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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09:38:09
Name Tablo24
Subject 하루에 5판 하는건 프로게이머에게 부담 아닌가요
어제 7시에 시작해서 10시 30분쯤에서 끝난 것 같은데. 경기 끝나고 기진맥진한 연성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타깝네요.

8강전은 8명을 모두 한번에 모여서 하루에 1판씩 하는데 4강전부터는 체력적 부담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차라리 4강전도 4명을 모두 한번에 불러서 하루에 2판 정도만 하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스코어 2:2 나오면 2주째에 3판 하는 식으로?

5판을 연속으로 하면 정말 체력적 부담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배틀넷에서 하는게 아니고 관중들 있는 경기장에서 하면 그 스트레스가..


그러면 결승전은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결승전을 아예
7판전으로 하고 3판씩 한다면??


바둑이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바둑은 결승전 같은거 하면 하루에 한판만 두지 않나요
그리고 시간 좀 흘렀다가 다시 한판 두고 이러는 것 같은데


물론 바둑 한판시간이 스타 한판보다 엄청 길긴 하지만요


어제 경기를 보고 그런걸 느꼈습니다.
저러다가 나도현 선수처럼 쓰러지는건 아닌지 걱정되더라고요
한동욱님도 엄청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결론..

4강전은 4명 다 불러서 하루에 2판씩 2주에 나눠서 하자 (2:2 면 2주째에 3판)
결승전은 하루에 3판씩 2주에 나눠서 하자  (3:3 이면 2주째에 4판)


이러면 하루에 5연전 하는것보다 좀더 집중된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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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언제나..
06/02/25 09:40
수정 아이콘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님의 방식을 따르면
최소 2주는 스타리그 4강 또는 결승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지낼겁니다.
그냥 공평하게 서로 빨리 끝내는게 더 부담감을 덜 주겠죠?
물빛노을
06/02/25 09:41
수정 아이콘
4강까지 올라온 게이머에게 있어서...
체력도 실력입니다.
06/02/25 09:42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하면.. 임요환선수가 소원때 뒤집기 했던 4강 경기가 전혀 재미도 없고 긴장감 제로였을 것입니다.
물빛노을
06/02/25 09: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끊어지지 않고 한 시리즈로 5판이 연속으로 진행될 때, 심리전이나 전략을 통한 명경기를 만들기도 더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2판/3판으로 나누자니 그거 참 감질나서;
한주에 끝내는 게 낫습니다 게이머 입장에서도. 일주일 빡시게 준비해서 한번에 콱 쏟아부으면 끝나니까요. 어제처럼 초장기전 모드로 갈 떄도 있는 반면, 지난주처럼 30분만에 세 경기 끝날 떄도 있는 거고...
06/02/25 09:43
수정 아이콘
체력도 실력이란 말에 동감.. 그래서 티원 선수들은 오전 일찍부터 1시간씩 걷기,뛰기를 한다죠.. 이것도 일종의 체력훈련이져
The Drizzle
06/02/25 09:43
수정 아이콘
20분만에 끝나는 4강전도 있지 않았습니까...전략과 준비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같은 경우는 테테전이었죠. 그런식으로 테테전을 하거나 보고나면...

'이래서 테테전이 싫다-_-;' <-- 이렇게 되던데...

