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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9 22:59:03
Name My name is J
Subject [잡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준비하고 계십니까?
음...전 크리스마스를 좋아합니다.^_^
반짝거리는 불빛도 좋고 특유의 몽실거리는 장식들도 좋습니다.
기독교인도 아니고, 기독교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도 그다지 없습니다만........
그저 하나의 축제로서의 '크리스마스'를 좋아합니다.

일년내내 캐롤이 핸드폰벨소리-일 정도죠. 으하하하-
뭐- 거의 진동으로 해 놓는지라 제 벨소리를 못알아들을때도 있기는 합니다만.


크리스마스가 되면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는 합니다.
음주가무도 물론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유난히 그때가 되면-
다들 집에 모여앉아 따뜻한 이불속에서 퍼즐 맞추기 따위의 놀이를 즐기죠. 으하하하-
작년에는 보드게임을 했었던듯도 하네요.
물론 모카케잌은 필수고요.(녹차쉬폰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모카가 더...+_+)

올해에는 '요리계에 투신'한 친구녀석이 생기는 바람에
케잌을 구워볼지도 모릅니다. 음.....전 따로 하나 사갈생각입니다만.  먼산-


작년에는 잊어먹었지만,
늘 해왔던 것처럼 올해에도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할 생각입니다.
가난하다보니, 비싼것은 못해줘도 자그마한 악세사리나 책한권정도는 챙겨야겠죠.
그러고 보니 아직 고민도 안해놨군요!
원래 선물하는데 고민하는데만 한달여-이상을 하는 타입이라 지금쯤 시작했어야! 겨우 생각이 날텐데!! 이런!
(그래 놓고 늘 비슷비슷한 것들만 하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심심하면 했던 프리지아나 장미대신 안개꽃을 같이 선물해볼까 싶습니다.
품에 가득= 안겨주고 싶지만...
역시나 가난이 죄라...조금만 하면 너무 볼품없을까요?
아아 또 고민이 되네요. 긁적-



사실 아까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승환씨의 31일 콘서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래 굶주려 있는 터라 가볼까 싶습니다. 음...이건 제 동거인에게 선물해볼까요?
안그래도 기운 빠져서 축 늘어진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그런데 두장이나 사자니 표값이 너무 비싸네요. 알고있었지만!
혼자서 슥- 갔다오면...역시 너무 치사해 보이겠지요?

그래도....가장 나랑 오래살아왔던 사람이랑 공연엘 가면 참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으으 갈등중입니다.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12월 31일엔 어떤계획이 있으십니까?
아아 커플 부대는 사양입니다...으하하하-

(이글은 지극히 현실도피적인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치게 하는 주제들이 난무했어요 어제 오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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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9 23:00
수정 아이콘
빨리 안사시면 티켓이 매진 될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전 지방이기에 어차피 못가지만.. -_-;;;
로베르트
05/11/09 23:0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때라...혼자서 삼겹살이라도 구워먹으면서 소주한잔 해야겠네요.
lightkwang
05/11/09 23:03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전우들이 모두 진짜 군대로 가는 바람에 난감한 처지입니다..
어쩌죠?? 스타 이벤트전이나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05/11/09 23:04
수정 아이콘
로베르트님//같이합시다 ^^
부들부들
05/11/09 23:05
수정 아이콘
이승환 31일콘서트 티켓예매는
어제 8시30분에 시작했습니다.

벌써 좋은 좌석은 다 나갔을겁니다.
워낙에-_- 티켓이 잘나가는 편이라.....

저도 가고 싶었지만 88000원의 압박ㅡㅜ
마리아
05/11/09 23:06
수정 아이콘
저도 솔로부대 친구들과 몸 전체 수분을 소주로 채워줄 생각입니다.;;

동해라도 가 볼까...
현금이 왕이다
05/11/09 23:07
수정 아이콘
하하. 저는 199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거금을 들여 세종문화회관 김광민 콘서트 표를 끊었습니다. 지금 그 공연을 같이 본 친구와 살고 있죠.
역시 연애 초반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최고~~~
05/11/09 23:08
수정 아이콘
저는 혼자서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들이나 구경하면서 제야의
종소리나...댕~댕~댕~아참..티비에선 이승환 콘서트도 보겠군요. ㅠ,ㅜ
카르디아
05/11/09 23:08
수정 아이콘
하하. 어려서는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를 좋아라 했지만 ...
ㅡ┏ 지금은...
각종 온라인겜의 이벤트와 함께해야 한다는게 눈물 나는군요 .
05/11/09 23:09
수정 아이콘
방 한구석에서

방바닥이나 긁어.. OTL
phantome
05/11/09 23:09
수정 아이콘
1월달에 군대 갑니다. 그 전에 서울에 있는 지금의 제가 살고 있는 원룸방을 빼지 않는다면 친구들을 불러서 조촐하게 술자리나 같이 하고 싶군요. 공강시간마다 친구들의 쉼터가 되었던 제 원룸이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아쉬워 하네요 ^ ^; 만약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면,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입니다 ^ ^ 두분을 위해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예약해 드리고 싶어요. 그럴려면 일일알바라도 구해서 해야 하나; 하하;
현금이 왕이다
05/11/09 23:1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바로 전 해인 1998년 크리스마스 이브엔 친구녀석과 둘이 노래방에 갔던게 생각나는 군요. 이 친구는 남자였습니다...
저는 기억 안나는데 이 녀석은 똑똑히 기억한다고 하더군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05/11/09 23:15
수정 아이콘
여보 케빈이 안보여요.
그럴리가 케빈? 케빈?
케빈! 쿵!!

