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5 14:40:06
Name 드론사랑
Subject 인터넷 서비스를 해약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이트 버튼의 무거움을 알기에 수년간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솔직히 pgr자게가 자게화(?)되는것에 조금 안타까워 했었습니다 스타 얘기가 많기를 바랬지만 게시판 분리는 없다는것이 운영진의 뜻인거 같더군요

저도 스타 얘기는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 봅니다

전 인터넷 서비스를 h사 제품을 썼습니다 하** 프로를 약 4년정도 썼습니다  작년에 이사를 하고 보니 속도가 예전 같지 않고 상품은 프론데 속도는 라이트도 안나오는 상황이더군요 몇번 A/S도 받아 보았지만 속도가 예전 같지 않아서 아무 생각 없이 올 초1월에해약 신청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3년 약정상품을 쓰고 있였던 것이었습니다 첨부터 약정은 아니고 몇개월 쓰다 전화상담으로 약정 가입이 되어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상담원 얘기로는 약정기간이 아직 6개월 남았고 지금 해약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전또 아무 생각 없이 그럼 7월이후에 해약 할께요 그러고 그냥 넘어 갔습니다 제가 그런쪽으로는 좀 둔하거든요 고지서 영수증 같은거나 계약서 같은것도 잘 못챙기는 편입니다

오늘 마침 생각이 나서 다시 해약신청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이 받더니 해약담담으로 돌려 주더군요 아마 해약신청을 다시 계약 유지하기위한 전문 상담원이겠지요

다 아시겠지만 바로 네 알겠습니다 고객님 바로 계약 해지 해드리겠습니다 이러진 않다는거 다 아실겁니다

장기고객이신데 불편한점이 무엇이냐 평생 모뎀임대료 무료 고객이신데 그냥 쓰세요,너무 아까워요 등등의 설득을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상품은 프로로 요금은 라이트로 해드릴께요 라고 까지 하더군요 그 얘길 들으니 내가 원래 라이트 상품을 쓴건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여튼 제가 반응이 없자 주위에 명의 이전 할사람을 찾아 보고  일주일있다 다시 전화 주시면 바로 해드릴께요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 지금 바로 해주세요 라고 하자  더이상 설득이 힘들다고 판단한건지 갑자기 말투가 좀 딱딱해 지더군요(머 제 개인적은 느낌이지만요)

그리곤 약정위반에 대한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3년 지나서 약정기간 끝났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상담원이 고객님은 40개월 약정상품을 쓰고 있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올초1월경에 상담원으로부터 6개월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거기에 대한 자료나 증거는 없죠 계약이며 상담은 모두 유선으로 한거니까요

그러자 회사자료엔 고객님이 통화한 기록이 없습니다 정확한 날짜와 상담원 이름을 아냐고 하더군요 물론 모릅니다 전 제가 순진한건지 꼼꼼하지 못한건지 아니면 예전 통화한 상담원이 실수 한건지는 알수가 없죠

잠시 고민끝에 6개월 더 쓰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 싶어서 위약금 7만원 정도 물고 해약 하기로 했습니다 신분증사본만 팩스 보내면 처리가 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하**통신에 불만이 있다기 보다 나이 30넘도록 이러는 제자신이 좀 한심하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날린건지 제가 내야하는 돈인지는 모르지만 제실수로  나가는 돈 7만원이 아깝내요

저번에 해약 하려고 하면 서비스가 좋아 진다는 한*통신에 관한 글도 봤습니다만 특정 회사를 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어려운 세상에 자그마한 실수로 공돈 나가는일 없는 pgr회원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정호
05/09/15 14:45
수정 아이콘
요즘 통신사들 보면 고객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삥뜯으려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지 구분이 안되더군요. 겉으로만 통신사지 완전 깡패나 다름없지 않나요??
카르디아
05/09/15 14:47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잦은 고장 그리고 질의 하향으로 인한 해약은 위약금을 안무는걸로 알고있는데요 ..
비호랑이
05/09/15 14:50
수정 아이콘
40개월 약정도 있었나요? 처음 듣네요.. -_-
그리고 요샌 통신사 옮기면 위약금도 대신 내준다고 하던데...
05/09/15 14:57
수정 아이콘
40개월 약정이라 -ㅁ- 첨 듣는데요....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ㅁ-!
아마추어인생
05/09/15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하XX쓰지만 40개월 약정은 첨보네요.
그러면 본인이 약정을 하긴 한건지 그리고 자신의 동의로 했는지 증거 내보라고 하시지요.
그러면 아마 별말 못할껄요? 전화상담원들 해약할때 아니면 본인확인도 잘 안하고 그러더라구요
포르티
05/09/15 15:01
수정 아이콘
아... 40개월 약정 있었습니다.
하*포* 포에버 이벤트라고 해서 40개월 약정을 하면 당시 10만원대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죠. 제가 그 때 두루넷에서 하나로로 옮기고 콤보 드라이브를 받았었습니다.
05/09/15 15:01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40개월 약정은 있지도 않구요 약정은 년단위로 하죠. 계속 싸우고 a/s부르고 하면 위약금같은거 안내고 끊을수 있죠.
스타벨
05/09/15 15:03
수정 아이콘
상품에 맞지 않는 속도로 인한 해약인데도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은 기업의 횡포입니다.
40개월약정요?
가입시 그러한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 그 점에 대해서도 분명히 집고 넘어가세요.
3년 지났으면 위약금 낼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약정서가 집으로 왔나요? 그건 분명히 와야 하는 것이거든요. 오지 않았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도 물으시구요, 만약 왔다면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전화문의 당시에 연락처를 남겼는데, 그런 기록 남기지 않은 건 그쪽 직원 잘못이 아니냐고 따지세요. (머 이건 하나의 술수죠;)