물빛노을님 날과 같이... 체력관리도 이제 프로게이머의 자기관리능력의 일부죠.
06/02/25 09:44
수정 아이콘
8강도 지금 한번에 했으면 좋겠는데 4강까지 나눠서 하면 진짜 흥미 떨어집니다.
06/02/25 09:44
수정 아이콘
음.. 그 걷기 뛰기 제대로 안하는 것 같은데. .지피플 박태민편 보면 나옴 ㅡㅡ;;
06/02/25 09:46
수정 아이콘
8강도 한 번에 했으면 좋겠는데..
06/02/25 09:48
수정 아이콘
지금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강민선수가 나올때도 이런말이 있는것같던데..
게임을 많이하는거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는..
단지 방송경기가 되고 4강이란 중압감 그리고 계속된장기전이 피로하게 만들긴 하지만.
그로인한 약간의 실수도 오히려 더욱 재밌게 볼 수도 있죠
06/02/25 09:54
수정 아이콘
결승전 준비 2번 하기 힘들죠
결과가 안나오는 첫주차에는 흥행도 안되고요
버관위_스타워
06/02/25 09:56
수정 아이콘
어제는 동족전이었잖아요
테테전은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2001sky때부터였나요? 그때부터 5전 3선승으로 바꼈는데 지금까지 아무문제 없이 잘해왔잖아요 괜찮을것 같은데요..
FreeSeason
06/02/25 10:04
수정 아이콘
5판은 해야죠 ㅡㅡ 예선에서나 3판2선승제 하는데..ㅡㅡ;
그리고 프로게이머 연습할땐 20게임정도 연속으로 할때도많습니다
당골왕때는 7전 4선승제했죠..
박서야힘내라
06/02/25 10:04
수정 아이콘
경기를 하는 게이머의 집중력은 높아지겠지만, 시청자의 집중력이 떨어지지요.
먹고살기힘들
06/02/25 10:1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연성선수가 4강전과 그랜드 파이널의 스케줄 문제로 인한 연습시간의 압박 때문이지 절대 4강에서 5경기를 연속으로 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별로 부담될 건 없어 보이네요.
만달라
06/02/25 10:13
수정 아이콘
어제는 최연성선수의 개인적 컨디션이 다소 안좋았을뿐입니다.
그래서 승자 인터뷰할때도 그토록 기운이 없어보였던것이구요.
평소같았으면 몇마디 더했을텐데 그만큼 컨디션이 안좋았다는것이죠.

그리고 4강전은 현 시스템이 훨씬 낫습니다. 온게임넷만의 특유의 드라마를 짜내는 탁월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06/02/25 10:23
수정 아이콘
그다지 실용성있는 방안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06/02/25 10:2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번 임진록은 그럼...덜덜덜.
06/02/25 10:41
수정 아이콘
2002 sky 부터 4강전에 5전 3선승제를 도입했고, 충분히 지금까지는 엄청난 명경기들이 쏟아졌죠.
온게임넷이 4강부터 재미있다는 말은 비단 4강전 선수 대진이 화려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하루에 5게임을 몰아하면서 그 안에 녹아드는 심리전이나 기타 추가 요소들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황제의마린
06/02/25 10:4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8강 안그래도 진짜 재미없는데.. 4강마저 그렇게되면.. 아 16강이랑 결승만 볼꺼에염 -_-;;
버관위_스타워
06/02/25 10:48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께서 바둑 이야기 하셨는데 바둑은 스타와 경기 시간이 다릅니다. 물론 스타도 가끔 장기전이 나오긴하지만 대채적으로 10~30분사이에 끝납니다 하지만 바둑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하루에 경기를 다 안하는겁니다.
06/02/25 10:5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를 생각하는 모습은 좋습니다. 하지만 게임도 이스포츠로 발전되었고 즉 프로게이머도 스포츠 선수나 마찬가지인 시대입니다. 스포츠 선수가 제일중요한게 체력이죠. 한 선수가 발전하려면 전략 전술 컨트롤 운영 등등에서도 좋은 면이 있어야 겠지만 체력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이말은 축구선수들의 경기시간을 줄여달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연성연승™
06/02/25 10:53
수정 아이콘
컨디션 문제에 있어서는 한동욱 선수는 잘 모르겠지만 최연성 선수는 첫 경기 개인화면 때 자원을 좀 많이 남기더군요. 앞마당 막 돌리기 시작했던 떄로 기억되는데요.
배럭이 파괴되어서 팩토리를 제 시간에 못 늘린건지 아무튼
미네랄 천정도에 가스도 상당히 남았고 그런 모습 보기가 힘든 선수인데
서정호
06/02/25 11:05
수정 아이콘
컨디션도 컨디션이겠지만 전엔 없던 중압감 때문이지 않을까요?? 최근 최연성선수 연속 4강엔 들었지만 이상하게 4강에선 무기력하다고 느낄정도의 모습을 보이며 결승진출에 실패했죠. 이번엔 그렇게 질 수 없다는 중압감을 경기내내 느끼지 않았나 싶네요.
염보성녹차토
06/02/25 11:0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당골왕때의 7전 4선승제가 생각나는군요-_-;



