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8 13:53:11
Name 영혼을위한술
Subject 오늘 대학생 스타대회 나가서...
오늘 아침 대학생 스타리그 대회를 나가게 됬습니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같은 학교 동생과 첫경기..
첫경기에 패배한 사람은 패자부활전도 없기 때문에
암울한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안오신 몇분이 있어서 대진표를 다시짜게 됬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운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전 1조 첫경기 였습니다
맵은 로템..
상대방에 빠른 캐리어 전환을 눈치를 못채서 중앙 진출한 병력을 캐리어에게 내주면서
아쉽게 지지를 쳤습니다

2번째 경기
맵은 러시아워2
상대가 2게이트 이후 무난히 앞마당을 먹길래 2팩조이기 빌드로
이겼습니다

1:1의 상황 마지막맵은
헌터...OTL........

연습할때 승률이 가장 낮은 맵중 하나였는데 역시나..발목을 잡더군요..
상대 토스분도 워낙 잘하셨고 제가 타이밍을 잘못재서 아쉽게 져서
1회전에 탈락했습니다 ㅠ_ㅠ;;

머 그나마 다행인것은 유일하게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왔습니다;;
학교 형 동생들보고 우승해서 100만원 타온다고 했는데-_-;;;
머 좋은 경험했다고 보면되지만 왠지 아쉽더군요..;;

예선인데도 손목이 무거워지고 긴장하게 되더군요;;
잔실수도 많아지고..
온라인 최강프로게임머들이 왜 오프라인최강을 못하는지도 약간 알았습니다^^;;
정말 긴장이 후덜덜이네요..
나름대로 긴장 잘 안하는 편인데.. 게임스타트와 함께 무거워지는 손목;;;

휴 다음에 또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땐 꼭 우승을 ㅠㅠ;;

p.s 본선 진출하면 온겜넷에서 방송해준다던데...방송타보고싶었는데 안습이네요ㅋ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풍운재기
06/05/18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에 교내스타대회에 2차례 나가본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울대학교내 대항 개인전이었는데, 가볍게 1회전 탈락(단판제라고 말을 해주던가.ㅠㅠ)...이후 절치부심해서 단대 체전때 과거 온겜프로리그방식으로 과대항스타대회나가서 결승까지 부전승(-_-;;)으로 올라가 결승에서 딱 한번이겼더니 바로 우승이더군요;; 주위에서 울과사람들 한 열명정도만 보고있었는데도 그 긴장감이란..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정말 많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구경플토
06/05/18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수십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을 해도 별로 떨리지 않더군요. 방송 체질인가봅니다.

실력은 뭐 전 종족 대상으로 승률 70% 정도 됩니다. 컴퓨터와 1:1 할때요. ^^;;
WizardMo진종
06/05/18 14:18
수정 아이콘
1학년땐 8강탈락 2학년때는 준우승 먹었는데 잘못하는분들이 너무많아서 뽀록으로 올라갔습니다;; 올해는 고수분들이 몇명있단 소릴 들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T1팬_이상윤
06/05/18 14:22
수정 아이콘
온라인상으로 벌어지는 대회에서도 긴장이 되던데 오프라인대회는 오죽하겠습니까
하늘높이날아
06/05/18 14:28
수정 아이콘
근데 직장인스타리그는 다시 안하나요?
2, 3년 전에 온겜넷에서 할 때..
"기다려라 다음은 내 차례닷!!" 하면서 연습 정말 많이 했었는데...ㅠ
06/05/18 14:30
수정 아이콘
후...공감합니다. 프로게이머들 정말 대단해요. 몇년 전에 예비엔트리로 과내 스타대회 나가서 우승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1경기 상대가 초보였기에 망정이지 정말 주변에 열댓명 밖에 없어도 초긴장 상태로 돌입하게 되더라구요. 손은 덜덜 떨리고;;;자원관리 전혀 안되고.
비엔나커피
06/05/18 14:35
수정 아이콘
길드 리그전 결승도 말하자면 오프인데..그때도 떨리던걸요..
대회라면 더하겠지요.
06/05/18 15:42
수정 아이콘
전 피시방대회 나가서도 떨었습니다 ㅡㅡ;
다행히 3등해서 문화상품권 5만원어치 받았죠;
영혼을위한술
06/05/18 16: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들 입상들은 하셧네요 ㅠㅠ
전 입상도 못해보고...지지;;
하늘높이날아요//
그러게요 꼭 내년에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내년에 직장인이 되니...;;
Chaosmos
06/05/18 16:09
수정 아이콘
저희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공대 스타대회....에 출전(?)했는데
루나와 로템만 파고 대회에 추첨을 통해 걸린 개척시대의 압박..ㅠㅠ 당연히 패배;;
06/05/18 16:43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사내 스타대회를 했더랍니다.. 상무님 주최로..;;
개인전은 자신없어서 단체전에 출전해서 우승했지만... 제 뒤에서 3~4명이 쳐다보고 있는거 만으로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콩닥거리더라구요... 진짜... 광안리 같은데서 수천명이 쳐다보는 가운데에서도 그런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프로게이머들 진짜 대단합니다;;
강은희
06/05/18 16:44
수정 아이콘
우리 학교도 스타대회 한다길래 신청하려고 맵을 보니까
로템,루나,알포인트,포르테,네오레퀴엠이더군요 -_-
그래도 포르테까진 괜찮았는데 네오레퀴엠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저그는 나오지 말라는 건가..후덜덜;;
팬카페 리그때 무대 올라가서 타임머신 안에서 게임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긴장은 안하는 타입인데 맵땜에..OTL
06/05/18 17: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학교대회 나가서 프로토스 상대로 네오 기요틴 대각선만 3번 한 기억이 나는군요.
06/05/18 17:02
수정 아이콘
전 광주사는데.. 빅마트배 스타대회 나갔었죠..
그때 전 플토로 했는데 예선 1차전에서 더블넥으로 상대편 저그 관광시킨데 흥분되서,, 2차전에서 탐색도 제대로 안하고 더블넥 하다가 히드라 드랍에 계속 흔들리다 gg 쳤죠... 하지만 스톰을 히드라에 뿌릴때 지켜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들으니깐 정말 기분 좋더군요..
결국 예선 2차전 탈락.. 그때 제 실력에 엄청 실망헀는데 ㅠ_ㅠ
마그너스
06/05/18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 대회 나갔는데..2차전에서 경기하는데 뒤에서 뭔가 막강한 포스가 풍기길래 돌아봤더니..손승완 선수..;;전에 사람들이 쳐다보는데는 그렇게 떨리지 않는데 그때는 정말 긴장이 되더군요.;;
천검살라딘=ㅁ=
06/05/18 17:09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들이 보면 그걸 의식해서 손도 더 빨라지고 컨트롤도 잘
되는데 말입니다.
06/05/18 17:39
수정 아이콘
pc방 대회 우승한적있는데요.
마지막 상대 gg를 받아내고 헤드셋을 벗을때의 그 기분이란..
처음 우승할땐 매경기 끝나고 화장실을 가게 되더니
두번째 우승할땐 끝까지 긴장이 안되더군요..
이래서 저같은 새가슴도 경험인가 봅니다.
06/05/18 18:03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우리학교 스타대회있습니다.
프로리그처럼 4명뽑아서 4강까지는 3판 2선승제로
첫번째판 헌터 2:2팀플
두번째판 철장 2:2팀플
세번째판 로템or라오발 추첨해서 1:1인데

