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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2 14:36:32
Name Zealot
Subject [Zealot] 왜 한국 남성과 대화하기가 힘든것일까?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충격적인 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한 가족이면서 대화하는것이 그리도 힘든 것일까?

직장인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사회에서 일반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을 보면 본인이

생각하기엔 다음과 같다.

우선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따라서 9시가 출근 시간이라고 가정 할때 (8시 30분이 출근 시간인 회사도 있음) 7시정도에는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러 나가야 할 것이다.

출퇴근길 지하철을 타본 직장인 및 사람들은 그 무서움을 알 것이다.

본인이 타던 지하철에는 일명 '푸시맨' 이란 것이 얼마전까지 존재했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밖에서 꾸역꾸역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푸시', 즉 밀어주는 것이다.

출퇴근길 지하철 정말로 악몽이다.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1시간 가량 시달리고 겨우 출근시간 맞춰 도착할때 쯤이면...

이미 당신의 몸은 이미 녹초가 되어 있다. 일도 시작하기 전에 말이다.

몸은 무거워 지고 반갑게 아침인사를 하던 날들도 나날이 줄어 들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는 받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에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업무를 끝마친다.
  
일을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일반 회사를 기준으로 놓고 보았을때 6시 정각에 퇴근을 하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물론 바쁜 약속이나 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상사의 눈치 및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의 보이지 않은 경쟁심 때문에 직장인의 로망인 칼퇴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야근이 아니더라도 최소 한시간에서 한시간 30분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

즉 7시에서 7시 30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회식을 하는 날도 있겠지만 집에 가는 날이 많으니 이 글에서는 집으로 향하는 것으로 설정하겠다.

7시쯤 퇴근길에는 아침과 마찬가지로 퇴근길 지하철이 직장인을 기다리고 있다.

힘들게 모든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어느덧 9시에서 9시 30분.

회사에서 저녁을 제공해 준다면 회사에서 매번 저녁을 먹겠지만 열약한 환경의 회사라면 저녁은 생각지도 못한다. 집에서 잠시 가족들 얼굴 보고 샤워를 하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10시 훌쩍 넘는다.

밥을 먹으면 하루동안 쌓였던 피로가 잠으로 몰려온다.

하지만 갓 퇴근길에서 온 남편을 붙잡고 부인은 오늘 하루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 한다. 물론 힘든 내색 안하고 듣는 것이 진정한 남편이자 집안의 기둥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피곤한 내색을 하지는 않겠지만 듣는둥 마는 둥 하는 태도를 보일 것이다.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다. 멍한 상태, 피곤한 상태에서 구구절절 늘어놓는 부인의 이야기가 잘 들어올리 만무하다.

아이들도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했다고 하지만 앞에서만 반가울 뿐 속으로는 피곤한 마음뿐일 것이다.

5분이라도 좋으니 가족과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떻냐는 말에는 정말로 공감이 간다.

정말로 공감하고 공감하고 또 공감하지만 몸따로 마음따로인 이 상황을 어찌 해야할지...

주5일제라 주말에 시간이 있으니 그때 못했던 이야기를 가족들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은 대공원 같은 유원지를 가자고 말할 것이며 부인 입장에서도 아이들과 아빠가 같이 나가서 등산도 하고 유원지도 놀러가고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가장의 도리를 다 하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외출해서 맛있는것도 사주고 좋은 추억을 쌓는다. 하지만 솔직히 남편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같이 주말에 외출하여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집에서 쉬고 싶을 때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 된다.

하지만 가장으로써 이렇게 간절히 부탁하는 부인과 자식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고 축 늘어진 몸을 이끌고 나가게 된다. 물론 매주 이렇게 놀러 간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생활패턴이 계속 이어지면 결국 40대 돌연사라든다 몸이 일찍 망가지는거고, 이런 탓은 그 누구한테도 할 수 없다.

본인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일반 직장인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느정도는 공감할것라고 생각 된다.

한마디로 불쌍한건 가장이란 것이다. (가장이 남성이건 여성이건 간에 말이다)

대화 단절? 가족과의 대화는 하고싶다. 정말로 대화 하고 싶고 맛있고, 예쁘고, 근사한 곳도 여러군데 같이 가 보고 싶다.

하지만 이런 생활패턴에선 몸과 입이 말을 듣지 않을정도로 피곤에 쌓여있다 보니 하고싶어도 잘 안되는 것이다.

글을 쓰다 보니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 난다.

" 학생일 때, 공부할 신분으로 있을 학생일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맞는 말인것 같다. 학생일때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어떠한 걱정, 피로, 근심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직장인이 된다면 대부분의 가장들이 위에서 언급한 상황에 처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결론적으로 이런 상황을 이해한다면 남이라고 쉽게 뭐해라 마라 할 순 없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쉬운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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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2 14:41
수정 아이콘
가장과 나머지 구성원간의 대화의 부족은 꼭 시간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바쁜 사람들도 웹서핑 다 하고 취미활동 다 하고 나쁜 쪽으로 좀 발달한 사람은 바람도 핍니다. 근데 가족하고만 시간을 못내죠.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도대체 가족하고 할 이야기가 없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자식하고야 사실 '대화하고자 노력'할 뿐이지, 서로간에 그렇게 재미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궁합 잘 안맞는 부부도 마찬가지죠.

