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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3 18:19:51
Name Artemis
Subject 좋았던 점도 이야기해 볼까요?(조 지명식 관련)
어차피 백인백색이고 천인천색입니다.
사람이 얼굴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고, 읽은 책도 다르고,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도 다를진대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느낌이나 대처하는 능력은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을 테죠.
전 이건 가끔 '타인의 취향'이라고 하는데... 가끔 우리는 '다르다'의 문제도 '틀리다'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전 좀 아쉬웠어요.
어제 조 지명식, 몇몇 테마곡 때문에 조 지명식 전체 색이 다 가려지는 듯해서요.
아래에 글들에 댓글도 달았지만, 정말 그 문제로 이렇게 시끄러워질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근데 이렇게 테마곡 가지고 의견이 분분하고 그 외에 것들이 묻혀지는 분위기가 좀 아쉬워서 어제 본 조 지명식에 대한 감상을 적어 볼까 합니다.
(흠... 자게에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길 줄은 몰랐어요. 그저 댓글족으로만 머물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어제 선수들의 대형 롤 스크린 진짜로 멋졌습니다.
63빌딩 2층 국제 회의장을 전체적으로 잡아 주는 화면을 통해 보니 단연 눈에 띄는군요.
국제 회의장 이미지가 겹쳐져서 그런지, 만약 정말 국제 회의 석상이면 저거 다 각 나라 깃발이었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왠지 스타리그 출범식이나 조 지명식 느낌보다는 선수들의 회의 석상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선수들 성적을 나타내 주는 그래프도 참 좋았는데, 정말 그래프 상으로는 박성준(MBC) 선수 우승 차례가 맞던걸요?^^;;
하향 직선(?)을 그리거나 들쑥날쑥해서 OTL처럼 보이는 그래프들은 좀 잔인해 보여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는 게 어렵구나 하는 걸 깨닫는 동시에, 이번 시즌엔 저 직선이 다시 위로 솟구쳐 올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별로 팬이 아닌 선수에게도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선수들 개개인의 영상도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호 선수, 차재욱 선수, 강민 선수, 김남기 선수, 박명수 선수, 변길섭 선수 등은 참 편집의 묘미를 잘 살린 것 같더라고요.
오래 전에 선수들이 한 재미 있는 인터뷰들을 다시 돌아보고, 신예들의 주요 경기들을 살짝 엿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나 박태민 선수의 과거 미소년 모습, 무척이나 반갑던데요.^^;;

선수들 인터뷰는 과거보다는 좀 도발이 줄었지만, 그런 대로 또 재미있는 맛이 있더군요.
특히 한동욱 선수와 전상욱 선수로 이어지는 인터뷰가 젤 맘에 들었는데...
한동욱 선수는 여전히 귀엽고 수줍은 모습이어서 지난 시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준 선수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어제의 히로인은 개인적으로 전상욱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홍진호 선수에게 하는 아부(?)는 과히 압권이었죠.
마지막에 "홍진호 선수는 얼굴도 잘 생겼어요!"라고 할 때는 정말이지 귀엽고 앙증맞더라고요.^^;;
홍진호 선수를 지명한 덕분에 임요환 선수한테 "난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들었죠.
황제에게 난을 일으켰으니 이제 어찌되려나요?^^;;

거기다 어제 분위기도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메가웹에서 하는 조 지명식은 시끄럽기도 하고 어수선하기도 한 느낌인데, 어제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거기다 팬들도 지정 자석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자리가 정연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 지명식에 한껏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 배분에 좀 실패했다는 점(막판에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끝내는 모습이라든가, 뒤로 갈수록 선수들 인터뷰가 짧아졌다라던가)이라고나 할까요?
선수가 8명이나 늘어났는데, 처음부터 그 부분을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선 리그 진출자가 많으니 좀더 짜임새 있고 간결한 흐름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인 감정인데...
GO라는 이름을 이제 볼 수 없다는 점과 CJ프로게임팀의 본선 리그 진출자가 한 명이라는 점은 정말이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좀더 많은 CJ프로게임팀의 선수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쨌거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 지명식은 끝났습니다.
앞으론 긴 레이스만 남았네요.
24명의 전사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Artemis


p.s.
아래 메딕아빠 님께서 조 지명식, 테마곡 관련 글쓰기를 제한한다고 하셨는데, 범위가 좀 애매하네요.
조 지명식 전부 다 해당하는지, 아니면 테마곡 부분에만 해당되는 건지...
너무 부정적인 면만 이야기가 많이 되서 긍정적인 면도 한 번 이야기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올리는 글인데, 운영진의 의견에 반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판단되어지면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p.s.2
목요일도 벌써 거의 다 갔네요.
그리고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주말이 멀지 않았단 생각에 마음이 편안합니다.
모두들 편안한 목요일 저녁 되시길 바라고, MSL 즐겁게 시청하세요~

