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4 03:43:52
Name 노게잇더블넥
Subject 역시 종족의 상성을 깨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군요...
아무리 실력이 좌우한다고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분명하게 종족의 상성은 존재합니다.
물론 잘하면 된다...라지만, 무시할수 없습니다.
토스가 아무리 잘해봤자 저그앞에서는 토스는 토스입니다.
저그가 아무리 잘해봤자 테란 앞에서는 저그는 저그입니다.
그런면에서 박성준선수와 박태민선수를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이유중 하나죠.
박태민선수...그는 어땠나요...당골왕때 보신분들, 대진운들 살인이었죠.
바이오닉 컨트롤이 미숙했지만 성장중이었던 전상욱...
퍼펙트테란 서지훈...
전성기 최고 절정에 올라섰었던 이윤열... 특히 막판 이윤열선수 4:2고 꺽고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만큼 너무나도 힘든 여정을 겪었고, 그 우승 감격이 이루 말할수도 없었겠죠.
박성준선수는 이병민선수를 상대로 꺽었는데...
많은 분들은 기억 못하시더군요...흑흑...
이 두선수들이 종족의 상성을 깼던 선수들이고, 양박이라는 말이 나왔죠.
양박이 나오기 전까지 유일하게 테란을 꺽을수 있었다고 평가받았던 홍진호선수가 연달아 패배하면서
역시 저그는 테란앞에서는 무릎을 꿇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박경락선수는 연속4강 탈락 때문에... 조용호선수는 이윤열선수 맞상대후의 성적 때문에...집어넣지 않았습니다)
양박이 우승을 했다지만...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생각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조용호선수...다시한번 테란이란 종족에 무릎을 꿇네요.
꼭 양대우승 하길 바랬는데..전 토스를 합니다만, 항상 저그대 테란하면 저그를 응원합니다.
그렇기에 조용호선수의 패배는 저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네요...
예상은 했지만...제발 빚나가길 바랬건만...

한동욱선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이상 당신은 포스트 임요환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테란입니다.
그를 상대로 열심히 싸워준 조용호선수에게도 박수 보내구요.

여담이지만 엠에쎌에서도 지금 종족 상성을 깰수 있느냐 없느냐에 촛점이 마추어져 있습니다.
과연 저그일까...토스일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24 03:4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도 어려워 보이네요...
프로리그였다면 두 선수를 바꿔서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이 나왔을것 같아요^^
그래도 강민 선수 화이팅!!
06/06/24 03:47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정말 당골왕에서의 포스가 대단했지요.. 세상에 저그가 테란만 줄창만나서... 그리고 이윤열이란 테란을 7전 4선승제에서 4:2로 제압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새삼 온게임넷 결승전 테저전의 역사를 보니, 박태민 선수의 당골왕 MSL에서의 기록이 정말 대단해보이더군요...
고길동
06/06/24 03:51
수정 아이콘
당신은골프왕배 MSL에서의 박태민의 포스는

