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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1 20:58:44
Name Ssai10
File #1 maps.zip (753.8 KB), Download : 37
Subject PKO 리그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리플만 간혹 달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됩니다.
스타를 즐겨본지 어느덧 6년이 돼갑니다.
스타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히 맵을 모으게 되었는데요. 오래된 이야기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2001년쯤인가 PKO라는 리그가 있었습니다.
개인리그는 아니었던 것 같고 팀으로 하는데 한명이 나와서 서로 붙는 형식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정소림 캐스터와 이정한 해설자께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임요환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 리그에서 자주 얼굴을 내비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처음 리그는 지지맨 박현준 선수가 우승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계속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2차 리그가 시작되면서 맵공모전을 했는데 당시 1, 2등 한 맵입니다.
1등을 한 Chaotic Surface란 맵은 지금 보기에는 지금 보기엔 테란이 상당히 유리한 맵같아 보이지만 당시에는 그저 1등한 맵이니 밸런스가 맞겠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맵에서 임성춘 지금의 해설위원이 테란상대로 캐리어와 템플러로 지지를 받은 기억이 나네요.^^
2등한 맵은 tread on the ground란 맵으로 오래된 일이다 보니 어떤 경기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온게임넷이 공모전을 하기 전에 한 것이라 저에게는 색다른 기억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공모전을 하면서 30~40개의 맵이 올라왔는데 저는 이것들을 다 다운받고 컴퓨터나 친구들과 즐겨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맵들을 보는데 비프로스트란 제목이 있었던 것입니다.
에디트를 키고 실행해 보니 예전 0.91버전을 보긴 봤지만 더 오래전 버전이었습니다.
모른던 시절 맵을 정성스럽게 만든 티가 나서 자주 했었는데 명맵으로 사랑받는 비프로스트였다니 게다가 이 맵이 공모전에 떨어졌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죠.
그 후 온게임넷 공모전을 통해 입상하셔서 지금은 최고의 맵퍼 중 한분이 되셨으니 다행이죠.
또 하나의 맵은 추측이지만 김신덕 선수의 아이디인 신도끼로 보아 김신덕 선수가 올리신 맵이 아닌가 해서 올려봅니다.
김진태님이나 김신덕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같아 올려봅니다.
사진을 같이 올리고 싶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파일에 같이 올립니다.
다운받으시고요 배울려고 노력했지만 안되서 그러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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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06/05/01 21:20
수정 아이콘
사실 pko란 이름을 단 리그는 많습니다.. 온게임넷의 원년으로 치는 99년투니버스도 있고 sbs도 pko와 손잡고 리그를 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도 보진못했지만..강도경선수가 우승한걸로 기억함..)
그리고 프로리그방식의 pko는 2001년이 처음이 아닐겁니다..2000년..에도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님이 말하는 pko는 itv 에서 중계를 했던 pko서바이벌 프로리그 같습니다.. 당시 임요환선수의 팀이었던 is도 참가했었습니다..
온게임넷과 pko는 사이가 안좋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두대회를 같이 나오는 선수가 많지않았을 겁니다..
06/05/01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졸 당시에는 어린이 교육 채널에서 했었는데 PKO라 치면 나오는 사이트도 있어서 당연히 개별적인 대회라 생각했는데 저희 집에서는 당시 itv가 나오지 않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06/05/01 21:45
수정 아이콘
pko는 리그명이면서..프로게임협회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예전의 영어약자가 명칭인 게임리그는 거의가 그랬습니다.. 또 스타사설 서버를 운영하기도 했죠..사람은 별로 없었지만..당시로써는 꾀 수준있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운의 프로게이머인 전혁주선수가.. 거기 출신일겁니다..
T1팬_이상윤
06/05/02 03:04
수정 아이콘
국내최초의 프로게임단 SG의 마지막 우승을 볼수 있었던 리그.
T1팬_이상윤
06/05/02 09:26
수정 아이콘
2000년 itv에서 PKO 트라이엄프라는 리그 독점중계했었죠. 철저히 2:2팀플(피파2000 조차도 2:2 팀플 ㅡㅡ;;;;)만 이루어졌던터라 그리 잼있었다고 보기가 힘드네요. 게다가 이름있는 선수들 보기도 힘들었고...... 흥행성은 역대 프로게임리그중 가장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06/05/02 14:48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처럼 PKO는 여러 대회를 주최했던 리그사입니다. PKO 트라이엄프 리그도 있고, 한게임배와 AMD배 대회도 있었고.... (OSL의 시초인 99'PKO는 당시 투니버스의 독자적인 대회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PKO와의 계약이 대회직전에 파기되었던걸로.....)

글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대회는 2000년 하반기때 열렸던 '한게임배 PKO 2000 2nd Stage'같네요..... 이 대회는 iTV와 대교방송에서 같이 중계를 했었습니다. 그 뒤에 AMD가 후원하고 대교방송에서 중계했던 AMD배 2001 1st Stage를 끝으로 PKO는 프로게임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죠..... (그 뒤에 인라인스케이트 장사(;;)를 하다가, 부도가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인
06/05/02 17:1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
바람이
06/05/02 19:05
수정 아이콘
언젠가 어디서 했던 프로인지는 기억안납니다만..99년에서 2000년정도에 pko에 관한 다큐같은것을 본기억이 있는데..아주 어려운환경에서도 프로리그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같은 인상을 줬었습니다..그때는 왜 99pko가 온게임넷의 시초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근데 언젠가 엄재경님 카페에서 99년에 pko와 온게임넷이 갈라서게 된이야기를 짤막하게나마 본적이 있는데..엄재경님은 pko를 상당히 안좋게 생각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이미 pko는 존재치 않기 때문에 쌍방의 의견을 다들어보긴 힘들지만.. 분명한건 두회사는 좋지않은 이유로 헤어졌다는 거죠.
제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때 양대리그를 표방했던 키글과 pko가 지금은 잊혀지거나 저평가 받는것은.. 지금의 온게임넷의 영향도 조금은 있는거 같습니다. 결코 꿀리는 대회가 아니었는데..
You.Sin.Young.
06/05/02 22:56
수정 아이콘
추억.. 추억..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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