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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0 17:03:31
Name steady_go!
Subject 국방부의 공군 전산특기병 고려 소식을 듣고..
http://news.naver.com/news/main1.php?mode=LSD§ion_id=100&menu_id=100&nt=20060320174155

(링크 된 기사를 참고 해 주세요. 요약을 하자면 연말이나 내년 초반에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프로게이머를 우선 선발한다는 국방부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상무 구단으로서의 창설이 아닌, 또 다른 대안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에 맞추어 국방의 의무를 지키면서 동시에 프로게이머의 생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국방부가 배려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공군의 경우 육군에 비해 3개월은 더 복무기간이 긴 것으로 압니다만, 휴가는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공군으로 간 제 친구는 한달~두달에 한번씩 휴가 나오더군요 -_-;;)

또한, 전산소라는 환경적 특수성으로 자주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겠구요..다만 문제는 타 전산병과의 차별이 있지 않는가... 특히나 대회 참가까지 언급하는 바로는 아마도 복무와 더불어 스타리그(이게 각 부대의  이벤트 성의 대회인지 아니면 스타리그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대의 명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아마도 스타리그가 아닐지...또 소속여부를 따지는 것을 보아 후자에 무게가 실리구요.)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면 화두로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특기병으로 본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차별이 있지 않을까도 걱정되구요....연말에 병역특례에 대해 한 차례 손을 본다는 또다른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같은 소속에 프로게이머를 몰아 넣지 않을까도 추측해보기도 합니다...(연예 사병같이 말이죠.) 그렇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한정된 특기병에 얼마나 많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는가...이 것도 차분히 풀어나가야할 문제겠군요.

아직 고려에 불과한 단계이고, 보다 손봐야 할 곳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병역의 압박이 다가오는 프로게이머에게 하나의 희망이 빛줄기가 되는 기사로써,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PS. 다만 이미 가버린 선수들은 좀...아쉽겠군요. 고려가 단순히 고려로 끝난다면 하나의 해프닝이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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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0 17:11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상무팀 창설쪽이 더 나을 텐데요. 편법적으로 공군에 소속되면 형평의 문제가 생기죠. 상무팀 창설 쪽이 스포츠라는 명분이 더 서지 않을까요. 상무라면 일반 사병처럼 훈련도 받고 복무기간과 2년이고 같은 선수들끼리 연습하기도 편할테니깐 ...
remedios
06/03/20 17:18
수정 아이콘
위에분 말씀이 옳은것 같습니다만... 아직 e스포츠를 상무로 넣는다는건 시기상조인거 같고 저런 방법이라도 고려된다는것이 매우 고맙군요
06/03/20 17:29
수정 아이콘
언제 다시 이런 논의가 될 수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정부측에서 관심을 줄 때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할 텐데요.. 우선 언론과 여론에게 주는 병역특례라는 거부감 부터 확실히줄여야 할듯 하네요.. 상무가 결코 병역'면'제가 아님에도 사람들 대부분이 착각하고 있지요... 지금 최고인기 게이머들 대부분이 군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잘 되었으면 하네요..
06/03/20 17:37
수정 아이콘
상무는 병역면제가 아니죠,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과연 이스포츠가 상무로 넣을 반열에 와 있냐는 것입니다.

암튼 대체복무에 대한 국방부의 여러가지 대책과 선구안을 기대해 봅니다.
손가락바보
06/03/20 17:50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가끔 이문제 언급되는거 보면 상무팀 창설한다면 반대여론이 어마어마할걸로 예상됩니다. 비교적 젊은층이 많은 사이트에서도 게임질하는게 무슨 스포츠냐는 의견 상당히 많더군요..
06/03/20 17: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제가 조금 충격이었던 것은 여기 이 피지알에서도 게임은 그냥 단순한 장난질인데 무슨 스포츠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 충격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e-sports는 갈길이 멉니다...
클라투
06/03/20 17:59
수정 아이콘
저것도 특혜는 특혜일 수도 있겠지만 과연 연습 상대도 부족한데 대회에 참가한다고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지나가던
06/03/20 18:02
수정 아이콘
오오- 국방부가 교묘하게 돌파구를 마련했군요. 이게 과연 여론의 소용돌이를 뚫고 지나갈 수 있을지?
지우개~~
06/03/20 18:09
수정 아이콘
컴퓨터 포맷도 제대로 못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전산병으로 데려다가 뭘할지 모르겠군요.
제로스의꿈
06/03/20 18:24
수정 아이콘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웹페이지의 이름이 바뀌었거나
해당 언론사의 요청에 의해 삭제된 기사입니다.

- 지금 보니 이런 창이 뜨네요;;
06/03/20 18:31
수정 아이콘
빨리 돼면 좋겠다.
Ms. Anscombe
06/03/20 18:31
수정 아이콘
지금이 삭제 러시 중이라 그 와중에 희생되었는지도 모르겠군요..
My name is J
06/03/20 18:38
수정 아이콘
지금 네이버에서 기사 확인하고 오는 길입니다.
전 우선 찬성-입니다. 대회 출전까지 고려해준다니...그것만으로도 충분하죠. 이런식으로 하나씩 단계를 밟아나갈수 있겠지요.
여튼 반갑습니다 무언가 방안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분명 면제도 아닌 그저 특기병-일 뿐이니 여론이 딱히 나쁠이유가 없습니다. 운전병이나 전산병이나... 그정도는 국방부 마음이죠.
데스싸이즈
06/03/20 18:54
수정 아이콘
전산병은 쫌 아니란 생각이드네요...차라리 상무라면 모를까...
일반 전산과 학생보다 프로게이머가 컴퓨터를 더 잘할꺼라는 생각은 절대 안드는군요...
슬픈노래
06/03/20 18:58
수정 아이콘
게임 잘한다고 해서 컴퓨터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겁니까? 전산병 특기 선발이라니. 전산학과나 컴퓨터공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은 기가 차겠네요.
My name is J
06/03/20 19:05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님//어차피 선수들의 대회출전을 고려하는 이상- 다른 전산병선발에 있어서 별다른 영향은 없을것이라고 보입니다. 조금 과민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06/03/20 19: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네요. 현 정권의 인기영합주의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06/03/20 19:17
수정 아이콘
저는 왜 그리 반대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그래서 괜한 자격지심이 아닌가...이런 생각도 해봅니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실력유지도 되고,프로게임계에도
좋은 일이 될텐데 왜 그리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그것도 현
프로게임계 최대 커뮤니티인 피지알에서 말이죠.
면제도 아니고,공익으로 빠지는 것도 아닌,상무팀 창단도 아닌데
왜 그리 반대를 할까요.
제 생각이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반대여론을 보면 자기는 정상적
으로 군대 다녀왔는데 왜 쟤네들은 오락질이나 하면서 특혜 받는거냐.
나는 2년동안 군대 다녔으니 억울하다!#$^$#^$#%$#%
이런 생각들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가 그리 분한걸까요.적어도 프로게이머가 일반인보다 그런 혜택을
받을만한 점 한가지를 뽑는다면 겨우 오락질만 했지만 그 오락질을
10시간,12시간 이상 연습하면서 방송경기에 멋진 경기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한 노력과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그냥 평범하게 자기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좀 다니다가 군대 가야할 때가 온 사람과 함께 꼭
정상적으로 군대를 갔다와야 될까요.
왜 그렇게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lotte_giants
06/03/20 19:21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떠나서 이것 때문에 기존 전산병선발에 영향이 있으면 안되겠죠. 상무보단 현실적인데, 이 방안도 갈길이 한참 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술사얀
06/03/20 19:27
수정 아이콘
legent 님// 학생일때 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좀 보시고. 뉴스도 보면서 사세요. 그럼 지금 올린 리플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실 날이 올것입니다. 이런 만용은 좀 사람이 적은 커뮤니티에서 부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리나라 병역의 의무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며 반성하는 귀한 시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남 잘되는 꼴', '자격지심' 이란 말 이렇게 함부로 쓸 단어가 아닌듯 합니다. 님이 얼마나 용감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물빛노을
06/03/20 19:27
수정 아이콘
상무는 지금 시점에선 오바고... 이런 식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무 운운하면서 종종 압박+경종을 울려줄 필요는 분명 있지만요.
김태엽
06/03/20 19:28
수정 아이콘
전산과 학생이라고 군대에서 필요한 컴퓨터 더 잘만지라는 법 없습니다. 어차피 전산과에서 배운거 군대에서 써먹을꺼 몇개나 되던가요? 저도 전산병이지만, 특별히 전공으로 배운거 써먹은기억은 없는데 말입니다. 전 찬성입니다. 오히려 이 기회로 프로게이머가 장수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마술사얀
06/03/20 19:33
수정 아이콘
김태엽님 // 전산과에서 배운 지식이 전산병에 도움이 안된다면. 게이머 경력이 전산병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짚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06/03/20 19:36
수정 아이콘
저기;;;졸업했습니다만;;;
그리고 책은 질리도록 많이 읽었고,뉴스도 인터넷뉴스나마 하루에 30분
이상 뒤적거립니다.신문은 안 읽지만;;;
오히려 legend라는 놈은 이런 놈이군!이렇게 생각하고 아무 증거 없이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실례가 아닌지...?그리고 병역에 대한
것은 피지알 뿐만 아니라 병역 관련 뉴스를 보며 충분히 봐오고 생각했
고 위의 내용이 제 생각입니다.철이 들면,살다 보면,군대 갔다오면 다
생각이 바뀌고 자신의 생각이 진실인양,자기가 경험자이니 그것이 맞는
말인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잘못된게 아닌가요.
그리고 군대에 대해선 마술사얀님이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몰라도 군대에
안 다녀오셨다면 저보다 오히려 더 모르실꺼라 생각되네요.아버지께서
군인이셔서 군대라면 어릴때부터 질리도록 가보고 경험해보고 훈련도
받아봤으니까요.
피카츄배구
06/03/20 19:40
수정 아이콘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프로게이머들이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기 때문에 전산특기병으로 복무하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게이머보단 차라리 일반 네티즌이 컴퓨터를 더 능숙하게 다룰 것 같군요.
The xian
06/03/20 19:40
수정 아이콘
기존 전산병 선발에 영향에 없거나, 있더라도 최소한의 영향만 있다는 전제하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이 이상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군요.

