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13 20:57:04
Name 호수청년
Subject 난... 24강이 좋소
난 남자지만 이묘환...이 좋다는 사람이 있듯이, 전 엠겜팬(빠라는 단어를 써야 팬 같지만요)이지만
이번 온게임넷 24강 결정은 괜찮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라는 양대 방송사가 있긴
하지만 중복출전하는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양대리그 본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스무명에서 서른명 남짓 일겁니다.
이백여명이 넘는 프로게이머들을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상위 10%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영광인것입니다.
신인선수들 앞에 온게임넷 본선무대는 아마 꿈같은 목표이자 높은 벽일것입니다.

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이 꿈같은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에 의해 그것이 가지는 높이는 다소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겠지만, 그것이 게임의 질적 하락으로는 치닿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스타리그의 허리층은 두터워질때로 두퉈워졌지 않습니까?

물론 시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24강이라는 것 역시 어정쩡하긴 합니다.

지난번 골든 마우스때도 그랬지만, 왜 하필 결승전이 그리고 듀얼1라운드 잔류자가 결정되고 난 뒤냔 말인거죠.
(이것은 스타리그 진출자가 결정되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그리고 임요환 이라는 세 글자를 완전히 배제한채 생각합니다.)

사전에 24강으로의 변화와 듀얼 5차전에서의 패배자는 또 한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라는 것을 공고했다면
지금과 같은 비난여론은 일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난의 초점이 특정선수가 대었든, 기진출자들의 입장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24강이라는 체제가 어떤 재미를 불러 일으킬지에 대해서 많이 지켜보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온스타넷 이라 불릴만큼 철저히 흥행을 위한 리그만을 펼치는 온게임넷이 제살 깎아 먹을일은 하지 않을테니깐요.
(워3는 어쩌라고... ㅠ.ㅠ)


...
...
...

진짜 (속)마음 :

이런 저런 얘기를 적긴 했습니다만, 제가 24강으로의 변화를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선리그만큼이나 PC방예선에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_-;

바늘구멍같긴 합니다만 그 구멍만 통과한다면 4~5개월의 시간을 단숨에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나하나 적진 못하지만... 이번만큼은 꼭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니셜로만 적어도,

K,L,S,P,M,L,J,H,B,P,S,................ 너무 많네요...;;

올라가자 얘들아!! 특히 곰 닮은 너희 둘! 안 올라오면 나한테 죽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6/03/13 20:59
수정 아이콘
곰총각들도(?) 급하지만 우리 별군-들도 급하오...........ㅠ.ㅠ
올라오란 말이닷!!!!!!!!!!(절규-)
You.Sin.Young.
06/03/13 21:00
수정 아이콘
그 점에서는 저도 찬성입니다.

그러나 과정이 너무나 기형적이었고..

피시방에서 스타리그로 진입하기 더 어려웠다는 점에서는..

신성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 그게 걱정입니다.

지금 인기선수들 군대가면 스타리그 끝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기우이기만을 바랍니다.
06/03/13 21:05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이병민 선수보다도 더 무관심인 박정석 선수...힘내시길...(비꼬는 거 아니에요. -_-;;)
06/03/13 21:05
수정 아이콘
저도 호수청년님 (속)마음 같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많이 많이 올라올수 있다는 점에서는 찬성입니다. 아흑.ㅠ.ㅠ
호수청년
06/03/13 21:07
수정 아이콘
저 이니셜에는 P도 있고 L도 있군요 ^^;
파란눈고양이
06/03/13 21:09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은 24강 자체보다는 차기시즌부터 '갑자기'
-적어도 팬들이 보기에는-적용하려는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박정석 선수를 비롯한 KTF의 남은 선수들, 제발 좀 올라오란 말입니닷!!!!
부들부들
06/03/13 21:15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이팅!!
아마추어인생
06/03/13 21:3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규모가 커졌지만 듀얼은 많이 축소됐다는 점..
그리고 좋아하는 선수가 이번에도 다시 스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면 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 난 왜 이렇게 24강을 부정적으로만 보는건지;;;;;
24강으로 거의 결정난거 응원하는 선수가 열심히 연습해서 올라왔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06/03/13 21:35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24강의 변화가 지금보다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리그중엔 온겜에서 듀얼에 해당하는 리그를 동시에 볼수 없는 이유로 그만큼 많은 선수들 또는 그만큼 신인선수들을 볼수 없고 그들에 대해서 알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리그 자체에 대한 리그의 재미는 이전보다 더 재미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소림 아나운서의 두리뭉실한 듀얼토너먼트를 아주 좋아했는데......... 스타리그와 함께 듀얼을 함께 볼수 없는 것도 아쉽습니다. 스타리그보다 더 재밌는 듀얼토너먼트란 얘기까지 나돌았던 듀얼이었는데 말입니다.
오름 엠바르
06/03/13 22:12
수정 아이콘
버도 (우리) 근백 선수 올라오길 간절히 빌고 있네요. 올라오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글루미선데이
06/03/13 22:31
수정 아이콘
근데 정소림씨 그럼 아예 해설에서 빠지는건가요?
오쉣인데...은근히 저나 주변에서 인기짱인데 ㅠ.ㅜ
Withinae
06/03/13 22:44
수정 아이콘
저도 더 기대하고 있어요.
아케미
06/03/13 23:19
수정 아이콘
역시 24강 자체의 복잡함을 걱정했던 사람은 피지알에 저밖에 없었단 말입니까;; 확실히 선수가 늘어나는 만큼 리그도 커져야겠지요.
체념토스
06/03/13 23:41
수정 아이콘
듀얼 해설자분들 해야 될텐데... 전 그 트리오 조합 상당히 좋아합니다.
06/03/13 23:44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

