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strolls입니다.

4년전이었던가요....

가슴 시린 이별을 했더랬습니다.
덕분에 몇달동안 폐인처럼 지내기도 했었고
1년 가까이 되서야 떠나간 그 사람을 빛바랜 일기장속에 담을 수 있었지요.

그 후로 늘 혼자였습니다.더이상 연애라는것에 관해 생각을 안하게 되었고요.
지나간 사랑에 미련이 남아서 그랬던건 아니었습니다.
혼자라는것이 더 편해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4년이 지난 지금..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1년이 넘게 편한 사이로 지내던 그녀였는데 어느날 뒤돌아보니
이제껏 비어있던..늘 쓸쓸했던 제 마음을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상처만큼 그녀도 많더군요..아니 저보다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그녀와 처음으로 데이트하는날입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오늘은 많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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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오늘부로 저는 솔로단 아닙니다.으하하하하~
이러면 팔불출 소리 듣겠지만
여기 Pgr21분들한테만큼은 꼭 축하받고 싶습니다.(헉..돌 날라온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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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었군요.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