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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3 16:25:39
Name 최종병기그분
Subject 한 티비채널을소개할까 합니다.^^
밑에 미드얘기도 나오고..일드얘기도 나오고 하는데요.

근데 제가 보던 드라마들은 거의 없어서..(어차피 티비가아닌 인터넷으로 보시는것이기때문에..?)

저희집엔 티비가 두대있습니다.

거실티비는 케이블이 나오는데 제 방티비는 그 유명한 골드스타(;;;)의 20년가까이된 골동품 티비인지라 채널이 13개..OTL..거기에 저녁엔 컴퓨터도 못하기에 제 방티비로 보는 채널엔 한계가 있는데..

그 중에 2번에서 나오는 cntv..라는데가 있더군요. 그 골동품티비에서 거의 유일하게(!)나오는 케이블채널이라..방에 들어가게되면 요기를 자주 보게되었는데.

미국드라마전문채널인지 옛날드라마부터 최근(?)드라마들까지 괜찮은게 많이 나오더군요.(요즘엔 갑자기 뜬금없는 한국드라마들이;;)
이 채널에서 나오는 드라마들이 꽤나 많고, 잘 모르시는 작품들도 있는것 같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맥가이버(1~7시즌 완결 언제나 꾸준히 방송중-_-;;)
미드의 고전 맥가이버입니다. 재탕에 재탕에 또 재탕...이지만-_-그래도!!너무 재밌어요..ㅡ0ㅜ

2. 미션 임파서블-제 5전선(1~2시즌 완결..??역시 재탕에재탕.)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원작 드라마입니다. 시대 배경으로 봐서는 90년대 초반정도의 드라마입니다. 요원들의 뒷작업과 딱딱맞아떨어지는 상황들이 놀라운, 한편의 잘 짜여진 조각맞추기를 보여주는 드라마.

3. 에어울프(1~4시즌완결, 잠깐 했다가 사라짐.)
에..보지는 못했습니다만..그래도 가끔씩 보다보면 '뭔 헬기한대가 저따구로 캐삭이-_-냐???'하면서 봤던..;;

4. 니키타(1~3시즌 진행중..이건 어디드라마일까???)
한 뒷골목 고아소녀가 거대 비밀조직의 요원이되어 사건을 해결하고, 그곳에서 벗어나려 한다는..스토리의 첩보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그 소녀가 꽤나 미녀이고,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 터라 아주 재미나게(^^;;)보고있는중입니다.

5. E.R.(6~12시즌까지 한다고는 했는데...7시즌끝내고 다시 6시즌부터 재탕중.)
의학드라마의 최고봉(주관적일지는 모릅니다만 확실합니다!!;;;너무빠졌나-_-;;)이라 감히 부르고싶은..아흑 너무 재미나자나..ㅡ0ㅜ.약 10명~12명의 응급실 의사 및 간호사들이 보여주는..그들의 사랑, 그들의 우정, 그들의 고뇌, 등등등.응급실 특유의 긴박함을 정말 잘 이용하면서도 한 캐릭터에게 치우치지 않고 아주 딱딱 역할을 나눠주면서 재밌게 얘기를 끌어갑니다. 정말 다음편 안보면 돌아버릴것같은;;;기분을 들게하는 드라마.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깊던장면...그..루카가 데리고있던 한 레지던트 여학생이..(이름이 뭐였드라...-_-)한 정신병자에게 칼맞아 살해당한 2년 후.(맞나??이거원 기억이 가물가물..붕어냐?!)그 정신병자와 조우하게된 루카...그를 용서해주죠. 엄청 슬퍼했는데 말입니다.

6.마법소녀 사브리나(1~7시즌완결..??꽤나 명랑한.)
역시 이것도 그렇게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마녀인 사브리나와 그의 이모들과 말하는 고양이(!)가 인간세상에서 그들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에피소드를 아주 밝고 재밌게 그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나 저 3명의 마녀분들의 엉뚱함덕에 여러가지 사고가 많이일어나죠..;;중간중간의 허무개그들도 그렇고 우울할때 딱 좋아보이는 드라마입니다^^;;

7. 크로싱조단(1~4시즌 완결..??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함.)
제가 처음으로 빠진 미드입니다.예~~전에 SBS에서 일요일밤 12시에 해줬었습니다-0-ㅋ
처음엔 그거보고 '이거 뭔드라마인지 몰라도 재밌네~~'하고 있다가 요기에서 보고서는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미모의 법의관(시신을 부검하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 증거물을 찾아내는 직업.)조던 카바노가 한 도시의 법의학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다룬 법의학드라마입니다.꽤나 비뚤어진 성격의 조단과(어릴때 어머니가 죽고, 그 일로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살아가게된...)그녀의 엉뚱한 동료들이 이런저런 살인사고를 추적해갑니다.살짝 전문용어가 보이기도 하지만 그리 억지스러운부분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은, 좀 색다른 범죄추리물을 보고싶으시다면 추천.

