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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9 22:47:56
Name 맞고치는아콘
Subject 오늘 온게임넷 해설과 옵져버 굿이었습니다.
오늘 온게임넷 옵져버와 해설들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옵져버분이 예전 그분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연히 전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요 순간순간 건물, 업그레이드 체크 등등 빠른 이동과 중요 전투 상황등 정말 좋았습니

다. 해설 또한 요즘 온게임넷 해설이 재미 위주의 만담 형태라고 많은 분들이 질타를 하셨

는데, 오늘은 엠겜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정확한 해설과 재밌는 멘트 등등 참 좋더군요^^

특히 2경기때 송병구 선수의 기어가는 리버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

다.^^;

앞으로도 이런 해설들과 옵져빙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래 저래 모두 명경기인데다

가 관중도 많이 오셨고, 여러 부분에서 좋은 스타리그 였습니다. SO1 스타리그 점점 기대

가 더 되는군요.

아, 그리고 오늘 박서!  신들린 드랍쉽과 투신의 공격을 꿰뚫어 보는 능력 최고였습니다.

어제 제가 박서의 후반 운영을 너무 무시 하는거 같아서 보기 안 좋다고 했는데, 박서가 오

늘 그 부분을 멋지게 해결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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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burn
05/09/09 22:50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업 정도를 체크해 주더라구요. 해설자 분들이 언급은 하지 않으셨지만 말입니다. 노력 많이 하시는 듯 보입니다. 이제 박서의 운영에 뒷심부족이라는 말은 삼가해야겠습니다. 모처럼 재미있게 경기를 봤네요.
가승희
05/09/09 22:52
수정 아이콘
오늘은 경기만큼 해설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Spiritual Leader
05/09/09 22:53
수정 아이콘
하하 기분 좋네요. 역시 생물에게는 자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MBC게임도 자극 좀 받아야 겠네요..
The Drizzle
05/09/09 22:53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의 '길도 막고 있어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재경 해설의 '퐈악 용욱' <-- 엄청난 삑살..;;
05/09/09 22:53
수정 아이콘
전 그다지............ 늘 같은 느낌
정재완
05/09/09 22:5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경기 해설도 좋았고 옵져빙도 좋았습니다..정말 리버기어가는거..드라군 리버에막혀서 어리버리데는거 잡았을때 웃겨서 뒤집어지는줄알았습니다..그리고 마지막에 최연성선수 미네랄탱크 와우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05/09/09 22:55
수정 아이콘
항상 이렇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경기는 못봤지만, 좋다고 하시니;;
영혼의 귀천
05/09/09 22:57
수정 아이콘
저도 리버에서 푸확~
05/09/09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홍진호 최연성 전에서 정말 눈쌀찌푸려질 정도로 싸우시더군요. 막판엔 김도형 해설의 "후.. 그래도 지금은 많이 기울었죠" 하실때는 속으로 비웃음과 한심함 등이 버무려진 아우 진짜 xxxxx'하는 생각이 엿보일 정도였습니다. 의견이 다를수도 있거 해설자가 한명이 아닌 두명인 구조가 그런면을 오히려 장점으로 할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좀 아닌듯 싶네요. 싸우지 좀 마세요. 서로 근거를 대서 의견을 내면서 그걸 적절히 섞어 결론을 내려줄수 있었다고 봅니다. 최연성이 유리하지만 홍진호가 이길 가능성이 없던건 아니다 라고 말이죠(실제로 그렇던 말던 그렇게 똑같은 말 서로 계속 반복하면서 싸우는 것 보단 낫죠) 엠겜이 이런면에서 균형을 잘 맞춘다고 봅니다. 열정적인 김동준 해설과 항상 침착한 이승원 해설의 조합의 덕이겠죠. 김도형 해설께는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같은 해설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바래보고, 엄재경해설께는 너무나 높아진 매니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수준높고 정확한 해설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그 상황에서 자원이 회전을 하고 뭐 가스를 2를 캐고 있고 이런 말씀들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스타워즈
05/09/09 23:01
수정 아이콘
dnc//잘한건 좀 칭찬해주면 어디가 덧 납니까?
05/09/09 23:02
수정 아이콘
? 전 잘못했다고 생각한걸 말했을 뿐인데요. 잘못하나 지적할려면 잘한것 백개 다 말하고 나서 말해야하나요
My name is J
05/09/09 23:02
수정 아이콘
원래 맨날 해설하시면서 의견차이를 보이던 분들이고
그런점이 온게임넷 해설의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게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설마...그런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쿨럭-)
돌아온탕아
05/09/09 23:03
수정 아이콘
꼭 딴지를 거는분이 있죠..
하늘높이
05/09/09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특히 1경기!! 그정도 게임이면 훨씬 박진감 넘치게 잡아낼수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더군요. (미니맵으로 드랍쉽 날아게 보이는데 이미 떨어진지 오래지나서 드론이 피하고서야 잡는 센스) x3
온게임넷 해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멘트 중에 "이정도 선수니까 이정도까지 버티는겁니다" 이것 정말 듣기 싫습니다. 오늘은 "박성준 선수니까 이정도나 하는겁니다" 이말을 하던데 이말이 저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스타팬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서인지 선수들의 명성에 의해서 그선수를 평가하는 것보다 경기중에 선수가 정말 멋있는 플레이를 했을때(예를 들어 오늘 최연성선수의 3팩토리 탱크 몇부대) 진정으로 공감이 가는 말로 선수를 칭찬했으면 좋겠습니다.
용잡이
05/09/09 23:0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게임 보느라 전 뭐 해설진분들 안좋은 모습은 모르겟던걸요.
간간히 들리는 우스운 몇마디는 잘들리던데^^
한스타
05/09/09 23:07
수정 아이콘
온게임 해설은 오늘이니 예전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게임을 보시는 분들 그때 기분에 따라 영향을 더 받는 거 같은데요. 내가 응원하느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참 해설 좋기도 하고 날로먹기도 하는거죠.
스타워즈
05/09/09 23:08
수정 아이콘
dnc//온게임넷 해설진들이 서로 의견을 말하는데 그때 좀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가지고 얘기하는거구요. My name is J님 의 말처럼 그게 오히려 온게임넷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온게임넷 해설진들이 엠겜 해설진들처럼 말 맞춰서 해설해야합니까?
님 말처럼 균형있게 해설하는 엠겜 해설진들은 수준높은 매니아들의 수준에 맞는 해설이고 온겜은.. 수준낮은 해설입니까?
05/09/09 23:10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dnc님이 덧나라구 하신 말씀은 아닌듯한데.. 저는 전문가 수준도 아니구 눈높이도 높지 않지만 4경기 내용은 참 재미 있었는데 해설 은 좀 어딘지 모르게 정리정돈이 안되서 순간 경기 화면까지 뿌옇게 보이더라는 ..
The Drizzle
05/09/09 23:10
수정 아이콘
dnc//음... 글쎄요.. 물론 그 상황에서 병력량은 많았다지만 엄재경 해설의 표현대로 자원이 너무 외줄타기였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가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엄재경 해설은 그렇게 말했구요.

