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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08:04:54
Name 아케미
File #1 [정리]활극.hwp (0 Byte), Download : 24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7/23 ~ 2005/07/29
말 그대로 한여름입니다. 찌는 듯 더웠다가, 쏟아붓는 듯 비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햇빛을 내보이는 날씨. 모기를 비롯해 귀찮은 녀석들도 마구 달라붙습니다(지금 몇 군데를 뜯겼는지…;;). 여러분 모두 더위 먹지 않도록, 혹은 냉방병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자, 그럼 7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주는 프로리그 경기가 없었던 탓인지, 만화·영화·음악 등의 이야기가 많았네요. 난데없는 사이비 종교 토론도 벌어졌구요. 하지만 경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WCG 예선전 온게임넷 중계가 시작되었고, 듀얼 1라운드와 서바이버리그에서 각각 듀얼 2라운드와 메이저리그로 갈 진출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수요일 SO1배 스타리그 조지명식이 끝나고 나서는 8강 진출자 예상으로 게시판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는 오늘 있을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 덕분에 양 팀의 응원글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


1. Port -   The Protoss Story # 003 - 영웅의 전설 (1) (2005/07/23)
                The Protoss Story # 004 - 영웅의 전설 (2) (2005/07/27)
                The Protoss Story # 005 - 영웅의 전설 (3) (2005/07/28)
이번주는 프로토스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많은 팬들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2002 SKY, 영웅의 등극! 박정석 선수가 우승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과정을 적절한 스크린샷과 함께 차례차례 풀어나갑니다. 그때를 기억하며 본다면 즐거운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2. 호수청년 -   내 얼굴의 매력과 핵심포인트 (2005/07/23)
주초에 많이 올라왔던 '선수들의 능력 수치화'. 좋아하는 선수가 물량은 몇 점이고 컨트롤은 몇 점 정도인지 어림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일 수 있고,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다가 꼭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이 선수에게 이 점수는 너무 과하다, 아니 이것도 모자라는데 무슨 소리냐, 팬들끼리 다투다 보면 종국에는 재미고 뭐고 다 사라집니다. 게다가 평가받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한다면… 물론 이 글의 의도는 조금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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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ppermint -   이제 드디어 또다시 죽음의 듀얼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2005/07/23)
죽음의 F조는 예외로 치고라도, 이번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의 선수 면면은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이번뿐 아니라 계속 그래 왔었지만요. 두세 번의 시합만으로 진출과 탈락이 결정지어지는 살벌한 승부, 그래서 선수들도 '듀얼이 가장 무섭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지난 토요일의 1라운드 A조 경기에서는 변형태 선수와 김성제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남은 경기들에서는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요?

4. 와룡선생 -   [잡담] 휴가철인데 여러분 계획은? (2005/07/24)
낮에는 가마솥, 밤에는 찜통이라는 모 신문기사의 제목에 고개를 마구마구 끄덕이게 만드는, 요즘은 정말 살인적인 무더위지요! 지쳐 축 늘어지지 않으려면 더위를 쫓아 버릴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연인과 함께 바닷가를 걷든, 거실에서 선풍기를 돌리며 납량특집 영화를 보든, 혹은 며칠 전의 시원한 마엘스트롬 장면을 스스로 재현해 보며 음료수 한 잔?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금, 여러분의 피서 비법을 발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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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Eye -   짜증나는 무더위 !! 파해법을 공유해BoA요~ (2005/07/23)

5. 럭키잭 -   [무지개의 요정-IntoTheRainBOw] (2005/07/25)
임성춘 선수와 김성제 선수의 이야기, 실제로는 별 일 없었다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글감입니다. 두 선수의 ID만 가지고도 소설 쓰기에 손색이 없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이 글도 얼핏 보면 실화 같습니다. 물론 너무나 영리한 소녀의 등장 덕분에 100% 픽션이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기는 합니다만. ^^ 리버를 무척이나 잘 쓰는 김성제 선수, MSL 진출에다 듀얼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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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X친구XNal_rA] (2005/07/26)

6. 번뇌선생 -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8 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1) (2005/07/26)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8 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2) (2005/07/26)
실화 같은 소설이 여기 또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이번주에 가장 감동받은 글이 있다면 바로 이 소설입니다. 일개 아마추어 팀이 프로 팀을 격파하는 과정을 그리는, 그야말로 '로망 활극'. 2004년 12월 8일의 17화를 끝으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2주 전에 "기억하시나요?"라는 물음이 올라왔고 드디어 본편 연재가 재개되었습니다. 오래되어서 예전 이야기를 다 잊으신 분들, 혹은 이제 구미가 당기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현재까지 제가 정리해 놓은 파일을 올리겠습니다. 저 위에, 보이시죠? ^^