24강에서 16강으로 가는 과정의 번거로움은 저도 약간 걱정이 됩니다. ^^
솔로처
06/03/14 00: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주 2회라면 듀얼 트리오가 빠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처음이란
06/03/14 08:55
수정 아이콘
저도 24강이좋은데.
06/03/14 13:41
수정 아이콘
24강, 저도 좋습니다.
너무 바늘귀였어요.
한빛 선수들이 좀 올라와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772 [WBC] 모레있을 한국과 일본의 경기, 그리고 한국과 일본 [24] 홈런볼5406 06/03/14 5406 0
21771 "대.한.민.국" 이 네글자로 뭉친 우리는 무서울것이 없다. [16] iloveus3762 06/03/14 3762 0
21770 정신력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오늘 알았습니다. [18] 아우구스투스4619 06/03/14 4619 0
21769 "모든 것은 자세에서 비롯된다." [4] Bar Sur3346 06/03/14 3346 0
21766 야구열기에 휘발유를 부어버린 WBC태풍 [27] 초보랜덤5400 06/03/14 5400 0
21765 오늘 우리나라가 WBC에서 꺽어버린 미국 로스터 입니다.. [37] 마르키아르6948 06/03/14 6948 0
21763 아 . 진짜 PGR 아이뒤가 있었군요. [24] KanaKo3810 06/03/14 3810 0
21756 apm과 집중력 [27] 한인3861 06/03/14 3861 0
21754 혹시 M.net의 SS501의 스토커를 아시나요? [8] 제로스의꿈5147 06/03/14 5147 0
21753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59] 마르키아르6181 06/03/14 6181 0
21750 저는 정말 나쁜놈인가 봅니다.. [15] red+3610 06/03/14 3610 0
21749 가슴이 아픕니다. [10] 야생초편지3652 06/03/14 3652 0
21748 오늘 눈물을 흘리면서 본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12] 알콩달콩~*5303 06/03/13 5303 0
21747 잠시 온겜 개편 관련 새로운 글을 중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8] 항즐이5051 06/03/13 5051 0
21746 [잡담] 앙코르 - Walk The Line.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13] My name is J3572 06/03/13 3572 0
21745 나이가 드니 욕심만 늘지만, 또 한심한 팬인지라.. [3] 저그의 눈물3499 06/03/13 3499 0
21744 난... 24강이 좋소 [18] 호수청년3786 06/03/13 3786 0
21742 1주일간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20] 피플스_스터너3788 06/03/13 3788 0
21604 ** [이벤트] 프로게이머/팀 응원글 ... 종료 ***** [9] 메딕아빠4219 06/03/02 4219 0
21740 드디어 올게 왔네요... 소리바다에 이어 프루나까지 금지 결정 [47] 저녁달빛6512 06/03/13 6512 0
21738 스토브리그 기간동안에 대한 제안...1 (for 온게임넷) [11] 아르바는버럭3495 06/03/13 3495 0
21737 아우~ 어떻게 된게 매 경기가 드라마냐?(wbc 대한민국 대 멕시코) [53] 산적4495 06/03/13 4495 0
21735 온게임넷 옵저버 이대로 괜찮나요..? [294] JJ7714 06/03/13 77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