7만원 작은 돈도 아니고...
돈을 떠나서 이런 건 목소리를 조금 더 높이세요.
05/09/15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약정기간이 끝나서 전화했더니, 많이 남아있더군요. 알고보니, 잘 모르시는 어머니가 전화를 받어, 그쪽에서 말하는데로만 듣고, Yes라 하여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하더군요. 전 그사실을 1년 지난후에 알았습니다. 조심하세요 ^^

그리고, 일반해약은 위약금을 무는 반면에, 카르디아님 말처럼 인터넷 품질불만으로 인한 해지는 의약금을 안물더군요. 들은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품질불만으로 H사에 해지하였습니다. 고객센터 전화하면 1번이 일반 계약에 관한 상담이고, 2번이 고장 및 문의인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일반해지는 1번에서, 품질불만에 의한 해지는 2번으로 되더군요.
품질불만해지는 우선 기본적으로, 기사분이 3번 점검해야합니다. 중요한건, 고객센터에 점검기록이 남아있어야 한다는거죠. 저는 기사가 3번왔는데, 2번밖에 기록이 안되서, 힘들었어요. 안해준다고 해서, 그냥 하소연식으로 H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질답게시판에 "H사 통신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더니, 신기하게도, 10분만에 품질불만 해지 해준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모뎀회수.
고객이 회사한테 기본적으로 받아야 할 혜택을 받기가 너무나 어려운 세상입니다. 충분한 권리를 얻기위해서는, 충분한 지식검색(?)과 귀차니즘 타파는 필수고요.
부디 다음 통신회사가 마음에 심려를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타벨
05/09/15 15:08
수정 아이콘
포르티님이 무슨 경품받았다고 하는데, 만약 그런걸 받은 적이 없다면 그 요금제에 가입한게 아닌게 확실하겠군요.
전 이런걸 보면 왜이렇게 화가 나는지...
얼마전 삼성카드 할부 수수료를 덜 내려고 며칠일찍 돈을 송금했는데요, 전화를 안했다고 그냥 선결제 형식으로만 되고 수수료는 똑같이 내야한다는 겁니다. 황당해서 인터넷에선 그런거 본적도 없고, 떡하니 오늘 결제할시에 얼마라는것만 봤다고 따졌더니, 저번 멜론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만 특별히 고객님에 한해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 겁니다. 머 당연한 거지만, 담부턴 전화하겠다 하고 끊은 적이 있었죠. 그러다가 머 할부요금을 일시불로 하면서 수수료는 원래 없는게 되버렸지만...
기업이란 그런 곳입니다.
05/09/15 15:13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 통신사 옮기면 위약금 10만원까지 내 주던데;
ok 캐쉬백 요금 설계로 뭐 현금이나 캐쉬백 포인트 주고
그걸로 바꾸면 위약금은 10만원까지 준다고 하더군요.
05/09/15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까지 하**통신을 썼던 사람인데요.
전 3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냥 해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데**을 쓰고 있는데 예전에 비하면 날라다닌다고나 할까? -_-;
인터넷! 관심을 가지고 요금 , 속도 꼼꼼히 챙겨서 쓰세요.

요즘 세상엔 착한고객은 봉입니다....
WizardMo진종
05/09/15 20:31
수정 아이콘
너무 착하시네요... 어떻게 보면 어이가 없을정도로요.