해설이 충돌을 하지 않는다면, 두명인 의미가 없겠죠.

더군다나 오늘같은 해설은 큰 문제 없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만족할만한 해설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05/09/09 23:10
수정 아이콘
아..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서로 의견이 다를수 있다고 그게 2인 해설의 장점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엠겜과 온겜의 수준차는 전혀 언급안했습니다. 균형을 맞추는 것과 해설 능력은 다른것이니까요
용잡이
05/09/09 23:12
수정 아이콘
한스타//제말이 그말입니다.
오늘도 여전하던데..
예전에도 그렇고 항상 느끼던 부분이지만
전 언제나 오늘과 같은 감정 이던데..
어쩌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진선수에대한 아쉬움에
해설진분들에 대해서 그랬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역시 위에서 아쉬움에 댓글 다신분들도
어쩌면 그런 기분에 다시는것처럼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05/09/09 23:13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기도 웃기지만 전 준프로 자격있는 사람인데 엠겜이 딱히 수준높은 매니아 수준이라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는데요.
온겜은 온겜만의 매력이 있지만(해설자들끼리 의견충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버같은거도 좋구요) 엠겜은 마치 굉장히 정확하고 예리한 해설인듯 보이지만 그정도는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것이라 봅니다.

잡설이었고, 오늘 저도 온겜 옵져버 잘 비쳐주시길래 놀랐습니다.저만느낀게 아니었군요 :)
05/09/09 23:14
수정 아이콘
그냥 저도 평소와 다를 바 없었는데..
경기들이 다 재밌있었던 탓이 아닐까........

