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7 23:50:02
Name Sakamoto
Subject Autumn 이란 아이디를 쓰던 프로토스 유져.
Autumn 이란 아이디를 쓰던 프로토스 유져.
흔히들 1세대 프로토스를 뽑으면, 대부분이 기욤, 임성춘, 김동수 선수를 뽑습니다.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은 저 선수들이었죠.

...하지만, 빠져선 안 될 유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Autumn, 송병석 선수입니다.

송병석선수도 게이머로서 나름대로(?) 이목을 끈 선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아닌 것으로 말이지요. '송병석과 아이들' 이라고 부르는 이 사건으로 송병석 선수는 사실 상 스타계의 첫 악역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할까요? ^^;

이러한 악역, 송병석 선수는 스타 보는 재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줬습니다. '송병석 선수가 스타리그에 진출해서 임요환 선수랑 붙어봤으면 좋겠다.' 와 같은 기대는 별로 좋아하는 선수도 없던 저에게. 처음으로 좋아하는 게이머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죠.

...그런 이유로 좋아하고, 기대하고 보니 송병석 선수의 경기 자체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송병석 선수도 게이머로서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경기겠죠, 스타크래프트 경기요.

송병석 선수가 은퇴 한지, 꽤 지난 이 시점에서 지난 송병석 선수들의 경기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송병석 선수의 경기는 '2004 EVER 듀얼토너먼트 D조. 이윤열 vs 송병석 in Nostalgia' 입니다.

송병석 선수의 이미지, 그리고 게임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라고 생각되는 경기죠.노스텔지어에서, 11시에 걸린 송병석선수와 1시의 테란 이윤열 선수의 대결. 이윤열 선수는 무난한 1팩 더블을 준비하고, 송병석 선수는 드라군 압박 이후에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평범한 경기 양상을 보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본진에 더블 커맨드를 하고, SCV 숫자를 늘린 다음에 앞마당으로 커맨드를 날립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나 싶은 순간. 셔틀,질럿,드라군으로 그냥 앞마당을 돌파합니다, 그 후 추가되는 다수의 발업 질럿... 이윤열 선수는 SCV로 몇 번의 수비를 해보나 결국 질럿과 드라군의 숫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지를 칩니다.

사실 별다를게 없는 경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송병석 선수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경기가 이 경기랍니다. 송병석 선수가 보여준 이미지 그러니깐 다크포스, 남자다움이 가장 잘 표현된 경기라고 할까요. ^^; 저는 이 경기 보면서 많은 사람이 바라던 '임병록' 이 나오겠구나 하고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되죠, 결국은 떨어져 버렸지만...

그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송병석 선수의 경기는 변형태 선수와의 머큐리 경기 (아비터의 클로킹 지원 기능을 이용한 입구 조이기), 송병석 선수의 꽃밭 캐논으로 유명했던 이재항 선수와의 경기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보니, 막상 송병석 선수의 팬이라고 생각되는 저도... 기억나는 경기를 생각해보니, 별 달리 많은 경기가 생각나지는 않는군요.

송병석 선수를 한 번쯤, '송병석과 아이들의 주인공', '스타계의 악역' 이 아닌, 게임을 보여주는 게이머로서 뒤돌아 봤으면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송병석 선수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이 아니라 '자신의 게임' 일테니까요...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송병석 선수의 명경기는 무엇이 있나요? ^^





* PGR에 써보는 첫 글입니다. Write 버튼이 이리 무거운 줄은 처음 알았네요 -_-a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7 23:54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 역시 이윤열 선수와 했던 경기... 근데 저는 남자 이야기 에서 경기를 말하고 싶네요...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자신도 이번에 못 올라가면 은퇴 한다고 해서..
사실 전에 팬은 아니였지만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누구랑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였을겁니다

그래도 전 송병석 선수 응원했죠.. 지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불태우길 바랬다 랄까요 크크

그런데 송병석 선수가 스타리그를 한번도 못올라 갔나효?;
Chris...
06/07/17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송병석 선수와 최연성 선수 경기가 생각나네요
기요틴에서 했던건데 아비터까지 나오고
서로 본진바꾸기 했으나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다크템플러에 결국 막히고
최연성 선수는 지상군에 밀려서 gg
김연우
06/07/17 23:54
수정 아이콘
머큐리에서 김근백선수와의 경기도 재밌었습니다.
제 기억에 박정석vs홍진호<머큐리>[Ever배 3,4위전 5경기]를 제외하면, 머큐리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정석을 쓴 경기 중 가장 선전했던 경기였거든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변형태 선수에게 '고려장'별명을 안겨준 펠레노르 경기가 압권이죠.
외적으로 워낙 잡음이 많긴 했지만, 경기에 몰입하다 보면 제 스스로 벼랑끝에 내몰린 송병석 선수의 마음이 되어 버립니다.


변형태 선수의 어마어마한 탱크 병력을, 중앙 언덕 위에 템플러를 올려놓고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던 송병석 선수의 모습이 선하네요
팬이야
06/07/17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 납니다. 송병석 선수의 마지막 경기인 듀얼토너먼트.. 이윤열 선수에게 이기고 전 스타리그 진출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윤열 선수에게 5경기에서 질 줄이야... 5경기 맵은 아마 남자이야기 아니였던가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1경기 정말 전율이였습니다. 나 정말 준비 많이했다. 라는것을 달리는 질럿으로 보여준 경기였는데.. 아..
뱀다리후보생
06/07/17 23:58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는 본선 무대로 한번도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들은바로 는 송병석 선수가 삼성소속이였을때

어느 본선 무대에서 올라갔다고 하는데 방송에서 유니폼입고

경기할수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팀측에서는 유니폼

입고 무조건 경기해라 이런식으로 되어서 결국 불참 그리고 송병석

선수대신 경기를 치른 선수가 우승했다고... 참고로 이때가 송병석 선수

전성기였다고 들었어습니다
Chris...
06/07/17 23:5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뱀다리후보생님과 같은 소문을 들었습니다
참 안타깝죠... 유니폼 하나때문에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게 되고
밑에분
06/07/18 00: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송병석 선수가 그리워 지네요...
최초 프로리그 시절..홍진호-송병석 조합은 강도경-박정석, 이창훈-김성제, 강민-박태민 조합과 함께 최강이었습니다. 송병석 선수............가 개인전에선 워낙에 최초 3대토스(최초의 3대토스는..송병석, 김동수, 임성춘...아닌가 김동수 대신 기욤인가;;)의 이미지도 있지만, 또 하나의 팀플 강자로서 기억이 남네요.
데스님//찐짜 보면서 안타까워서...캐리어..캐리어 운용을 좀만 더 잘했어도...ㅠㅠ
06/07/18 00:11
수정 아이콘
고려장테란이라는 별명을 만들었죠 -ㅁ-...
그때는 송병석선수가 싫었지만, 이경기지면 은퇴한다고 해서
상당히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요즘은 송병석선수(은퇴했으니까 아닌가요..)는 뭐하나요?
06/07/18 00:24
수정 아이콘
망고//군대 갔겠죠.
06/07/18 00:30
수정 아이콘
아직 군에 안간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응원하러 KTF를 찾았다고 기사도 나왔었고요.