7. 총알이 모자라... -   공상비과학대전 - 스타크 최강의 생명체 (2005/07/26)
제목 보고 깜짝 놀라신 분들 계실 겁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공상비과학대전이네요. 엉뚱한 발상과 재미난 설명,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스타크래프트를 하다 보면 마린도 죽고 저글링도 죽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반드시 잔해가 남지요. 그러나 그 잔해는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드래군 녹은 그 푸르죽죽한 액체를 빠르고 깔끔하게 먹어치우는 생물의 정체는? 그리고 만약 그들이 살아 있는 유닛들에게 입맛을 다신다면?
작자의 다른 글
개버린 사람들 (2005/07/27)

8. PlutO -   박성준 선수 명장면 동영상 (2005/07/28)
말이 필요 없는 동영상! 저그의 첫 번째와 두 번째 OSL 우승을 했으며, OSL 진출 4번 중 3번이 결승전 진출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낸 이고시스 POS의 박성준 선수. 그 과정을 15분 남짓으로 요약한 영상입니다. 나날이 멋있어져만 가는 PlutO님의 솜씨에다, 환상적인 저글링+러커와 뮤탈 컨트롤은 보는 사람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합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자 징크스라는 적을 이길 수 있을까요? 이 영상만 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9. 스타워즈 -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 밸런스 모음<사진 수정> (2005/07/28)
블레이즈부터 포르테까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쓰였던 수많은 맵들의 종족별 스코어를 모아 놓은 글입니다. 종족균형이 잘 맞기로 소문난 맵도 있지만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나머지 한 시즌도 채 못 쓰인 맵도 있지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맵도 물론 있구요. 그 많은 자료를 다 찾아서 한 게시물에 모아 놓으신 수고에 감동하여 골랐습니다. 궁금한 맵이 있다면 스크롤을 열심히 움직여서 찾아보시는 것도?

10. sylent -   [sylent의 B급칼럼] 리치, 날라와 퓨전하라 (2005/07/29)
도대체 왜 이 글이 아직도 자유게시판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 작년 1월 말에 올라와 지금은 추천게시판에 있는 '날라, 리치와 퓨전하라'는, 소규모 컨트롤에 강한 강민에게 힘을 모아 밀어붙이는 박정석의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이 글은? 두 선수가 자신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며 발전해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글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이상과 현실, 이론과 실제의 균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프로토스는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같은 팀이라는 것은 그래서 좋은 일이지요.
작자의 다른 글
[OSL 관전일기] 웰컴 투 'SO1 2005 스타리그' (2005/07/28)

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T_T;;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하나 덧붙일까요? 우걀걀님의 '자주 차갑게 식어버렸던 뜨겁던열정'에서 건져낸 명언입니다. 원래 댓글은 고르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깊이 공감되는 말을 지나쳐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말이죠. GG님의 댓글입니다.
"사랑에 관해서는 열정은 식습니다. 열은 식고 정은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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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of.Tears.
05/07/30 08:48
수정 아이콘
수고했어요~!! ^^
은피우유
05/07/30 08:53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고맙습니다..
사랑의 열정에 관한 말은 볼수록 가슴이 아프군요...
이뿌니사과
05/07/30 09: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피지알 중독입니다 진짜 >.<
아케미님도, 좋은글 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아케미
05/07/30 09:23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을 날짜 순에 따라 10번으로 옮겼습니다-_-;; 이런 실수를 하다니…
05/07/30 09:29
수정 아이콘
앗. 영광입니다^^
우걀걀
05/07/30 09:55
수정 아이콘
오 내아이디도 있다니..하하하
05/07/30 10:03
수정 아이콘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D 감사합니다~
호수청년
05/07/30 12:14
수정 아이콘
안경이죠.
구석구석, 자세하게 글을 볼수 있게 해주는 PGR의 안경같은 글입니다,
난워크하는데-_
05/07/30 13:29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십니다.. 가끔 너무 바뻐서 피쥐알에 잘 못들어오게 되더라도
아케미님의 한주간 PGR리뷰는 최우선으로 챙겨봅니다.
정말 수고하십니다.. 부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워크초짜
05/07/30 15:45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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