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6 19:04:55
Name genius
Subject 안톤오노에 당한 또 다른 피해자
우리나라가
지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때 어이없게 헐리웃액션으로 빼앗긴 김동성선수의 금메달,
오노선수와 리쟈준 선수의 몸싸움으로 인해 빼앗긴 안현수 선수의 메달,
그리고 이번 오노선수의 부정출발로 인한 안현수 선수의 금 또는 은메달.
사실 오늘은 어쩌면 오노선수가 부정출발을 안했어도
오노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습니다. 오노선수도 기량이 워낙 좋은선수다보니.

하지만 안톤오노에게 당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으니,,
그건 바로,,
리쟈준선수.
지난 솔트레이크올림픽떄 제 기억으로는 천미터 경기인데,, 그때는 잘 기억이 안나서
어떤 선수가 먼져 몸싸움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토리노올림픽
500m경기에서는 분명이 오노선수의 실격이 뻔한상황이였고 리쟈준 선수는
당연히 결승전에 진출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준호 해설위원님의 말을 빌리자면
달러파워에 의해 중국도 피해를 본 것이겠죠.

사실 제가 리쟈준 선수에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리쟈준 선수가 쇼트트랙 부분에서 메달을 제일 많이 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은 하나도 없다는것이 너무 아쉬워서입니다.
나가노때는 우리나라 김동성 선수의 멋진 발내밀기로 리쟈준 선수는 은메달에 머물렀죠.
하지만 이 대회때는 김동성 선수가 정정당당한 시합을 했기때문에 라쟈준 선수도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을겁니다.
그리고 다음대회때는 오노선수와의 몸싸움으로 금을 따지 못하고,
이번대회에서는 마지막 희망이였던 500미터에서 어이없는 실격.
이제 은퇴한다고 하던데 정말 우리나라를 지독하게도 괴롭혔던 양양a선수와함께
정말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싸우면서 명승부를 많이 만들어준 리쟈준 선수가
비록 우리나라선수가 아니지만 금메달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사실 은,동메달도 좋은거지만 모든선수는 다 금메달이 목표일겁니다.
이제 리예선수가 급성장 하고 있으니까 이젠 리예선수가 우리나라를 괴롭히겠군요.

나가노때까진 진짜 심판판정도 좋아서 게임도 좋았습니다.
정말로 공정한 심판판정이 있는 상황에서
안현수, 이호석, 안톤오노, 리예 이 4선수가 정말 치열하게 격돌하는걸 보고싶습니다.


리쟈준 선수. 가끔 안좋은 플레이로 우리에게 안좋은 인상도 보였지만
그래도 마지막 올림픽인데 금메달을 못따서 아쉽습니다.
만약에 지도자로 생활한다면, 그때는 꼭 자신의 제자가 금메달이 따기를.
하지만 한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6 19:13
수정 아이콘
내게는 그저 얄팍하기만 한 선수..이제보니 약간 동정?
06/02/26 19:18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딸러 파워를 참고 있어야만 할까요... 젝일!
06/02/26 19:19
수정 아이콘
해설 듣다보니
부심판인가에 한국인부심판이 있었던 걸 듣게 됬습니다.
생각해보자면.. 한국의 쇼트트랙 위상이 높으니 심판,부심판등에
한국 사람들이 배치됬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이는데요..
달러파워에 한국부심판도 오노 선수의 손을 들어주게 된 것 일까요..
아니면 그들도 얄밉지만 공정하게 결정을 내린 것일까요..
06/02/26 19:19
수정 아이콘
---------아참,, 쇼트트랙에 관한 글이 올라올때마다 늘 논쟁이 끊이지 않던데;;; 제글에서는 논쟁이 없길 바라면서,,,,,,,,,,,,!!
공고리
06/02/26 19:20
수정 아이콘
실격판정이 나온 후 두 사람의 표정이 너무나 대조적이더군요.
잃어버린기억
06/02/26 19:33
수정 아이콘
리자준 선수 개인적으로 플레이가 멋져보였는데... 아쉽군요.
다음™
06/02/26 19:43
수정 아이콘
전도저히 딸러빨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들군요. 한번도 아니고 2번ㅡㅡㅋ