송병석 선수하면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귀맵관련 발언을 빼놓을 수가 없죠
06/07/18 00:32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 군대 간것 맞나요?
이번 결승인가 지난번에 보러왔다던데 휴간가;;
모또모또
06/07/18 00:40
수정 아이콘
그경기 2드라 멀티 했죠 그다음에 4,5게이트 발업질럿
원팩더블에만은 극강일수 있었던 빌드였는데도 셔틀질럿까지 동원해서야 뚫어냈었던 경기였던 것 같네요 어떤분이 전략 게시판에 5게잇 발업질럿 러쉬 올린거랑 비슷한 마인드였던 것 같은데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빌드네요
가승희
06/07/18 00:42
수정 아이콘
좀 안타까운선수..
게이머사이에서 실력있다는소리 많이 나오는선수였는데
정작 많은걸 보여주진 못했죠..
메이저에 입성하지 못하고..
유일하게 좀 많은걸 보여준게 프리미어리그였는데..
2승 9패였나? 그랬을겁니다.. 3승 8패였나..
아무튼 프로토스가 남자의 이미지가 강한건..
송병석,임성춘,김동수 올드 프로토스들의 생김새가 남자다웠기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래서 남자의 계절 가을 ... 가을의 전설까지 나왔고..
사실 그 이후 토스유저들...
박정석,전태규선수정도는 몰라도.. 김성제,강민,박용욱선수들은 절대 남자다운 이미지는 아니죠..
암튼 홍진호선수팬이어서 KTF를 응원하게되었고 은근히 정이가던선수였는데..아쉽네요
아 그리고 Ever프로리그에서 홍진호,송병석조합의 굉장했는데..
당시 박정석강도경 조합이 다음으로 쌨습니다.
06/07/18 00:44
수정 아이콘
경기장 밖에서는 논란이 많겠으나 경기내적으로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았죠. 강민 선수를 능가하는 슈퍼 꽃밭 토스를 사용하기도 했고..
06/07/18 00:49
수정 아이콘
전 송병석 선수하면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였나요(프리미어리그)
장진남 선수와의 경기였나요
로템 12시 vs 8시 에서 벌인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쥴레이
06/07/18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은퇴 경기가... 변형태 선수.. 고려장 테란이라는 별명 얻으면서...

그당시 중앙 건축물때문에 무지 짜증났던 기억이..


송병석 선수의 마지막을 느낄수 있어서 무척이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근성벌쳐
06/07/18 01:04
수정 아이콘
전 송병석 선수에게 별로...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스타리그에 진춮한것도 아니고 나름 한획을 근 스타일을 남긴것도 아니고 희대의 매너 플레이를 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단지 몇차레 듀얼과 커큐니티를 떠들석한 사건들 빼면 말이죠...오늘 스타리그에 진출하고 환하게 웃는 박성훈 선수..........만큼 송병석 선수가 메리트가 있나요
06/07/18 01:22
수정 아이콘
3대 프로토스. 송병석!
Copy Cat
06/07/18 01:24
수정 아이콘
99년도와 00년도에 있었던 팀단위리그에서 대활약했더란 이야기는
있죠. 저도 경기는 보지 못해서 뭐로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Grateful Days~
06/07/18 01: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송병석과 아이들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06/07/18 01:29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프로게이머로서는 초창기에 3대 프로토스중 한명이었다는군요. 얼마나 잘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 아닐지요.
Grateful Days~
06/07/18 01: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오래전(겜큐시절)부터응원한 사람치고 송병석선수를 좋아할수는 없을듯.
yellinoe
06/07/18 01:31
수정 아이콘
게임티비에서만 본듯하네요, 그당시는 메이저 대회였었죠,,,
어딘데
06/07/18 01:35
수정 아이콘
99~2001년 정도가 송병석 선수의 전성기였습니다
유니폼 문제만 아니었다면 스타리그 진출이 그리 어렵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KGL 에서 전승 우승할땐 포스가 극에 달했던 시기였죠
물량토스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제일 앞에 있는 선수가 송병석 선수입니다

경기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고
유니폼 문제가 해결되고 방송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을땐
이미 전성기는 지났을때였다는게 아쉬울 뿐이죠
근성벌쳐
06/07/18 02:09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때도 모 선수는 주목을 받았고 물런 유니폼이 아니지만
메이져로 올랐고 지금끼지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유니폼 문제는 아니지 말입니다.......송병석선수가 자신의 프로게이머 생활속에 유니폼 문제 때문에 메이져 진출을 못했다고.................
김주인
06/07/18 02:15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역시 송병석 선수는 게임내적으로는 그다지 크게 관심을 받은 선수가 아니였죠.. 결국 메이저 대회 한 번 못올라가보고 은퇴하셨으니까요.

근데, 게임계에서는 저는 모랄까.. 꼭 필요한 존재였다고 봅니다.
스타계의 선한 이미지.. 정도의 길을 걷는 사람이 임요환 이었다면,

드라마나 영화처럼 꼭 그 사람을 질시하거나 미워하는 악역이 있어서
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게 송병석 선수가 아니었을지.... ^^;;

귀터치 논란이나 그 아이들 사건의 내용과 상관없이 분명 그건...
본인은 아직까지 부정하겠지만, 결국 '질투'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은퇴하고 나서..참 그리운 선수중의 한명이군요.
쵱녀성
06/07/18 02:16
수정 아이콘
KIGL 무대를 휩쓸던 그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겜큐시절 임요환 선수의 전략적 플레이를 걸고 넘어져 많은 사람들과 싸우던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그를 좋게 평가할수 없는게 사실이죠. 저도 그 사건을 목격한 사람중 한명으로서 그땐 송병석 선수가 싫었으니까요. 나중에 급기야 임요환 선수가 정석적인 플레이로도 자주 승리를 따내고 스타크판을 천하통일 해버리자 "임요환은 변칙밖에 못한다" 라고 주장하던 송병석 선수의 이미지는 더 초라해져 버렸죠.