p.s.3
앨런스미스 님이 지적해 준 대로 남자니까 전상욱 선수를 히로인이라고 표현한 건 히어로가 맞습니다.
그런데 다소 유하고 귀여운 느낌이라 여성적으로 표현해 봤어요.
전에 제가 PgR에서 서지훈 선수의 오라가 아닌 '오로라'로 표현했는데, 왠지 오라보다는 오로라라는 표현이 서지훈 선수에게는 어울리는 듯해서요.
그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미리 말하지 않은 게 제 실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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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예비역
06/04/13 18:28
수정 아이콘
넴... 조용하고 좋았죠..^^ 그런데.. 한가지 오해하신게 있네요..
지정좌석제는 아니었고 선착순 입장이었습니다. 아무데나 앉아도 되는 구조였는데.. 아무래도 팬까페들에서 지정좌석제를 한거 같습니다.
06/04/13 18:31
수정 아이콘
24명이나 되서 점점 지루해 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위닝 리그 보다가 야구를 봤는데..
다음 조명식때는 좀더 개선 되서 점점 지루해 지는 분위기를 탈피 했으면 합니다.
06/04/13 18:38
수정 아이콘
막판에 지루해지는 것은 그동안 osl지명식의 주요 문제였습니다. 이번에 msl지명식을 보니까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였는데요. osl에서 그냥 따라하는 것도 좋으니까...비슷한 방식으로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리그 시작할 때는 시드권자 빼고는 다들 동등한 위치인데...마지막에 지명당하는 선수들에게는 그냥 소감과 다짐 발표 빼고는 별다른 액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Peppermint
06/04/13 18:38
수정 아이콘
1. 저도 그 롤스크린 정말 멋있었습니다.
예전에 엠겜에서 한번 했던 것처럼 경매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그것 뿐만 아니라 무대가 진짜 멋있었죠.
세트 중간중간 작은 모니터를 설치해서 멋진 영상들이 계속 나왔구요..

2. 장소가 너무 넓어서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평도 있었지만 실제 가서 본 입장으로서는 그저 땡큐였습니다.
솔직히 메가웹에서 했다면 언감생심 안에 들어가서 볼 엄두도 못냈을텐데,
팬카페석은 미리 좌석신청을 받으니 좀 늦게 도착했는데도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3. 선수별로 일일이 하나하나 준비한 영상도 멋있었죠.
저도 동영상 편집을 취미로나마 조금씩 해봐서 아는데, 아무리 프로페셔널들이시지만 보통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 모습에서 조용호 선수 옛모습 너무 귀여웠어요..^^ (지금도 귀여우시지만..)

4. 변형태 선수 CJ 스티커라도 붙이고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나오셨더라구요.
창단 덕에 의욕이 솟아서 밥먹고 자동으로 연습을 하게 된다고 하셨던가요?
CJ팀, 걱정 안해도 올해 무서운 성적 거둘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06/04/13 19:0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런글이 그리웠어요; ^^
선수 개개인의 영상도 그냥 보면 대충 그간의 영상들을 짜집기만 한듯보이기도 할테지만 그 작업이 수많은 자료테입들에서 그선수만의 화면을 일일이 찾아서 또 노래랑 맞추는 작업도 장난이 아닌걸 알기에 저 많은 선수들 영상 만드느라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마곡 선정에 대한 얘기도 많았지만 그 각각의 테마곡에 맞춰서 영상과 어우러지게 만들었던걸 알아채주지 않아서 영상 만든 사람으로 섭섭할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아래에도 달았지만 최가람선수의 영상과 김남기선수의 소개영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제 첫 스타리그에 올라온 선수들이라 자료화면이 적어서 경기했던게 나온게 아쉽지만 담번에 또 올라오면 그때엔 이번 스타리그의 모습들이 자료영상으로 쓰여질테죠. 아 마지막에 박명수선수의 영상에 줄창 나오시던 이쁘장한 여자분의 모습은 정말 아릿따우시던걸요; ^^
그리고 김남기선수 말 정말 조근조근 잘하던걸요. 다소 떠는듯이도 보였지만 침착하게 또박또박 말을 너무 잘해서 호감이 더해졌어요.

뒷부분에 선수들 인터뷰가 점점 짧아지고 늘어지는 느낌은 방식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은 지고 갈 문제인듯 해요. 다음번 조지명식에선 엠겜의 정말 괜찮은 스틸드래프트지명방식을 차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실 기우도 드는게 왜 따라하는거야! 라는 타박을 받을수도 있겠단 생각에;;; 그래도 서로 다 좋은게 좋은거일테니 장점을 취해서 발전하는 스타리그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06/04/13 20:0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왕자님 >.< 어제 볼 때 전상욱 선수 진짜 왕자님 같았어요...(이 나이에 왠 주책인지...) 말도 귀엽고, 표정도 귀엽고, 행동거지도 귀엽고... 왠지 어린 왕자 분위기에요. 너무 맘에 들어요.
메딕아빠
06/04/13 20:54
수정 아이콘
클라투님의 글을 이 글의 댓글로 옮깁니다.
좋았던 점과 함께 다음 조지명식에 대한 건전한 제안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

제목 : 조지명식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어제 많은 분들이 테마음악 문제와 촉박한 시간 문제로 말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MBC게임은 아주 좋은 방안으로 지명식의 약점이 후반부의 지루함을 효과적으로 상

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존심 강한 온게임은 어떤 방식으로 대체해야 할까 아마 고민중일 것입니다.

