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17 23:11:45
Name 고길동
Subject 야후 연예뉴스란에서 사라진 게임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얼마전까지 야후 뉴스란에서 게임은 연예뉴스란 안의 한 파트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영화관련 뉴스를 보러 들어가며, 자주 클릭해서 게임계에 무슨일이 있나 살펴보곤 했었지요.

사실 게임뉴스라고 해봐야 무슨무슨 게임 출시했다더라, 무슨 게임이 이래서 재밌다더라 정도였지만

언제부턴가 온게임넷 누구누구 결승 진출, 프로리그 무슨팀 연승 질주, 4강에서 맞붙게 된 누구누구.

이런 프로게임계 뉴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이 즈음에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뉴스에 언급되기 시작한 듯...)

그런데 한동안 야후를 들어가지 않다가 오늘 들어가서 모처럼 뉴스를 보니

아뿔싸, 연예뉴스 안에 포함되있던 게임란이 사라진 것 아니겠습니까.

뭔일인가 싶어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에이 설마...' 하는 심정으로 스포츠란을 클릭했습니다.

스포츠 속보, 야구, 축구, 농구, 골프, 격투기... 그리고 기타 종합란이 있군요.

기타 종합을 클릭했습니다. 아무 기대 없이.

아... 그런데 게임 뉴스가 이곳으로 이사를 했군요.

'마구마구 왜 대작 게임인가'

'MBC게임 겟엠프드 최강전 스타트'

'캐주얼 게임 시애틀에 다 모여라' 등등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게임도 스포츠, 두뇌 스포츠라고 믿고 있는 입장에서

참으로 반가운 장면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기타종합' 란에 머물러 있는 처지지만

언젠가는 스포츠뉴스의 한켠을 'E-스포츠'로 채울 날이 있겠지요.

그 날이 언제가 될는지는 모르지만 꼭 오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길동
06/06/17 23:21
수정 아이콘
아... 제 소원이 고작 10분만에 이루어졌군요...

야후 기타종합란 좌측 분류를 보니 이스포츠가 당당히 소분류로 나와있군요. 허허허허허허허;;;;;
LowLevelGagman
06/06/17 23:26
수정 아이콘
네이버 때문인듯? 네이버는 이미 스포츠->골프&일반->e스포츠의 세계
라 하여 따로 만들어 두었죠.
글루미선데이
06/06/17 23:56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서울은 꼬박 꼬박 지면 할애해서 주로 스타이긴 하지만 이스포츠 소식 많이 실어줍니다
읽을때마다 괜히 반갑고 좋고 그러더군요 하핫
어서 당당하게 한면 고정으로 차지했으면 좋겠어요
볼텍스
06/06/18 00:26
수정 아이콘
-_-;;; 피지알에 램프의 요정이라도 사는건가 ; 10분만에 뚝딱;
The Drizzle
06/06/18 02:22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마지막 말과 댓글이... 정말 재밌네요!
Den_Zang
06/06/18 02:49
수정 아이콘
왠지 신문에 나면 (유명 신문이든 아니든) 더 관심가고 꼭 보게 되는 ;; (덕분에 신문 절대 안사는 제가 가끔 신문도 삽니다 ;)
박정우
06/06/18 08:48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허허허!역시 꿈은 이루어지는 법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893 박용욱 vs 강민의 길고 긴 인연, 프링글스의 승자는?? [22] 김광훈4741 06/06/18 4741 0
23892 야후 연예뉴스란에서 사라진 게임 [7] 고길동5538 06/06/17 5538 0
23891 추억이란 단어속에 늘 존재하는 친구의 소중함... [4] 어느난감한오3774 06/06/17 3774 0
23890 미약한 가능성일지라도 붙잡을 수 있다면 그것을 놓치지 않겠다 [17] Nerion4467 06/06/17 4467 0
23889 영어 시험과 TEPS [21] kirari_koizumi4263 06/06/17 4263 0
23888 프로게이머가 아닌!!!최근 공방유저들 상황 [27] 마루7888 06/06/17 7888 0
23886 김창선해설에 대한 개인적인생각 [95] 50fa9233 06/06/17 9233 0
23884 모처럼 한가로운 오후, 시 한편이 가슴을 때릴때... [4] 날개달린질럿3953 06/06/17 3953 0
23883 Pantech EX VS CJ ENTUS LINE UP [89] 초보랜덤4574 06/06/17 4574 0
23881 박정석...방금 포스는... [13] 노게잇더블넥5263 06/06/17 5263 0
23880 STX VS KTF LINE UP 공개 [93] 초보랜덤5048 06/06/17 5048 0
23875 애국자인 것과 애국자로 불리는 것. [25] 볼텍스3596 06/06/17 3596 0
23874 2년만에 돌아온 PgR21 역시 좋아요 ^^ [6] 샹크스4306 06/06/16 4306 0
23872 한미 FTA는 과연 앞으로 악영향만 있을까요? [23] 에어하트4657 06/06/16 4657 0
23871 게임리그의 틀을 바꾸어볼까? [9] 붇옹산3576 06/06/16 3576 0
23870 이번 MSL결승에 쓰이는 맵들의 플저전 밸런스와 분석~~ [30] 김광훈4749 06/06/16 4749 0
23869 24강 일정중 가장 피튀기는 전쟁터 듀얼이나 시즌2로 직행하느냐 [4] 초보랜덤4218 06/06/16 4218 0
23868 저그의 발전.. [22] 한인4523 06/06/16 4523 0
23864 마스터. [20] CJ-처음이란4197 06/06/16 4197 0
23862 TheEye의 고찰과 반성 [28] 버서크광기4599 06/06/16 4599 0
23860 프링글스 MSL 결승전 장소 확정됫네요^^ [45] 똘똘한아이'.'5668 06/06/15 5668 0
23859 마재윤&조용호, 그 경쟁의 끝은... [21] 완전소중류크5432 06/06/15 5432 0
23858 곰은 똑같이 곰이었으되..... [15] 백야3806 06/06/15 38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