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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21 03:49:09 |
Name |
BaekGomToss |
File #1 |
PICT0228_2.jpg (94.2 KB), Download : 15 |
Subject |
Jay-Z 콘서트 후기 |
오늘 체조경기장에서 Jay-Z 콘서트 후기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얼추 힙합한다는 사람들은 거진 왔더군요 -_-;;
각종 힙합 동아리,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활동하시는 분들이나 레이블에서도 거진 온듯합니다.
오늘 올림픽공원 역에 있으면 90%가 힙합옷을 입었었습니다 -_-
대충 후기를 적자면......
Beyonce 가 '공연비자'를 받고 입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를 가졌지만 역시나 꽝.
게스트로는 신인 3팀과 Crown J, 주석이 나왔는데. Crown J때는 거의 분위기 안습이였다가 주석이 나와서 어느정도 반전을 만들어주었고, 주석의 한마디가 인상적이였죠.
'제가 10년전인 20살때 Jay-Z 1집을 들었었는데, 한국에 올지는 진짜 생각도 못했어요'
....... 주석이 벌써 30살 이군요..
어떻하다가 스탠딩, 그것도 R석에 가게 되서 거의 맨 앞에서 Jay-Z와 맴피스 블릭 (와서 더블링만 하고 갔죠 -_- 자기 곡은 하나도 안부르고 ......)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공연때 Jay-Z의 히트곡들은 다 나왔습니다. Hard Knock Life, Jigga what Jigga Who, Song cry, girl girl girl, Izzo, Big Pimpin, 99 problems, encore(빼먹은거 있을듯..)...... 요즘 Nas랑 화해해서 그런지 Dead president 랑 Takeover를 안부른거 빼구요.
거의 공연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스탠딩에서는 모두들 뛰고 손들고, Jay-Z가 시키는 대로 다 하고......하지만 Fade to Black 이라는 Jay-Z 은퇴 동영상을 보신분들은.... 느꼈을 겁니다...... '차이가 없었다.' 콘서트라는 자리에서 관객과의 소통을 한게 아니라 그냥 각본대로 부르고 간 느낌이랄까요..... Crazy in love가 나올때 '비욘세 나온다 나온다' 하던데 그냥 자기 랩만 하더군요 -_-..... 진짜 간 사람들 거진 다 비욘세 떡밥을 물고 나갔죠 -_-;
앵콜도 안하고, 그냥 마지막 자기곡만 하고 끝냈습니다 -_-...
끝나고 예약순위 500번까지는 티셔츠를 줬는데 선배가 받았는데 티켓이 있어서 한장 받고 또 받았습니다 ... CD 도 2장이나 샀습니다. 명반이라 불리는 Blueprint랑 마지막 엘범(이였던..)인 The Black Album...
관람 평은...
1) 비욘세 떡밥 잘못 물고 온 사람들은 낚인거다.
2) 콘서트가 아니라 연극처럼 각본있는 콘서트를 본것 같았다.
3) 그래도 Jay-Z 는 멋있다.
4)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입술의 주름이 늘었다...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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