어제의 조지명식은 급조된 24강 문제로 늘어난 인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없이 시행되었

고 우려한 대로 지루하고 시간에 억매일 수 밖에 없는 큰 약점을 노출시켰습니다.

온게임은 MBC의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이고 나름대로 개선안이 있을 것이

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본 방법인데 어떨까요?

팬인 저희들이 조지명식에서 가장 바라는 점이 무얼까요?

누가 누굴 찍어서 어떻게 조편성이 되느냐는 궁금증 해소일까요?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누가누굴 찍는것 못지않게 선수들의 의견을 듣길 원

합니다.

어제 조지명식이 지루했던 이유도 아마 선수들과 알찬 대화를 나눌 시간의 부족이었다고

봅니다.

자 그렇다면 시드 받은 선수들부터 등장하여 인터뷰니 뭐니 이런거 생략하고 간단한 선수

소개만 하고 선수는 상대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조지명을 일찍 끝내고 테이블

을 6개 마련해서 각조 선수를 각 테이블에 배치하고 각조의 선수들이 얼굴 맞대고 인터

뷰 혹은 소감을 토크쇼 분위기로 조별로 돌아가면서 진행하면 어떨까합니다.

선수들이 본인이 속한 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선수들의 생각을 가장 많이 들어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 보입니다.

혹시 뭐 다른 단점이 나타날 수도 있을 수 있을까요?


BIFROST (2006-04-13 19:19:51)
아무튼 이대로의 조지명식은 안됩니다
24강 체제하에서 말이죠

태엽시계불태우자 (2006-04-13 19:43:52)
좋은생각같습니다

모십사 (2006-04-13 19:56:48)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방식을 이끌어가는 프로게이머들과 해설자 캐스터 입니다.. 물론 해설자와 캐스터는 연습으로 혹은 그 동안의 경험으로 그런 토크쇼방식의 진행을 단시간에 능숙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다르죠. 현재도 인터뷰에 소극적이고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신공격하는 안티들 때문에 도발적인 발언조차도 조심스러운 선수들이 태반입니다. 대화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는 좋으나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혹은 안티를 의식하는 선수들에게는 그런 자리가 그리 탐탁지마는 않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팬들이 원하는 재미를 주는 건 힘들거 같네요..

JJuNYParK (2006-04-13 20:00:51)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바로 아래에 운영자님의 공지가 있었습니다.

의도는 좋으나 또다시 논란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영쿠 (2006-04-13 20:22:03)
운영자님은 테마곡 관련 글쓰기를 제한한다고 하셧고, 이분글의 주요 내용은 조지명식에 관한 내용 입니다. 하등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JJuNYParK (2006-04-13 20:32:40)
영쿠님//

'테마곡과 조지명식에 관련된글' 이라고 제목에 써져있습니다 ^^;;

현금이 왕이다 (2006-04-13 20:43:17)
JJuNYParK 님//
맥락이 좀 다르지 않을까요? 좀 애매하긴 하지만 문제가 있을 경우 운영자님이 판단해 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일종의 대안을 제시하는 이런 글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anistar (2006-04-13 20:43:25)
이런 건설적인 토론은 별 상관 없을듯 싶습니다. 제한이 되는건 조지명식에 관한 '논란' 이겠죠.
24명이나 되는 선수들의 개성을 살리면서 시간은 적절하게 끝낼수 있는 묘안이 필요할듯;
앨런스미스
06/04/13 21:13
수정 아이콘
본문중에 히로인은 여자를 말하니깐 히어로가 맞겠죠 전상욱선수 인터뷰실력 정말 많이 발전했더군요..호감도200%상승~
06/04/13 21:33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소개 동영상은 마치 인터뷰 Before하고 After를 보는 듯한;
06/04/13 22:32
수정 아이콘
클라투 님의 댓글은 봤는데 퇴근하고 세중 갔다 오느라 이제서야 다시 글을 보네요.
그 사이 댓글 지우시고 새 글로 올리셨나 봐요.
그 방법도 꽤 좋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굉장히 신선하겠는데요.^^
모십사 님이 제기하신 문제점도 수긍이 가긴 해요.
그래도 일단 하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더 들긴 합니다.^^;;
클라투
06/04/13 22:45
수정 아이콘
어제 지명식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을까요?
선수들도 여유있게 얘기도 많이 할 수 있고 온겜임 입장에서는 엠비시겜과의 차별화를 아주 극대화 시킬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다보면 선수들 말빨도 좀 늘고 굉장히 개그스러워질 수도 있고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요.
모십사님 의견은 그동안 항상 존재해왔던 선수들의 부담이고 어떻게 바뀐다고 한들 선수들이 입을 연 이상 없어질 수 없는 현상이기에 그게 무서워서 시행하지 않는다는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상황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06/04/14 01:29
수정 아이콘
앨런스미스// 제가 보기엔 그 '히로인'이란 표현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글쓰신분의 '히로인'이란 단어 근처에 붙어있는 수식어들을 한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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