그때당시엔 프로게이머가 대중적으로 자리잡지도 못해서 일부 매니아층과의 충돌로 그냥 끝났지만 만약 지금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게임계에서 퇴출시키자라는 말까지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이유야 어쨌던 대중들에게 비난을 퍼부은 행위는 어느 누구에게도 좋게 보일리가 없죠.
06/07/18 03:05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 하면 .. 기억나는건 그 잘생긴 얼굴과..
automm이라는 아이디와 한쌍을 이루는 그녀.

그리고 정말 대나무와도 같은 절개. 굳은 의지.
본문에는 악역이라 표현하셨지만..
제가 봤을 땐 뜻을 절대 굽히지 않는 남자다움.

요샌 이런 선수,남자 정말 거의 없죠..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까지 했었는데.. 어떻게 지내실지.
아스피린 소년
06/07/18 03:52
수정 아이콘
문제를 일으키고 다른 선수의 플레이를 헐뜯는 선수를 대나무와도 같은 절개. 굳은의지. 남자다움 이라고 표현할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06/07/18 04:26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 ... 처음만난 시절이 98년 겨울쯤이군요 오리지날시절..

[one]pppppppppp 아뒤를 썼었고

같이 팀플은 무지하게 했었습니다

원래 팀플 테란을 했었고... 팀플에서 프로토스가 대세가 되니깐 토스도 곧잘 잘하더군요

어느날 1:1연습한다고 옵하라길래 했었는데.. 테란으로..
그뒤로 한참 안보이더니.. tnc길드로 갔더군요...

쩝... 거의 8년전 이야기입니다
06/07/18 04:28
수정 아이콘
아마 팀플에서 거의 최강급이였죠..

박정석 선수는 그 다음세대고( 팀플세대에서)

원조 팀플 최강자는 지금 해설을 하고 계시는 김창선님이시죠 ^^
Reaction
06/07/18 05:55
수정 아이콘
아스피린 소년님 말씀 무한대 동감...
몇번씩 무언가를 댓글로 쓸까...하다가 글쓰신 분의 취지와는 달리 이상
한 방향으로 논쟁이 붙을까봐 썼다가 지우고를 한시간째 반복했습니다.

사람이 이토록 철저하게 싫을 수도 있구나...라는 새로운 사실을 깨우쳐
준 사람이 바로 송병석 선수입니다. 제 평생 앞으로는 '그때만큼'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를 저 스스로도 바라고 있습니다.

후....... 갑자기 속상해지네요.
똘똘한아이'.'
06/07/18 07:19
수정 아이콘
저도 송병석 선수 생각 하면 이윤열 선수에게 아쉽게 진기억이..듀얼 2라운드엿는데..무슨배 인지는 모르고 1경기 이윤열 선수를 이기고 맵은 노스텔지아 걍 앞마당먹고 유닛한타이밍으로 밀어부쳣죠..그래서 플토팬으로서 송병석 선수 올라가는구나 햇는데...승자전에서 패하고 최종전가서 이윤열 선수에게 패해서 떨어졋죠...
공고리
06/07/18 07:39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안나온 경기중에
기요틴에서 최연성 선수를 잡던 경기와
머큐리에서 조정현 선수를 잡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둘다
아비터가 나왔던 경기죠.
sometimes
06/07/18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 선수 팬이었기에 송병석 선수의 겜큐 발언에 흥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그 시절부터 임빠;; 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었죠. 임요환 선수 팬 분들이 송병석 선수와 맞서면서…
저는 그 당시에 송병석 선수를 잘 몰라서, 왠 이름모를 게이머가 잘나가는 선수를 헐뜯는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할 수 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상대방을 비난해서는 안되겠지요. 지금 생각해도 송병석 선수가 잘못한건 맞다고 생각하구요… 그 뒤에도 귀치터라던가, 최고의 게이머 관련 발언으로 여러 차례 회자되었던 송병석 선수. 이 글을 보자마자 그 유명한 디아블로 짤방이 생각이 났네요^^;;
하지만 송병석 선수 은퇴할 무렵에는 열심히 응원도 했습니다. 뭔가 화끈하게 한 번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당시 최고령 선수이기도 했고 왠지 정감이 가기도 하고;; 은퇴무대였던 변형태 선수와의 마지막 경기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아쉽습니다.
06/07/18 09:4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지 않고, 실력으로 이길수 없으니 꼼수 비슷한 걸 쓴다....... 이러한 발언이 5년이나 지난 오늘날까지 원죄로 부각되어야 하는 발언인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과거를 돌아볼때,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실수 하나 기억나는 것이 없으십니까?

당시 송병석 선수가 겨우 하이틴 나이대의 어린 선수여서 생각이 짧을 수 있었으며, 당시엔 전략이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싸움은 벙커링이나 5드론없이 물량과 물량의 싸움에서 누가 콘트롤을 잘하느냐, 정도로 해석되는 상황에서 저러한 발언을 한 것이 오늘날까지 비판받을 실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시엔 벙커링하면 비매너였고, 5드론하면 비매너여서, 경기하다가 채팅으로 욕듣기 딱 알맞은 플레이였습니다. 선수들에게 전략이라는 개념도 그리 발달하지 않아서, 임요환 선수의 그 전략이라는 개념이, 꼼수로 오해되어 해석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이해가능한 면이 있는 실수가 오늘날까지 원죄로 부각되는 것은 '임요환선수 팬분들이 듣기 싫은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핵심적으로 정정당당한 실력으로는 승리할수 없다는 부분이 감정을 건드린 것입니다. 물론 정정당당한 실력은 전략까지 포함하므로, 송병석선수의 이 발언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오늘날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과거에 있었던 여러분이 성숙하지 못했던 시절의 스스로 부끄러워할만한 실수하나 갖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그러한 실수 한두개는 있는 겁니다. 만약 과거를 돌아볼때 잠자리에 누워 스스로 부끄러워 얼굴 붉히게 할만한 실수 한두개도 생각나지 않으신 분은, 정말 주위분들의 한결같은 칭송을 들을 정도로 성인급으로 살아오신 분들이거나, 아니면 스스로의 과거를 돌아보고 성찰할 마음조차 가지지 못한 바람직하지 못한 분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당시 송병석 선수의 발언이 실수였다는데 동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비판받을 정도의 중대한 실수는 아니었고 그 당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실수라고 봅니다. 전략이란 것이 상당히 모호한 개념이었던 당시 상황이었으므로, 송병석 선수의 발언에 김동수선수 또한 동조했던 것이고 이는 이해가능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번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그리 중대하지 않은 실수가 오늘날까지 한 선수를 비난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로 해석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귀맵사건을 얘기하시는 분도 계신데, 귀맵사건은 송병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지지해준 사건이었습니다.