솔직히 4경기 해설은 좀 아쉬움이 남았다는
05/09/09 23:17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네 저도 엄재경 해설이 한선수가 많이 불리할때 자주 언급하시는 어떤 소설같은 역전 시나리오 언급같은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시나리오와 김도형 해설의 "끝났죠" 식의 화끈한 해설이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 이런 말이구요. 하지만 제 생각에 오늘 엄해설님의 해설은 불리함을 인정한 상황에서의 역전시나리오 언급이었다기 보다는 상황자체의 유불리 판단의 미스였었기 때문에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그정도 상황 tvz전에서 테란의 자원줄이라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pvz전 후반에서 저글링 빈집에 넥서스가 터지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는 의미에서요. 홍진호 선수의 멀티 드론수도 많지 않은 상황 또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도저히 어찌할수 없는 최연성 선수의 병력 보유상황까지 고려한다면요.
05/09/09 23:18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엠겜이 수준 높다고 한적 없습니다. 단지 의견 충돌시에 부드럽게 합의점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The Drizzle
05/09/09 23:29
수정 아이콘
dnc님// 음...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정도 상황'에 대한 이견이 어느정도 있을듯 하네요. 홍진호 선수는 3가스를 확보한 상황이고 하이브체제를 확보한 상황이었지만, 최연성 선수는 말 그대로 하나의 자원줄에서 병력에 올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원줄의 마비는 곧 병력의 미충원을 의미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상황은 '승기가 기울어 가는 시점' 이었을 뿐 '완전히 기울어 버린' 상황은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어쩌면 dnc님 말씀대로 '홍진호 선수가 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으로 시작되는 해설도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음...dnc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박정석 vs 홍진호의 머큐리 대첩이 생각나는군요.
05/09/09 23:29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김도형 해설이 답답함 느낀 것 맞고요, 저 역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같은 상황을 두 명의 해설자가 다르게 본 게 아니라, 한 명이 명백한 오판을 한 것이죠.
하늘하늘
05/09/09 23:29
수정 아이콘
엠겜해설은 싸울수 없죠. 이승원씨는 김동준씨의 부연 설명가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대부분을 상황설명으로 때우지 제대로된 분석을 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관점은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고
결과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가 생각한대로 말하는것이 뭐그리 잘못됬다고
다른 곳의 해설자랑 비교해서 빈정대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님이야 이승원 해설이 침착하다고 보겠지만
전 졸라 지루하고 따분하거든여?
05/09/09 23:29
수정 아이콘
어떤글을 올려도 반박글에 반박글의 반박에 반박글의 반박글의 반박에..
심도있고 깊은 글로 유명한사이트인 피지알의 음지의 모습이죠....
The Drizzle
05/09/09 23:30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빈정대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사스케군
05/09/09 23:30
수정 아이콘
dnc//한번쯤은 뭍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네요.꼭 그렇게 눈에 띄고 싶으 십니까?
천재를넘어
05/09/09 23:32
수정 아이콘
요즘 해설을 들어보면 에전 해설을 들어 볼때와는 다른 느낌을 느끼는데요. 엠겜이나 온겜이나 해설을 들어 보면 '저정도는 나도 알 수 있는데.. '
'그건 아니고 이게 맞는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문드문 들어요. 전 아무래도 스타를 많이 봤고 많이 했고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 수준도 올라간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해설자들은 꼭 수준 높은 마니아 층만이 아닌 이제 스타를 시작한 사람들, 스타를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저만큼(대략 5년) 아니면 저보다 더 오래한 마니아 층 등을 대상으로 해설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층마다 느끼는 점도 다르고 평가하는점도 다르고 그런것 같네요. 꼭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해설을 안한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인것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다수가 그것이 안좋다고 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에요. 전 온겜 해설은 예전부터 봤기 때문에 좋아했었는데 엠겜 해설은 어색해서 잘 안보고 그랬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많이 듣다 보니 그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재미도 있고, 내가 모르는(특히 전투상황) 부분을 찔러주는 정확함 때문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두 겜 해설 모두 잘 보고 있고요. 그러니 너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그런 온겜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알아 주셨음 하네요.^^;
05/09/09 23:34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 보고 이게 무슨일이래요 글쎄....ㅡㅡ))))
마리아
05/09/09 23:44
수정 아이콘
dnc, The drizzle//님 잠시 숨한 번 고르시고 리플들 처음부터 읽어 보시고 리플 다시는건 어떨찌..

끝없는 논쟁만 계속 될꺼 같습니다.
리네커
05/09/09 23:4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항상 그랬듯이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재밌고 유쾌한 경기 부탁드립니다 해설자님들 ^^
마리아
05/09/09 23: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늘 김도형해설위원의 해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쪽편에서 해설을 하기보다는 양선수 모두를 초점을 놓고 해설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었습니다.
★가츠처럼★
05/09/09 23:54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위원 해설 저도 오늘 이상하게 차분하고 양쪽 다 설명하려고
노력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 근데 경기들 다 대박아니던가요.
정말 한경기 한경기 집중이 되더군요,
마동왕
05/09/09 23:55
수정 아이콘
1경기 깜짝 디파일러!
★가츠처럼★
05/09/09 23:57
수정 아이콘
2경기 때 중요한 전투였으나,
리버기어갈때는 해설도 해설 나름이지만, 정말 너무 재밌어서
혼자 키득키득하고 웃었다는;;
슬레이어
05/09/09 23:59
수정 아이콘
김도형,엄재경 조합은 듣기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재밌고요.. 근데 듣기 괴로운건 프로리그에 김도형,김창선 조합입니다. 둘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라서 부정적으로 해설을 하면서 어쩔땐 서로 싸우기도하더군요... 그런거보면 김동수 해설이 정말 그립습니다.
05/09/09 23:59
수정 아이콘
사스케군//누군가 뭍어가면서 눈에 띄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들 뭍어가면서 다른사람 곁따라 한사람 까는것처럼 보이네요.
난언제나..
05/09/10 00:00
수정 아이콘
1경기..-_- 디파일러 갑자기 나타났죠
그리고 9시쪽 해처리 체력을 계속 클릭해 주셨어야죠..-_-
천재를넘어
05/09/10 00:01
수정 아이콘
김도형, 김창선 조합이 듣기 괴로운건 아니지만 김동수 해설은 정말 그립군요..ㅜ
05/09/10 00:0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이승원해설이 김동준해설의 부연 설명가에 지나지 않는다니요..
엠겜을 별로 안 보시는 거 같은데요..
전 솔직히 김동준해설의 상황해설은 가끔 아쉬움이 많이 남고..도리어 이승원해설이 더 정확하게 짚는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크게 기억에 남은 것으로도 이번 결승, 박용욱 대 변은종의 대 역전승 경기 등)