결국, 할 시간이 정말 없다기 보다는, 그렇게 까지 시간을 내고싶지 않다.. 가 더 정확한 표현 아닌거 같습니다.
T1팬_이상윤
06/04/12 14:43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갑니다. 저도 가족끼리 대화를 진솔하게 나누었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ㅡㅡ; 맞벌이이신 부모님들은 부모대로 바쁘고 학교,학원을 가야하는 자식들은 또 자식대로 바쁘고...... 주말에는 교회 봉사하느라 또 시간이 없습니다;;;
나두미키
06/04/12 14:44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으나, 자신의 기준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사회를 아는) 가르치려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갈수록 아이들과 세대차이는 실감할테고, 열린 부모님이아닌 이상 갈수록 상처를 입고 대화에 겁을 내겠죠... 어려워여.....
You.Sin.Young.
06/04/12 15:00
수정 아이콘
대화를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상담가들이죠.
그들은 언제나 기분이 어떠냐고 묻고, 거기에 대해 서로가 피드백을 해줍니다. 같이 앉아만 있으면 끊임없이 그런 행동을 반복합니다. 참 좋을 거 같지만, 저는 그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무섭더군요.

신뢰가 있는 관계는 대화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삶으로 직접 보여주니까.. 저는 제 부친과 그렇게 심도있는 대화를 한 기억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친을 이해합니다.
박지성
06/04/12 15:16
수정 아이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06/04/12 15:19
수정 아이콘
결혼해서 직장생활해보면 알아요~ 그렇게 열심히 일 안한다는 것을~

가끔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생각해보면, 스트레스때문에 술을 마시는건지, 술을 마시기위하여 스트레스를 핑계로 대는건지 헷갈릴때가 있더라고요.
항즐이
06/04/12 15:4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건 저도 공감합니다.
아무리 신뢰가 바탕이 되는 관계라 하더라도,
결국 표현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딸은 어머니를 쉽게 이해할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남/녀인 부부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 더 많아질 수도 있지요..

저도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이 무척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따로 살았으니까요..

하지만 대화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필요한지는 늘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족에 만족하지만, 좀 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말이죠.
06/04/12 15:45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는 직장인의 변명으로만 보입니다만.. 세 아이를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는 아버지로서 전혀 공감가는 내용 없습니다.

"학생일 때, 공부할 신분으로 있을 학생일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이거 다 우스겟소리입니다. 학생시절만큼 고달픈 시기가 어디있습니다. 맨날 시험에 입시에...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하는 소리죠.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이 왜 과거타령합니까. 학창시절 돌아가라 한다면 저는 차라리 다시 군대를 보내달라 하겠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상당수의 경우는 직장생활을 가장 편하게(?) 생각합니다. 조금 과장하면 저의 경우 직장생활 10시간의 노동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1시간보다도 쉬운 일이죠. 그렇다고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어렵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사회생활이란게 널널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이런 부류는 좀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술 약속을 만든다거나 다음날 해도 되는 일을 야근으로 몰아서 하고 늦게 퇴근을 하죠. 집에 가서 마누라한테 트집 잡히기 싫고 아이들과 놀기 귀찮아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전반적인 수술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서부터 하루가 시작입니다. 애들하고 같이 밥 먹고 하루하루 커가는 애들을 보면서 와이프와 얘기를 나누고 아이들 10시 전후로 잠들면 그때부터 책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게임도 좀 하고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주말을 누가 집에서 보내고 싶어해요-_- 답답하게 시리.. 돈 쓸 생각에 두려워 안나가는 경우는 있어도 일상적으론 틈만나면 나갈 궁리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어디갈까 한주내내 고민하다가 주말에는 정신없이 돌아다니죠. 그거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산답니까.
06/04/12 16:37
수정 아이콘
회사 다니지만, 위 내용에 솔직히 공감이 가는 내용은 없습니다.

대화의 부재는 몸의 피곤함에서 오는 게 아니라,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가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06/04/12 16:41
수정 아이콘
저 또한 Paul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06/04/12 16:58
수정 아이콘
대화라는 것이 긴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아내가 이쁜 머리를 했을 때, 잠깐 멈춰서서 '머리 이쁘다' 라고 한 마디 하는 것도 대화고, 퇴근해서 자식들에게 뭐하냐고 잠깐 물어보는 것도 대화일겁니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른 말로 말하자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본문에 나오는 가장은 '대화'를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니, 힘들고 괴로운 일이 되는 거지요. 그러니, 자신이 힘들고 괴로울 때는 대화가 안 되는 거지요. 이 가장에게는 가족들과의 대화가 하나의 일과,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한 업무이니 힘들 수 밖에요.

