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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25 03:22:46
Name 노게잇더블넥
Subject KTF의 부진은 다른게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KTF는 팀플, 그리고 중복 엔트리로 1위를 고수했지,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야하는 지금 시점에서 케텝은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어떻게든 팀플로 2경기 이기고 에결까지만 가면 강민선수가 끝내는,
말그대로 너무나도 단순한 패턴이지만 케텝의 필승공식이었기도 했죠.
김정민-조용호, 박정석-홍진호가 버티는 팀플조합은 가히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에결에서의 강민선수는 전성기의 그것을 보는듯한 플레이로 3:2 스코어를 자주 만들어 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럴수가 없는게 팀플 한개밖에 없고 개인전은 중복이 불가능하니
에이스만 총 출동했던 2005년과는 달리 신인들을 쓸수밖에 없었고 자연히 기회가 거의 없었던 신인들은
믿음직한 카드가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이야 김윤환선수가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김세현선수는 아직 물음표라서...
하지만 타팀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5인 엔트리의 한계가 2006년 준플옵에서의 케텝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가지, 이병민 조용호선수는 팀에서 패를 쌓아주는 역활만 하고 있습니다.
이윤열상대로 조용호선수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확실한 1승카드라고 부르기엔
포스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병민선수는 개인 리그에서만 잘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차라리 테란이 자주 나오는 팀플맵인 뱀파이어에 기용해서 감각을 찾는게 어떨지...
지금의 이병민선수는 펜텍에서의 성적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홍진호 강민선수를 찾습니다.

첫번째 요소가 가장 큰 원인인듯 싶습니다.
이걸 없애려면 신인들 분발이 필수고...
두번째는 선수들이 답을 찾아야 합니다.
세번째, 이건 감독이 해결해 줄수 밖에 없습니다.
왜 저 두선수만 쏙 빼놓는지 모르겠네요.
홍진호선수는 딱 한번 나왔고, 강민선수는 두번 엔트리에 포함되 1패를 기록,
한번은 취소였습니다.
기대치에 비해서 너무 안나옵니다.
이런 세가지 요소들이 케텝을 흔들어 놓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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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님
06/10/25 04:01
수정 아이콘
요즘은 부진이 아니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타팀에 비해 KTF는 정체되 있다는 느낌이 드는..
오진호
06/10/25 06:43
수정 아이콘
부담도 큰 원인 듯 합니다. 기대(우승)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압박과 잦은 코치진 교체..
지켜보니 승리후 유일하게 하이파이브가 없는 팀이더군요.
선수들의 인터뷰를 봐도 잘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된다..는
압박에 따른 자신감 상실과 팀 분위기 정체가 가장 큰 원인인듯 합니다.
대부분 노장들이라 그리고, 주전 대다수가 스타크래프트의 한 획을 담당했던 선수들이라 상대적으로 더 그런듯 합니다.
신바람나는 팀으로 다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막강테란☆
06/10/25 07:48
수정 아이콘
역활 -> 역할
솔직히 KTF의 선수층은 정말 얇다고 보여집니다.예전에는 선수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시켰지만 지금은 거의 다 기업팀이다 보니 그렇게해서 전력 보강이 안되죠. KTF만의 신인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06/10/25 09:39
수정 아이콘
선수층얇다는데 동감함.. 얇은선수층도 그다지 잘하는건 아닌거같고, 실력이 정체되잇는거같네요 2005전기리그부터
06/10/25 09:46
수정 아이콘
KTF는 실력에비해서 성적이 안나온다..라기보다는,
지금순위가 곧 실력인것 같습니다.
다른팀보다 못한다고 생각해요.
뭐 운이없어서, 다른이유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는게 아니라고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kTF인데, 다시부활할수도있겠죠..
그러기위해선 뭔가 필요하겠죠
06/10/25 10:08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나 부진했던 적은 한번씩 있었습니다.
지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타팀들 역시 지난 시즌엔 대부분 하위권이었구요.
그동안 KTF만큼 꾸준한 팀도 없었죠.
프로리그의 부진도 개인리그로 어느정도 만회하고 있는 듯 보이니,
이번 시즌을 계기로 다음 시즌에서 아니면 더 빠른 시일내에 부활하는 KTF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노게잇더블넥
06/10/25 10:23
수정 아이콘
50fa님// 2005전기부터 정체되어있는 느낌이 아니라 정확히 2004년 그대로 입니다. 2004년 실력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면 케텝은 최소 준우승 확보는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2006 후기입니다. 2004가 케텝의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잡기 힘든데..게다가 지금의 케텝은 그 기회마저 없는듯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죠
귀얇기2mm
06/10/25 10:40
수정 아이콘
적극 공감합니다. KTF는 다른 구단에 비해 신인 기용이 그간 적긴 했습니다. 다른 구단이 신인 기용으로 성적에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 KTF는 말씀하신 승리 공식으로 정규 리그 신기록을 세우곤 했지만, 대회 규정이 바뀌면서 그 승리 공식이 부담 요소가 된 것이죠.
.
KTF 지지자로 이번 후기 리그는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꼴등해도 좋으니 다양한 선수를 실험하고 담금질하며 내밀 수 있는 수를 다양하게 갖춰 2007년을 휩쓸었으면 좋겠습니다. >_<
06/10/25 1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지던 이기던 5인 에이스체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엔트리 실험 몇번 했다가 다시 급하면
기존 선수들 기용 했다가 다시 엔트리 실험하고... ...


아니면 차라리 한 시즌을 버리고 신인들위주로 기용하고
기존에 선수들은 개인리그에 집중을 시켜서
개인리그 우승이라도 잡던지... ...
만달라
06/10/25 12:44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KTF는 너무 늙었습니다.
2005년 후기리그때의 삼성이나 올해 상반기의 MBC처럼 젊음이나 성장같은 요소가 없다는것이 최대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경플토
06/10/25 14:46
수정 아이콘
선수층이 얇다고 하기엔 2005년 후기리그때의 돌풍 삼성이나 현재의 돌풍 르까프, 이스트로에게 미안하지 않나요?
막강테란☆
06/10/25 16:16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KTF는 그런 팀들과 달리 신인층이 없고 간판 올드게이머들이 안 나올 때의 답이 될 만한 선수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삼성은 변은종, 송병구, 이성은, 박성준 등의 내보낼만한 선수가 많죠. 르까프도 이학주, 오영종, 이제동 등의 선수가 있고 그들이 못 나가더라도 뛸 수 있는 신인들로 구성되어 지금은 내구성 있고요. 이스트로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까진 KTF에 비해 선수층이 얇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앞으로 받쳐줄 신인들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할까에 초점을 둔다면 르까프, 삼성은 선수층이 얇다고 할 수 없죠.
06/10/25 16:37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이 은퇴한것도 어느정도 차지하죠
돌은던지지말
06/10/25 23:12
수정 아이콘
케텝의 부진? 이거 어느정도 예견된거죠 어쩌면 예전 연승기록이 지금의 부진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연승에 열광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예전부터 언급하고 싶었던것은..... 왜 홍진호나 박정석선수를 개인전에서 완전히 배재하고 나오는것인지.....
홍진호선수도 그렇고 박정석 선수도 그렇고 개인전에서 그렇게 배재당할 실력은 아닌데........

케텝에 부진 딴거없습니다. 선수단의 전채적인 슬럼프밖엔.....
뭐 OSL MSL진출해있는 강민 홍진호 조용호 이병민선수들이지만...

부진하다는말이 헛된말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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