운이라고 하기엔 너무 파렴치하네요 심판진들
사고뭉치
06/02/26 19:51
수정 아이콘
리쟈준 선수와 양양A선수 모두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겠죠. 참 오랫동안 올림픽에서 봐와서인지 이번에도 너무 반갑더라구요.
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시기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점점 짧아지는 것만 같아서. 괜실히 부럽기도 하구요.
안현수 선수나 이호석 선수가 다음번 대회때도 이번과 같은 감동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_<
wAvElarva
06/02/26 20:00
수정 아이콘
생방송으로 봣는데 너무 어이없엇죠.ㅠ 으으.. 리쟈준 선수 너므 아까워요.ㅠㅠ


더아까운건 쇼균.ㅠㅠ
06/02/26 20: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스타들의 선수생명이 짧아 보이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뒤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진들이 많다는 것도 되겠지요. 예전에 중국탁구를 보면 우린 계속 유남규 선수,김택수 선수가 나오는데 중국은 전에 그 선수가 아닌 경우가 많았듯이 말이지요. 우리나라 양궁도 마찬가지. ㅡ.ㅡ;;
매너플토
06/02/26 20:07
수정 아이콘
gkrk// 확실한 건 아니지만 방송 도중 실격 여부 결정 짓는 것을 잠깐 보여주었는데 실격 해당 국가의 나라 심판은 결정 시 참여가 아예 제한이 되더군요.. 그래서 모든 나라에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이 득세를 하는 것 같습니다.
06/02/26 20:41
수정 아이콘
양양A 선수는 안타까웠지만 리쟈준 선수는 솔직히
반칙으로 흥한 자 반칙으로 망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ㅡ.,ㅡ
콘토스
06/02/26 21:31
수정 아이콘
저두 리쟈준 선수는 별로 안타깝지 않더군요;;
intothesnow
06/02/26 21:36
수정 아이콘
이미 끝난 경기 입니다.
이런글 올린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두 아니고
4년전에도 마찬가지 였고 어쩔수 없습니다. 미국이 비열하긴
하지만 어저겠습니까? 미국에 대항할 힘이 우리나라가 아직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점이 안타깝고 따라잡기 버겁다는것이 더욱
한스러울 뿐입니다.,,
아이스버그
06/02/26 21:37
수정 아이콘
리쟈준과 오노의 차이점은... 리쟈준은 반칙많이 해온만큼 항상 실격이나 탈락이 따른 반면... 오노는 반칙을 하는 만큼 금메달도 따라 온다는 거죠. 사실 두선수 모두 기량도 뛰어나지만 승부근성이나 메달욕심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오노는 그냥 약간 재수가 없을 뿐이고, 진자 나쁜넘들은 각국의 심판진과 올림픽 운영위원들이죠.
묵향짱이얌
06/02/26 23:28
수정 아이콘
리자준선수가 나가노에서 김동성선수의 날들이밀기에 금메달을 놓친후 김동성선수 선수생명을 위협할만한 보복을 했었죠..
경기중에 같이 넘어지면서 스케이트날로 김동성선수 허벅지를 찔렀다고 하죠.. 그땜에 김동성선수는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그래도 피나는 재활훈련끝에 멋지게 재기하긴 했지만 리자준선수 절대로 좋게 안보입니다..
06/02/27 00:21
수정 아이콘
리자준 선수라... 솔트레이크시티 때 오노 못지 않게 반칙으로 구설수에 오른 걸 봐서 그런지, 썩 좋은 기억은 없네요...
EndLEss_MAy
06/02/27 01:53
수정 아이콘
리자준 선수가 오노선수보다 더 더티하면 더티하지 페어플레이를 하진 않습니다. '손기술' 이거 세계정상급이거든요.
06/02/27 08:26
수정 아이콘
리자준..
워낙 반칙을 자주 하는 선수라 금을 단 한개도 못땄다고는 하지만
그리 정이 가진 않더군요
리자준 때문에 김동성 선수가 선수생명 끝날지도 모르는 부상도 당했었구요.
sometimes
06/02/27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리지아준은 이미지가 너무 안좋습니다.
밉기는 오노가 더 밉지만 더티함은 리지아준이 월등하죠 사실..
오노랑 둘이 몸싸움하는거 보면 가관이더군요. 반칙왕 대결
06/02/27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맘에 안들더군요. 리자준이나 오노나 반칙은 하는데 리자준 선수는 실격, 오노는 금메달 -_-;;
나멋쟁이
06/02/27 13:3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리쟈준 선수의 실격은 정당했다고 봅니다