도약을 해야 할 시기에 혼미를 맞으며 정신없이 돌아가는 상황들이 그저 답답하게만 보입니다.
김성재
06/03/20 19: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컴퓨터 공학과에 다녔으며 병역특례로 군필을 한 입장에서 전산병은 확실히 프로게이머 보다는 일반 과 지원자가 나을거라는 생각은 분명 듭니다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전산병의 기회를 주는 것이 그렇게 심한 특혜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확실히 군 문제는 민감하지요.. 하지만 어쨌건 상무가 바람직 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전산병도 문제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 전산병 뽑는거 진짜 아무나 들어갈 수 있거든요. 실력을 보고 뽑는게 아니기 때문에 공군으로서도 홍보가 우선 순위라면 프로게이머를 뽑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지금도 유망한 실력있는 학생들이 전산과에 안가는 마당에 프로게이머가 들어간다고 쳐도 그렇게 상관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3/20 19:44
수정 아이콘
legend님// 억울할 것도 없고 자격지심도 없습니다.
다만, 전산병으로 뽑을거면 더 자격이 있고 실력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뽑지 않고 왜 게임만 하는 프로게이머를 뽑느냐 이거지요.
저같은 경우는 병역특례 확대에 대해 찬성합니다(앞으로 더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각종 산업이나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이 군대에서 썩기에는 아깝거든요. 그렇지만 프로게이머의 경우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젊은 연예인들은 모두 면제나 특례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닙니까? 그렇다고 프로게이머들이 국위선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는 아닌 거 같습니다. WCG 등에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야구나 축구와 같은 파급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게 사실 아닙니까? 단순히 '오락질' 이라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명분도 없는 프로게이머들에게 면제혜택을 준다는 게 잘못된 것이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일반 네티즌들도 야구선수들이 WBC 4강 오르니까 당연히 면제 줘야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만한 명분이 있으면 여론은 우호적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greatest-one
06/03/20 19:49
수정 아이콘
남 잘되는 꼴 보기 싫고 보상심리 자격지심에서 무조건 안된다고 말하는건 아닐텐데요....그런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은...
과연 과연 과연 입니다......언제까지일지 불안하긴 합니다
마술사얀
06/03/20 19:50
수정 아이콘
legend 님 // 자가 학습의 의지가 없어보여서 직접 몇가지 말씀을 직접 드리자면.
말씀하셨던 부분을 위주로 무엇을 잘못생각하고 계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0시간,12시간 이상 연습하면서 방송경기에 멋진 경기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님의 논리대로 HOT 팬의 입장에서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10시간, 12시간 이상 춤노래 연습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희준이 오빠는 군대 안가도 되요.'

어때요? 이제 좀 느낌이 오시나요? HOT 빠가 한마디 더 하겠다는 군요

'So1 결승전때 무료 관중 5000명이라면서요? 우리 HOT 오빠들 공연하면
유료좌석 수만석... 표가 없어서 못구해요..'


이번에 legend 님도 WBC 야구 4강 응원하셨겠지만. 전세계가(좀 오반가?)가
열광하는 성적을 우리 야구팀이 거두었음에도 정치권에서는 병역면제에 대해서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습니다.
이쯤되면 님이 원하시는 프로게이머 병역 특례가 어떤건지 감이 오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군대 갔다오면 실력이 녹슬어서 겜 못하니까. 겜 계속 하게 해야 한다고요...
비슷한 소리를 스티브 유라는 친구가 했었지요.
'20대 한창 활동할 시간에 군대에서 2년이나 시간을 보내기엔 가수로서의 생명이
위태롭다'
님이 열심히 보신다는 뉴스, 신문 보셨다면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 휴전상태인 몇 안되는 분단국가입니다. 따라서 이땅에 눈코입
달린 사내로 태어난다면 국방의 의무를 당연히 져야 합니다.
legend 님은 부친이 군인임에도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홀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군대가 어떤곳인지 아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만 열광하지 말고, 사회적 상황을 직시하는 시야가 필요하지요.
06/03/20 19:51
수정 아이콘
Irin/ 그럼 상무팀 창설은 어떻나요? 상무팀이든 전산병이든 결코 '면제'는 아닙니다만. 단지 군에서 맞은 '보직'이 다를 뿐이지 훈련 받을 꺼 다 받고 일반병사들처럼 집단 생활하고 삽질도 하고 짭밥도 먹고 할 꺼 다 합니다. 병과가 다를 뿐이에요. WBC 병역 특례요? 그건 아예 군사 훈련 4주만에 병과를 마치는 겁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전산병이라든가 상무팀 창설과 근본적으로 다르단 말입니다. 이 차이는 알고나 비판하십시요. 그리고 WBC 병역면제도 인터넷에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병역이란 거에 대해선 어떤 여론도 마냥 100%우호적이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월드컵 4강때도 병역특례가 불공평한거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죠. 그리고 이 상무팀논의나 전산병은 월드컵이나 WBC처럼 병역'면'제가 아닙니다. 단지 병과를 다르게 해 훈련은 받되 근무시간에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똑바로 아십시요.
greatest-one
06/03/20 19:54
수정 아이콘
근데요 훈련받고 똑같이 근무하면 경기력 유지가 될까요??? 군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My name is J
06/03/20 19:56
수정 아이콘
특기병선발이(그것도 내용상 추가선발-이라고 생각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는 상황에서) 어째서 면제, 병역특례와 같은 선상에서 논의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06/03/20 19:58
수정 아이콘
댄디님// 일단 'e-sports'라는 것이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아서 상무 팀으로 조직할 수 있는가는 아직 논란의 소지가 많지요(여기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것은 e-sports가 과연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WBC 병역특례건을 예로 든 것은, 반대여론이 있다고는 하지만 '보편적인 합의'를 얻으면 어떠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말씀드린 겁니다. 전 아직 e-sports를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만 보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길어질 것 같으니 일단 접어두기로 하고요. 그리고 근무시간에 '경기력 유지'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특례 아닌가요? 이미 똑바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_-;; 단지 의견이 다를 뿐이라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06/03/20 19:5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덧붙이자면, 근무시간에 경기력 유지를 위해 스타크래프트를 한다는 그 자체가 문제시되고 있는 게 아닐지요.
마술사얀
06/03/20 19:59
수정 아이콘
댄디님 //태릉 선수촌,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등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반해 프로게이머들이 국민의 세금을 사용할 수 없는 차이를 아신다면. 상무팀 창설에 대한 이해도 자연 되시리라 믿습니다만...
06/03/20 20:00
수정 아이콘
/미술사얀 여기 어떠한 분들도 병역의 의무에 대해 폄하하거나 하는 분은 없습니다. 병역의 의무란거 자체가 대한민국에선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되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있는 거죠. 중요하지 않으면 왜 이런 논란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스포츠라던가 예술 분야에서 2년복무기간동안 쉬면 국가적으로 인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특례제도가 있는 것이고 특례를 받기 힘든 인제들, 특히 스포츠 계열은 상무팀을 창설해 훈련은 받되 경기력은 유지 할 수 있도록 군에 있는 동안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E스포츠도 유럽이나 중국등지에서 떠오르는 분야이고 그 원류가 한국이기에 E스포츠 분야의 선수들도 경기력을 잃지 않고 경쟁력을 이어가고자 이런 논의들이 일고 있습니다. 결코 국방의 의무를 소홀하거나 사회적 분단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E스포츠가 얼마만큼 사회적으로 인정 받느냐인데 스타매니아 사이트라는 PGR조차 정확한 병역특례에 대한 정보도 없이 마냥 군대가 얼마나 신성한것인데 게임하는 니네들이 빠질려고 하냐? 라는 다소 자격지심적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Legend님이 그런 말씀하신게 아닐런지요. 딱딱하게 군대에서 남자라면 다 굴러야 한다는 의무론에만 열광하지 마시고,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직시하는 시야가 필요하지요.
피카츄배구
06/03/20 20:01
수정 아이콘
WBC, 월드컵, 동계올림픽...
전 세계에 우리 나라를 알린 그들과,
스타리그, 프로리그...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들...
외국 블....사의 S....게임을 잘 하는 게 대체 병역과 왜 연관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이민가고싶다...
[couple]-bada
06/03/20 20:03
수정 아이콘
한류스타.. 얘기도 있지만.. e-sports는 단순한 게임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물론 아직은 그저 게임이지만.. 앞으로 잠재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 분야를 먼저 개발하겠다는 의도가 아닐까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분야에 대해서 저런걸 고려한다는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고.... 앞으로를 생각하는데... 그게 어떤방향으로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잘됐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그냥 춤, 노래 연습하는것과는 다르게 권위있는 대회도 종종 유치되고 있는것도 다른점이죠.
견습마도사
06/03/20 20:04
수정 아이콘
원래 공군이 다소 훈련량이 적은 편이죠..
그리고 전산병이나 행정병 취사병등의 보직은 일반병과
똑같지 않습니다. 훈련은 다르게 받죠..