결과를 모르기에 여러 관점이 있을 수 있고 자기 생각한대로 말한다면
도데체 '왜' 해설의 노력이 필요한지 의문이군요...좀 더 정확하게 경기의 맥락을 짚고 선수들의 관점과 생각에서 보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비슷한 관점과 결론으로 귀결할텐데요.
간달프
05/09/10 00:1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뭐 이승원 해설위원에 대해서 님이 그렇게 평가하시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그 빈정거리는 말투는 보기 안좋네요. 꼭 그러셔야 합니까? 시비걸고 싸울 상대를 찾으신다면 굳이 PGR에서 그러실 필요 없으실텐데
하늘하늘
05/09/10 00:11
수정 아이콘
JHfam/ 죄송하지만 많이 보거든요?
아이티비부터 지금까지 거의 빼놓지 않고 봐왔습니다.
이승원해설이 별로 틀리는거 없죠. 한박자 늦은 해설을 하니까요.
그리고 말을 간략하게 하는게 아니라 장황하게 해서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비일 비재하고 상황을 설명한다는 말이 캐스터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의미로 한겁니다.
김동준해설은 상황을 설명하는게아니라 상황을 분석하죠.
그건 해설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각자 다른 관점이 필요하니까 두명의 해설자를 두는거죠
그것과 해설자 개인의 노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아무리 뛰어난 해설이라도 다른 관점을 가질수 있는게 당연한거죠.
그걸 가지고 싸운다느니 질이 떨어진다느니 하는게 더 문제라는 겁니다.
먹고살기힘들
05/09/10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dnc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만 예전부터 응원글에서는 이런 논리적인 비판댓글은 무시되어온 피지알이라 차라리 묻어가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믐달
05/09/10 00:21
수정 아이콘
dnc님, 먹고살기 힘들다님//논리적인 비판댓글을 달더라도 일단 글쓴분께 예의는 지켜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글과는 전혀 방향이 다른 이야기를 글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그저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데요..
그리고 굳이 엠겜해설과 비교를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쓴분 말씀대로 오늘 해설은 재미있었습니다만, 4경기때 지나친 의견대립은 거북하더군요. 자칫 싸움이다 싶을 정도였습니다.-중략- 이런 부분들만 조금더 신경써 주신다면 더 재밌게 해설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이런 식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뭐..제가 쓴 형식이 굳이 좋은 형식이다라는 말은 아닙니다만..'댓글'이라면 일단 글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게 예의라고 보구요..
또한 양 방송사 해설을 비교하는건 별로 좋지않은 방식이지요..
양 방송사 해설의 비교는 항상 위험한 발언이기도 하거니와 해설들마다 개성이 있고 시청자 한사람 한사람의 호불호가 있는것인데..
그것에 대한 평면적이고 자기주관적인 비교는 할 필요도 없고 해서 별로 득될것도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05/09/10 00:22
수정 아이콘
그냥 무시만 되면 다행이죠
05/09/10 00:23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도 냉정좀 되찾으세요..;;
05/09/10 00:24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이승원해설이 제대로된 분석에 대해서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긴 힘들군요. 아직까지도 좀 늦게 말하는 감이 있지만 갈수록 상황분석에 늘고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현 해설중 가장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동준해설의 분석에 대한 설명가라고 치부하는 것은 예전의 얘기라고 느껴집니다. 지금은 가끔 다른 의견들도 내놓고 김동준 해설의 동의도 얻기 하죠. 또한 제가 처음에 언급한 경기들도 보면 이승원해설의 분석이 오히려 맞았던 경우구요. 한박자 늦은 해설은 예전에는 맞는 말이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인차니깐 의견이 대립으로만 갈꺼 같구요.