다만, 오노 선수의 실격이 인정되지 않은 것이지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냐면
500m준결승을 보면 영국선수가 4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리플레이에서 보여준 상황에서는 영국선수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데도 말이죠
재방송을 보다보니
리자준선수가 준결승 결승점에서 영국선수를 밀치고 앞으로 나오면서 2위를 차지했더군요
그래서 심판들은 이때의 행위에 대해서 리자준선수에게 반칙을 줘서 실격을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노 선수와의 충돌에서 실격되었다면 영국선수는 결승에 올라갈 수 없죠
다만, 그전 오노 선수가 리쟈준선수에게 한 손으로 가로막기에 대해서
아무런 반칙을 주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제 결론은
리쟈준선수의 실격은 그럴만 했다는 것입니다
모또모또
06/02/27 18:03
수정 아이콘
이번 판정 비디오 판독을 처음 도입했다고 합니다 꽤나 정확했다고 봅니다 리쟈준은 그전에 이미 실격 처리된 선수라서 고려 안 한듯 하겠군요
06/02/28 01:17
수정 아이콘
오노같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경기는 더 재미있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예전엔 선역이었지만, 그 비중이 wcw에서 결성된 nwo를 기점으로 악역이 더 많아졌죠 안톤오노의 교활한 플레이가 숏트랙이란 종목을 단순히 우리나라선수들 메달 따는 거 보는 재미 외에도 다른 의미에서 재미를 주고 관심을 가지게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14 화이트데이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8] AttackDDang3719 06/02/27 3719 0
21311 Plus, 르까프 프로게임단으로 재창단!! ?? [168] 게레로9194 06/02/27 9194 0
21308 2006 기대주 박현준 선수 [23] Attack4374 06/02/27 4374 0
21307 피터의 원칙 [11] Gidday3686 06/02/27 3686 0
21305 내 머리속의 궁금증~` [19] 하늘 사랑3533 06/02/27 3533 0
21304 임요환 선수의 그파1차전알포인트 맵에서의 전대미문의 그 전략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46] 19996441 06/02/27 6441 0
21302 시대를 휩쓴 팀플최강멤버들 [41] 공공의적5800 06/02/27 5800 0
21299 [亂兎]안녕하십니까, 난폭토끼입니다. [19] 난폭토끼4780 06/02/26 4780 0
21298 박경락, 김선기 선수? [9] 마동왕4147 06/02/26 4147 0
21296 apm이 500이 넘는 시대도 올까요? [57] 박서야힘내라6445 06/02/26 6445 0
21295 오늘 프라이드 보신 분 없으시나요?? [22] 블루 위시3514 06/02/26 3514 0
21293 오늘의 프라이드31 경기들.(스포일러 가득) [26] 이브3971 06/02/26 3971 0
21292 Fly High… [3화] [3] ☆FlyingMarine☆3597 06/02/26 3597 0
21291 저는 KTF 선수들이 이해가 됩니다. [68] 6138 06/02/26 6138 0
21290 쇼트트랙이라는 스포츠에 대해서 [17] tossgirl3652 06/02/26 3652 0
21289 안톤오노에 당한 또 다른 피해자 [24] genius4792 06/02/26 4792 0
21287 PGR21에 대한 추억... [6] 해피3887 06/02/26 3887 0
21286 팀원이라는 소속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건 어떨까요? [4] 물빛은어4760 06/02/26 4760 0
21285 아쉬움.. [1] Gidday3674 06/02/26 3674 0
21284 KTF팀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3] stila3786 06/02/26 3786 0
21283 한국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에대한 추억.. [12] sOrA3750 06/02/26 3750 0
21282 통합 프로리그, 다음 시즌에 바라는 것들(+옵저버에 대한 작은 아이디어) [22] 날아와머리위4444 06/02/26 4444 0
21281 늦은 결승후기 - 장충체육관에 다녀왔습니다. ^^ [10] 세이시로3724 06/02/26 37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