어째든 전산병으로 분류된 이상 소위 일과가 있기 때문에
게임이나 하고 앉아 있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일과 후에는 내무실 고참들의 눈초리에 당연히 내무실에 들어와서
각잡고 있으리라고 생각드는군요..

전산병은 상황근무를 서는 경우과 꽤 있으니
상황때 쫌 하리라고 생각들지만 상황근무는 보통 전산병은 혼자 서고
(일반인과는 연습해봤자겠지요..)
또 혼자서는 못하는게 스타라..
인터넷 깔린 곳이면 배넷은 할만하겠네요..

결국 전산병의 자리만 차지한채 프로게이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크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네요.

만약 전산병으로 별도 선발 하여
게임을 자신의 보직으로 준다면?
그게 결국 별도 선발해도 짬밥안되면 선임들 일 맡아서 하는게 군대이고
누가 근무시간에 스타하라고 군대에서 컴터와 책상을 보급해서
사무실에 놔주겠습니까..
그걸보고는 간부와 고참은 가만히 있을까요?
결국 프로게이머는 한곳에 모여야 합니다.

제 결론은 연애병사들 처럼 분류되어 위문공연을 다니는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처리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술사얀
06/03/20 20:05
수정 아이콘
댄디 // 스타크래프트가 스포츠라고 누가 인정하던가요? 이미 역사가 수백년되고. 국제적으로 최강의 위치인 바둑조차도 얼마전에 한국 스포츠 협회가입에 실패했다고 들었는데..

우리끼리 스타크래프트가 스포츠라고 하면서 우리끼리 인정하고서는 그만한 대우를 요구하는게 가당찮다는것입니다.
The xian
06/03/20 20:06
수정 아이콘
피카츄배구 님// "WBC, 월드컵, 동계올림픽... 전 세계에 우리 나라를 알린 그들" 역시 자신의 활동 범위에서 자신들의 이익이든,
이익이 아니라면 자기가 운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욕구나 목표든, 운동을 통하여 자신들을 위한 일들을 하는 이들입니다.

마치 전자의 이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단순비교로 프로게이머들이 폄하되어야 할만큼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의심스럽군요. 그런 마인드라면 '제발 이민 가십시오'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말리지 않습니다.
Ms. Anscombe
06/03/20 20:06
수정 아이콘
여론이 그렇게 굴러가므로 야구 선수들이 병역 면제를 받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 역시 여론이 수긍하기만 한다면야 상관없다고 주장해야겠죠. 여기에 뭔가 함정이 있습니다.
김성재
06/03/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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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배구 //
글쎄요.. 충분히 WCG우승과 같은 경우에는 세계에 이름을 날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 분명히 병역 면제나 특례가 아닌 공군 입대입니다. 이는 오히려 축구 프로 선수들이 상무에 들어가는 것보다 혜택이 적은 것입니다. 상무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안 알려도 들어갈 수 있는 거거든요?
왜 그렇게 특혜가 심하다고 생각하면서 엉뚱한 것에 비교하여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타 프로 스포츠도 충분히 상무와 같은 자신의 돈벌이 하다가도 군에서 혜택 받아 가고 연예인들도 연예사병으로 자신의 돈벌이 하다가도 혜택받아서 갑니다. 프로게이머는 좀 그러면 안되는 겁니까.? 개인적으로 연예사병보다는 프로게이머에게 혜택을 주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전산병 입대라는게 그렇게 큰 혜택이라고는 보이지도않구요.
06/03/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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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안건이 실현이 되고, 국위선양이나 앞으로의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워3나 카스나 기타 등등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게임의 프로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스타크래프트로 국위선양과 잠재력을 논하기에는 이미 그 힘이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06/03/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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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사얀 상무팀은 태릉에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군은 국방비에서 나가는 겁니다. 국민들의 세금을 특별하게 누굴 위해서 사용하는건 아닌데요. 특례라는 단어를 자꾸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자꾸 일어나는게 사실입니다. 결코 특례는 아닙니다. 축구선수들 중 현재 국대의 이동국이나 정경호도 상무가서 경기력 유지하고 나와서 현재 국대 주전에 있습니다. 이런건 있겠네요. 보편적으로 병역'면'제나 특례가 아닌 상무팀이나 전산병으로 인정해 줄 수 있을 만큼 프로게이머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느냐. 이건 사실 주관적이에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대답하려면 예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프로게이머의 인지도라면 병역'면'제는 줄 수 없겠지만 충분히 상무팀이나 전산병 논의 정도는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현재 축구, 야구는 물론 배구나 비인기 스포츠인 핸드볼도 상무팀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PGR에서 이렇게 열내면서 적는건 적어도 PGR내에선 이런 의견에 대해선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결코 특례는 아닙니다. 단지 병과가 다를 뿐인거죠. 자기도 게임하면서 군생활 하고 싶다 그러면 커리지 통과해서 성적올려서 유명프로게이머 되면 되는 거구요. 작지만 스타매니아 사이트인 피지알에서 만큼은 이런 의견에 힘을 좀 실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술사얀, Irin/ 혹여나 제가 과격한 언사를 했다면 죄송합니다.
피카츄배구
06/03/20 20:09
수정 아이콘
말 꼬리좀 잡지 마세요. 전 세계에 우리 나라를 알렸다는 게 중요한거에요.
마술사얀
06/03/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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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님 // 전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가장 많이 팔린 나라중 하나라는 우리나라에서. 올해 WCG 우승을 이재훈 선수가 했다는 사실을 몇이나 알까요? 세계에 이름을 날리다니요.. -_-;;
전산병 입대 말리지 않습니다. 엉뚱한 병사를 뽑아서 전산병 보직줘서 자기들끼리 삽질 하고 고생할건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런데. 다른 전산병하고 똑같이 훈련받고, 똑같이 전산업무 해야지요. 그럼 차별 이야기다 안나오죠.
경기력 유지라고요?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은 잘 시간도 모자를 정도로 게임 연습한다고 들었습니다만?
06/03/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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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프로게이머들에게 특례를 줘야 한다는 것은 여론이 좋게 작용할 리가 없죠. 야구나 축구도 큰 거 한방 터져줘서 겨우 이뤄낸 거 아닙니까. e-sports계에서 그런 큰 사건이 터질 일도 만무할 뿐더러 e-sports를 아직 스포츠로 보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성재
06/03/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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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님 말씀이 제말과 같네요. 여튼 여러 타 스포츠 선수들도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위 선양을 하지 않더라도 상무에 가는 마당에 프로게이머도 그정도 인지도는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무나 전산병 입대는 그렇게 큰 혜택이 아닙니다. 이번 WBC 4강 면제와 같은 특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연예사병과 비교를 한다면 프로게이머의 상무추진이나 전산병입대정도는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06/03/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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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 그렇게 전산병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다면 차라리 상무팀 만드는건 어떨까요?
06/03/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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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님// 과격한 언사는 아니었고요, 그냥 댄디님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셔요 ^^ 한 사건이 있으면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는 게 아닙니까~
[couple]-bada
06/03/20 20:13
수정 아이콘
WCG나 각종 세계 e-sports대회로도 충분히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데 말이죠. 그 효과가 미비할뿐이지만.. 겨우 b모사의 s게임을 잘하는 정도로 폄하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즐기는 사람이 적을 뿐.... 일반 스포츠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06/03/20 20:14
수정 아이콘
/Irin 자꾸 축구나 야구에 비교하지 맙시다. 4주 군사훈련과 2년복무는 완전다른 겁니다;;; 2년복무수준에서 상무팀이 운영되고 있는 다른 스포츠랑 비교를 할려면 해야죠.
김태엽
06/03/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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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 // 전산과 다니다가 군대가서 써 먹은 지식이 뭐가 있을까요? 램좀 업그레이드 하라고 위에서 시켜서 램 업그레이드 하면서 이 램은 SDRAM이라 어떻고 EDO램이랑은 뭐가 다르고... 이런거 얘기하면서 일하던가요? 아니면 홍보용 홈페이지 제작하라고 하면 요즘 홈페이지에는 자바스크립트를 써야하고 뭐 어쩌고... 라고 하면서 일 하게 되던가요? 어차피 군대라는곳이 성격이 그렇지 않나요? 사회에서 아무리 자기가 잘 알고 들어오더라도 군대에 들어오면 100% 인정 해 주면서 이놈은 훌륭한놈이다! 이놈은 우리부대 최고의 자원이다! 라고 인정 받으면서 군생활 하게 됩니까? 제 기억으로는 그런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만. 오히려 짬안되는놈이 아는체한다고 욕은 좀 먹었던거 같은데요 -_-a 어차피 프로게이머던, 전산과 학생이던 일은 가서 배워서 해야합니다. 물론 배울게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있지만. 최소 컴퓨터 만지다가 간거하고 컴퓨터가 뭐야... 하고 가는거 하고는 차이가 있겠죠?
김성재
06/03/20 20:15
수정 아이콘
피카츄배구 //
프로 축구 선수나 여러 스포츠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이름 안날려도 상무 갑니다. -_- 단지 자기 밥벌이 하다가 갑니다. 프로게이머도 밥벌이 하다가 갈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십니까? 그쪽은 '특례'고 이건 병역의무는 하는 겁니다.