그리고 각기 다른 관점이라는 부분은 이해가 안갑니다. 경기 해설 중 '분석' 부분을 집약해서 말하면 1.'누가 유리하는데 이것이 어떻게 작용한다는 것'과 2.'불리한 선수가 뒤집기 위해서 어떻게 해결책을 찾느냐'는 것으로 압축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부가적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분석부분에서는 그렇다는 말이죠. 2번째 경우는 다른 관점이 존재할 개연성이 높지만 첫번째 부분은 여러 관점이 존재할 수가 없죠. 두 선수 중 한 선수만이 유리하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 또한 인과적 문제니깐요. 그런데 4경기의 해설은 이 부분에서 여러 관점들이 작용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겁니다. (분명히 경기의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앞서 dnc님 말씀대로 최연성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설 중 좀 더 정확한 관점과 분석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05/09/10 00:25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해설은 취향 차이인데.. 어떤 해설이 낫고 어떻고 자기가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마저 다 그렇게 생각합니까..??
본인들이 어떻고 저렇고 치밀하게 분석해봐야.. 보는 사람들은 그냥 재미있게 봅니다. 아무생각없이요.. 온겜 해설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만 이야기 하지.. 엠겜 해설은 왜 꺼내서 댓글을 이상한쪽으로 끌고 가시는건지.
글루미선데이
05/09/10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별로 엠겜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성용 임성춘라인의 삼천포를 넘어선 사차원으로 가버리는 해설인지 뭔지 모를 농담따먹기
이래서 팀리그 보면 거의 소리 줄여놓거나 왠만하면 안봤습니다
(최성용캐스터 근데 프라이드 가더니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런 저런 자료전달이나 경기를 해설하는 집중력이 뛰어나더군요-_-;)

또 김철민캐스터는 목소리가 너무 튀고 빠릅니다 듣기가 거북할정도로
가끔 캐스터의 역할에 걸맞지 않은 이상한 농담을 하더군요 -0-
오죽하면 스타 아예 모르는 우리 사장도 온겜은 가만히 보는데 엠겜만 보면 시끄럽다고 합니다;

이승원해설 졸린 톤이야 뭐 제 주변에서는 유명하고
(김철민캐스터랑 절반씩 나누는 것이 어떨련지...-_-)
가끔 칭찬이 과해서 상대선수 완전히 묻어버리는 말을 자주하더군요
(무시가 아니라 뭐랄까..있는 듯 없는 듯 하달까요)
이건 김동준씨도 마찬가지지만요

아무튼 어쨌든 두리그가 흘러가니 둘 다 보긴 하지만
엠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아는거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도 가끔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구요
유신영
05/09/10 00:28
수정 아이콘
많이 나아졌다고 해야겠죠..
그러나 온겜 특유의 극적효과는 여전하더군요..
서지훈 선수 멀티 짓는 줄도 몰랐는데 활성화가 되어있더군요 --;;
- 인터넷으로 봐서 미니맵을 못 본 제 책임인가요 ㅜㅜ
05/09/10 00:29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지금 이 리플장이 엠겜vs온겜 해설 누가 더좋냐..
설문조사 하는건가요..?? 글에 맞는 리플이 달려야지 왜 엉뚱한 리플이 달리는지.. 그냥 온겜 해설만 칭찬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글루미선데이
05/09/10 00:31
수정 아이콘
그냥 표현의 자유라던데요
그래서 그냥 써봤습니다
제가 먼저한 평가도 아니라서 제가 대답할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한종훈
05/09/10 00:31
수정 아이콘
4경기에 dnc님이 언급한 부분은 옳은 말씀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매우 유리한 것 맞습니다. 병력 차이는 이미 어마어마 했죠.) 엄재경 해설께서 홍진호 선수가 할 만 하다고 하자, 김도형 해설께서 한숨을 쉬면서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다고 강조했죠. 엄재경 해설의 오판이 원인이 되었지만, 김도형 해설의 한숨 섞힌 목소리는 '두 해설의 바람직하지 못한 충돌'로 볼 수 있죠.
잘못 된 사실을 지적하고, 바라는 점을 적으면 안되나요? 뭐, 엠겜과의 비교는 잘못하셨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늘하늘//'서로 다른 관점'이 아니라 한 쪽이 오판을 한 겁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전 1,2 경기를 못본 터라 오늘 옵저버와 해설을 평가해보진 못하는게 아쉽네요.
05/09/10 00:31
수정 아이콘
음...개인적으로는 마지막 경기에서 최연성선수의 이레데잇 소리가 어디선가 자꾸 나는것 같은데 어디에 사용했는지 화면을 잡지 못하고 몇번 놓쳐서 좀 아쉽더군요-_-a
한심이
05/09/10 00:35
수정 아이콘
ㅋ 어제의 복수인가요? 어제 온겜해설 비판받았다고 가슴속에 쌓인분들이 많았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5/09/10 00:37
수정 아이콘
그믐달 님 // dnc님 댓글이 본문글과 상관없었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저는 dnc님의 댓글이 저와 생각이 같긴 하지만 묻어가는편이 좋았을 거라고 썼습니다.
그믐달
05/09/10 00:45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저는 표현 하지 말라는 말을 한게 아닙니다. 응원글에 비난이 아닌 비판글을 달았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조금더 글쓴 분을 배려하고 조금더 생각해서 댓글을 남겼으면 어땠을까 해서 한 말입니다.
WizardMo진종
05/09/10 00:46
수정 아이콘
회원정보보기->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05/09/10 00:46
수정 아이콘
엠겜이나 온겜이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온겜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은 온겜 100점 엠겜 50점.... 엠겜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은 엠겜 100점 온겜 50점정도로 해설의 질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듯이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렇겠습니까?