역사상 테란을 상대로 한 저그의 포스 중 가히 최고였다고 자부합니다... ...
Withinae
06/06/24 03: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양박양박하는 이유가 그거죠. 진짜 종족상성을 이기고 우승하기란...더군다나 오판제에서 말이죠. 한동욱선수가 워낙 잘하긴 했지만 맵도 그렇고 조용호선수가 아....안타까워요.
06/06/24 06:13
수정 아이콘
전 이런생각이 드는데 온겜넷 맵은 확실히 박성준의 에버2005 빼고는 딱히 저그가 우승하기 좀 어렵지 않았나 싶네요...그떄가 포르테, 네오 레퀴엠, 루나 , 라오발...그때 상대가 이병민이었다기 보다는 맵자체가 엠겜처럼 저그가 할만했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러시아워가 2번이었다는점에서는 괜찮았지만...개척시대경기가 조용호입장에선 너무 아쉽겠네요...
06/06/24 07:30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테란을 이긴 유일한 두저그가 바로 양박저그죠.
박태민선수는 이윤열선수를 7전 경기에서 제압했을 정도이니 당시의 포스는 장난 아니었죠. 요즘 두선수다 왜그러는지... 다시 좋은모습보여주길...
사라만다
06/06/24 09:56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1경기 잡았을때만해도 무조건 우승이라 기대했건만.....
초보저그
06/06/24 12:16
수정 아이콘
어제 결승을 보니 마린과 럴커의 상성이 깨졌더군요.
토마토7개
06/06/24 13:26
수정 아이콘
다들 아시겠지만 질레트때 박성준은 듀얼부터 시작한다면
임요환->한동욱->서지훈->최연성을 꺾고 결승에 올랐죠..
아무리 생각해도 당시 박선수는 대단했습니다.
아..박태민,박성준 선수 정말 다시 예전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headbomb
06/06/24 14:57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웃긴점발견. 토스앞에서 테란은 단지 테란이 아니라는거
(후;; 테란은 좋겠네요.. 저그유저의 푸념)
06/06/24 15:43
수정 아이콘
KPGA-MSL에서 테란이 플토 잡고 우승했을 때는 바로 그 테란들이 당시 테란이 아니라 제 4의 종족이란 소리를 들었던지라...ㅡㅡa
06/06/24 15:43
수정 아이콘
흠...테란이 아무리 잘해봤자 토스 앞에서는 단지 테란이 아니라는 건가요?;;
06/06/24 18:33
수정 아이콘
토스 앞에서는 사실 단지 테란은 아니지요.. ㅡㅡ;;
황제의마린
06/06/25 12:55
수정 아이콘
포르테, 네오 레퀴엠, 루나 , 라오발... 아무리봐도 테란이 유리했던 맵들인데.. 이병민선수 한으로 남을꺼같습니다
영웅의물량
06/06/25 13:47
수정 아이콘
토스 앞에서 테란은, 단지 테란 맞습니다.
그래서 강한거죠-_-;;;;;;
플러스
06/06/25 16:31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저그가 이기면 양박이고, 테란이 이기면 종족상성??
이기면 잘한것이고 지면 상성탓을 하는 태도는 안좋은 것 같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6/06/25 17:07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상성탓을 하는게 아니라 상성을 꺠는게 어렵다고 글에 나와있어요.. 댓글에는 그 상성을 깬 양박저그들이 대단하다는거구요.. 탓하는 듯한모습은 안보이는데;;
폴로매니아
06/06/25 21:58
수정 아이콘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두 종족 상대로 맵에 따른 유불리가 별로 없죠. 전부 할만하고 몇몇 맵에서는 캐테란이 되는거고 네오 포르테, 레퀴엠같은 소수의 맵에서나마 조금 힘들어지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00 스타리그 결승전 자원봉사단 후기.. 그리고 약간 불만 [19] 지포스5340 06/06/24 5340 0
23998 금주의 프로리그 빅메치 1탄 MBC VS CJ LINE UP [37] 초보랜덤5118 06/06/24 5118 0
23997 심심풀이로 써보는 양대 방송사 숙명의 영원한 라이벌전....T vs Z 결승전!!!! [12] 오우거4079 06/06/24 4079 0
23996 한동욱 그가 대저그전에 강한이유... [9] Solo_me4817 06/06/24 4817 0
23994 잊지말아야 할것은!!!! [4] 투신재림4257 06/06/24 4257 0
23992 스타리그 결승 오프후기와 조용호선수 응원글 [4] 질러버리자4381 06/06/24 4381 0
23988 역시 종족의 상성을 깨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군요... [18] 노게잇더블넥4001 06/06/24 4001 0
23987 Remember 'iOi[Alive]' [9] kama5522 06/06/24 5522 0
23984 뇌제의 탄생 [33] 산들바람-4626 06/06/24 4626 0
23983 맵으로 보는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 [29] Nerion4198 06/06/24 4198 0
23982 나는 내가 된다. [8] Radixsort4670 06/06/24 4670 0
23981 스타리그 결승전! [245] kama6514 06/06/24 6514 0
23980 군인,PGR,그리고 스타크래프트 [5] AstralPlace4441 06/06/23 4441 0
23979 조용호, 과거를 넘어서! [19] kura4033 06/06/23 4033 0
23978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9] BlueSky4109 06/06/23 4109 0
23977 신화는 계속될 수 있는가... 결전의 날이 밝았다!! [12] FLUXUS3924 06/06/23 3924 0
23975 박용욱대 강민.. 을 보고 느낀 의문점. [28] 둥이5880 06/06/23 5880 0
23973 오늘 드디어 운명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40] BLUE4195 06/06/23 4195 0
23970 부숴버려라. 박성준 [55] pioren6189 06/06/23 6189 0
23969 이기적이였습니다...죄송합니다....... [9] 잊을수있다면4665 06/06/23 4665 0
23968 살짝 묻혀가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16] 골든마우스!!4138 06/06/23 4138 0
23967 스타리그 결승전 찾아오시는 분들께 [33] youmei214068 06/06/23 4068 0
23966 [sylent의 B급칼럼] 강민의 나이트메어 [10] sylent5886 06/06/23 58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