마술사얀//
중국에는 프로게이머가 충분히 인지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무라면 해외적으로 이름 안날려도 충분히 다들 가는 마당에 프로게이머도 상무추진을 하거나 전산병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군의 홍보를 위해서 프로게이머를 입대시킨다면 어느정도 혜택을 주는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상무 병사들도 훈련은 다 하지만 운동할 시간도 많이 주듯 그대로 하면 되는거 같습니다만.
피카츄배구
06/03/20 20:1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가 체육(스포츠)이라고 인정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왠 상무에요? 참고로 바둑도 대한체육협회에 가입하는 데에 엄청 어려움을 겪고 있다(있었)고 알고 있는데요.
사다드
06/03/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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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야구나 축구와 비교할 사안이 아니라, 상무팀이나 연예사병과 비교할 만한 사안같습니다. 저 또한 찬성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일반사병으로 근무할 경우 긴 기간동안 마우스를 놓고 있다가 다시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박현준 선수처럼 공익을 가야 겨우 가능할 것 같거든요.
마술사얀
06/03/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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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님 // 외람된 추측이지만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상무가 태릉 선수촌에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상무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조건을 생각해보시라는거죠.
상무 입대하는 선수들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서라도 태릉 선수촌 입소시켜서 국위선양하는 선수들이고요. 게이머들은 언감생심 그런 지원 바랄 위치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러니까.. 스포츠 선수들은 상무 들어가는데. 왜 게이머들은 안되라고 질문하시기 전에. 스포츠 선수들은 국가에서 돈들여가면서 육성하는데 게이머는 왜 세금으로 운영한해... 라는 질문부터 하시라는 말씀이지요.
아마 님 같아도 님 세금으로 게이머 지원해주시기 싫으실것 같은데요. 상무 입소시키는건 돈 안들어가는거라서 선심쓰기 쉬우신가요?
김성재
06/03/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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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배구 //
말을 또 바꾸네요. 특례얘기 하다가 그거 안되니까 인정안한다고 상무냐고요? 인정 안하면 왜 스타리그 봅니까? 왜 이런곳에서 글쓰고 있죠? 그냥 게임 사이트나 뒹굴거리다가 스타리그나 하면 그냥 게임 하네 즐 때리고 가면 될것을..
바둑도 힘들었지만 결국 공익으로 근무도 할수 있게 바뀌었으며 (이건 상무보다 더큰 혜택입니다.) 그리고 세계대회 우승시 군면제도 주죠. 아무튼 스타에는 그러한 대회는 없지만 스포츠라고 님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몇이나 되는지 조사한것도 아니면서 그런소리는 안하는게 좋은거 같은데요. 일단 님이 말 안해도 국가적으로 전혀 쓸데 없다 하면 안받아들여 질것이고 팬클럽 몇십만에 그러한 저변이 충분히 알려진다면 가능하고도 남네요.. 럭비 인구보다야 스타 인구가 훨씬많습니다만.
06/03/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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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님// 상무팀이 있는 '농구'와 비교를 하자면, 2년동안 선수들은 세계 군인 체육대회 등에 나가서 국위선양을 하고, 일부는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상무팀이 있는 다른 스포츠도 이와 다를 바가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e-sports 같은 경우는 딱히 세계적인 국제 대회라고 할만한 것도 지금은 없지 않습니까? WCG에 우승한다고 해서 널리 알려지는 것도 아니고요(WEG쪽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패스~).
김성재
06/03/20 20:2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 //
글쎄 국위선양을 안하는 스포츠들고 나라에서 저변을 키워야겠다 경기력 유지가 필요하다 싶은 종목들은 거의 대다수 상무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대회 나가서 삽을 푸는 종목이라도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도 상무팀이 있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스포츠 라고 생각한다고 볼때 충분히 스타도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요.
06/03/20 20:22
수정 아이콘
요컨대 저는 국위선양의 측면에서 e-sports가 얼만큼의 기여를 할 수 있는가의 측면에서 볼 때, 아직은 병역 특례, 상무팀 창설, 전산병 차출로 인한 최대한의 배려 등이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습니다.
피카츄배구
06/03/20 20:22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 자꾸 프로 축구 선수 얘기를 꺼내시는데 그건 축구가 국위선양이 가능한 종목이니까 그렇잖아요. 스타크래프트로 WCG 우승해도 국위선양과는 거리가 멀어요.
김태엽
06/03/20 20: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이해해본 저 기사의 요지는 프로게이머들을 데려다가 상무처럼 '전용선수'로 키우는게 아니라 근무를 하는 전산병으로 쓰겠다는 말인거 같은데 말이죠. 바둑의 경우에도 조훈현사범님께서는 실제로 군에서 근무하시면서 대회출전을 하셨던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근무는 하셨고요. 지금 공군에서 저런 액션을 취하는건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전산병 선발을 위한 규정에 추가하겠다는정도 같은데요? 공군 프로게이머팀을 만들겠다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피카츄배구
06/03/20 20:23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서 봐요
06/03/20 20:24
수정 아이콘
헛,그 새 리플들이 엄청 많이 달렸군요.위에 제가 쓴 리플에 대한 반박도
있고...그런 부분은 저와 생각이 같으신 다른 분들이 대충이나마 설명해
주신것 같으니 저도 이 부분부터 끼여들도록 하겠습니다.^^;;
마술사얀
06/03/20 20:25
수정 아이콘
김태엽님 // 위에도 언급했지만. 전산병으로 뽑아서 다른 전산병이랑 동등하게 대우를 하며 같은 훈련 시키고 같은 업무 시키면 특혜란말 안나옵니다. 그런데 경기력 유지시키며 대회에도 출전시킨다니요. 유격, 혹한기 다 받고, 부대네 PC 점검 및 업그레이드, 수리 및 유지보수 하면서 대회출전하겠다라....
견습마도사
06/03/20 20:26
수정 아이콘
상무에 어떤 종목이 있는지는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sangmu.mil.kr/
위 싸이트로 가시면 되구요....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것은
실제 전산 주특기자들의 특기병 근무의 문을 좁히는 것이죠..
그게 정말 문제입니다.
06/03/20 20:26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게이머가 병역 면제가 되는게 아니죠..;;
연예인들도 군대 가면 다 연예인 활동할수 있는 부대로 빠지죠..
국군 방송 말입니다. 지금 기사에는 찬성합니다.
[couple]-bada
06/03/20 20:27
수정 아이콘
결국은 그게 문제죠. e-sports의 현재 위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반대하는 사람은 그 가능성을 적게 보는것이고 찬성하는 사람은 그 가능성을 크게 보는 것이죠. 결국은 그걸 어느정도 객관성있는 자료로 분석하는것이 필요할 듯 싶네요. 그 관점때문에 이렇게 찬성과 반대가 오가고 있는것이겠죠. 서로 억지를 부리는게 아니라요..
김태엽
06/03/20 20:27
수정 아이콘