대화는 '타인에 대한 관심'의 표현입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만 고치고 자신에게 타인에게 조금만 솔직해진다면, 대화라는 것이 끊길리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타인이 조금이라도 더 기분좋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은 필요하겠죠...
김테란
06/04/12 17:01
수정 아이콘
친구와 술자리에서의 대화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면서, 가족과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핑계거리가 되는군요. 안하다보면 재미없어지고 하기싫어지고, 하다보면 그 반대가 되는 것이죠. 그런식으로 계속 안하다보면 사춘기,청년기때는 자녀가 대화를 피하고, 이후 점점 가족과 상의해야할 중요한 문제들이 많아짐에도 엄청난 벽이 생겨서 나중엔 하고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스톰 샤~워
06/04/12 17:06
수정 아이콘
사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죠.
대화도 대화지만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스로에 대한 돌아봄이 부족하면 대화도 많이 공허해집니다.
06/04/12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 아버지랑 한번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어요.

근데 성인이 되고 한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지만 아버지의 존재 자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한 힘이 되어집니다. 많은 대화 보살핌 요즘 그러한 것들이 중요시 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시뢰,믿음,사랑

대화 없이도 생겨나다니...참 신기합니다.
sometimes
06/04/12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사회 초년생이지만 나름대로 바쁜 직장생활을 합니다.
정식 출근 시간은 8시. 10분전부터 경비실에서 체크를 하죠.
정식 퇴근 시간은 5시입니다만 그 때 보통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보통 8시~10시까지 근무를 합니다. 7시에 퇴근하는 날은 정말 대박이죠..
물론 매일 그 긴 시간내내 숨못쉬게 바쁜건 아닙니다. 점심 먹고 잠깐, 혹은 일하다가 틈틈이 10~20분 정도 인터넷을 합니다. 저의 경우엔 주로 PGR을 오죠.
퇴근 시간 이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 5일제 회사지만 격주로 세미나를 하고, 팀 세미나도 격주라 일주일에 쉬는 날은 정말 이틀 정도밖에 안됩니다.
체력도 약한 편이라 정말 힘들고 짜증납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밤 늦게 들어가서 세탁기도 돌리고 청소도 하죠.
하지만 그리고나서 바로 잔다? 맥주도 한잔하고, 인터넷도 하고 티비도 보죠.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할건 다 하고 삽니다..
가장 소중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정말 없는건지, 그렇게 힘든건지 겪어보진 않았지만 글에는 크게 공감이 안갑니다.
Peppermint
06/04/12 17:57
수정 아이콘
karlla님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연애를 하고 있을 때는 애인과의 대화, 잠깐의 만남이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는데, 결혼을 하면 왜 그렇게 안되는지..생각해봐야 되겠습니다.
My name is J
06/04/12 18:34
수정 아이콘
피곤해서 말한마디 하기 싫을때도 있죠.
말한마디 안해도 편안하게 나란히 앉아서 tv볼수 있는게 가족입니다.
그렇지만 나란히 앉아있는 그 사이에 같이 해온 시간이 없다면- 무슨 가족이겠습니까.....
글루미선데이
06/04/13 00:05
수정 아이콘
전 원문에 상당히 동의합니다 물론 댓글들도 이해하구요...
분명 처한 상황에 따라 원글에 동감하는 분과 아닌 분으로 나뉘는 것이겠죠
저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야근때문에 밤 11:30분에 집에 들어오는 생활 5일 연속으로 했을때
집안의 강아지조차 제발 날 좀 내버려 두었으면 싶더군요-_-
몇몇 분들 시간이 정말 남아서 그렇게 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원글과 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 분들도 존재하는건 인정해주길 바라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겐 이건 변명도 아니고 회피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부터도 해당이 되는 것 같구요

ps:예를 들었던 때가 한참 피크였을땐데 한주에 5일씩 야근이였죠 한달 내내.....
6시 기상 7시 지"옥"철 8시쯤 토스트로 아침때우고(전 미혼인지라)
8:30근무시작 11:00퇴근 집에오면 11:40분정도...
저만이 아니라 친척이셨던 사장아저씨도 기혼 미혼 직원 전부가 다 그랬습니다
주변 회사분들도 거의 대부분 비슷하게 퇴근했구요(공단지역이라..)
결국 변명이다 싶은 분들의 말씀은 시간이 남는 분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고요
정말 시간이 없는 분들도 있는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sometimes
06/04/13 11:52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매일 11시까지 야근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없다고 투정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본문과 같은 상황이라면 좀 더 노력을하라는 거겠죠. 저 역시 바쁠때는 11시~1시까지 야근 연속한적도 많습니다. 물론 그럴때는 정말 얘기하기가 힘들겠죠. 하지만 처음 글쓴분정도는 누구나 바쁜건데 어쩔 수 없다라고 하니 반대의견들이 달린거죠.. 시간이 많아서라는 표현은 좀 그렇군요. 정말 시간 남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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