귀맵의 개연성이 아주 짙은 경기에서, 팬들이 귀맵을 했다고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자, 송병석 선수가 '설령 귀맵을 했더라도 잘못을 한 것이 아니다' 는 요지의 발언을 했고 그 이후 '방송사가 팬들의 소음을 선수들에게 전달되지 않게 노력해야할뿐, 선수들은 어쩔수 없이 그러한 경우 이를 이용해도 정당하지는 않더라도 비난받을 근거는 될수 없다'는 근거가 세워졌습니다.

첫번째 '전략발언'은 실수지만 '귀맵발언'은 상당한 고민과 철학을 내포한 정확한 발언이라고 평가합니다. 오늘날에 돌아볼 때도 상당한 설득력을 내포하고 있고 현재도 어쩔수 없는 귀맵상황에서는 송병석 선수의 이 발언이 정설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 일부팬들은 송병석 선수가 원래 임요환 선수를 까는 선수라고 스스로 단정지었는지라, 임요환 선수를 변호하는 귀맵발언마저 임요환 선수를 까는 발언이라 단정짓고 송병석 선수를 비난하는 분들이 당시에 계셨습니다. 물론 일부 임요환선수 팬분들은 까는 내용이 아니란 판단을 하고 자중하셨습니다.

당시 귀맵발언에 대해 송병석 선수를 비난한 임요환 선수의 편향된 팬들은 '귀맵을 해도 정당하다는 발언을 했으니 임요환 선수가 귀맵을 했다는 것 아니냐?'는 요지로 송병석 선수를 공격했습니다. 그 편향된 팬들은 '임요환 선수가 절대 귀맵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는데 송병석 선수가 '귀맵을 활용했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정당하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자 자신들의 귀맵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배치되어, 송병석 선수를 공격한 것입니다.

결국 '전략발언'은 실수, '귀맵발언'은 오늘날까지 정설로 인정되는 개념있는 발언으로, 결국 실수로 평가되는 '전략발언'은 전략이란 개념이 모호했던 당시 상황에서는 이해가능한 면이 있었고, 이에 동조하는 선수들 또한 있었다는 점에서 이해가능한 면이 있습니다. 당시엔 비매너플레이며 욕듣기 딱 알맞은 플레이로 해석되었던 벙커링을 적극적으로 전략의 위치로 끌어올린 선수도 임요환 선수였고, 전진투배럭이라든지 바카닉이라든지 테란의 주요한 전략을 실제 경기에 접목시킨 선수도 임요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의 과정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전략이란 것을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시 전략이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은 송병석 선수의 실수였으나, 이 실수가 오늘날까지 비난받을만한 중대한 실수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당시에는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과거에 잘못된 인식으로 말실수 한번 했다고 대악마처럼 각인되어 있는 송병석 선수야말로 이스포츠계의 편파주의, 용서는 절대로 없는 절대적 무관용, 특정 선수에 대한 지지가 타 선수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팬들의 편향된 애정관의 요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선수들은 절대 PGR같은데 들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 편파주의, 절대적 무관용, 편향된 지역관(애정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항상 들려오는 얘깁니다. 이 스포츠가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을때 까면서 스트레스 푸는 잘못된 시스템의 최종복합물인 정치계를 표현하는 말들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6/07/18 10: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지 않고, 실력으로 이길수 없으니 꼼수 비슷한 걸 쓴다.' 이는 좋게 봐줘서 실수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선수의 노력을 '꼼수'로 일축해버린 소위 '망언'입니다 망언. 망언과 실수는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죠. 비록 이런 발언이 당시에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었을지라도 '할 수 있다'는 가정은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했다'는 명백한 사실만이 있을 뿐. 그것만으로도 비판을 들을 이유는 충분하며 이 것은 세월이 얼만큼 지났다하더라도 유효합니다. 적어도 '스포츠'로서의 스타가 생명이 끝날 때까지요.(송병석 선수에게 대한 안타까운 감정은 이와 별개의 문제죠.ㅡㅡa)
졸업하자!
06/07/18 10:15
수정 아이콘
그럼 송병석 선수는 스포츠로서의 스타의 생명이 끝날 때까지 망언을 했다는 이유로 악의 축이 되는건가요? 너무 가혹한데...

당시 겜큐시절을 회상해보면 " 뭐 이따위 놈이 다 있어" 하고 발끈했지만 지금은 신경안씁니다. 그 친구가 좀 더 자기 스타일을 살려서 더 올라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만 드네요. 안타까운 맘이 더 드네요.
06/07/18 10:17
수정 아이콘
4thrace님//KTF 팬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KTF 팬 내지는 송병석 선수 팬분들이 '별 거 아니잖아'라고 하는 만큼 임요환 선수 팬들은 아직까지도 그리 좋은 생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때 당시... 송병석 선수는 단순히 '임요환 선수는 정석 안 쓰고 꼼수만 쓴다' 이런 식으로만 쓴 거 아닙니다. 그 시절 겜큐 게시판을 봤다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썼다가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들고 일어나자 (그때 막 임요환 선수의 인기가 올라가는 시점이었죠) 더욱 흥분하며 게시판의 팬분들과 대놓고 싸우고 어떤 30대 팬에게는 '그 나이 먹어서 ㅉㅈㅉㅈ...' 이런 류의 말까지 서슴없이 했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임요환 선수는 왕따'류의 인신공격 비슷한 발언까지 했구요. 단순히 '임요환 선수는 꼼수만 쓴다' 여기서만 끝났다면 지금까지 회자될 사건도 아니었습니다. 그 뒤의 일들이 이만큼이나 파장을 몰고 온 거죠. 임요환 선수가 직접 나서서 해명까지 했으니까요. '나 친한 선수들 있다'라구요.

그리고 귀맵 발언은.. 제 기억으로는 처음에는 임요환 선수의 귀맵에 대해서도 그리 긍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선수의 귀맵 사건이 벌어지자 그때 임요환 선수의 사건을 끌어다 대며 '최고의 선수는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다시 말을 꺼냈었죠. 제가 편향적이어서 그럴까요. 전 아직도 그때의 그 발언들은 좋게 생각할 수가 없군요.