후우 -_- 로템싫은데 어쩌죠
06/05/18 19:58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서 헌터..테란이라면 플토상대 대략 난감-_-;;;
11-12시 위치면 위치확인하고 GG..ㅠㅠ
06/05/18 22:38
수정 아이콘
전 비행단 스타대회 제가 만들고 제가 속한 대대 팀이 우승해서 질시를 한 몸에, 대회 만들어서 포상, 1등해서 포상. 프로리그 방식이었는데. 결승전 5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하죠. 말로 표현 불가 입니다. 저기 강원도 원X에 있는 비행단 592기 였던 예비군 입니다. 하하. 혹시 그 때 대회 참가하셨던 병 분들, 여긴 안계시겠죠?^-^;
JJongSaMa
06/05/18 22:49
수정 아이콘
전...; 자랑하는거 같아서 그렇지만 교내스타대회에서 1등했는데.
그때 매일 한게임씩 진행했더라죠. 아침마다 한겜씩, 날씨가 추워서 핫팩가지고 등교해서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하고 하니까 떨림이 덜하더군요.
마인드콘트롤이 중요한듯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38 한가지의 재밌는 생각,그리고 여러가지의 가능성. [8] legend3953 06/05/19 3953 0
23337 우주닷컴 평점 방식에 대해서.... [5] 슬픈 눈물3622 06/05/19 3622 0
23333 한니발을 붕괴시킨 방법, [41] 김사무엘5292 06/05/18 5292 0
23332 토스가 저그를 때려잡는 시대가 오리라!! [29] 못된놈5049 06/05/18 5049 0
23331 Forever My Captain,나. 그리고 TheMarine의 이야기…♡ (1) [10] ☆FlyingMarine☆3573 06/05/18 3573 0
23329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8편-16강 2회차] [12] SKY923917 06/05/18 3917 0
23328 msl b조의 상황!! [31] 올빼미4688 06/05/18 4688 0
23327 ★ PgR 평점... 마지막 테스트 ★ 메딕아빠4531 06/05/18 4531 0
23326 강민 선수 정말 멋집니다. [79] 김인태6211 06/05/18 6211 0
23324 itv, 한게임 서바이버의 기억 [20] 키 드레이번4668 06/05/18 4668 0
23323 역시 황제는 아무도 예상을 못할지어니...... [133] SKY928309 06/05/18 8309 0
23321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메탈기어 솔리드. [17] 신소망4471 06/05/18 4471 0
23320 오늘 대학생 스타대회 나가서... [21] 영혼을위한술5151 06/05/18 5151 0
23319 자유게시판에 축구 얘기좀 해도 될까요? [43] 하얀나비3739 06/05/18 3739 0
23318 박정석 선수의 슬럼프에 대한 분석. [40] 4thrace4897 06/05/18 4897 0
23317 강민선수 오늘 예고홈런(커세어+리버 수비형토스)쏠까요 과연? [35] 초보랜덤5752 06/05/18 5752 0
23316 박태민선수의 슬럼프는... [35] 김정재5797 06/05/18 5797 0
23314 의경 이야기. [17] pioren4743 06/05/18 4743 0
23313 최인규 선수의 군입대를 보고서.. [21] 풍운재기4862 06/05/18 4862 0
23312 나는 왜 싸우고 있는가. [18] 진리탐구자3675 06/05/17 3675 0
23310 언제나 자신감있는 티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20] 미라클신화3475 06/05/17 3475 0
23309 단단함으로, 다시금 떠오르리~ (이재훈) [8] 라구요3642 06/05/17 3642 0
23308 드디어 시작되는 MSL 8강...... [25] SKY924397 06/05/17 43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