8. 머나먼 정글(1~3시즌완결..??거의 보질 않은관계로..;;)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전쟁드라마입니다.원래 전쟁드라마쪽은 좀...그런 편이라서 안보게되었..;;혹시 보시는분이 있으시다면 나올지도 모르니 한번 틀어놓아보시는것도-0-ㅋ

9.기타 드라마들..
이것들 말고도 참 여러가지 드라마들이 있습니다.(케빈은 12살, 쿵푸, 한국드라마 태조왕건..?!같은것;;)
어쩌다 취향에 맞는 드라마가 나온다면 찾아서 보시는것도 좋을지도,
그리고 새벽시간대엔 19금*-_-*드라마나 영화들을 방영해주기도 합니다-0-;;;;
이래저래, 올빼미족인 제 취향과 꽤나 잘 맞는 채널입니다.(으응..?)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여러분~!위 드라마들중 하나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지금 티비에서 CNTV를 찾아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꼭 채널 광고같에-0-;;)
또한 다 한글자막이기때문에 부담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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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
06/08/13 16:43
수정 아이콘
저기요 혹시 미드 많이 보셨으면 이 드라마 제목 알 수 있을까요?
예전에 스브스 개국할때 해줬던 드라마인데
트럭 앞부분이 변신하는 드라마였습니다
헬리콥터로 변신하는트럭도 있었고 탱크로 변신하는트럭도 있었고 그랬는데
재밌게 보던 중에 스브스가 말도 안 하고 끝내버리더라구요
지니쏠
06/08/13 16:43
수정 아이콘
사브리나- 동명의 영화를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ㅜ 오드리 햅번나오는거!
The xian
06/08/13 16:46
수정 아이콘
어딘데 님//원작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방영될때의 제목은 '하이웨이맨'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LowLevelGagman
06/08/13 16:47
수정 아이콘
사브리나 재미있죠. 가끔 한국에 관련된 유머? 도 나왔었죠.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사브리나가 인기를 끌자 작가가 집어 넣은듯.

얼마전 TV에서 사브리나(멜리사 조안 하트)의 최근 모습을 봤는데
결혼하고 아이도 낳느라 체중이 많이 불었더군요. 크크
그래도 귀여움~
근데 나이가 벌써 31살. ㅡㅡ;
스타사랑
06/08/13 16:51
수정 아이콘
사브리나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조안 하트 너무 귀여웠었어요..
영웅전설
06/08/13 17:12
수정 아이콘
31살이요?;;; 헉...
창해일성소
06/08/13 17:44
수정 아이콘
사브리나... 가끔 지나가다 봤었는데 10,000 매니악스가 나왔던 편이 기억에 남네요;
한방인생!!!
06/08/13 18:43
수정 아이콘
태조왕건 재미있지요... 역사드라마를 이것저것 봤지만 태조왕건만한 역사드라마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의 견훤의 비참한 최후를
보니 불쌍해 보이더군요...
06/08/13 19:40
수정 아이콘
태조왕건 다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사극이지요
아이스버그
06/08/13 20:46
수정 아이콘
말괄량이 삐삐, 아빠는 멋쟁이, 사랑의 유람선, 제시카의 추리극장, A 특공대, 기동순찰대, V 등등 80년대 정말 미국드라마 많이 봤는데... 90년대 초반까지 케빈은 12살, 천재소년 두기 등등 재미있게 봤죠. 요즘은 직장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Peppermint
06/08/14 11:02
수정 아이콘
아이스버그님//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신듯? 저희 또래는 어린 시절을 5~6시경 매일 해주는 요일별 만화영화(그때는 애니메이션이란 말도 안썼음)와 시도때도 없이 해주던 미국드라마를 보며 보냈었죠.
전 레밍턴 스틸, 블루문특급, 수퍼소년 앤드류? 같은 것들이 생각나네요. 그 시대의 거의 마지막 드라마가 X파일이 아니었나 싶음.
에헤라디야
06/08/14 11:44
수정 아이콘
CNTV라... 잘 보지는 않지만, 저 다니는 회사랑 같은 층을 쓰고 있지요~
06/08/14 15:46
수정 아이콘
어릴때보던 천사들의 합창이 문득 생각나네요...호아키나 선생님이었던가...이뻤었는데
구경플토
06/08/14 18:16
수정 아이콘
마리아 호아키나 선생님. 뭐 하이네 아버지랑 (이후 심의 삭제) 괴소문도 돌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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