피카츄배구님 // 한가지만 좀 다른경우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전에 이승희씨가 플레이보이 계열의 란제리라는 잡지 표지모델을 하면서 한때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고. 실제로 국내 공중파에도 출연하고 인터뷰하고 했었던적이 있습니다. 자, 그런데 말이죠. 왜 그렇게 난리였을까요? 플레이보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성인잡지입니다. 뭐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성인잡지죠. 거기에 표지모델하고 누드사진 실었던겁니다. 근데도 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나름대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것은 그정도도 안되는겁니까?
피카츄배구
06/03/20 20:28
수정 아이콘
자꾸 e-sports, e-sports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것보다 스타크래프트가 더 정확한 말이잖아요. 스타크래프트 선수
06/03/20 20:29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이 군대 지원해서 일병 달때쯔음 해서 국군 방송 하는것도 있습니다. 위에 님 논리 대로라면 이것또한 문제 아닌가요?? 다른 사병이랑 똑같이 들어왔는데.. 일병 달때쯤 되니깐 연예인 부대로 빠지지 않습니까? 같은 원리로 프로게이머도 자기 특기를 살리면서 군 복무를 할수 있다고 봅니다.
피카츄배구
06/03/20 20:30
수정 아이콘
김태엽/ 잘 모르겠는데요 근데 전에 이승희씨가 어쨌든간에 WCG 우승은 월드컵, 올림픽, 그리고 제 생각엔 지금 상무팀이 없는 당구나 볼링 같은 종목의 세계 대회 우승 보다도 국제적인 관심이 적은 것 같아요.
06/03/20 20:30
수정 아이콘
글쎄,프로게이머들이 전산병특기로 들어간다해도 워낙 판이 작은 프로게
임계라서 총 인원이 겨우 200여명이 넘는 가운데 군대에 가는 인원이
과연 몇명이나 될런지...?아무리 많아도 몇십명 정도일텐데 그정도만으
로 전산 주특기자의 특기병 근무의 문이 작아질런지?그리고 굳이 현재의
문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문이 넓어질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되지 않겠습
니까?
[couple]-bada
06/03/20 20:31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스타크래프트가 영향력이 크니까 그렇죠. 어쨌든, 스타크래프트가 e-sports를 대표하지만 그렇게 표현한다고 해서 격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고작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단계는 이미 지난것 같습니다만...
마술사얀
06/03/20 20:31
수정 아이콘
김태엽님 // 토론할 의지에 결정타를 먹이시는 질문이네요. -_- 저한테 한 질문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어서 이만 떠납니다.
김태엽
06/03/20 20:3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 어차피 훈련받을꺼 다 받고 유지보수하고 어쩌고 하더라도, 어차피 선수가 선택할 일입니다. 그러면서 대회에 나와서 처참한 성적이 나오던, 아니면 훈련부족을 여실히 나타내던. 그건 선수의 몫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팬의 입장에서는 군에 가 있는동안 선수의 빈자리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점과. 선수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최소 경기를 통해서 트렌드라도 알아가면서 제대후에 계속 활동하겠다면 계속 할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가 생기는거라는거죠. 지금 이 기사의 내용은 다름이 아닌 선수가 군생활하면서 적어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한가지 보이는거라는거죠.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길이 한줄기나마 보인다는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의미겠습니까?
06/03/20 20:32
수정 아이콘
/미술사안 님의 말씀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독해가 좀 부족해서요. 어차피 국방비란것이 프로게이머 상무팀을 만든다고 해서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주머니에서 수십만원 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단위로 표현해보자면 몇십원 정도 더 나갈 것이고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다 세금내는 것도 아닐 겁니다. 그 정도라면 얼마든지 상무팀을 위해 지출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상무팀 창설이 되면 스타 뿐 아니라 워3 같이 협회에서 인정한 종목이면 해당이 다 될 겁니다. 물론 선수의 영향력에 따라 선출기준이 다르겠지만요. WCG, WEG, 작년에 열린 CKCG를 비롯해 여러 국제대회가 있겠지요? 적어도 상무 농구팀이 출전한다는 듣도 보도 못한 국제군인대회보다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다고 보구요. 농구는 또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입상, 아시아게임 금메달 획득이면 4주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면제'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스포츠판이란게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거 만큼 작고 초라하진 않습니다.. 이럴때 관계자 여러분의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한데요...
김태엽
06/03/20 20:34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 어떤게 어이가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국위선양이라는게 단지 정해진 종목과 유명한 종목에서만 가능한겁니까? 피카츄배구님의 '축구는 국위선양하는 종목이다' 라는것 때문에 여쭤본겁니다만? WCG나 WEG가 완전히 국내에서만 하는 종목인가요?
06/03/20 20:35
수정 아이콘
혹시 준프로나 연습생도 그런 혜택을 받는거라면 몰라도 프로게이머만으
로 한정한다면 전산병특기에 대한 부분이 문제될 일은 없다고 생각되는데...
그리고 전산병이 꼭 컴퓨터고치는 일만 하라는 법은 없죠.요즘은 군대도
시대가 좋아져서 사병들의 재미를 위해 특기로 들어온 프로게이머 사병
간의 경기를 통해 위의 국군방송에 활약한다는 연예인처럼 쓰일수도 있
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상무팀 창단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찬성은 했지만 얼마나 논란이
많을까,아마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특기병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전산병의 분류에 각종 게임과 같은 컴퓨터
엔터테이먼트 분야를 집어넣는다면,현실에서의 엔터테이너적 부분을 군
대에서 연예인들이 하고 있다면,가상에서의 엔터테이너적 부분은 프로게
이머들이 맡을수도 있다고 생각되지 않을까요?21세기는 현실만으로 이루
어져 있지 않습니다.가상의 세계,인터넷이 있죠.그리고 군대에서도 이런
가상의 세계에 대한 부분을 사병들에게 제공할 권리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심장마비
06/03/20 20:3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좀 잘한다고 전산병으로 뽑아준다는 논리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요? 대체 전산병하고 스타크래프트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일반 대학교의 정보처리과나 다른 좋은 과 많지 않습니까? 그런 곳에서 뽑는다고 하면 그 누가 불만을 갖습니까? 대체 프로게이머와 전산병과 어떤 관계가 있는겁니까?
아마추어인생
06/03/20 20:37
수정 아이콘
바둑도 스포츠로 인정은 안됐지만 병역특례의 예는 있습니다.
조훈현9단, 이창호9단 등이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떨친 일로 부터
그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몇 개의 대회에 한정해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낸 기사들에게 병역을 면하게 하는 법조안을 마련했었죠.
하지만 그 뒤로 다른 메이져 대회가 생겨나고 그 법조안에 한정되어 있던 대회가 사라져도 고쳐진 바가 없었지요.
요즘에는 한국 바둑에서 세계대회 우승은 흔히 있는 일이 되어버려 관심이 죽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 법하나 고치기도 애를 먹는 것이지요.