물론.. 송병석이란 한 올드게이머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긴 합니다. 마지막 기회였던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송병석 선수를 응원하기도 했고 은퇴한다고 했을 때 올드 팬으로써 아쉽기도 했습니다. 올드게이머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때의 송병석 선수의 실수는 은퇴했다고 해서 미화되거나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분명 송병석 선수는 한 선수 + 그 팬들을 싸잡아서 굉장한 악의로 비하했었고 그 기억이 남아 있는 팬들에게는 도저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가 없습니다.
06/07/18 10:21
수정 아이콘
악의 축까지 갈건 물론 아니죠.ㅡㅡa(그렇게 되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때의 그 발언이 '실수'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니 하면서 넘어갈건 아니란 말입니다. 사람은 실수를 통해 크고 잘못을 반성하며 살아갑니다만 해당 실수나 발언은 '잘못된 것이며 더이상 되풀이해선 안될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Grateful Days~
06/07/18 10:31
수정 아이콘
실수치곤 정말 컸죠. 저도 letsbe0님이 보았던 그 겜큐게시판에서의 일들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악의축, 망언 이런생각을 가진건 아니지만.. 싫은 건 어쩔수없는것 아닙니까? 받아들이는 팬도 인간일진대. 그것도 선수로써 그런 실수들을 뒤엎어줄.. 자신이 정석플레이로 그래도 그런말을 할수있을정도의 실력을 방송에서 보여주었다면 다소나마 나아졌을텐데. 귀맵발언도 전 4thrace님의 댓글보단 letsbe0님의 댓글쪽으로 알고있습니다. 실수를 기억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하는 팬이 왜 편파주의, 절대적 무관용 이런말을 들어야하는겁니까. 실수를 했고, 실수에 대한 책임을 계속 가진것에 불과합니다. 인신공격이나 선수를 무참하게 까기만하는 사람들 일부를 전체로 비약시키지는 말아야합니다. 그 일례로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 송병석선수를 인신공격하는 사람있습니까? 단지 싫다고 하는것뿐입니다.
4thrace님이 송병석선수를 변호해주고 싶은 심정은 알겠으나 그 댓글이 실수를 좋은 말로 포장해주고 일부를 너무 비약시킨 경향이 있습니다.
06/07/18 10:33
수정 아이콘
저는 송병석 선수 팬도 아니고, 임요환 선수 팬도 아니고(뭐,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전 이 두 선수에게는 특별한 맘이 있는 것도 아니고 KTF나 T1 팬도 아닙니다)... 사실 그때의 그 발언이 지금까지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과거지사고 어느 분의 말씀처럼 지금처럼 자리가 잡힌 때도 아니고, 각각의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준이나 평가가 많이 달랐던 때였으니까요. 그때만 해도 선수들이 온라인에서 공공연히 자기 의견을 많이 밝히기도 했던 때로 알고 있습니다만...(뭐 단지 경기 기준이나 평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란 걸 알고 있습니다만, 판이 작던 시절 어린 치기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뭐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이야기되면서 왜 끝까지 어떤 한 사람을 나쁘게 몰아가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볼 땐 당사자들 사이에는 더 이상 크게 문제시 여기는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송병석 선수, 참 멋있습니다. 뭐랄까... 카리스마도 있고 고집도 있고 남자답고 할 말은 하고... 한 번은 소심한 모습이랄까, 그런 걸 본 적도 있긴 하지만 꽤 멋있는 선수 혹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덧. 예전에 신천에서 모 해설 카페 정모를 하다가 송병석 선수를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듣기로 휴가 나왔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군 복무를 하고 계신 것 맞는 것 같아요. 현역인지 공익인지 병역특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Grateful Days~
06/07/18 10:38
수정 아이콘
워낙에 스타크래프트 선수로써 깊은 인상을 방송에서 남긴것이 없어서가 아직도 그 철지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어떤 선수를 추억하면서 보통 명경기나 게임 스타일, 이런것들을 추억하는데 딱히 방송경기에서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니..
카이레스
06/07/18 11:00
수정 아이콘
불과 2년전에도 임요환 선수의 3연속 벙커링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을만큼 전략의 범위와 이해에 대한 공감대가 요즘처럼 형성되어 있지 않았습니다.(허무한 임진록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요)
스타판이 상당히 성장되고 이미 많은 전략과 전술이 나왔던 04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거의 초창기 시절의 전진배럭이나 벙커링을 무조건 전략적인 플레이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었겠죠. 송병석 선수의 발언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해볼 때 그런 말을 할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 후에 게시판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이나 일의 수습 등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송병석 선수가 애초에 했던 발언은 당시 전략에 대한 게이머들의 인식(이해)의 폭을 생각할 때 과연 그 일이 현재까지 비난을 받을만한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송병석 선수의 게임에 대한 기억은 참 단단하다.....그리고 물량이 좋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송경기에 자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가 가끔 경기를 봤을 때 그 단단한 플레이에 프로토스 특유의 이미지가 느껴졌었죠^^ 아이디가 가을이라 참 멋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Velikii_Van
06/07/18 11: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옛날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선 굵은 경기를 보여줘서 참 인상 깊었던 선수입니다.
Reaction
06/07/18 11:54
수정 아이콘
하하~ 결국 긴 글 썼다가 다시 지웠습니다...후... (잠시지만 보신분들께
죄송... 너무 감정적인것 같아서... 이 문제에 대해선 자제가 안되네요...)
송병석선수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감정에 치우쳐 자칫 욕까지 나올까봐... 다시 지웠습니다.

