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만 할 수 있는 것들..

미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들...

저번에 썼던 댓글에 어떤분이 "사랑할 땐 미쳐야 정상이다"

이 댓글을 보고 난 정상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또 미친 짓을 했네요..

말로만 듣던, 글로만 보던... 그 짓을 제가 했습니다.

그녀의 과사건물입구에,

" 화학과 2학년 ○○○!! 완전 사랑합니다♥ " 이 글을 도배했습니다.

새벽잠을 설쳐가며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가서 부치고 왔습니다...

어제 준비할때 양면테이프가 떨어져서 몇장 못했다는, -_-;;

아침 한 10시 되니까 누군가 다 뗘버렸더군요, OTL --;

저 보잘 것 없는 것이였지만, 붙이면서 진짜 눈물이 핑돌더군요..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다 붙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제 마지막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때 고백할 생각입니다..

미친 척하구 한번 해볼려구요,^^ 후회없게...

ps. 오늘 아침 수업들으러 가는 도중,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그녀를 봤습니다.
      수업이 바빠서, (9시수업인데 9시6분이였습니다,-_-;;;; )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쑥쓰러운듯한 미소로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
      진짜 아름답더군요..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