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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9 18:34:11
Name Min_Fan
Subject 자기 얼굴을 본 사람있습니까?
여러분 가운데 자기 얼굴을 모르는 분 있습니까?
예상대로, 아무도 없군요. 그럼 다시 질문 하나 하지요.
여러분중에 혹시 자기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있습니까?
역시 아무도 없군요.
그런데 아무도 자기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면서,
어떻게 모두 다 자기 얼굴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이경진씨의 산문 "철학과 굴뚝청소부" 중에서-

PGR 식구들 모두 거울속의 자신만을 알고, 진짜 자기 자신을 잊고 사시는건 아니신지요?
저는 진정한 '나'를 찾는 일이 대단한 일이 아니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일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뱀다리1. 실은 안도현씨의 수필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 에서 불펌(!)한 것입니다

뱀다리2. 얼마전에 동네에서 KTF Magins 유니폼 입으신 분(저보다 한참꼬마였지만..)을 봤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묘한 감정이더군요. 근데 옷이 좀 펑퍼짐하게 나와서 생각보다 이쁘진 않았습니다ㅜ_- 아 그리고 옷에 등번호(?)+이름을 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너무 길군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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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은 원빈
05/09/29 18:37
수정 아이콘
엔터 신공으로 15줄을!! :)
희노애락..
05/09/29 18:37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 - ...
김함섭
05/09/29 18:38
수정 아이콘
유머, 질문 게시판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15줄을 기준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벅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쓰시려고 했던 내용을 생각해 보시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떠올라 충분히 채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공지사항에 있죠 ..
어딘데
05/09/29 18:39
수정 아이콘
엔터 신공은 줄 수에 들어 가지 않습니다 ㅡ.ㅡ
발가락은 원빈
05/09/29 18:40
수정 아이콘
어딘데 / 제가 말하는 엔터신공은 긴 한줄을 엔터로 두줄 만드는걸 뜻했습니당 :)
달려라붸붸
05/09/29 18:44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참 좋은글 같네요.

아, 그리고 언젠가 한번쯤 생각해봤는데
플겜머 유니폼에도 등번호가 부여되었으면 했는데. 예전 드림팀이던가 헥사트론이후론 보이지 않네요.

공격적인 박성준 선수에게는 9번, 늘 자기역할을 해내는 이윤열, 최연성선수에게는 10번, 운영의 마술사인 박태민선수에게는 7번, 왠지 임요환선수에게는 23번을 주고싶네요-_ -
Ms. Anscombe
05/09/29 18:52
수정 아이콘
이진경예요~~
장준영
05/09/29 19:53
수정 아이콘
비암다리를 보니.. 강민선수 팬! 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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