결론은 다 필요없고 한국 여론이 인정할만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전에는 프로게이머나 예술인, 방송인, 기술인들의 병역특례에 대한 것은 선거철 립서비스 정도만 될뿐 성사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견습마도사
06/03/20 20:37
수정 아이콘
앞서 올린 내용과 비슷하지만 좀더 남기겠습니다.

전산병 TO자체도 많은 수가 아님 역시 아셔야 합니다.
전산병과 행정병은 다릅니다.
그리고 군대의 특성상 각 부대에 소수로 들어가는 특기병들의 수는
모자랍니다. 행정병이든 취사병이든 보급병이든 말이죠..
그것들을 각종 지원의 형태로 충당해나가는 형국이지요..
전산병의 TO가 늘어나든 아니든
그들은 고참 전산병 시다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각 부대에 소수로 들어가봤자 그들을 따로 분리시켜주지 않는한
경기력은 경기력대로 큰 효과가 없고
전산병의 TO는 TO대로 잡아먹을 확률이 꽤나 높지요..
제 생각엔 결국 연예병사로 분류되어 위문공연다니는게 최선 같습니다.
피카츄배구
06/03/20 20: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하고 스타도 즐겨 봐요. 근데 이건 아니죠. 오버죠. 표현력이 짧아서 여러분들과 논리적인 토론은 힘들지만 제 생각은 분명 노에요. 프로게이머의 팬이기 전에 우리 나라 국민으로서 반대에요.
06/03/20 20:41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 단순히 전산병으로 뽑으려 했다면 프로게이머도 공대 출신이고 전산에 대한 지식이 있고 자격증이 있으면 갈 수 있겠지요. 이런 논의가 된다는 거 자체는 전산병 TO중에 프로게이머를 넣는게 아니라 전병 TO외에 프로게이머에 대한 전산병 TO를 늘린다는 얘기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노라... 이러면 대화가 안되죠...
견습마도사
06/03/20 20:44
수정 아이콘
댄디님//
전산병의 TO를 늘려봤자 결국 전산병으로서 복무하고 시다역할 하는건
변함이 없을꺼란 이야기도 들어가있습니다.
저희부대도 군단규모였으나 군단 전체에 전산TO가 세명이었습니다
다섯명이나 추가로 전산지원의 형태로 근무하였지요..
전산병이나 기타등등 특기병들은 대체로 그 숫자부족에 허덕이죠
06/03/20 20:44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니 말대로 연예병사로 취급하는것도 괜찮을꺼 같네요.
그냥 엔터테이너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그렇다고 e스포츠라고 하기엔
엔터테이먼트적 성격이 강하니;;;
위에서 적었듯이 현실이 연예인이라면,가상은 프로게이머가 담당하는
식이 좋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200여명의 프로게이머 중 몇십명도 채 안되는 군대 입대 게이머
들에게 다른 모든걸 떠나서 그정도 배려를 프로게이머의 팬으로써
해줄 수 없나요?
견습마도사
06/03/20 20:44
수정 아이콘
legend님//
군미칠로서 논리를 펼치시면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기 쉬운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사병들과의 스타크래프트..로 사기진작..
근데 같이 게임을 즐겨줄 사병은 언제 게임할까요?
기껏해야 하루에 19:00~20:30 사이겠지요.. 주말이랑요
그럼 프로게이머들은 그때 고참들과 한겜떠주고
자신의 연습은 언제할까요?
낮에 일과시간에요? 그게 군현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전산병으로 분류되는 이상 말이죠..
결국 진짜 혜택이 되려면 프로게이머들끼리 모아야합니다..
Untamed Heart
06/03/20 20: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스타 커뮤니티인 PGR에서도 이 정도로 찬반 논쟁이 심한데
다른 곳 은 어떨까요?!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 받을려면 스타말고 다른 게임들도 함께 커나가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워크래프트 게이머나 카트라이더 게이머 피파 게이머등도
전산 특기병이 합당하다고 보시는지요?!
현재 애기하시는 분들도 스타크래프트에 한해서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과연 다른 게이머들까지 전산병으로 특례가 주어지는데 찬성하시나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만 인기있는 종목이니까 우리에게 기쁨을
주니까 어떻게든 특례의 기회를 주자 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견습마도사
06/03/20 20:45
수정 아이콘
이게 댄디님 리플을 먼저 답글을 달아드리다보니..
legend님께 드릴 말씀이 legend님 밑에 들어가버렸네요..쩝 읽기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
아마추어인생
06/03/20 20:48
수정 아이콘
legend님... 그말은 위에서 마술시얀님이 꼬집어 주신대로 좋아하는 가수팬들이 우리 오빠 한류열풍에 기여했으니까 병역면제 좀 해줘요. 하는 것과 다를바 없지 않나요? 그런 주장을 바람직하게 보신다면 할말 없지만요.
06/03/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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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습마도사 저도 전산특기병은 편법이고 아니라고 봅니다. 할려면 상무팀을 만들어야죠. 그게 더 올바른 방향이고 경기력유지와 군생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거죠.

/Untamed Heart 왜 자꾸 전산병이나 상무나 '특례'라고 생각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산병들어가면 편한 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가 전산병으로 군대 갔다왔지만 육체적으로 편할 뿐인지 정신적으론 미치도록 갈굼당합니다. 상무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훈련 할 꺼 다하구요, 남들이 보직 근무할때 그 시간을 스포츠선수들은 자기들 종목에서 훈련하는 겁니다.... 이런거 좀 확실히 좀 했음 좋겠습니다. '특례'가 아닙니다. '특기병'이고 군복무 다 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3/20 20:53
수정 아이콘
댄디님// 프로게이머들이 보통 전산병이랑 같은 일을 한다면 그걸 가지고 프로게이머들에게 생색낼 일이 아닙니다. 대회도 참가하고 선수 생명을 이어가게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건 특례나 다를 바 없죠.
심장마비
06/03/20 20:53
수정 아이콘
댄디님/ 대체 왜 프로게이머가 전산특기병으로 가야하나요? 일반 전산쪽에 관련된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이 전산특기병으로 가는게 옳을까요? 아니면 프로게이머가 전산특기병으로 가는게 옳을까요?

어느정도의 상식만 있다면 답은 벌써 나와있을겁니다. 프로게이머분들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06/03/20 20:5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그거랑 완전히 다른 겁니다. 병역면제 아닙니다. 저도 한류스타 병역 완전 면제는 웃긴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PSY의 경우처럼 특기병으로 근무하면서 자기 음악을 계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거나 특별히 그들을 위해 군대에 복무도 하면서 자기 특기도 살릴 수 있는 연예병 정도면 찬성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지금 프로게이머에 대한 특기병논의는 딱 그정도 수준입니다.
06/03/20 20:54
수정 아이콘
/심장마비 저도 전산병 주장하는거 아닌데요? 저 위에 첨 댓글부터 읽어보세요. 전 상무팀 창설이 가장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3/20 20:58
수정 아이콘
상무팀 창설이 이치에 맞다라고 생각하는 자체도 저랑 생각이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스포츠도 아닌 종목에 상무팀이라니.. 다른 정식 스포츠종목들이 보면 기가찰일이죠.
제가 납득 못하는 것보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Untamed Heart
06/03/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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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님// 전산병으로 들어갔다면 전산에 관련된 일을 해야지요.
그게 아니고 보직 근무할때 자기들 종목에서 훈련하는 건 "특례"가 맞죠
특기병이라면 전산병이 아닌 게임쪽 보직이나 엔터테이너쪽으로 보직을 만들어야 겠죠.
전산병이 연습한답 시고 게임하고 있으면 선임병들은 참 좋아라 하겠습니다. 정작 그렇게 되면 전산병들은 그들 때문에 인원이 부족해서 한사람 몫을 더 고생해야 되는데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너무 감싸기만 하는거라 생각 안합니까?
Untamed Heart
06/03/20 21:04
수정 아이콘
댄디님// 싸이의 경우는 작은아버지 회사라서 편법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인정된 병역특례업체에서 3년간 복무한 것 입니다.
지금 애기되는 것 과는 다른 것이죠.
그리고 상무팀 창설이라는 건 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E스포츠에서 상무로 창설할 즉 게임종목은 몇개나 되고 그 기준은 어떻게 뽑을것이며 과연 E스포츠 팬이 아닌 다른 일반사람들도 인정을 할까요?
정작 E스포츠 팬들끼리도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데 과연 일반인들은 어떨까요?
06/03/20 21:09
수정 아이콘
/Untamed Heart 저도 전산병이 탐탁지 않습니다. 저는 상무팀 창설이 좋다고 보구요. 뭐 게임을 스포츠로 보지 않는다면 이런 이야기는 하나 마나죠. 출발 부터가 다르니. 무엇을 감싸기만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육군으로 들어가도 연예사병이라 하여 보직근무 시간에 DJ도 하고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찍고 합니다. 별로 인기도 없는 외국에는 눈꼽만큼도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들도 그런 보직에 있습니다..
실현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스타계나 이스포츠계 역시 누구도 안될거라 했지만 2억대 연봉자도 있고 부족하지만 프로게임단이라고 해서 11개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너무나 부족하지만 남자, 여자 프로배구보다 스폰서 팀이 많고 프로농구보다 방송시간이 많습니다. 다른 구기 종목처럼 국가에서 만들라고 해서 만든게 아니고 철저히 관계자들과 팀이 힘을 합쳐서 만든 이 판입니다. 제가 관계자도 아니고 일계 팬일 뿐이지만 이 판으로 너무도 얕잡아보고 폄하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충분히 상식선에서 논의 되고 있지만 반대하는 입장은 늘 감정적으로 국민이기 때문에 안된다, 타스포츠가 보면 기가찬다는 감정논리 뿐이죠. 타스포츠가 기가 찰게 머가 있습니까. 그들도 국제대회 성적내면 아무도 몰라줘도 군대를 아예 4주훈련으로 면제 받을 수 있는 길 있습니다. 그런데 규모라든가 국제적 인지도에서 밀리지 않는 이 판의 선수들한테 특기병을 '논의' 할 수조차도 없는 겁니까? 적어도 제 상식이 틀리지 않았다면 논의도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은 또 군대얘기야? 당근히 내가 굴렀던 것처럼 굴러야지 라는 심정으로 반대를 하곤 하네요.. 조금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연가
06/03/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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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분들에게 딱히 뭐라고 할말은 없어보이네요. 문제가 있다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놈 빼고 저놈빼준 위에계신분들이죠...
애연가
06/03/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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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심기가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 ... 군대갔다오면 게임을 못한다....
참.. 지금 전국 수 천개의 고등학교과 수십개의 체대에서는 한평생 운동만 한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판의 크기도 스타보다 100배틑 크고 인원도 1000 배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분들 대부분 99.99 % 군대에 갑니다. 군대갔다와서 않되는 사람은 다른길을 찾고 능력있는 사람은 계속운동을 합니다. 근데 왜 프로게이머는 군대에 가면 않된다는 건가요.
06/03/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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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님. 99.99%가 군대 간다는 말은... 좀..운동 선수들 중 상당수는 부상과 몸의 이상으로 공익이나 면제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고. 엘리트 선수들은 상무팀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 입상하면 군대 '면제'를 받습니다. 위의 논의도 프로게이머가 되기만 하면 다 가는게 아닙니다. WCG라든가 WEG라던가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거나 리그에서 특출난 성적을 거줘야먄 병역'면제'가 아닌 상무팀이나 특기병을 2년간 복무기간에 갈 수 있는 정도죠. 많은 분들이 님처럼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 논의되는건 '상식' 수준입니다.
06/03/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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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선수들을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있는 pgr에서조차 이러한데....
다른곳은 어떻겠습니까....많은 비난이 있겠지요....
전 군대 갔다온지 10년 넘었지만....
다른거 다 모르겠고.....
그냥 전 올드게이머들 게임 하는게 보고 싶을뿐입니다........
06/03/20 21:19
수정 아이콘
연예사병, 운동선수
스타 선수들은 그들과 동급이 아닙니다.
그리고 국제 대회 국위 선양 효과 1%라고 보지만 양보해서 잘 된다고 해도 스타 선수들은 해당 사항이 없을듯?
06/03/20 21:20
수정 아이콘
/티터님 마지막줄에 공감이 갑니다. 저도 올드 프로게이머가 보고 싶어요
06/03/20 21:21
수정 아이콘
/회상 왜 동급이 아닌지요? 이유를 들어주세요.
아마추어인생
06/03/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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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사병 사회에 있었을때는 행사 한번 부를때마다 몇천을 불러도 섭외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군대짬밥만으로 부려먹을 수 있다는데에 반대가 적은 거 아닐까요.