기업에서 약속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기입니다. 소보원에 신고한다고 말씀하시거나,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은만큼의 피해를 보상해달라고 하세요
데스싸이즈
05/09/16 08:30
수정 아이콘
인터넷 품질저하로 인해서 위약금 안내려면....
한달에 3번이상 고장나서 3번이상 A/S 를 받아야지 해지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한달에 3번 A/S 받는다는게 가능할지....
저도 그일이 있은후부터는 상담자 이름을 꼭 적어놓곤 합니다.....
05/09/16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두xx를 쓰는데, 이상하게 요금이 많이 나오더군요. 처음에 옵션 상품이 어쩌구 하길래 '그냥 모뎀 주세요'라 그랬었는데(여기는 상품 대신 모뎀 선택하면 모뎀 줍니다)계약하고 나서 몇달 동안 바쁜 와중이라 고지서를 보지 않았죠. 어느날 좀 이상함을 느껴서 고지서를 보았더니 모뎀 대여료가 붙었더군요 -_- 화가 나서 전화해서 마구 따졌습니다. 윗분들과 비슷한 경우를 겪을 것 같아 아주 난리를 피웠더니 이틀만에 돈을 환급해주더군요. 그 이후로 고지서 확인하고 내려고 아예 자동이체를 금지시켰습니다. 1년 계약인데 이제 3개월 남았네요. 해지하고 차라리 KT메가패스를 쓰렵니다.
담백한호밀빵
05/09/16 10:37
수정 아이콘
싸고 한국에서 제일 빠른 단지넷 쓰세요.
오히려 돈도 더 적게 내고 인터넷은 날라다닙니다~
05/09/16 11:34
수정 아이콘
제가 40개월 약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 3년정도 쓴거 같은데요, 예전에 제가 위약금 물어보니 안내도 된다고 한것 같군요..
저는 하**통신입니다.
예전에 요금이 비싸서 40개월했더니 요즘은 1년 약정해도 더 싸군요 ㅡㅜ
위드커피
05/09/16 15:14
수정 아이콘
전 D사 프로급을 썼는데 사은품으로 현금 8만원받고

해약시에도 위약금 없이 끊었습니다.

뭐 일주일에 두번씩 A/S 부를 정도로 엉망인 속도였으니 말다했죠.

프로급은 월 4만원이더군요. 비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49 양박저그의 공통점이라면?? (오늘 서바이버리그 1경기 요약) [20] Dizzy5956 05/09/15 5956 0
16548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2 [2] 지수냥~♬4494 05/09/15 4494 0
16547 [영화] 너는 내 운명 - 스포일러 주의 - [6] 청보랏빛 영혼4475 05/09/15 4475 0
16546 여러분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게십니까. [5] 핸드레이크4639 05/09/15 4639 0
16545 스타크래프트 같은 대작 실시간전략시뮬 게임이 안나오는 이유 [25] NZEND4767 05/09/15 4767 0
16544 지금 떨고 있습니다. ^^ [10] 타잔3963 05/09/15 3963 0
1654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결과 [1] DuomoFirenze3874 05/09/15 3874 0
16542 수준 낮은 글과 나쁜 글 [13] Ms. Anscombe4529 05/09/15 4529 0
16541 팀플을 싫어하시나요? [44] 그린티4440 05/09/15 4440 0
16540 인터넷 서비스를 해약했습니다 [18] 드론사랑3970 05/09/15 3970 0
16539 꼭 온게임넷 옵저버는 한명이어야 하는가? [12] kapH4310 05/09/15 4310 0
16537 아버지들 [7] letsbe04307 05/09/15 4307 0
16536 각 선수들 특징별 혹시나 대응방안 [54] 터치터치5574 05/09/15 5574 0
16534 [영화]맞바람 피우는 정극의극치?('외출'.. 스포일러 약간 있음) [5] [NC]...TesTER4363 05/09/15 4363 0
16533 (잡글)생일빵에 관한 법률시행령 [7] 어둠의오랑캐4384 05/09/15 4384 0
16532 해명 해주세요. [80] linux956077 05/09/15 6077 0
16530 [잡담..]5년전.. 스타크래프트에 관한 추억.. [5] 유수e3954 05/09/15 3954 0
16529 MBC Movies배 MSL 서바이버 리그 1Round 2주차 승자 예상해 보아요 [13] ★가츠처럼★4205 05/09/15 4205 0
16528 pgr21에 와서 느낀 저의 주관.. 께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유수e4085 05/09/15 4085 0
16527 [중요]결혼하신 남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23] 미소5095 05/09/15 5095 0
16526 주유소 습격사건......... [27] 라구요4131 05/09/14 4131 0
16525 유머글중 '여성이 담배 피웠다고 폭행한 사건'에 대하여 [29] 비밀....4134 05/09/14 4134 0
16524 껍질에서 깨어나라 [4] 호수청년4792 05/09/14 47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