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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8 03:22:00
Name 서지훈퍼펙트
Subject 효도르 vs 크로캅 '세기의 맞장'
격투기는 상당히 위험한 경기죠. 더구나 프라이드는 죽음을 각오해야할 정도로 위험한 종목이죠.
그러나 그런것이 이 종목만의 매력이라 생각되네요.

여하튼 이 위험하고, 스릴감 있는 이 프라이드 종목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해줄수 있는 경기가

지금 글 쓰는 이시간으로부터 대략 12시간 정도 후에 열립니다.

어느정도 격투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거의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정도로 세기의 대결이죠.

‘얼음 펀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의 대결.

효도르의 살인적인 파운딩, 크로캅의 전광석화와 같은 하이킥

생각만 해도 덜덜덜하네요 ^^;

사실 얼마전만해도 K-1과 프라이드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크로캅의 그 하이킥에 빠져 격투기의 매력에 쏙 빠지고 말았죠.

어느 선수의 팬이든, 단지 그 스릴만을 좋아하시는 분이든, 내일 경기는 무지 기대되리라 생각 되네요. ^^

예전 효도르가 무적시대를 구가하던 브라질 주짓수의 마술사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거의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승리할때와 같은 짜릿함.(물론 진 선수는 안타깝지만요.)

과연 도전자인 크로캅이 효도르를 물리치고 '인류최강'에 자리에 오를지...

어떠세요? 여러분은?


(참, 아직도 크로캅선수가 현직 국회의원이란게 신기할 따름이라는 -_-;;)
(현재 PGR분위기를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일단 대강 마무리 지어진것 같아 이런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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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가이다?
05/08/28 03:25
수정 아이콘
미르코 크로캅 선수는 프로축구 선수이기도 하죠 -ㅁ-
05/08/28 03:25
수정 아이콘
저는 격투기에는 관심없지만 이경기만큼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내일 정말 기대돼네요.
글루미선데이
05/08/28 03:25
수정 아이콘
그동네서는 국민영웅이라죠
아직 이런 저런 기틀이 단단하게 안잡힌 동구권이라 그렇겠죠 ㅋ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60%대라나 암튼 깜짝놀란 적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전국민이 그를 쳐다보고 응원한다는 건데 의원은 ㅋ 당연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전 효도르가 이길거라 믿습니다
내일 정말 기대되네요 !
레퀴임
05/08/28 03:29
수정 아이콘
크로캅은 크로아티아에서 국회의원이면서 쫌 오버+과장 해서
그가 곧 법 입니다~~-.-;;; 그만큼 국민적 영웅이죠...
전 왜이렇게 누가 승리하고 누가 패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걸까요.... 두 선수 모두 좋아하기때문에... ㅠㅠ
마동왕
05/08/28 03:29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올리려고 했는데 한 발 늦었군요!!
크로캅의 하이킥이 작렬하면 5:5, 그렇지 못하고 경기가 흘러갔을 경우겐 효도르의 과장 좀 섞어서 9:1 승리를 에상합니다. 일단 하이킥은 들어가고 봐야되요! 안 들어가면 이길 수가 없어요, 크로캅 선수!
호수청년
05/08/28 03:30
수정 아이콘
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_-;

이번 결승을 앞두고 효도르와 크로캅 경기들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많은 경기를 살펴봐도
역시 효도르가 강해보이더군요. 개인적인 바람을 잠시 접어두고 적자면 7:3정도로 효도르의 우세를 점칩니다.
힘과 클린치 그라운드에서의 모든기술에서 크로캅을 압도한다고 보입니다.
효도르가 파운딩으로 유명하지만 스탠딩에서의 펀치도 정말 빠릅니다.
그리고 노게이라와의 경기를 다시보면 클린치상태에서 몇번이고 집어 던져버립니다.

하지만 역시 크로캅의 하이킥이 출동한다면 결과는 달라질지도 모르겠죠^^;

스탠딩에서 멋지게 크로캅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지만.. 결과는 이제 12시간만 참으면 알수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전 스타 프로게이머에 비유한다면 최연성 vs 박성준 선수 정도로 생각합니다.
힘쌔고 안정적인 최연성선수와, (종족특성상)안정감이 약간 부족하지만 특유의 스타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박성준선수.