양 방송사 모두를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양 방송사 해설의 객관적인 점수는...... 거의 동일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해설들이 스타리그를 한 5년동안 시청한 분이면 누구나 알만한 상황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박정석 선수 리버2기인데...... 송병구선수 리버 1기뿐이고..... 게다가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위험한데요' .......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 '병력에서 밀리는데 송병구 선수 앞마당 멀티까지 했어요. 리버숫자도 한기 모자랍니다. 앞마당 지키기 힘들어요' .....

누구나 아는 상황 아닙니까? 그러나 그 순간에는 그 누구나 아는 상황이 '그 경기의 가장 중요한 상황'인 겁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침묵한다면........ 또는 '쌩뚱맞게' 다른 얘기를 한다면 재미있겠습니까?

축구중계 보세요? 거기 나오는 해설가가 방송화면에서 시청자들이 모르는 상황을 얘기하던가요? 방송화면으로 보이는 다 아는 얘기를 합니다.

축구해설가가 축구팬이 전혀 모르는 축구지식을 전달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강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시청자가 뻔히 보이는 경기상황을 '흥미를 돋구기 위해서' 말로..... 해설할 뿐입니다. 시청자들도 다 아는 내용이구요.

그리고 예상을 얘기하시는데....... '난 그때 최연성이 이길줄 벌써 알고 있었는데 엄재경 위원이 '아직은 모른다'라고 말해서 열받으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솔직히 엄재경 위원이 말한 그 상황에서 제가 봐도 최연성 선수가 4:6또는 3:7 정도로 최연성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확실히 이긴다' 는 보장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스타에서 3:7정도로 기울었다가 역전한 경기가 지금까지 몇경기나 되죠? 수없이 많습니다. 결국 3:7에선 아직 승부가 안난거죠. 엄재경 위원이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지 않다.....' 이말을 할려는 것이 아니었을겁니다.

'아직 모른다' 이말을 할려는 것이었겠죠.

김도형 해설의 단점이 3:7정도로 경기가 기울면 '경기 끝났죠' 라는 식으로 해설하시는데...... 그런데 그렇게 말한후 뒤집힌 경기가 많았죠.

그래서 경기 역전되면..... 또 시청자들이 벌떼처럼 비난하죠. 엄재경 해설은 그걸 경계하려고 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해설자가 '예언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3:7로 불리하던 경기를 역전하면 이런 댓글에 '그때 누구누구는 불리하지 않았다. 난 역전시킬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혹시 예언가세요?

해설도 예언가가 아니고..... 누구누구가 불리합니다...... 하다가 전세 뒤집혀서 다시 승기를 잡으면..... '예언을 못한다고' 난리인 분이 계십니다.

오늘 김도형 해설의 '최연성 선수가 유리합니다'도 사실이고 엄재경 위원의 '그래도 아직은 승부를 모릅니다'도 사실입니다.

무엇을 더 말하고 싶으신가요?
WizardMo진종
05/09/10 00: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그전과 별차이 없다고 느꼇습니다.
한심이
05/09/10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평소와 비슷한;;
The Drizzle
05/09/10 00:53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그렇다면 표현에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댓글이라고 해도 본문을 쓰신 분에 대한 예의에 충분히 어긋났다고 보입니다.
05/09/10 01:04
수정 아이콘
결론 : 피지알에서 맵밸런스등등의 토론글이 나오면 80%의 확률로 댓글은 주제가 상당히 벗어난쪽에서 난투극이 이어진다.
이겁니까? 왜 맨날 싸우는지 -_-
05/09/10 01:07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다른 분들 댓글도 그렇지만 엄재경해설의 당시 해설은 '그래도 아직은 승부를 모릅니다'라고만 해석하기 좀 어려울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dnc님 댓글만 읽어봐도 차라리 그러한 해석으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 쓰여있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을 읽어봐도 그렇죠.
물론 온겜 해설 좋아합니다. 신나죠.
착한케이군
05/09/10 01:16
수정 아이콘
단지 자신의 의견을 말한것뿐인데, 그 의견에 대해서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는 그에 반하는 또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는거구요. 의견 서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나 비판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05/09/10 01:18
수정 아이콘
dnc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좋은 지적 해주셨네요.
05/09/10 03:16
수정 아이콘
근래 스타를 많이 보진 못하지만 엄재경 위원님 해설 들을때마다 참 두루두루 해박하신 분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요...엄 위원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선수들의 길고 긴 세팅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 준다는 점 같습니다. 그만큼 준비가 철저하다는 거겠죠.

경기 상황에 대한 해설자간의 작은 충돌은 오히려 겜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뭐...아주 고수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타에 대해 그렇게 해박하지 않은 사람들은 두 해설자의 말을 번갈아 들으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거든요.
granadoespada
05/09/10 03:2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6시 멀티 밀렸을때, 그리고 홍진호 선수의 멀티는 여러개 돌아가고 있을때... 홍진호 선수가 확실히 잡는줄 알았습니다.
상대가 최연성이었을뿐이죠...
forgotteness
05/09/10 06:59
수정 아이콘
요즈음 해설 가지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으신데...
해설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직접 해보시고 그런 말 하셨으면 합니다...

