윤 선수에게 가장 적절한 호칭은
"테란의 독재시대를 종식시킨 자"일듯 합니다.

임요환의 전성기는 사실 몇몇 천재테란만이 분전한 시대였다면
이윤열의 전성기는 테란 전체를 끌어올린 시대라 정의할 만 하고

박성준의 전성기는 몇몇 저그가 분전한 시기라 생각하면
마재윤의 전성기는 전체 저그가 더이상 테란의 압제를 거부하는 시대인듯
합니다.

박성준은 선구자이자 창업자라면 마재윤은 그 왕국의 전성기를 지배하는 왕이랄까요.
06/11/16 02:38
수정 아이콘
박성준은 저그암울기에 나타난 혁명가!
난언제나..
06/11/16 09:13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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