그리고 앞에 달은 제 리플을 보시면 상무팀에 관한건 제가 납득을 못하는 것보다 실현가능성이 없는게 먼저라고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았고 한중 대회의 본선출전자는 국가대표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그정도 위치는 되야 힘을 모아도 모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나이가 꽉찬 인기 선수들의 군문제때문에 절차나 형평성 문제를 무시하고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은 pgr내에서도 먹히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애연가
06/03/20 21:30
수정 아이콘
댄디님// 회상님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고 싶으시면, 스타선수와 운동선수가 동급인 이유를 제시하시고 물어보세요.
댄디님말은 솔직히말해서 모 가수팬클럽이 말했던 ... 비틀즈 VS 동퐝X기 의 비교로 보여집니다.
뽀너스
06/03/20 21:32
수정 아이콘
공군전산병이란게 기존의 TO에서 프로게이머들을 전산병으로 뽑아서 쓰는건지.. 아니면 새롭게 프로게이머를 위한 전산병 TO를 만들어서 게임도 하고 대회도 출전할 수 있게 하는건지 궁금하군요..
전자라면 "특례"라고 말하는게 우스운거고.. 후자라면 사실상의 상무팀이라고 봐도 무난한 것 같네요..
06/03/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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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가 프로게이머들 좋아하고 e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 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조차 군대에 대한 특례조치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소수의 자격지심이나 질투가 발동한 다는 것은 부인치 않겠습니다만)

게이머를 인정해줬다고 하죠.

다른 '소수' 분야의 특기자들은?
형평성 문제는 항상 제기됩니다. 그래서 국방부도 특례대상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것이구요. 아직도 e스포츠는 소수고,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공군 전산병이라.
이유가 말이 되나요? 저런 편법으로 받아야하나요?
게임 잘 하는 것, 컴퓨터를 잘 아는 것/잘 하는 것,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것 ..각각 다 다른 것입니다. 특히나 게임하고 컴퓨터 잘하는 것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저도 게이머들이 좀 더 자유로이 제공 되는 환경에서 그들의 꿈을 접지않고 계속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하길 바라는 겁니다. 일단 하고 보자- 이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보입니다..

ps 상무나 다른 방법 역시 아직은 당장실행에는 무리가 있곘죠.
가끔 심심하면, 민감한 사항인 병역문제로 게이머와 팬들을 건드는 저 놈들 형태는 짜증나네요...기자가 설레발 친 것일 수도 있지만요-_-^
biscuit in grey
06/03/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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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산병문제로 돌아가보면 뜬금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제기했던 전문성문제에 있어서는 전혀 하자될건 없죠..
사진병 운전병등 이름에서는 전문성을 띌지 몰라도 실상은 그렇지 않죠
왜 굳이 전산병인가 이는 어쩌면 군측에서 프로게이머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내건 안건일 수도 있고 아니라면 추후 개량목적으로 일단 내건 방안일수도 있습니다
위에 누군가가 언급하신 99.99%가 군대가고 0.01%가 병역혜택을 받는다
수치가 크긴 하지만 실상은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 혜택받은 사람들은 흔히 올림픽메달리스트이고 그런 기회 자체가 많질 않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점차로 그런 혜택이 여러가지로 풀리고 있지 않습니까
2002월드컵전에는 월드컵진출한걸로 군혜택같은건 없었죠
8강진출하고나서 특례인정된것으로 기억하고 (몇강진출 확정되고 발표났는지는 기억이..) 야구도 이번에 4강 오르면서 군혜택이 주어졌죠
WBC 이제 첫대회였는데도 말이지요
e-sports의 중축인 스타계의 선수들은 이런류의 국위선양은 하기 힘들겠죠 때문에 여러가지로 방안을 모색중이긴 한가봅니다

p.s) 여담으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프로야구에는 어웨이경기때는 군복무하고 홈경기때는 출전할수있는 시스템이 있었지요
지금은 사라졌다고 알고있는데 어떻게 적용할 여지가 없을지 참 -_-;
(당시 그렇게 군복무하던 이종범선수는 군복무를 겸임하면서도 3할에 30도루이상은 해주었었죠 뭐 겸임한다고 꼭 경기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것뿐입니다 =0=)
bonus000
06/03/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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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계의 역사나 그 위상(대중적 관심)으로 봤을 때 그 허실은 둘째 치더라도 사실 "전산특기병"정도라도 감지덕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타가 주축이된 e-sports를 어느 정도 병역특혜 여부에 대한 '고려의 대상'으로 간주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프로게임계의 병역문제 이슈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인 바둑의 특혜조건인 '세계대회 준우승 이상'이라는 조건을 생각하면 그래도 프로게임계는 '선출된 특기병'이라고 하니 해당사항 없다고 나올 줄 알았던 저로서는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현재 병역법에 언급되어 있는 저 세계대회는 4년마다 대만에서 열리는 잉창치배, 지금은 없어진 동양증권배, 그리고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후지쯔배 뿐입니다. 병역법에 나와있는 조항으로 면제를 받은 프로기사는 세명인가.. -.-a 기억나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물론 그 특기병의 허와 실에 대해서는 국방부의 추가발표를 들어봐야 좀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으로써는 좀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무팀의 창단여부에 대해서도 국방부 입장에서 참 고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프로게임계의 e-sports 여부를 떠나서 너도나도 상무에 끼워달라 그럴게 뻔하니까요. 반대여론도 꽤있었지만 예(禮)를 중시하던 바둑도 스포츠화를 선택할 정도니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바둑은 두말할 것도 없고, 체스, 장기, 카탄, 카르카손과 같은 보드게임류도 국제대회 생기고 우승하면 상무팀 만들어야 하나? 인터넷 보드게임도 e-sports? 허걱!