어쨌든 정말 기대됩니다!!!
05/08/28 03:32
수정 아이콘
효도르에 한표-_-;
BairOn..
05/08/28 03:36
수정 아이콘
전 8:2 정도로 효도르의 우세를 점칩니다.. 그러나 크로캅의 하이킥이 터진다면? ;; 모르겠습니다. ;
글루미선데이
05/08/28 03:3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있던 이야기인데 크로캅은 너무 한방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물론 그게 강하고 잘 먹히니까 강자로 군림하고 있긴 하지만 분명 무조건 한방기는 빈틈이 너무 많은 스타일이고
그래서 그가 노게이라와 예전 후스트에게 심심하면 패한 빌미가 됐다고 봅니다
뭐 이번엔 위기감을 느꼈는지 그라운드 전문가 초빙해서 수련했다니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05/08/28 03:39
수정 아이콘
전용체육관까지 가진 크로캅은 효도르전 특훈으로 근력이 20퍼센트향상됐다고하더군요 효도르를 의식한 뻥일꺼같지만요 -_-
Connection Out
05/08/28 03:39
수정 아이콘
최근 몇 년내에 벌어졌던 모든 종류의 운동 경기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이지만.....보통 이런 경기일수록 김빠지는 경우가 많던데 걱정입니다. 서로 실수 한 번하면 바로 끝이기 때문에 의외로 지루한 경기가 될지로 모르겠지만... 한 번 불붙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겠죠 ^^
05/08/28 03:42
수정 아이콘
하이킥이든 펀치든 한방에 멋지게 한쪽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멋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근력 20퍼센트가 특훈으로 되는 거였다면 왜 진작 안했을까요 ^^
타조알
05/08/28 03:53
수정 아이콘
승리투표(?)를 하라면 크로캅을 찍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효도르선수를 응원하고 싶네요
이유는...파란 츄리닝 바지를 배까지 올려입고 아기 안고있는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요 ^^
05/08/28 03:56
수정 아이콘
크로캅 재밌는 사람이죠^^;; 원래 경찰에 특수부대에 국회의원하면서 축구선수도 하고 영화에도 출현하고. 오늘 XTM특집 보니까 대통령이 결승전 대비해서 국회참석 안해도 좋다며 휴가를 줬다고 하더군요. 챔피언이 되면 체육부 장관을 줄거라는 말에 국회에서 응원차 50여명을 파견한다는 말도 있었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효도르가 이기면 다음 상대는 하리토노프, 크로캅이 이기면 노게이라, 혹은 마크 헌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던 흥미진진한 대진의 연속이 될 것 같아 즐겁습니다.
05/08/28 04:05
수정 아이콘
정말 크로캅이 이기길 바라지만... 효도르는 '인간에게는' 절대 지지 않을거 같습니다-_-
05/08/28 04:12
수정 아이콘
특훈으로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는거겠지요 ^^ 그리고 진작 안한게 아닙니다 이번 훈련에 성과가 있었다고 말한것뿐이죠
05/08/28 04:14
수정 아이콘
크로캅이 이기면 노게이라일것같습니다. 크로캅이 복수전을 바라고있죠 다음경기는 노게이라하고 하고싶다고하네요
네버마인
05/08/28 04:15
수정 아이콘
전 박쥐. 아무나 이겨라 입니다......^^
05/08/28 05:26
수정 아이콘
세기의 대결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저도 엄청난 심정으로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내일 경기는 미들급 GP 2005 결승전! 이란 말입니다. -_-bb 실바, 아로나, 쇼군, 오브레임이 불쌍합니다. ㅠ.ㅠ 미들급도 좀처럼 나오기 힘든 빅경기 연속인데 메인 매치가 어쩌다 이렇게 걸려가지고 ... 에휴.....
비롱투유
05/08/28 06:00
수정 아이콘
크로캅이 이기지 않을까요?
뭐 이런 승부에서는 그냥 운으로 때려찍는거져 뭐~
느낌상 크로캅의 승리 ㅡ_ㅡb!
05/08/28 06:0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효도르가 이길것 같네요. 하지만 승부에 절대란 없으니...
좀있음 그 결과를 알수 있겠네요.
니콘어린이잡
05/08/28 06:58
수정 아이콘
효도르 그냥 강한게 아닙니다 . 아주 철저하죠 크로캅하이킥 대비는 분명하고나올것이고 크로캅도 효도르 태클대비는 하고나올꺼같습니다.
헌데 하이킥은 분명 주의하고 집중하면 안맞을수있지만 테클은 링이있는 프라이드 무대 특성상 절대 안걸릴순없을것같기에 효도르가 8:2정도로 우세하다고 봅니다. 돈을 건다면 무조건 효도르에게 올인하겟습니다 ~~ ^^
05/08/28 08:52
수정 아이콘
전 크로캅에 한표~~~ 근데 질문이 있는데요. 저희 집에 케이블이 안나와서 그 경기를 보기가 힘든데 혹시 인터넷으로 경기 중계해주는 곳은 없습니까? 너무 보고 싶은데 이럴때는 케이블이 정말 아쉽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비오는날이조
05/08/28 09:19
수정 아이콘
응원을 하라면 무조건 크로캅 니콘어린이잡채님처럼 돈을 걸라면 무조건 효도르에 올인입니다. ㅡㅡ
블루 위시
05/08/28 09:57
수정 아이콘
크로캅은 비례대표할당으로 당선된 의원이죠..
인기인을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는건 세계공통인 듯..-__-;;

저는 넘어지지 않는 스트라이커인 크로캅에게 걸겠습니다..
항상 비관적인 전망을 받았으면서도 압승한 그이기에..
이번에도 믿어보겠습니다~!!
05/08/28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크로캅이 우리나라 국회의원 감사관이 됬으면..;;
헛소리 하는넘들좀 갈겼으면 좋겠네요..;;
마요네즈
05/08/28 11:01
수정 아이콘
가슴으론 크로캅, 머리로는 효도르..
아.. 오늘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FlyingMarine☆
05/08/28 11: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크로캅은 정말 멋있고 강한거같은데 그러니까 효도르의 포스는 따라오지 못하는듯한. 크로캅선수는 왠지 임요환선수와 닮은듯한, 효도르는 안드로장정도(과장이 심했나요) ?
묵향짱이얌
05/08/28 12:34
수정 아이콘
크로캅이 얼마냐 근력을 키워서 나왔냐가 최고의 변수일듯하네요.. 효도르의 태클만 막을수만 있다면 타격전에선 조금은 앞서는 크로캅승!! 그리고 랜들맨과의 경기에서 알수있듯이 초반에 막밀어붙이면 크로캅이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와반대로 효도르는 초반에 엄청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 일단 크로캅은 초반을 잘넘겨야 하겠습니다효!!
레지엔
05/08/28 14:09
수정 아이콘
일단 효도르의 태클이 안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게.. 마크 콜먼의 태클도 잘 막아낸 크로캅이다보니..-_-;; 그리고 하이킥에 효도르가 맞아줄 거라는 생각도 하기 힘들죠 음.. 결론은? 운영의 묘를 살리는 쪽이 이깁니다.-_-; 그런 점에서 링스나 프라이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효도르 쪽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개인적으로 효도르 팬이라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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