해설분들이 무슨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으로 매도하고...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저 먹는다는 말 하는것들...
거기에 해설이 틀렸네 이렀네 저렀네...
하면서 비꼬시는 분들...

왜 그렇게 남 꼬투리 잡는걸 좋아합니까...

한국 사람들 특징입니까...

어느정도 실수나 단점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넉넉함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겁니까...

조금 못해도 격려해주고...
너그럽게 넘어가주고...

물론 비판이 아예 없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지금 몇몇 분들의 태도는 비판에만 너무 치우쳐 있다는 겁니다...

자신들이 무슨 해설진 평가단인것처럼...

그렇게 잘 하실것 같으면 직접 해설을 직업으로 삼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05/09/10 07:51
수정 아이콘
뭐... 항상 이런 식이죠...
05/09/10 09:07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 님 말에 올인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지만, 전 다 재밌고 좋습니다. ^^
05/09/10 09:14
수정 아이콘
엠겜 얘기를 괜히 꺼낸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잘하면 직접해봐라 라는 식의 접근은 정말 사양합니다.
앞마당먹어도
05/09/10 09:40
수정 아이콘
배틀넷에서 이런 싸움 나면 맨날 일대일붙자는 말이 생각나네요 ^^.
유이치
05/09/10 09:42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 이야기같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관중석 좀 안 비추어줬으면-_-
05/09/10 10:14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엠겜 팀리그에 최상용 임성춘 라인이 나온 적이 있었던가요? 제 기억으로는 없는데요.

이런 글과 끝없이 이어지는 댓글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해설은 능력이라기보다는(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개개인의 취향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향을 가지고 서로가 옳다고 싸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온겜의 전용준 엄재경 라인이 '훨씬' 엠겜에 비해 시끄럽게 들리지만 그렇다고 전 소리를 줄이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게 프로그램 색깔이고 그거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졸립다고 이승원 해설이 비판당하지만 오히려 흥분하는 김철민 김동준 라인을 가라앉히고 객관적 해설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 겁니다.(저처럼 말이죠.)
좀 더 너그러운 마음들을 가지고 방송을 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을 보는 건 즐기기 위해서 아닌가요? 즐기는 일에 서로가 맘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stardust
05/09/10 10:2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선 확실히 엠겜보다 재미있습니다. 게임이란 측면보다 해설이란 측면에서요... 물론 게임 자체는 두 방송사 모두 재밌습니다...

온겜,엠겜은 서로 비교를 안 할 수가 없겠지요. 유난히 엠겜에 애정을 가지시는 몇몇분들은 꼭 온겜하고 엠겜하고 걸고 비교하시는데 그게 뭐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그런 일이 잦아지다 보니 적어도 해설에는 어느정도 온겜을 엠겜보다 폄하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졌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많이 싫으셨는지 그냥 남이 씹으니까 나도 싫어보이네 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온겜해설을 더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냥 안타까운거죠.
글루미선데이
05/09/10 10:30
수정 아이콘
아 헷갈렸네요 KAI님 지적이 맞습니다 -_-;;

뭐 그냥 감정적으로 적은거라 두서가 없네요
제가 쓴 저런 글이 얼마나 쓸데없는지 보라고 적은 글이라서요 -_-;;

비판을 하지말라고 할 권리는 저에게 없을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다만 비판이 아닌 비난과 비교는 좀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부의 어떤 무시?성 발언들도)
저만이 아니라 모두가 경계했으면 하구요