박태민 화이팅! (응?)
06/02/25 11: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너무도 당연한 걸 부정하려고 하면 안되는겁니다.
서지훈'카리스
06/02/25 11: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저번에 W플레이어에서 하루에 몇 판 하신건지... 10게임은 한거 같은데..5경기는 문제 없습니다..7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체력이야 있어야죠... 제 친구넘은 하루에 20판도 넘게 하는 넘도 있습니다..
서지훈'카리스
06/02/25 11:1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바둑도 8시간짜리 바둑...이틀 연속 두고 하루 쉬고 다시 이틀 연속 둡니다..
№.①정민、
06/02/25 11:18
수정 아이콘
결승을 나눠서 하는건;;
닥터페퍼
06/02/25 11:32
수정 아이콘
하루에 연습겜을 100경기를 한다는 선수도 있는데 5경기는^^;;
육체적피로보다 긴장하고 경기를 하기때문에 거기서 오는 정신적 피로가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어제 보다가 좀 졸았습니다.;; 전투장면은 재밌지만 그 치열한 신경전, 아무 교전이 없을때 테테전은 좀 졸리기 마련이거든요^^;;
동족전 저그전은 너무 빨리 끝나서 허무할때도 있고, 한타싸움에 끝나버리는 토스전도 재미없을때가 있고. 너무 자극적인것만 찾는건 아닌지 제 스스로 걱정이 되지만 어쨌든

T1 화이팅~
저녁달빛
06/02/25 11:46
수정 아이콘
정말 미안하지만, 이 글 쓰신분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보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단지 이번 4강전 보고나서 5판 3선승제는 힘들다라고 주장하는 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겁니다. 댓글에도 있지만, 예전에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는 7전 4선승제로 벌어진 적도 있었거든요. 물론 그때 중계진 포함 스탭진들이 지치는 바람에 그다음 리그에서는 바로 없어져버리긴 했지만 말입니다. 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분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글 올리기 전에 곰곰히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진리탐구자
06/02/25 11:46
수정 아이콘
방송 경기가 많을 때 선수들이 힘들다는 건 그만큼 많은 연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다는거지, 방송 스케줄 그 자체가 부담스러운 게 아닙니다. 임성춘 해설도 예전에 '수십경기 씩 연습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몇 경기 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06/02/25 12:1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w에서 7시간 연속으로 한거 같은데요(맞나?) 선수보다 해설진이 더 힘들거 같습니다.
EndLEss_MAy
06/02/25 13:05
수정 아이콘
저는 당골왕의 7전 4선승 처럼 개인리그에서의 7전 제를 보고싶어요;;;
ArthuriaN
06/02/25 13:12
수정 아이콘
정신적인 압박이 체력적인 압박이 심하죠 ㅡ,.ㅡ 연겜 5겜 뛰는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스타리그 4강 결승은 많은사람들이 주는 중압감
이걸로 결정된다는 압박 이 좌우됨 결론은 5:5
Apple_Blog
06/02/25 13:25
수정 아이콘
5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2판 3판씩 하면 시청자에게(-_-;) 부담일지 모르겠네요.
발업까먹은질
06/02/25 15:34
수정 아이콘
당골왕은 6판이엇습니다; 물론 그 이후 7전 4선승제는 사라졌지만.
06/02/25 16:08
수정 아이콘
5판 정도면 소화하기 적절한거 아닌가요;;
딱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06/02/25 16:12
수정 아이콘
하루에 5판이 무리라뇨;; 저는 오히려 7전 4선승제 다시 보고싶은데요
06/02/25 16:27
수정 아이콘
하루에 2판을 하는데 어떻게 2:2가 나오나요 잘못쓰신듯
06/02/25 20:03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 하면 문제가 집에 돌아갈때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 저는 지하철 연장운행 덕을 좀 봤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OTL.. 그래서 그냥 5전3선승제 지금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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