후아후아... 흠...
그냥... 경기만 가지고 송병석선수를 얘기하시는게 좋을 듯 싶군요.
절대!!! 송병석선수의 여러가지 사건들을 '미화'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자답다'거나 '카리스마있다'는 말로 당시 그 '유아수준의 발상'으로
인한 '깽판'을 미화시키지 말아주십시오. 아무리 어렸다고 해도그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선수와 그 팬들을 싸잡아 욕+비난 했던 일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스타판이 존재하는 한 (아니 그 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그 선수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7/18 12:07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좋은 기억은 없네요. 그리 대단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 사건 밖에 다른 이미지도 없네요. 그래서 더 그렇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윤열선수를 듀얼에서 잡을 뻔 했다는 것 외에는 말이죠. 프리미어리그도 KTF 스폰 때문에 나왔다는 말이 있었고 아쉬운 것은 임뱅록이라던가요? 스갤에서 기대 많이 했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06/07/18 12:12
수정 아이콘
스타 초기만하더라도 5드론이나 벙커링 같은건 '게임 시스템을 교묘히 악용하는 방법'이라고 취급 받았습니다. 친구들끼리 'LAN만 깔려있는 pc방'같은데 가서 그런 도박적인 전술을 쓰면 옆에서 욕이 날아올 시절이었죠.그런 시절에 송병석 선수가 그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된다는건 잘 이해할 수 없네요. 더구나 그 후에 일어난 일들도 단지 송병석 선수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 송병석 선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퍼분운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과거의 일은 과거의 잣대로 판단해야지, 지금의 상식으로 과거를 판단해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 그리고 지금도 'scv로 옆자리 달려보고 없으면 나가기' 같은건 비매너로 취급되지 않습니까? 게임내의 시스템을 어긴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06/07/18 12:18
수정 아이콘
그때도 '5분 러쉬에 옆치기 금지.'같은건 친구들끼리 합의가 있어야 가능했던건데 당시 방송경기에서도 선수들끼리 그런 합의가 있었나요.ㅡㅡ)?
06/07/18 12:23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 정도의 성적과 게임을 보여주고 소리없이 은퇴한 올드 게이머는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독 본선 방송무대조차 밟지 못한 게이머가 아직까지 회자되는건 게임외적인 문제로 소란스러웠기 때문이겠죠.
우승, 준우승한 게이머도 은퇴할때 인터뷰 안하던 파포가 개인적 친분때문인지 뭣때문인진 몰라도 송병석 선수 은퇴할땐 따로 인터뷰까지 마련했을 정도니까요. 모르긴 몰라도 송병석 선수에게 로망(?)을 품거나 반감을 가지거나 거의가 임요환선수와 관련해서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의 영향력이나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송병석 선수가 좋게 보일것이고, 임요환선수 팬이라면 송병석선수에게 불쾌한 감정을 갖는게 당연하겠구요.
06/07/18 12:52
수정 아이콘
그때의 실수를 아직까지 물고늘어지네요... 사람이라면 실수할수 있는게 아닌가요?? 일부 팬들은 용서라는걸 모르는군요..유아수준의 발상의 깽판이라니.. 내참
06/07/18 13: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수라 함은 의도치 않은 행동 혹은 발언이 튀어나오거나(김태형 해설의 X지 더블넥이나 선수간 엄재경 해설께서 상대전적을 해설 중에 잠시나마 잘못 기억해서 말씀하시는 것같은 ) 의도를 상대방이 다소 와전해서 받아들이도록 행동하거나 잘못된 어휘선택을 했을 때 쓰는 말이지 송병석 선수 사건같은 것에 쓰일 말이 아니죠. 송병석 선수는 청중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한 단어 선택을 통해 확실히 전달했고 청중 역시 송병석 선수가 생각하는 바를 확실히 이해했으니까요. 그 이후의 파급효과가 송병석 선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뿐.
하늘하늘
06/07/18 13:07
수정 아이콘
Yuyaa/ 실수를 실수로 받아들이는건 그 당사자가 실수라고 인정을 했을때입니다.
하지만 실수 인정은 커녕 나중에 귀맵발언으로 또한번 상처를 주죠.
이후 어떤 사과의 말이나 실수인정은 없었습니다.
뭘 용서한다는거죠?? 님의 용서기준이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그때 그들이 했던건 충분히 '유아발상 수준의 깽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06/07/18 13:09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요즘 자주 보여 기분이 좋네요. 전태규, 송병석 ㅠㅠ
Reaction
06/07/18 13:13
수정 아이콘
yuyaa님//
물고 늘어지다니요. 용서되는 실수가 있고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 실
수도 있습니다.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이였죠.) 일부팬
들이 용서를 모른다고요? 송병석선수는 그 일 이후에도 그 일에관련된
임요환선수와 그 팬들에게 사과조차 하지도 않았고, 망언은 계속되었
었습니다. yuyaa님도 '용서'라는 단어를 선택하신걸 보면 송병석선수의
잘못을 인정하시나본데 엄청난 잘못을 해놓고도 용서를 구하지 않은 사
람에게 무조건 용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자신이 졌다고해서 그런식으로 게시판에서 원초적인 단어를 섞어가면 맹
렬히 비난한 것은 유아수준의 발상 맞습니다. (원래 더 심한 말을 썼지만
그나마 최대한 자제한 용어입니다.) 당시 (평화롭진 않았지만) 자유로웠
던 게시판을 일시에 망쳐놓은 깽판도 나름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하고 있
습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7/18 13:53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전략발언'은 실수, '귀맵발언'은 오늘날까지 정설로 인정되는 개념있는 발언?? 그것의 근거는 뭔가요. 뭐가 정설이고 개념있는 발언이고 정설인가요. 이것까지는 개인의 생각이니까 이해가 되는데

송병석 선수야말로 이스포츠계의 편파주의, 용서는 절대로 없는 절대적 무관용, 특정 선수에 대한 지지가 타 선수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팬들의 편향된 애정관의 요체라는 생각??

편파주의요. 뭐가 편파주의인가요. 편파의 정의가 많이 흔들려고 그러는데 한번 말씀해 주시죠. 용서는 절대없는 무관용이라니요. 아시다시피 사건은 송병석과 아이들이죠. 그런데 그 아이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사람들이 피지알에 있던가요?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고 송병석 선수에 대해서만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나보죠.
그리고 특정선수에 대한 지지로 인한 다른 선수에 대한 편향된 애정관?? 완전히 임요환 선수팬들은 특히 그 일부라고 해도 편향된 애정관으로 매도해 버리는 군요. 예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한 것에 대한 것은 이해할 만큼의 실수가 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 분노하는 팬들은 편향된 애정관이 되는 것이군요. 정치 어쩌고하면서 갖다 붙이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확 깍아 내리는 것이 더 이해가 안되는군요
하늘하늘
06/07/18 14:12
수정 아이콘
송병석선수의 귀맵발언이 임요환 선수를 변호하는 말이었다는건
오늘 첨 듣는 해괴한 소리군요.