아무튼 쓸데없는 소리한건 여러사람에게 조금 미안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5/09/10 10:30
수정 아이콘
프로는 직업이고 돈을 받으면서 하는 분들이라 그 분야에서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욕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게시판을 거슬러 올라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논쟁이 나온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해설이 힘든건 압니다만 그렇다고 꽤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것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저는 온게임넷 해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투니버스때부터 보아와서인지 엄재경 해설위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며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어제는 예전보다는 좋아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크게 고쳐지지 않았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에 따라 더 나은 모습을 보고 싶어서 저런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비판이 없으면 발전하지 못합니다.
물론 듣기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더 나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애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니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stardust
05/09/10 10:39
수정 아이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 온게임넷 해설에 대한 칭찬을 하나 하자면 끊없는 이슈화에 대한 추구 입니다... 물론 보급률이 엠비씨 게임보다 앞서서 그런 측면이 강하겠지만 온게임넷 해설에서 나오는 스타리그 또는 프로리그의 이슈화,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 그에따른 선수 개개인의 캐릭터의 활성화에 따른 게임 집중도는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여러분들이 별로 안 좋아하신다는 엄재경 위원이 주축돌이고요... 스포츠로서 혹은 엔터테인먼트로서 이러한 현상을 이끌어내는것은 대단한 능력이고 스타리그의 많은 발전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현재는 스타리그가 많이 정착이 되고 리그의 개념이나 선수의 특성이 팬들에게 어느 정도 각인이 되어있는 상태라 너무 당연하게 느끼고 있는거죠... 여러분이 느끼는 스타리그나 선수의 특성등 보는이가 애정을 가지고 몰입할수 있게 만드는 요소들을 만들어오고 그것을 끊임없이 이슈화 하는 온게임넷에 노력들에 대한 말이 너무 적어서 저는 이점을 꼭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리맥과이어
05/09/10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원해설이 제일 좋은데.. 의외로 이승원 해설도 흥분을 잘합니다. 김철민캐스터와 김동준해설까지 완전 아수라장이죠. 큰경기에서의 그 열혈분위기 정말 재밌습니다.
흐릴땐이를악
05/09/10 11:12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님께서도 비교를 하시지 않습니까..님 댓글의 첫 멘트가 엠겜을 좋아하지않는다는 멘트입니다.전 엠겜 옹겜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옹겜해설진얘기에 비교하지말자고 하면서 엠겜과 비교하시는 님의 글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하수
05/09/10 12:15
수정 아이콘
해설하시는 분들 항상 똑같드만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의 승패에따라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것 같습니다
05/09/10 13:15
수정 아이콘
저 또한 맥과이어님처럼 이승원 해설을 좋아 합니다. 온겜과 엠겜 포함하여 스타리그의 모든 해설중 경기의 맥을 가장 잘 짚어주는 해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타 해설을 들으면 '그래... 그렇군..'하는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승원 해설의 해설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많듦니다. 전적으로 동감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온겜의 김도형해설과 함께 '김도형 이승원' 해설조합을 보고 싶습니다. 전용 구장이 만들어진다면 이런 해설도 가능한 것인가요?

또 '김창선, 임성춘'해설 조합도 보고 싶습니다. 아마..... 가장 재치넘치는 해설조합이 아닐까요?

이승원 해설이 별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개인 취향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엠겜해설이 좋은 이유가 김동준 해설보다는 이승원 해설에 있습니다. 실제로 진행상황예측이나 교전결과 예측의 경우 김동준 해설보다 이승원 해설이 적중할때가 많습니다. '지금 들어가면 안됩니다' '마인에 의해 상처받았어요 병력 소진시키면 안됩니다'라는 김동준 해설에 이승원 해설이 '지금 들어가는 건 위험하지만 셔틀이 너무 좋은 위치로 들어갔습니다. 셔틀 3질럿으로 시즈탱크 소진시키는 플레이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엠겜은 서로 엇갈린 내용의 해설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엇갈리는 해설을 할때면 거의 '이승원'해설의 해설이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 더욱 좋은 모습은 이승원 해설이 김동준 해설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면박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김동준 해설이 '그 상황에서 들어갔으면 프로토스가 분명히 싸움도 지고 시즈탱크가 남아 향후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시즈를 모두 제압하다니 놀랍군요'라고 말하면 이승원 해설이 '분명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지만 셔틀이 뒤로 돌아서 너무 좋은 위치로 돌아서 들어갔습니다. 박대만 선수의 판단이 좋았던 거죠' 등 아주 깔끔하게 김동준해설의 말을 받아서 양 가능성이 모두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원인분석도 합니다.

연이어 김동준 해설도 이승원해설에 동의를 표하므로 양 해설간 '해설논쟁'이 없습니다. 김동준해설과 이승원 해설 모두 열린해설을 한다는거죠.

온겜의 경우 '생기발랄'한 것은 좋지만 '단정적'인 해설이 조금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경기 끝났죠'라는 해설.... 이 말 들을때면 '아 끝났구나... 채널 다른데로....' 이런 생각이 듦니다.

저는 해설중 이승원 해설이 가장 정확한 해설을 하는 해설이라고 봅니다.

또한 흥분할땐 흥분할줄 알고 침착할땐 침착하게 이성적 판단으로 시청자들을 게임에 더욱 끌어들이는 장점이 있는 해설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으로 보면.... 게이머 출신이 아닌 이승원 해설이 전문성이 가장 높은 해설을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부 동감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05/09/10 13:17
수정 아이콘
전문성이나 게임을보는 눈은 온겜에선 김창선 해설이 가장 낫고 엠겜에서는 이승원 해설이 가장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10 22:42
수정 아이콘
흐릴땐이를악물자님//
그래서 사과드린겁니다
보다 보다 짜증나서 자 이렇게 엠겜도 당신들이 말하는 비판이란 방식으로 적으니 보기 좋은가요?라는 반문이였습니다
제 의도는 예전부터 비판은 좋지만 비교나 비난은 하지말자였습니다
물론 위에 행동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05/09/12 15:45
수정 아이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이겨서 해설도 좋은 평을 듣는거 같군요.
그날 게임보며 오늘은 해설자들 안까이겠구나 했습니다. 허허허.
며칠전과 심히 엄청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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