케빈의 곁에는 항상 제가 있었습니다 -_- ..
올해도 함꼐합니다.
highheat
05/11/09 23:18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는 정말 남의 얘기 같습니다. 12월 28일이 생일인지라 연말이 항상 즐거웠는데...1월 20일 쯤 방학하는 군요^^; 게다가 12월 26일과 1월 2일에 있는 시험은 스트레스 그 자체입니다ㅜㅠ
린제이요환
05/11/09 23:19
수정 아이콘
그들의 민방위 훈련이 시작된다 ..... 슬프다;; ㅅ-;
sweethoney
05/11/09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크리스마스 참 좋아합니다.^^ 제 종교와도 관계가 없진 않지만 그것보다도 어릴때부터 가족끼리 카드교환하고 선물주고 받고 또 파티도 하고 그랬거든요. 부모님이 일부러 우편으로 보내주시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정말로 좋아했어요.
그래서 찬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벌써 크리스마스가 당장 내일인것처럼 들뜨고 그래요.
올해도 수십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쓸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자리양보
05/11/09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여러가지 논쟁글들을 보면서 이런 현실도피적인 글을 찾고 있었습니다. ㅡ ㅡ;; J님의 글이라 일단 뛰어들고 봤지요(?)

크리스마스...시내에 사람이 너무 많은 게 싫어서 그다지 반기지는 않지만 앞서 생각해보니 웬지 기분은 좋아지네요. ^^
05/11/09 23:36
수정 아이콘
전 이승환, 이승철씨 콘서트 표 미리 사놨습니다..
여자친구 아직 없고요
안생기면 그때 다시 팔아야죠 뭐. ㅠㅠ (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05/11/09 23:37
수정 아이콘
참 이승환씨 콘서트 좋은자리는 1분만에 싹 ..ㅡㅡ;;
먹고살기힘들
05/11/09 23:49
수정 아이콘
프로젝트에 기말시험에...
날짜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낭만토스
05/11/10 00:00
수정 아이콘
수능시험을 잘보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낼텐데요. 아마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발그레 아이네
05/11/10 00:03
수정 아이콘
제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쓸까 생각중입니다
우선 서울에 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닐 것 같아요 가보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각 궁궐과 퀼트 박물관, 인사동에서 우리 민속품을 볼 생각입니다
제가 한복이랑 노리개, 비녀 등등 그런쪽에 관심이 많거든요
잭 와일드님도 꼭 만나야겠구요^^ PGR 솔로분들 옆구리 시린날 한번 만나시는건 어떨까요?
삼겹살도 모여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05/11/10 00:04
수정 아이콘
이번 연말에도 어김없이 케빈은..
05/11/10 00:32
수정 아이콘
혼자든 함께든 크리스마스는 항상 설레요.
노래가 편안하네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새벽의사수
05/11/10 00:4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 크리스마스는 수능을 잘 보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난폭토끼
05/11/10 01:19
수정 아이콘
제기랄 세무사 연수가 클스마스가 끼인 12월에 잡혀있습니다...

전엔 1월에 했었는데...

속절없이 서울에 묶여 있어야 할 운명입니다...

마나님 서울 나들이나 한번 시켜드려 버릴까요?

같이 서울물이나 좀 먹죠 뭐^^
예비신랑
05/11/10 01:32
수정 아이콘
이승환 씨에 관한 글을 읽으니 생각이 하나 나네요. 2년 전이었나요??(기억이 잘 안남) 크리스마스 이브였던가 아무튼 그 쯤에 부산 벡스코에서 이승환 씨 스탠딩 콘서트를 했었죠. 제 친구 누님이 그 이벤트를 주관한 기획사에서 일을 하셔서 친구들, 그리고 여자친구(__;)와 공짜로 그 콘서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 생활이라고는 영화/음악감상, 독서 정도 밖에 몰랐던 저와 여자친구에겐 정말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지요. ^^ 덕분에 여자친구가 꺄~~악 하고 기쁨의 비명을 지르는 소리도 처음 들어보게 되었구요.

크리스마스의 의미... 제 동생이 태어난 날이라 절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친 생일이 음력 11월 중순이라서 크리스마스 시즌과 많이 겹치기도 합니다. 실제로 작년 크리스마스는 여자친구의 생일이었죠. 아무튼 저는 벌써부터 무엇을 선물할까 하는 고민같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즐기며 하해와 같은 마음을 지닌 솔로부대 분들이 많은 PGR이 참 좋습니다. 그냥 피식하고 한 번 웃어주세요. ^^
05/11/10 09:02
수정 아이콘
올해는 24일이나 31일이나 다 약속이 있네요.^^
24일은 모임을 가질 예정이고, 31일에는 친구를 만나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하.
별이될래
05/11/10 09:47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교회에서 칸타타를 하고..
31일에는 송구영신예배에 갑니다..-_-;
야한마음색구
05/11/10 10:26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 작은 선물을 드릴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ㄶㄶ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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