최고선수는 다르구나. 귀맵도 이용할줄 알고..
나도 귀맵을 이용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텐데..
... 이런 식의 발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이거이상 더 어떻게 비꼴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두미키
06/07/18 14:2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그때의 인식수준이 그랬으니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 지금까지이야기할 것은 못된다 라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귀맵이건 '전략'에 대한 다른 인식이건 간에 말이죠. 세상 살아갈수록 더 너그러워지니까요.
하지만 송병석 선수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불쾌한 감정이 남아있는 것은 게시판 사건입니다. 선수끼리의 비난도 눈쌀찌푸려지는 마당에, 어떻게 팬을 대놓고 비난할 수 있고, 특정 선수의 팬을 ㅉ ㅈ 이 취급할 수 있는지 아직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려서 그렇다고, 어린 선수이지 않았냐고 하신다면 더이상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ps. 글쓴분에게는 죄송하네요. 송병석 선수의 명경기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싶어하셨는데, 다른 면이 더 부각이 되는 댓글들이니...
06/07/18 14:35
수정 아이콘
자기 입으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려 하다니 조금 아이러니 하군요. 뭐 나쁠건 없는 이야기였지만 프리미어에서 귀맵이야기가 옹호 발언이었다니? 정말로 당시에 그 사건을 알았다면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조금. 일일이 다시 설명하기는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하니 적진 않겠습니다만 팬심으로 모든 걸 뒤덮으려 하시네요.

4thrace님은,.약속 왜 안지키시는지? 것도 본인의 입으로 한 약속을..
06/07/18 15:06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지금은 송병석 선수에 대해 별 감정 없습니다. 이미 은퇴한 선수이기도 하고 한때 별 거 아닌 문제로 리그에 못 나왔다는 점 때문에 아쉽게 느껴지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때의 그 발언들과 욕 + 싸움은 분명히 커다란 잘못입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며 겪은 사람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남자답다' '멋지다' 라고 영웅시되고 있죠. 전 이게 짜증나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때 게임큐 게시판에 계셨던 분이면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할 겁니다. 설령 임요환 선수 팬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요.
06/07/18 15:12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의 괜찮은 경기가 보고 싶으신 분은 게이머 A to Z 송병석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붙입니다.

http://www.mbcgame.co.kr/Program/PG_VOD.asp?Top_CD=G_PG&Sub_Title=I:ATZ1&Sub_sTitle=VOD
06/07/18 15:23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주제와 좀 다른 양상으로 리플이 진행 되네요;;

송병석 선수가 싫으신 분은 싫다는 주제로 글을 쓰세요.. 이 글은 송병석 선수를 좋아하는 한 팬이 쓴 글이고 다른 선수를 까내릴 만한 소지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몇몇 분의 불필요한 언급으로 이런 리플들이 달리게 되나요?
06/07/18 15: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싸우고 싶은 분은 쪽지로 싸우든지, 새로 글을 올리든지 하세요.
글쓴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06/07/18 15:40
수정 아이콘
거참 다른 분과 레벨이 다르신 분인데 그 레벨의 의미 자체를 좀 더 본인 스스로 깊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셨으면 하네요, 물론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약속을 내걸으셨으면 그 레벨에 해당하는 의지를 보여주셨으면 하는군요. 물론 레벨 자체를 떠나서 이 레벨은 되고 저 레벨은 안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좀 더 다른 분들보다 피지알에서 준수되는 척도의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에 해당 사항의 중요함은 더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7레벨이 피지알의 공지 사항중 좋은 글들 많이 올려주시고 피지알에서의 우수회원분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4thrace님의 최근 동향을 보면 굉장히 편향적이고 더군다나 최근 글을 보면 뭔가 꼬이신게 아닌가 하는 듯한 모습에 보기가 껄끄럽군요. 그때의 불미스러운 글로 운영진분에게 레벨 강등 및 주의를 받으신 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 자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6/07/18 16:13
수정 아이콘
4thlace님과 KHJ님//
엉뚱하게 알고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귀맵사건은 제 기억으로는 프리미어가 아니라 sk창단후 첫 프로리그 이동통신 라이벌전이라고 ktf vs t1 온겜에서 따로 광고까지 하면서 난리법석이던 그때 일입니다.
메가사상 최대관중으로 팬들이 메가에 천명넘게 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1경기 홍진호 팀플과 임요환 팀플에서 임요환 선수가 홍진호 선수 진영에 몰래배럭을 짓고 있었는데 관중소란에 대해 주훈감독이 어필을 했고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죠.
경기이후 홍진호 선수가 성큰을 지은게 귀맵이냐 아니냐에 대한 반응이 팬사이트에서 논란이 되었고
그때문에 그날 송병석 선수가 자신의 싸이에 홍진호 선수의 경기는 귀맵이 아니며 덧붙여 오래전 임요환 선수와 조창우 선수의 스탑러커 경기에 대한 글을 남겼던 거구요.
거기서 귀치터 발언을 했고 온통 게임관련 사이트에 난리가 났었죠.
경기가 궁금하신 분은 온게임넷 vod를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날 있었던 홍진호 박정석 선수의 팀플경기도 그렇고 송병석 선수가 거론한 임요환 선수의 경기도 그렇고 귀맵이란 생각은 들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임요환 선수는 당시 연습할때 맨날 당하던 데라 다 알고있었다고 했었죠. 송병석 선수는 믿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사람들마다 남자다움의 기준이 다를수 있지만 송병석 선수의 그간의 행동은 정말 남자다운건 아니었죠.
하지만 은퇴하면서 임요환 선수에게 가장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셨고 이미 다 지나간 일입니다.
이글은 송병석 선수의 명경기에 대한 글이니 그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송병석 선수의 경기하면 마지막 변형태 선수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이 납니다.
상당히 안타까웠던.. 송병석 선수가 스타리그에 가길 응원했는데 참 안타까웠던 기억이.. 해설자 분이 중간 구조물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셨죠.
쵱녀성
06/07/18 16:22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비난했던 부분은 다른분들이 충분히 설명하신듯하니...그 부분은 논외로 하고...