암튼 특기병이라..
첫삽을 잘 떴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긴 어렵지만 현시점에서는 쌍방 최선의 길이 아닐까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프로게임계가 지금보다 커진다면 좀더 실질적인 보상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전제조건은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세계대회 입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역시 세계대회가 많이 생겨야.. -_-
06/03/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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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운동하고 와서 댓글 답니다. 위에 수없이 언급했습니다. 출발은 게임이라는 걸 스포츠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 부터 시작됩니다.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는 각종 국제대회의 입상으로 부터 주어지고 이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게이머 특기병이나 상무와는 무관한 병역'면제'이나 논외로 합시다. 운동선수는 운동으로 스타선수들은 스타리그에서 플레이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나아가서 국위선양을 합니다. 무엇이 다르죠?
비틀즈 대 동방신기 빠순이들이라.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동방신기도 군대에 직접 가서 연예사병을 가거나 신검4급받아 공익가거나 특기병으로 빠지겠죠. 저도 군대 갔다온 81년생 남자입니다. 면제해주는게 아닙니다. 상무팀 만들자는 거죠.
그리고 형평성의 문제. 너도나도 상무에 끼워달라? 체스, 장기, 카르카손 등이 국제대회가 있고 지금의 이스포츠만큼 영향력이 있나요? 인터넷 보드게임이 국내와 국제에 WCG나 스타리그 만큼의 권위 있는 리그가 있나요? 바둑의 경우 일본, 한국, 중국만의 '스포츠'지만 국내외에 많은 매니아와 팬들이 있기 때문에 이창호 등에 병역특례를 준게 아닙니까?
아마추어인생
06/03/21 00:02
수정 아이콘
댄디님// 조훈현9단이나 이창호9단이 날리던 당시에는 방송,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칭찬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때 시청앞에서 카퍼레이드도 했는데 지금 WBC열풍에 비할까요.
그정도는 이슈가 되야 가능할 일인거죠..
세계적으로 권위있고 규모있는 대회가 많은 바둑계라도..
지금 상무팀을 만들자 그래봤자 으응? 하고 반문할 일입니다.
중국이랑 일본이 손잡고 생때를 써서 하계올림픽 종목이 된다면 혹 가능하겠지만 서도요...
아마추어인생
06/03/21 01: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체스는 우리나라에서 별로라서 그렇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되었고 북경올림픽 시범종목이 되었다네요.
한국 선수가 메달따면 병역혜택도 받겠습니다.
맨탈스포츠가 인정받는 분위기라 좋긴 한데.. 이쪽엔 별 관심이 없서서..
e스포츠도 어떻게 안되겠니?
오렌지나무
06/03/21 01:4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라는게 정확히 말하면 스타죠..스타크래프트 이겜 하나라는것이죠
과연 이 스타라는 게임의 저변이 어떻게 될까요 광안리 10만이니
방송사에서 떠들지만 약간의 과장된 느낌이 있고요
야구니 축구 또는 위에서 예를 든 바둑 기타 농구 배구 같은 스포츠의
경우는 저변이 넓다는 것입니다.
즉 10대에서 70이상의 노인까지 알고 있는 스포츠라는거죠
그러니 스타는 어떤가요 30대까지는 몰라도 40대이상은 이겜에 대해서
잘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혹 어떤분은 아는사람은 40 50인데도 스타좋아한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게 과연 몇프로나 될까요..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를 좌우하는것은 40이상입니다.
그 사람들이 인정을 하고 10 20 30대와 함께 나눌수 있을때
그때라면 프로게이머에게 병역에 대한 혜택이 주어질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피지알 같은 스타커뮤니티에서도 이렇게 찬반 논란이 심한데
스타에 대한 애정이 그리 좋다고 생각되지 않는 일반 토론게시판에서는
과연 좋은이야기가 나올까요..!
데스싸이즈
06/03/21 02: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PGR 에서조차 논란인데...
보통사람들한테 저런소리했다간 욕이나 먹을것 같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마술사얀님과 같습니다..
bonus000
06/03/21 02:37
수정 아이콘
댄디님// 제가 위에서 언급한 보드게임류는 어디까지나 e-sports라는 분야의 모호성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든 예시일 뿐입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찾아보진 않았지만 국가대표 상무는 추측컨데 올림픽 정식종목을 위주로 팀을 구성했을 듯 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너무나 분명한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국민의 세금을 이용, 우리나라의 젊은 대표선수를 육성하는 게지요. 어떤 종목을 추가할 것인지는 분명합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냐 아니냐가 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확인한 내용은 아님-

국방부를 대변할 의사는 전혀 없지만, 현 시점에서 e-sports를 상무에 편입시키려면 대다수의 국민이 인정하는 기준이 존재해야 합니다. 프로게임을 e-sports로 인정하느냐는 사실 중요한 게 아닐 수 있습니다. e-sports이든 아니든 "올림픽"과 유사한 수준의 명확한 기준과 대중의 관심이 있다면 국방부에서도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에 반해 e-sports라고 하는 건 아직은 기준이 모호합니다.

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농담으로 "e-sports 확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스스로 e-sports가 어디까지인지 선을 그을 수 없기에 안타깝습니다. e-sports의 범주를 스타와 같은 온라인 게임으로 한정한다해도 게임의 특성상 라이프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고 영속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고, 제가 예를 든 체스나 장기 등의 보드게임류도 포함한다고 하면 별별 게임들이 다 뛰어들게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e-sports 범주의 정의는 국방부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화관광부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대중의 관심만이 유일한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 당연하게도 시간도 필요하고요. WCG가 올림픽과 동등한 레벨의 세계적인 e-sports 제전이 될 때까지의 시간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에서의 상무 편입은 현실적이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그들만의 리그인 WCG나 OSL/MSL 정도의 리그를 기준으로 상무창설을 거론했다가는 장관 목이 위태롭습니다.

댄디님은 체스, 장기, 사탄/카르카손 등을 WCG나 스타리그 이하로 평가하지만, 제 주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WCG를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_-) 오히려 동년배를 만나면 당구나 바둑/장기를, 여자가 끼면 보드게임을 한답니다.

이창호 국수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국수는 "국보"라고 평합니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우습게도 거의 2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가히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하는 사람이고, 90년대 전성기 시절에는 이국수가 한번 지면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런 이창호 국수가 병역특례(특례기간 동안 한국기원 근무)를 받을 때에도 반대여론이 무성했었죠. 병역문제란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방부에서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댄디님이 아무리 '상무'는 특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건 그게 아닙니다. 앞에서 어느 분이 얘기한 것처럼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특혜를 받는 것이죠.

제가 앞서 얘기한 대로 현시점에서는 너무 흥분하지 말고 좀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e-sports 얘기 나온 거 겨우 몇년 되지도 않았잖습니까. 몇년 되지도 않은 이 분야에 실리는 없다손 치더라도 '특기병'과 같은 관심을 받는 게 어딥니까. 아직 갈 길이 머니 차분하게 기다려 보시죠.
Naraboyz
06/03/21 07: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WCG나 WEG가 WBC나 WC에 '국가 홍보 및 국위선양'에 비교가 된다고 보십니까? 규모, 관심도 그런 자료를 모두 보여드려야 할까요?
Ange Garden
06/03/21 09:12
수정 아이콘
좀 안타깝군요. 좋은 의견들 다양한 의견들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e-sports의 영향력이 커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6/03/21 16:53
수정 아이콘
해외토픽감이군요.
06/03/21 18:03
수정 아이콘
음,.. 영국 육군에서는 시가전훈련에 Half-Life기반 게임(DIVE system)을 이용한다는군요.
[워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라고 한다면 전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미국처럼 훈련한다고 비싼 미사일을 쏟아붇거나 할수는 없으니까요.
06/03/21 21:24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 온분들의 피해의식이라고밖에는 생각못하겠네요;;;;
병역면제도 아니고 전산병아닙니까;;;;
Slow_Win
06/03/21 22:27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반대입니다
군대 갔다온 분들의 피해의식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생각으로 예비역들을 보시면 모두 이상한 피해의식자로만 보이실거 같군요. 유감입니다...

분명한 이유가 없습니다.. 납득할 만한 이유도요..
상무팀에 대해 말씀하셨고 연예사병에 대하여도 말씀하셨는데
그들의 수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웬만한 프로들이라도 자리가 없으면 합격하기가 매우 힘든 그런 곳입니다 (연예사병은 별론으로 삼고 말하겠습니다,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상무팀에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 보신적 있으십니까?
전 언젠가 TV에서 본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도 못들어가서 총쏘다가 제대해서 운동다시 할까 말까 고민하는게 그들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들어가게 된다는 '전산 특기병'.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름에서 유추해보면 컴퓨터라는걸 잘 다루어야하는게 기본조건인건 알겠습니다
공군 '전산 특기병' 으로 뽑는 이유가 단순히 '프로게이머' 랍니다..
특기병 지원하는분 어떠신줄 아십니까??
C언어부터 해서 프로그래밍까지 배우던 사람들이 시험봅니다..
해킹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여러 기술을 가지는 분들도 시험봅니다..
컴퓨터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일을하다 오신분들도!! 시험봅니다..

특기병뽑는건 군대 마음이지요..
하지만 '프로게이머' 라는 이유만으로 들어가게 해준다고 한다면 분명히 반대합니다..
같이 시험 보게해서 들어가게 한다면.. 그땐 찬성하겠습니다
단.. 엄연히 공평한 조건하 에서야 겟죠..

전 이번일로 상무게임단의 창단에도 반대쪽으로 맘이 기울게 되더군요.
추천게시판란에 보니 "원칙없는 혁신이 위기를 부른다" 는 글이 있더군요
엄연히 혁신은 아니지만..
분명히 '혜택' 을 주는 데에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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