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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0 00:46:37
Name 영웅
Subject 애국심에대해서....
요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은 pgr에서 일본과 관련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글들을 보고, 또 댓글을 보면서 느낀점과 제가 생각하는 애국심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올라오는 글들에서 대부분의 글들이 공통적으로 도달하는 결론은 어는 것이 더 국익에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느냐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중국이나 일본등의 우리나라 주변국과의 우호와 존중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부터 먼저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옛날보다는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국력이 약합니다. 이미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일본과 아직은 미비하나, 큰 성장 잠재력과 강한 군사력을 갖춘 중국.... 이런 나라들과 마찰을 일으켜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은 없죠.

그러나 전 생각합니다. 과연 그들과 우호와 존중을 위해서, 그들을 까면 않되고, 공격하거나 맹목적인 미움을 하면 않되는지를......

우리는 일제 치하 30여년 동안 말도 못 할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인간이 아니라 노예나 짐승으로 취급당했으며, 고문 밭고,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 같으며, 총알 밭이로 세워 졌습니다.지금도 역시 독도문제나 역사 문제로 우리들을 화나게 합니다. 또 중국에게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통일 하려는 찰라(6.25당시) 중국에 의해서 통일은 물건너 같고, 괜시리 우리가 잘하면(2002월드컵) 그들이 시샘하거나, 조선시대 이전에 중국의 침입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맹목적인 미움이나 맹목적인 공격을 하면 않됩니다.

그들에게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많은 국익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의 정신까지 그들에게 우호와 존중, 그들에게 꿉실거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제국 말기에 이완용이라는 사람이있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잘 아는 친일파의 최고봉(?)입니다. 믿지 않으 실지는 모르지만, 그또한 자기 스스로의 애국자였습니다. 그는 믿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위에서 부터의 개혁으로, 민중에게 권력을 이양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해야지만 서양 세력에게서 우리를 지키고 발전 할 수 있다고요. 물론 그의 선택은 잘 못되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고 말았죠.

왜 그의 선택이 잘 못 되었느냐? 그건 간단합니다. 일본에게 우호와 존중이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존경과 신뢰가 되었던거죠. 즉 마음 까지 일본에게 넘어가서 일본의 실체를 보지 못했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이익과 국익을 위해서 겉으로는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그들의 좋은 점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그들에게 넘어가서는 않되겠습니다. 이완용이 일본에게 현혹 된 것은, 아마도 너무 일본을 좋게만 바라 보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일본을 존중하더라도, 속마음 까지 넘어가지 안게, 조금은 그들을 까는 것도 너그 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까는 것만이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을 다시 새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후손들에게는 떳떳한 대.한.민.국을 물려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변국의 눈치나보고 통일 하나도 마음대로 못하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를 주도하고, 이끌어나가려는 나라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속 마음까지 꺽여서야 되겠습니까?

p.s 이완용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들은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쓰고나서보니 오타가 너무 많군요. 언제 들은 이야기로는 맞춤법 검사기가 있다던. 어   디서 구하죠?

두서없고 내용도 없으며, 논리정연하지도 못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 일 뿐이지만 pgr에 계시는 분들모두 가슴속에 애국심이란게 있겠죠? 그 마음대로 각자의 애국의 길을 갑시다!

3줄요약.
쓰고나니까 꼭 극우 단체의 글 같군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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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0 00:5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관련없지만
pgr왼쪽에 보시면 (우주 배너위)맞춤법검사기 있습니다~
[必 勝]무한초
05/08/20 01:4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는 비유하자면 썩어가는 사과입니다.
빨리 도려내지 않는다면, 먹을게 없어집니다.
친일세력(썩은부분)은 점점 커지고 있고
걸핏하면 경제운운하면서 나중으로 미뤄버립니다.

친일파는 발본색원해서 멸해야 합니다.
재산또한 몰수해야 하고요....당연한거 아닙니까?

우선 정치인부터...친일세력은 당수 국회의원 할거 없이 전부 치워야 합니다.
홈런볼
05/08/20 02:08
수정 아이콘
제 답글 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킨듯 싶어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

저는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역사서적을 많이 구해서 읽어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쓴 서적을 거의 대부분 보게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이 세나라는 역사로만 따지면(물론 그 위로 더 있겠지만요.) 5천년 가깝게 얽히고 섥히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분란과 전쟁, 반목, 원수지간이 되어 살아오곤 했죠. 사실 세계 어디를 뒤져봐도 이렇게 가까운 지정학적 위치를 가진 삼국이 각자 고유한 문화, 고유한 언어, 상반된 역사를 가지고 살아온 예는 없지요. 그런면에서 작은 나라로서 '우리'를 지키며 반만년 역사를 꾸려온 한국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역사는 순환한다고 합니다. 과거를 봐도 같은 역사의 반복이 있어왔지요. 그래서 역사는 미래를 보는 열쇠라고도 하고요.

아무리 현대가 지구촌 사회라고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이 세나라는 앞으로도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광복 60주년이었는데 사실 60년, 역사로 따지고 보면 촌음의 시간에 불과합니다. 근데 벌써부터 일본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죠. 아까 엠비씨에서 '혐한류'에 대해 방송해 주던데 요즘 일본의 움직임(신사참배나 과격우익들, 독도는 뭐 옛날부터 있던 얘기구요.)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 일본의 모습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 지금은 괜찮아 보이지만 국제관계란게 국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죠. 사실 한국이란 나라는 과거나 지금이나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임진왜란 시기나 일제강점기로 들어가는 조선왕조 말기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국력이 약했었죠. 그런면에서 과거와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결국 우리도 일본과 대등한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요.

그런면에서 보면 짱깨라던지 쪽바리라던지 이런 단순한 감정섞인 표현들이 그런 대의를 놓고 볼 때 큰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답글을 올렸습니다. 그들이 뭔가 우리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존중하고 안 좋은 것이 있다면 무시하고요. 결국 우리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요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들에 대한 마음과 배우는 것과는 별개지요. 저도 한국이 어서 중국과 일본을 눌렀으면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호주로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우연찮게 일본인 동갑내기들과 함께 다닐 기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여행다니면 친해지다보니 정치, 역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게됐습니다. 한 번은 일본인 친구에게 제가 그랬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희나라 사람을 이겨야 하는 라이벌로 생각한다." 그랬더니 일본친구가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아~ 그러냐?" 그러더라구요. 물론 상냥하게요. 근데 그 다음말이 가슴 아팠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일본이 세계최고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으니 은근히 열받더군요.

결국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일본을 따라잡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글을 쓰신 영웅님과 저도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하고요.
나멋쟁이
05/08/20 11:24
수정 아이콘
음...광복한지 60년이 넘었습니다...
친일세력이라면 대부분 지하에 있을 겁니다

그런데 친일세력이 커지고 있다....
친일세력의 후손이 건재한다는 말입니까?
그럼 친일세력의 후손도 친일세력이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연좌제 아닙니까?

물론 친일세력의 자손들이 친일세력이 축적한 부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움직임으로 친일세력이 커지고 있다고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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