귀맵 사건때 송병석 선수가 임 선수를 지지하는 쪽이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당시 송병석 선수의 "스탑러커가 있어도 마린은 그냥 전진해야 합니다" 라는 발언은 많은 사람들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뒤엔 "역시 최고의 선수는 이런것도 이용하나보다" 식으로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어딜 봐도 임 선수를 지지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가 전성기 시절에 좀 더 활약하지 못하고 그의 은퇴를 안타까워 한다면 그걸로 끝나야 하는 일입니다. 괜히 과거의 안좋았던 일을 괜히 미화시켜 그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때 일은 분명히 송병석 선수가 잘못한게 맞고 그 뒤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도 않았으며 만약 지금 시대에 특정 선수가 송병석 선수처럼 파장을 일으킨다면 이건 거의 퇴출감이죠.
06/07/18 16:45
수정 아이콘
Avalon님/ 제기억으로는 프리미어 플레이오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프로리그에서의 귀맵사건도 있었지만 송병석 선수의 귀치터 이야기는 프리미어 플옵때문에 나온 겁니다. 스갤에서 날짜로 찾아보시면 아실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06/07/18 17:33
수정 아이콘
KHJ님//프리미어 경기 1,2차 모두 당시 열심히 보았지만 그런 논란은 있었던 적이 없는데 프리미어 플옵때의 경기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송병석선수의 귀치터 이야기는 오래전~ 스카이배때 조창우 선수와의 경기를 말한것입니다.
스갤에서 어떤글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글들 너무 믿지 마세요;;; 혹시 스타계 몇가지 사건 어쩌고 이런글인가요? 저도 본적이 있는데 그거 잘못된 내용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라는둥 이런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제가 저위에 쓴 내용이 맞습니다. 제가 직접 겪었으니까요.
06/07/18 18:33
수정 아이콘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닙니다만,
글쓴 분의 의도와 너무 댓글이 벗어나는 것도 보기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7/18 18:36
수정 아이콘
저번에 어떤 분이 pgr에서 댓글이 50개인가 100개가 넘는 글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는다고 하셨던데 이래서인가 봅니다.

군데군데 시비 걸지 못해서 안달난 댓글들도 보이고 말이죠.-_-a
영혼의 귀천
06/07/18 19:2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그 당시 사건을 직접 접하질 못해서(귀맵사건은 직접 듣고 보았지만..) 그 전까진 송병석 선수에 대한 감정이 별로 없었는데...
어떤 분으로부터 그 당시 사건과 관련된 게시판의 글을 받아보고 나서 송병석 선수에 대한 악감정이 극도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을 읽을 땐 저 아이디 쓰는 사람이 송병석 선수란 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대체 이사람 누구야~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저 아이디가 송병석 선수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실수~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당시 게시판의 글을 직접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대 그냥 실수라고 넘기기엔 글이 일관적이고 심한 표현도 많았습니다.
더불어 그 당시 다른 관련된 선수들이 썼던 글 역시도 제가 다른 선수들에게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상당부분 바꾸는 역할을 했구요.

지금에야 임선수와 다들 잘 지내는 편이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호감정이 생기지는 않는 군요.
06/07/18 21:10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그냥 어린친구들이었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귀맵발언'이 뭐가 상당한 고민과 철학을 내포한 정확한 발언입니까? 오바가 너무 심해서 좀 닭살이;;

저는 송병석 선수 다른것 보다 잘생겨서 좋아했다는 ;;
06/07/19 00:04
수정 아이콘
댓글방향 왜이런가요...;;
오름 엠바르
06/07/19 00:07
수정 아이콘
다들 쪽지 기능을 쓸 줄 몰라서 그렇죠.
세이시로
06/07/19 00:40
수정 아이콘
댓글이 왜 이렇긴요, 이게 그 선수가 우리에게 남긴 겁니다...
잃어버린기억
06/07/19 22:54
수정 아이콘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난 사인따위 없거든' 이란 말듣고 이선수 안티화됬습니다전..-_-;;
06/07/23 16:23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 송병석선수는 싸인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싸인을 해줄만한 사람이 되기전엔 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말했던 적이 있어요.

전 가장 기억나는 경기가 프리미어리그 장진남선수와의 경기입니다. 성큰러커스포어 밭을 어찌보면 무식하게 달려들어 뚫어내는 모습이 정말 송병석 선수 다웠죠. 지금도 종종 다시 보곤하는데, 가장 송병석선수답고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로 기억합니다. 해설도 아주 재미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68 스페인의 미래 Fernando Torres 영입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1] MaSTeR[MCM]4348 06/07/18 4348 0
24467 영화 다운/업로드 하지마세요 ㅠ [63] Juliet10196 06/07/18 10196 0
24466 KTF-결승전에서의 기업 홍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 [12] homy4504 06/07/18 4504 0
24465 이효례님의 E-Sports 스폰서쉽에 관한 논문 입니다. [14] homy4648 06/07/12 4648 0
24463 혹시나 미스테리.. [13] 터치터치5288 06/07/18 5288 0
24462 『 한반도 』 뻔한 스토리, 그러나.... [70] 스타벨5498 06/07/18 5498 0
24461 놀라운 박명수 선수 (MBC서바이버 vs 진영수 2경기 in 8153) [24] 체념토스5136 06/07/18 5136 0
24460 예비역의 수능 도전기 [23] EastVirus4035 06/07/18 4035 0
24459 Autumn 이란 아이디를 쓰던 프로토스 유져. [77] Sakamoto6850 06/07/17 6850 0
24458 오늘부터 듀얼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듀얼리그에 대한 아쉬운점.또는 개선안. [66] 김주인4819 06/07/17 4819 0
24457 e-sports 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 [23] Aqua4410 06/07/17 4410 0
24456 이쁘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 [119] jyl9kr11489 06/07/17 11489 0
24455 내일있을 서바이버리그 G조 이야기...... [25] SKY924254 06/07/17 4254 0
24453 핵 때문에 스타 망하겠습니다 [57] 6742 06/07/17 6742 0
24452 815에서의 프로토스의 운영... [13] forgotteness4205 06/07/17 4205 0
24451 듀얼토너먼트 A조 - 안상원, 박성훈 선수 스타리그 진출 [88] The xian5059 06/07/17 5059 0
24450 시사매거진 2580 '스타벅스'편 봤습니까? [47] charcoal5229 06/07/17 5229 0
24449 [잡담] 한반도 : 이 영화를 살려보자. [43] My name is J4272 06/07/17 4272 0
24447 KTF에게 필요한건 선수영입에 의한 리빌딩이 아니다. [33] 돌아서서4202 06/07/17 4202 0
24446 끊임없는 궁금증 현재 스타의 인기 [45] Pride-fc N0-14115 06/07/17 4115 0
24443 듀얼 포인트 - A조 최가람 박성훈 김남기 안상원 [14] love JS3977 06/07/17 3977 0
24442 마재윤에게 철저히 짓밟혀버린 강민의 수비형, 강민의 더블넥 그리고 강민의 꿈...... [19] 김광훈6460 06/07/17 6460 0
24441 육아와 출산문제를 안하는여성에게 한번 더 짐을 얹혀보려는 생각, [48] yellinoe4288 06/07/17 42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