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2 11:25:04
Name paramita
Subject 게임구단?
안녕하세요...PGR회원 여러분...날씨가 다시 더워졌네요...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는데, 차라리 비라도 왔으면 하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낼 부터 시작되네요~~ ^^; 그것도 스타계의 영원한 맞수 KTFvsSKT의 빅 매치로 말이죠...이준호 코치를 영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한 KTF가 전기리그 결승전 패배의 악몽을 떨쳐내고 복수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괴물' 최연성까지 가세한 SKT가 다시 한번 케텝을 농락할 건지..넘넘 기대되네요...

각설하고 스타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전 부터 생각해 온건데, 오늘 아침 불뜩 생각나 이참에 짚고 넘어가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e-sports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특히 e-sports도 초창기 단순한 길드 또는 클랜 등의 소규모 동호회 개념에서 일정 규모의 지원을 받는 팀체제에 이어  이제는 국내 굴지의 기업이 직접 나서 팀을 창단하며 진정한 프로스포츠 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아직 11개 게임단 가운데 KTF,SKT,P&C,삼성 등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중소기업이나 의류업체 등으로부터 1~2년 계약 단위의 후원을 받는 팀이 대다수지만요..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있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게임단이 창단되고 팀 체제로 접어들면서 여러 e-sports관련 언론이나 각종 게임관련 사이트에서 이 게임단을 '게임구단' 혹은 '구단'으로 잘못 명기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특히, 방송하는 캐스터나 해설자들도 말이죠..
자, 여기서 구단이란 뭘까요?

구단(球團)[명사]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 등 구기(球技)를 사업으로 하는 단체.  

그렇습니다. 구단은 야구나 축구, 농구, 배구 등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단체들을 줄여서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단 관계자를 구단 관계자라고 하는 것 처럼요..
프로게임단이 공을 가지고 하는 e-sports인가요? 분명 아니죠..게임단은 게임단이지 게임구단이 아니란 말이죠...프로씨름단도 씨름구단이라고 안 합니다..
따라서 프로게임단 또는 프로게임팀, 만일 줄여서 부를 경우 게임단이나 팀이라고 불러야 맞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언론이나 방송  등의 관계자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했으면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럼, 저의 두서 없는 글 읽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P.S - 오타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풍류랑
05/09/02 11:29
수정 아이콘
글 잘 보았습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농담삼아 이야기 해 본적이 있는데요, 마우스 볼도 볼이니까...^^; 하지만 점점 광마우스 쪽으로 갈테니까 구단이라고 계속 부를수는 없겠죠?
정식 명칭은 OO게임단 정도가 적당할듯 하군요.
비만질럿
05/09/02 11:48
수정 아이콘
풍류랑//마우스볼에서 피식..
05/09/02 11:57
수정 아이콘
게임단. 프로팀 뭐 이렇게 부르는게 제일 맞을 듯 하네요. 워낙에 공으로 하는 운동으로 프로스포츠팀을 만들고 있으니 구단이란 명칭이 그 의미와 상관없이 입에 붙어버린 것 같습니다.
검은별
05/09/02 11:58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이네요. 일단 저부터 고쳐야겠습니다 ^.~
그린티
05/09/02 12:10
수정 아이콘
마우스 볼도 공이라는 말은, 자주 들은 말 같은데 ;;
05/09/03 16:36
수정 아이콘
저역시 구단이라 부르면 안되는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마땅히 다른 호칭이 없던터라 그냥 구단이라고 했습니다
게임단, 프로팀, 아니면 e-sports팀또는 스타팀 이라고 해야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55 허허 참..또 폭발했군요..대구 .... [62] 공혁진5130 05/09/02 5130 0
16153 이병민은 후기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가? (수정) [58] 홍승식5981 05/09/02 5981 0
16152 서지훈...당신...후회 안할 자신 있는가? [105] 김호철9184 05/09/02 9184 0
16151 강도경의 팀플카드 이번 후기리그는 무리인가? [23] ΣOnegai4917 05/09/02 4917 0
16150 전투론 [16] 마술사얀4630 05/09/02 4630 0
16149 내일부터 시작하는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체크포인트 (6)-(10) 펜텍,삼성,+,이고시스POS,SOUL [16] 초보랜덤4365 05/09/02 4365 0
16148 내일부터 시작하는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체크포인트 (1)-(5) SK,KTF,GO,한빛,KOR [24] 초보랜덤5414 05/09/02 5414 0
16147 초잡담및푸념글]어제 있었던 공방유저분과의 말다툼(주의! 글이 매우깁니다..) [31] Niche™4637 05/09/02 4637 0
16146 이병민 KTF행 거의 확정적? [94] StraightOSS7762 05/09/02 7762 0
16145 이재항, 서기수선수.. 새 둥지 틀다 [29] 서지훈퍼펙트7020 05/09/02 7020 0
16144 불량직원(?) [10] 총알이 모자라.4271 05/09/02 4271 0
16143 안녕... [12] 티에니4216 05/09/02 4216 0
16142 수비형 프로토스 [51] 그린티5141 05/09/02 5141 0
16141 포스트 본프레레... 과연 차기 감독은 누가? [41] 제갈량군4569 05/09/02 4569 0
16140 게임구단? [6] paramita4985 05/09/02 4985 0
16139 외골수 [8] 투덜이4329 05/09/02 4329 0
16138 완전주관 - 스포츠로서의 스타의 미덕 [51] 마녀메딕4248 05/09/02 4248 0
16137 엠겜 관계자가 말하는 서바이버리그 가장 쉽게 이해하는 법 [41] i_terran6167 05/09/02 6167 0
16136 무엇이.. 진정한 동물 학대인가요?? [47] 마르키아르5893 05/09/02 5893 0
16134 이병민 선수 거취에 관한 기사가 떴습니다. [72] 그린웨이브8674 05/09/01 8674 0
16133 짧은 사회복귀 그리고... [2] 프렐루드3699 05/09/01 3699 0
16132 드라군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 [23] 넨네론도6876 05/09/01 6876 0
16131 벨소리 만들어 볼까? + 2개의 벨소리 자료 있음 [11] [必 勝]무한초4713 05/09/01 47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